라이프벳 sunwoobi 라이프벳(敾郁斐). 19년차 게이커플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퀴어에 대한 이야기와 소설을 씁니다. /@@eSdb 2022-12-05T05:31:30Z 라이프벳은 정말,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 유궐기(1) /@@eSdb/200 2025-06-11T03:30:36Z 2025-06-10T05:08:50Z 1. &quot;새 오토바이를 사면 많이 타고 다닐까?&quot; &quot;안 그럴걸?&quot; 결국 베스파를 또 사는 건 의미 없다 결론지었다. - 지난달 일기, 오월기(2) 중에서... 그런데... 샀다. 기존에 타던 스쿠터가 고장 나서 고치러 갔다가, 쇼룸 한켠에 반짝이는 녀석을 본 순간&mdash;끝이었다. &quot;사고 싶으면 사~&quot;라며 슬쩍 등을 떠밀던 오스씨도 내가 진짜로 덥석 살 줄은 몰랐<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kj9H83HPY2japk1fEwlik5-fO-s.png" width="500" / 라이프벳 커플은 문서로 증명된다 /@@eSdb/196 2025-05-27T03:53:13Z 2025-05-27T03:13:58Z 5월 26일, 어제, '성소수자 나이 듦' 강연을 마쳤습니다. 내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가급적 적은 분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못된 생각을 했었는데,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니 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나 살아온 이야기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nbsp;또 이렇게 길게 하게 될 줄이야... 처음 강연문을 적어 내려 갈 땐 예쁘고 우아한 단어들을 고르고 골<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5zEo1QXm4XQsg3aVzbnmDD35CLQ.jpeg" width="500" / 우주의 힘아, 도와줘! - 오월기(2) /@@eSdb/190 2025-05-21T01:52:42Z 2025-05-20T05:31:42Z 6. 홍예당 장편소설 쓰기 모임이 결국 한 달간의 휴업을 극복하지 못하고 6개월의 장기휴업에 들어갔다. 어쩌면 이번의 휴업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 써온 분량을 확인해 보니 200자 원고지 900매 정도다. 기승전결로 따지면 이제 결말만 남은 셈인데, 안타깝다. 살면서 장편소설은 딱 두 번 써봤다. 첫 번째 장편을 쓸 때는 <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jfPJ96vbaFClG441pCSVIklDlfo.jpeg" width="300" / 수영구 라이프벳모임(가칭 수퀴모) 영원하라! - 오월기 (1) /@@eSdb/186 2025-05-14T03:26:57Z 2025-05-11T03:35:03Z 1. 만화 &lt;열혈강호&gt;가 연재를 시작한 지 30주년이란다. 대원씨아이에서 &lt;열혈강호 30주년의 기억&gt;이란 제목으로 크고 무겁고 고급스러운 재질로, 과연 기념이란 말에 어울리는 포스를 잔뜩 풍기는 책을 발간했다. 가격은 55,000원이다. 팬이 아니고서는 절대 사지 않을 내용, 가격이다. 그런데, 아이고... 난 팬이다. 전권을 소장하고 있다. 2000년대<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r2yBl_LUqH5d832KFWweBEotEcU.jpeg" width="500" / 우리는 어떤 글을 좋다고 느끼는 걸까요 - 박라이프벳 - 어둠 뚫기 /@@eSdb/185 2025-05-07T06:13:29Z 2025-05-03T09:06:06Z &quot;... 우리는 어떤 글을 좋다고 느끼는 걸까요. 이건 제 생각인데, 오늘날 독자가 책에서 원하는 건 내밀한 공명 같아요. 