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sy33bfbce6aa52482해외생활 어느새 10년입니다. 너무도 바쁘게 살아온 한국생활. 하지만 또 이렇게 사회생활 하지않고 살아가는 이곳 생활이 뭔가 빠진것 같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e미슐랭토토I2022-06-16T14:25:03Z10년 살면 언어는 저절로? - 10년인데 왜 아직 책 읽기는 안되는 걸까../@@e미슐랭토토I/2132025-06-09T11:40:44Z2025-06-09T10:53:02Z인도네시아.. 10년을 살았다.. 하지만 나의 인니어 실력은 언어소통 정도이지 문서로 된 인니어는 사전에 의존해서 겨우 읽어나가는 수준이다. 매주 목요일 아침, 아이 학교에서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Mom's prayer>이라고 여러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는 모임을 가지는데 모두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이고 나만 한국인이다. 게다가 대부분 중<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rrhXdFNCSowK43TNSgiDOjh0bXU" width="500" /고양이 어부바 - 엄마 고양이가 어부바해 줘요/@@e미슐랭토토I/2122025-06-05T09:24:01Z2025-06-05T07:03:35Z이웃집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느라 부산스럽다. 그 집 초2 아이가 일 년 남짓 내게 영어를 배워왔기도 했고, 좀 각별하기도 해서 내 일처럼 짐 싸는 것부터 돕는다. 역시 이사는 쉽지 않다. 컨테이너 이사도 아니고 그냥 비행기로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을 꾸려 가는 거라 짐은 많지 않았지만 무게도 재고 물건들 구분도 해야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C0WxCQ_aSah8rZR-VQIuHKdkvYg" width="500" /&미슐랭토토;로키>야 잘 가 - 건강하렴/@@e미슐랭토토I/2112025-05-12T13:01:10Z2025-05-12T03:11:13Z내 친구 리트리버 <로키>가 이사 간다난 동물들이 좋다. 그들과 교감하는 게 참 좋다. 하지만 지금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다. 끝까지 책임진다는 게 얼마나 큰 일인지 잘 알고 또한 끝내 헤어짐의 아픔을 견뎌내야 하는 게 너무 고통스러운 걸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그러다 보니 단지 내 모든 고양이 강아지들이 내 친구가 되었다. 물론 쌍방이 원하는 <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hEcWOXiUtLNK_Xcqs74KM3prIyw" width="500" /고양이도 환생을 할까? - 닮아도 너무 닮았다/@@e미슐랭토토I/2102025-05-14T04:00:41Z2025-05-10T02:22:19Z새벽, 단지 내 산책하다 고양이의 야옹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어둑한 길을 살펴본다. 몇 년 전 무지개다리 건넌 우리 밤톨이를 쏙 빼닮았다. 노랑 무늬 모양은 조금 달랐지만(밤톨이는 등에 커다란 하트모양이 있다) 성별, 손가락 한 마디 길이의 독특한 노란 꼬리와 흰색털과 노란색 털의 분포 그리고 똘망한 눈매가 꼭 밤톨이다. 데려가 키우고 싶은 마음이 <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nxiCaUiHmRtruljOqLz-mfFXsDA" width="500" /열 마리도 넘는 양이들 어디로 갔을까 - 누가 그 애들을 데려갔을까../@@e미슐랭토토I/2092025-05-03T03:46:32Z2025-04-26T06:52:56Z이웃이 돌보던 열 마리도 넘는 고양이들이 한꺼번에 사라져 버렸다. 길고양이들이었지만 밥과 배설물 처리만 챙긴 게 아니라 아기 때부터 돌봐주고 중성화도 해주고 병원도 데리고 다니면서 애정을 듬뿍 주며 살핀 아이들이었다. 새벽마다 단지 산책하면서 목에 띠를 두른 양이들이 하도 이쁜 짓을 하길래 친구가 되었고 그렇게 인사도 하고 쓰담쓰담도 해주면서 깊은 교<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CGdx51DVug32yGSvvp_6NhmiLeg" width="500" /가스레인지에 불이 났다 - 바로 근처에 12kg 가스통도 있는데/@@e미슐랭토토I/2082025-04-18T08:39:28Z2025-04-12T05:25:54Zㅂ남편 일 때문에 10년째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다.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은 보통 개인이 12kg짜리 가스를 비치해 두고 쓴다. 처음엔 가스레인지 근처에 호스로 연결된 커다란 가스통을 두고 쓴다는 게 너무 무섭고 걱정이었는데 아무 사고 없이 10년을 그렇게 쓰다 보니 이젠 뭐 그러려니 한다. 인도네시아는 3주간의 무슬림 금식기간을 마치고 긴 르바란 휴<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W38jvO7WDYaholaXpGQxk4WmZJA" width="500" /군고구마 아저씨 - 참 오랜만에 &미슐랭토토;정>을 느꼈다/@@e미슐랭토토I/2072025-04-18T17:52:18Z2025-04-06T11:57:37Z아이는 밤마다 군것질거리를 찾아 냉장고 문을 여닫는다. 다른 주전부리들 보단 군고구마가 낫지 않을까 싶어 하나하나 신문지에 싸서 냉동보관 해두는데 요즘따라 하루 하나씩 먹더니 어느새 군고구마 통이 거의 비어있다. 