언젠가 자신도 겪었으나 그게 무엇인지 모른 채 막연히 흘려보냈던 시절을, 애써 덮어두고 잊어버리려 했던 상처를, 사랑하는 이에게도 차마 발설할 수 없었던 욕망을 작가가 정확한 문장으로 표현해 냈을 때 그걸 좋다고 느끼는 거죠. 경험적으<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A0hE8Nnsz7FA662k0tKOucd93r4.jpg" width="300" / 범일동 졸업식, 할 수 있을까? - 사월기 2025 (2) /@@eSdb/183 2025-04-30T23:25:27Z 2025-04-30T07:15:16Z 6. 결혼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세상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에 결혼했다고 포스팅을 했는데, 연동된 스레드에도 같은 내용이 올라갔던 모양이다. 하루가 지나서 2만 5천 명이 내 스레드를 봤다는 알림이 왔다. 오스씨의 얼굴은 뒷모습만 보이지만 내 얼굴은 그대로 나와서 혹시 아는 사람이 보았다면 헉, 당황했을 수도 있겠다 걱정됐다. 기우였다. <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RFMhdoCPoMPU_LFhlWEJrM3HQas.jpeg" width="360" / 라이프벳했습니다 - 사월기 2025(1) /@@eSdb/177 2025-04-17T04:46:22Z 2025-04-17T02:00:17Z 1. 아이고, 드디어 결혼이란 걸 하게 됐다. 이제 대략 38개 국가 -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한 북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쿠바, 콜롬비아 등&nbsp;남아메리카, 영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EU국가들,&nbsp;호주, 뉴질랜드의 남반구 국가들, 대만, 태국의 아시아, 남아공, 스칸디나비아 나라들 등, 우리가 평소 여행지로 선택하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V4pyZtQ37DQ__Bn5D_GnVTLjjU4.JPG" width="500" / 내 라이프벳 예물은 가민 스마트워치 - 사뭘기 2025(2) /@@eSdb/178 2025-05-04T01:18:37Z 2025-03-31T09:22:라이프벳 6. 대중음악을 두루두루 듣는 편인 내가 짧지 않은 인생동안 '전곡 마스터' 수준으로 몰입했던 아티스트는 비틀즈, 서태지, 사장오르스타즈(southern all stars, 줄여서 사장), 빅뱅(지드래곤 개인 포함), 장범준, 방탄소년단 6팀이 전부다. 그야말로 전곡을 다 알고, 앨범을 샀으며, 노래방에서 지긋지긋하게 불렀다. 앨범 단위 작업 늦게 하는 걸<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EjWn1tla6C0seF2trh96bljx9fc.jpg" width="500" / 로또를 사지 않은 복은 보복이 된다 - 사뭘기 2025(1) /@@eSdb/176 2025-03-10T10:03:29Z 2025-03-10T08:17:11Z 1. 연휴 내내 내린 비가 오스씨의 3월 첫 출근 날에도 어김없이 쏟아졌다. 출근길에 음악이나 들을까? 다운로드된 음악들을 훑어보니 언젠가 백은하 음악 평론가가 추천한 밴드 '소울딜리버리'의 앨범 &라이프벳;뉴웨이브&gt;가 가장 먼저 뜬다. 기묘한 음향이 자잘하게 배치된 노래가 흘러나오자 오스씨가 뭔 노래가 이러냐 한다. 뽕끼와 댄스 리듬이 있는데도 어딘가 나른한 음악 숙면메이트를 만났다 - 이월기 2025 (2) /@@eSdb/175 2025-02-28T05:46:19Z 2025-02-28T04:12:39Z 7. 석 달에 걸친 수영 강습을 마쳤다. 나의 자유형은 끝내 완성되지 못했다. 관절이 너무 굳어서 어깨가 제대로 돌지 않았다.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답답할 따름이었다. 그래도 길은 알게 된 셈이니 부지런히 스트레칭해서 멋진 자세를 만들고 말겠다 다짐! 마지막 수업 시간에 굳은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다양라이프벳 배웠다. 선생님이 시범을 보여주면 라이프벳 한 곡 하세요 - 이월기 2025 (1) /@@eSdb/174 2025-03-08T02:54:라이프벳 2025-02-27T00:03:55Z 1. 스키 타러 무주리조트에 갔다. 11시 반 웰컴센터 오픈 시간에 맞춰 집에서 출발했다. 오픈런에 성공해야 무주리조트 내 인기 숙소인 솔마을 콘도를 지정받을 수 있다. 7시 40분쯤 집에서 출발했는데, 거의 빠듯라이프벳 도착할 수 있었다. 인구도 팍팍 줄어든다는데, 차로 부산을 벗어나는 일은 여전히 뻑뻑하다. 대기번호는 40번. 20분쯤 지나 숙소를 배정받 참으로 라이프벳 만땅한 한 해였다 - 2024년 연말 결산 5 /@@eSdb/166 2025-01-05T14:24:15Z 2025-01-01T01:36:27Z 2024년. 돌이켜보니 그 어느 때보다 정체성 충만하게 살아왔던 해였다. &quot;퀴어로서&quot; 무얼무얼 하고 살았나 한번 정리해 보자. 1월. 홍예당 송정 엠티. 홍예당 엠티에 참석했다. 고기도 구워 먹고, 게임도 하고, 젊은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엠티라는 형태의 행사에 참여한 것은 30대 이후 처음. 지현이가 타로카드로 신년운세를 봐주며, 하는 일이 다<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b0WBL687en2QhOalod-u4HapkcI.jpeg" width="500" / 라이프벳 미슐랭 : 부산 가게 중 1위는? - 2024년 연말 결산 4 /@@eSdb/165 2025-01-06T05:37:20Z 2024-12-31T11:30:06Z 올 초에 미슐랭의 마수가 부산까지 뻗혔다는 소식을 듣고는, &quot;안 돼!&quot; 두려움에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공포는 곧 현실화되어, 아무 때나 가서 먹던 돼지국밥집이 이젠 2-3시간 웨이팅은 기본이 되고, 기념일마다 찾던 레스토랑은 가격이 대폭 올랐고, 적금 타면 가봐야지 노리고 있던 가게는 장소를 아예 다른 곳으로(더 비싸고 울 집에서 먼 곳으로) 옮겨버렸다.<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vZkWXEm8yh-hLWjevC48Okx-oI8.jpeg" width="400" / 라이프벳 노래 : 해피. 라이프벳 가수는? - 2024년 연말 결산 3 /@@eSdb/163 2025-01-01T04:30:42Z 2024-12-30T08:38:46Z 올해의 가수/노래 애플뮤직의 올해의 replay24를 보니, 올해 내가 집중했던 음악들이 주르륵 떴다. 가장 많이 들은 아티스트는 쿠잉. 혹시 쿠잉을 아시는지... 네이버로 검색해도 한참 밑에 뜨는 데다가, 나무위키 소개도 &quot;2020년&nbsp;11월 17일&nbsp;데뷔한 Blue Bridge[2]&nbsp;소속 싱어송라이터다. COOING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하게 속삭이다<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dltmpTkvlsFgwSIwFyw97KcAMs8.jpeg" width="500" / 라이프벳 책 : 같이 산 지 십 년 - 2024년 연말 결산 2 /@@eSdb/162 2024-12-29T07:57:12Z 2024-12-29T03:28:36Z 1. 올해의 책 라이프벳의 &lt;남자 둘이 손잡고 한달살기&gt;가 가장 의미 있는 책이지만, 이걸 선정하면 좀 뻔뻔하니까, 대만의 작가 천쉐가 쓴, '레즈비언 부부, 커밍아웃에서 결혼까지'라는 부제가 붙은, &lt;같이 산 지 십 년&gt;을 뽑는다. &quot;한 사람이랑 오래 살면 서로 무덤덤하지 않아? 그걸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quot; 오래 산 커플의 단점(?)을 지적당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BSWPXH40UCde1jLdJAP-FWEalFg.jpg" width="300" / 여행으로 채운 시간, 라이프벳으로 채운 마음 - 2024년 연말 결산 1 /@@eSdb/161 2024-12-29T03:16:30Z 2024-12-25T07:27:31Z 올해 초만 해도, 거의 1년 만에 브런치를 다시 시작하면서 많은 도전 목표가 있었다. 한 달 단위로 묶어서 새롭게 머릿속에 집어넣은 콘텐츠를 리뷰하자! 