인도네시아는 날씨 탓인지 고구마가 늘 있는데, 집에서 굽자니 조금씩 오래 구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큰 구이통에 구워 파는 고구마 맛을 따<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dJh_JUzVTnciwoW2PeMccVnbFSk" width="500" /나의 첫 운전 - 초보가 운전하는데 옆에서 자는 사람/@@e미슐랭토토I/2062025-04-16T02:52:33Z2025-03-22T07:38:20Z필기, 코스, 도로주행 시험까지 모두 무사히 마치고 20대 중반에 면허증을 손에 넣게 되었다. 3단계의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난 운전의 재미를 느꼈고 차만 있다면 한번 몰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지금의 남편은 마치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니고 있었고 조금씩 내는 월납으로 작은 중고차를 갖고 있었다. 그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lOEMQTqwZNzmakoHPfoZHV-8nh8" width="500" /애순이가 부러운 딱 하나 - &미슐랭토토;폭싹 속았수다>를 보며 애순이가 부러웠다/@@e미슐랭토토I/2052025-04-26T09:49:51Z2025-03-18T08:06:09Z애순이는 울 엄마 세대를 살았다. 그 당시엔 대학을 나왔다면 학습보단 돈이 많았다는 혹은 살만은 했다는 걸 방증한다. 울 엄마도 우등생이었지만 고등교복을 부러워만 하며 중등졸업으로 만족해야 했던 그 시절 이야기를 자주 하시는데 얼마나 공부가 하고 싶으셨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애순이는 아버지를 잃고 엄마까지 바다에 뺏기고 어디 비빌언덕 하나 없이<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d9sP69EqtqolBlv55iKegkQeGTQ" width="500" /죽음을 대하는 방법 - 죽음은 뭘까../@@e미슐랭토토I/2042025-03-08T22:57:26Z2025-03-08T02:52:28Z남편의 일로 인해 인도네시아로 가족이 함께 이주한 지 어느새 10년. 처음 이주했을 때 <Puji>라는 이름을 가진 현지친구와 친하게 되었고 어느 날 그녀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사망하신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왓츠앱으로 전달받았다. 보내진 사진을 받은 나는 그야말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돌아가신 분의 모습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사람은 <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zw_wja4qNNAF4ltY7vBXKP1O-7o" width="500" /새벽이 좋다 - 감사로 시작하는 새벽/@@e미슐랭토토I/2032025-03-01T01:35:55Z2025-02-08T02:51:13Z새벽 동트기 전 고요 속에서 홀로 <감사>에 관한 낭독을 들으며 동네를 산책한다. 걸으면서 자식들을 위한 기도도 하고 주어진 삶에 대한 감사도 하며 자칫 쳐지기 쉬운 감정과 마음을 다시 잡으며 하루를 잘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새벽이 좋은 이유는 밤은 더더욱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빠져가는 순간이지만 새벽은 짙은 어둠 속에서 일출직전의 붉음으로<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UroDC6FnXgAU0OrzByLigfwOmIU" width="500" /새들이 나를 지켜본다 - 그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e미슐랭토토I/2022025-02-09T07:40:58Z2025-02-01T02:38:40Z새들이 나를 지켜본다. 우리 집 뒤뜰엔 참새들이 몇몇 드나든다. 심심풀이로 심어둔 식물들 탓인지.. 나의 애벌레들을 노리는 건지 아니면 더러 내가 뽑고 치우지 않아 말라있는 풀들을 가져가서 둥지재료로 쓰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근데 또 가만 생각해 보니 지금 우기(원래는 하루 한두 시간 스콜처럼 마구 쏟아졌다 바로 해가 쨍쨍해지는데 요즘은 마치 한<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4DYvvMYnoVSfx4sQcbqaqAB62U" width="500" /나비가 내 어깨 위에서 살포시 쉬고 갔다 - 곤충과도 교감을 하다니../@@e미슐랭토토I/2012025-02-15T10:19:02Z2025-01-25T08:17:01Z30년을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처음 주택에서 살게 되었을 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하지만 이젠 점점 자연과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약간의 호기심이 생겨 뒤뜰에 귤 씨앗을 뿌렸다. 신기하게도 그 씨앗은 작은 나무가 되고, 그 이파리에 나비가 알을 까고.. 또 그 알이 부화돼서 애벌레가 되니 의도치 않게 알이 나비가 되는 전체 과정을 바로 곁에서 관찰하<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cmP_PgtdzjSoqsFpw-F9ckoyuNc" width="500" /내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아.. 가슴이 답답해온다/@@e미슐랭토토I/2002025-02-09T07:41:19Z2024-12-03T14:19:27Z작가 <한강>의 작품에 빠져 여러 작품들을 읽어가다 어느새 지금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끝내고 <박경리>의 토지까지 읽고 있다. 대한민국이 그동안 겪어낸 격랑의 시대를 가슴 아프게 읽으며 가슴 깊이 눈물을 흘렸다.. 오늘 밤.. 