그러면 글을 쓰기 위해서라도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 전시도 볼 테니까. 작년에 쓴 단편소설(브런치에 있는 &라이프벳;퀴어하게&gt;)을 장편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하자. 무조건 책 한 권 내자 등등. 다들 한 해를 마 요즘 게이는 비혼의 파도에 올라타 서핑을 즐긴다 - 넷플릭스 LGBTQ+영화, &라이프벳;코발트블루&gt;를 보고 /@@eSdb/156 2024-12-11T22:49:59Z 2024-12-11T07:22:50Z 네이버플러스 회원도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자마자 곧바로 가입해서 여러 콘텐츠를 즐기기 시작했다. 오스씨와 나에게는 첫 넷플릭스다. 해당 OTT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숱한 유혹에도 꿋꿋하게 견뎌왔지만(넷플릭스 시작하면 일도 안 하고 하루종일 TV만 보고 살 거라는 공포가 있었음), 사실상 공짜(원래부터 네이버플러스 회원)라는 유혹은 정말 <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o8AAbHGrpYIAOfASVsugKujGjy8.jpeg" width="500" /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가 죽었다. /@@eSdb/153 2024-11-22T11:11:라이프벳 2024-11-20T09:40:21Z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가 죽었다. 나보다 13살이나 어린 1985년생, 39살이었다. 사실 나는&nbsp;그다지 대단한 발레 마니아는 아니고, 가끔 인연이 닿으면 국립발레단이나 유니버설 발레단의 부산 공연을 보는 정도다. 굳이 말하자면,&nbsp;고전 발레보다는 현대무용 쪽이 내 취향이다. 하지만&nbsp;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갔을 때는 조금 달랐다. 그때는 2017년이었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HDXGiTh5BdqOE9VvGgm_WUcBMIA.jpeg" width="500" / 라이프벳 로맨스와 김용 무협지의 끔찍한 혼종 /@@eSdb/151 2024-11-18T16:28:16Z 2024-11-18T14:07:24Z 이십 년도 전에 장편소설을 쓴 적이 있었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일군의 게이들이 미팅을 목적으로&nbsp;벚꽃 구경을 간다. 그곳에서 네 명의 남자가 얽히고설키는데, 결국 다툼이 일어나고, 화해를 하고, 꼬였던 관계가 풀려서 모두가 행복해진다.&nbsp;아주 전형적인 게이 로맨스 스토리다. 그때 그 소설을 읽은 친구가 한 말이 지금도 기억난다. &quot;너 진짜 로맨스, 드럽게 <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ZE17fsAs0Fc-qAndhsmAe3_38iA.jpg" width="500" / 퀴어 커플을 위한 라이프벳식의 모든 것 - 퀴어 웨딩 A-Z /@@eSdb/150 2024-11-13T22:32:라이프벳 2024-11-13T10:34:40Z 1. 2005년에 처음 만났을 때 오스씨의 나이 45, 내 나이 33이었다. 그는 부산에서, 나는 서울에서 살고 있었다. 우리는 주로 육체적 관계를 위해 주말에 만나는 사이로 시작했는데,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만난 어느 날, 난 선언했다. &quot;안 되겠다. 이런 식은 싫다. 난 동거까지 가능한, 진지한 만남을 고민하는 사람과 만나야겠다. 당신의 선택은?&quot; 그<img src= "https://img1.라이프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라이프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O71ZLZKXlQmheAw2fsQnEGyjDOY.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