이건 또 무슨 일인지.. 대한민국은 아직도 격랑 속인가..<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f02xGXGfd6ugQdiBfwiP77pS_Pk" width="500" /해외살이 왜 난 한국제품에 책임감이 생길까 - 현대차 결함이 아니라 다행이다/@@e미슐랭토토I/1992024-11-16T02:25:28Z2024-11-09T05:38:20Z인도네시아는 늘 덥고 해 뜨는 시각과 지는 시각이 일 년 내내 비슷해서 저녁 6시만 되어도 이미 깜깜해지고 저녁 8시는 한밤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우리 옆집은 5살 아들과 둘째를 임신한 만삭의 아내가 있는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가족이 산다. 얼마 전 그 집 남편이 친구가 김치를 제조해서 파는데 먹어보라며 한 봉지를 챙겨 우리 집을 노크했다. 중국계가 <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ETDyqv_vjtrw3B-bq7tC4cPRJnc" width="500" /엄마와 딸 - 어른도 아니고 어린아이도 아닌 아이.. 어렵다./@@e미슐랭토토I/1982024-11-20T13:47:00Z2024-11-08T05:07:23Z난 스스로를 바쁘게 만들어가며 살아간다. 왜?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 스스로가 도태되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살아있음을 느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이사한 동네에서 살기 시작한 건 4년이 좀 넘어가고 전과 달리 영어를 배우러 오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 그나마 지금 오는 아이들도 다음 달쯤 한국으로 돌아갈 거라 곧 백수가 될 예정이다. 괜스레 내 <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0RNYclcCVxwk_W73xGnTTBkFkU4" width="500" /징그럽던 애벌레에게 애정이 생겼다 - 잘 자라서 날아보렴/@@e미슐랭토토I/1972024-11-09T11:24:34Z2024-11-03T08:00:46Z한국의 아파트 생활과 달리 이곳 인도네시아에선 주택단지에 살고 있어 앞, 뒤로 뜰이 조금 있다.하도 풀이 잘 자라서 딱딱한 시멘트로 다 덮어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식물들이나 관찰해 볼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그냥 두기로 했다.인도네시아는 귤에 씨앗이 있는데 이 씨앗도 싹을 틔울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 뒤뜰 흙을 모종삽으로 뒤집어 씨앗을 심<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9sSL8Ouh8UBvriII9b49JPO2vrw" width="500" /단 한 가지 이룰 수 있는 소망이 있다면 - 솔로몬의 지혜/@@e미슐랭토토I/1962024-10-31T11:00:57Z2024-10-27T06:42:45Z성경을 좀 더 깊이 읽어보려고 하루 한 챕터씩 영어성경을 녹음한다. 녹음을 하는 이유는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읽어나가기 위함이다. 혼자 하기엔 자신의 의지를 신뢰할 수 없어 지인에게 보낼 테니 받아만 줄 수 있겠냐고 부탁했고 흔쾌히 허락을 받았다. 그렇게 시작한 게 벌써 신약을 마치고 이제 구약 열왕기상을 들어가게 됐다. 녹음한 파일만 보내긴 그래서<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dAoPfov4E20ERLTIw2lTaCy61n0" width="500" /작가 &미슐랭토토;한강>에 빠졌다 - 그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힘에 압도되었다/@@e미슐랭토토I/1952024-10-21T12:01:56Z2024-10-18T11:19:18Z난 책을 좋아하지만 그동안 뭘 읽어온 건지 <한강>이라는 작가를 맨부커상으로 알려진 <채식주의자>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첫 책이 너무 좋으면 작가를 한없이 파고드는 편인데 <채식주의자>는 내게 너무 난해하고 충격 그 자체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고 처음이자 마지막 <한강> 책으로 남겨둔 채 작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하지도 않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LPw2FOCtEqb2UDqKPkgP94gDlfs" width="500" /엄마랑은 대화가 안돼 - 이건 또 무슨 소리?/@@e미슐랭토토I/1942024-10-17T03:01:03Z2024-10-16T09:52:20Z고 1 딸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서 읽기를 추천하는 도서목록이 나왔다. 난 바로 아이에게 보냈고 잊고 있었다. 앞으로 천천히 해나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라 여유가 있었다. 하교 후 아이가 짜증 가득한 목소리로 먼저 말을 꺼낸다. 아이 : 이 책들을 어디서 구해서 읽어? 여기선(우리는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다) 구할 수도 없는 책들이잖아. 나 <img src= "https://img1.미슐랭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미슐랭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TI%2Fimage%2Fpa1VU9pl2_Zb03dV7ObjQrJ6Hs0"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