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월안qyy918진심을 마주할 때, 소중한 것들을 붙잡아 두고 싶습니다./@@fhkr2023-03-30T03:41:07Z책이 카드카운팅 깨달음 - 고흐의 책사랑/@@fhkr/3482025-06-12T12:18:47Z2025-06-11T22:40:15Z화가 고흐는 책을 좋아했다 닥치대로 읽었던 다독가였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고 책을 읽고 영감을 얻어서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그림에는 책이 많이 등장한다 미술을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지 않아서 그림도 책을 통해서 익혔고 독학으로 미술 지식을 쌓았다 고흐에게는 책이 친구였고, 스승이었고, 삶의 버팀이었다 고흐의 평전을 읽으며 물음이 생겼다 왜 그토록 많은 책<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Ov1Conv0vhVnaX6GZvqSvVEHixQ" width="500" /견뎌 내는 시간 - 진정한 나와 마주카드카운팅 시간/@@fhkr/3442025-06-11T06:16:41Z2025-06-10T23:12:59Z세상을 살다 보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힘든 일이 한꺼번에 닥쳐올 때가 있다 오로지 내 힘으로 견뎌야 하는 시간 끝이 보이지 않는 시련 속에 나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럴 때마다 찾는 곳이 인사동이다 전시장, 사람, 예술, 옛것... 인사동은 언제나 활기차다 그곳엔 전시장이 있고 그림이 있다 그 시간은 딱딱하게 굳은 내 삶이 깨어나고 여유로워지는<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aiHddXyhh6gMWJFctZkJo8KOiak" width="500"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 - 쓸쓸카드카운팅 고독한 외로움/@@fhkr/3452025-06-10T11:48:03Z2025-06-09T23:43:05Z전철 안에 한 여인에게 시선이 쏠려있다 반복적으로 같은 행동을 하는 여인 지하철 빌런이다 남의 시선은 의식하지 않은 채 반복적인 행동들, 무엇이 그 여인을 그리 만들었을까 사람들의 시선이 몰릴수록 그녀의 행동은 커진다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 소통불가한 절대고독에 쌓여있다 살짝만 건드리면 통째로 부서져 내릴 것처럼 위태롭다 온통 검은색 옷에 검은색 하이힐<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svS1ogZ1x2qoYpJLq1_TLD8-_pw" width="500" /음악이 카드카운팅 여유 - 웅산 콘서트/@@fhkr/3432025-06-09T13:23:16Z2025-06-08T22:43:26Z한줄기 조명이 한 사람에게 비춘다. 작은 소극장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가수가 느낌 있게 노래를 한다 재즈가 혼합된 분위기 있는 선율, 웅산이라는 가수가 가진 음악의 색채는 짙고 그윽하다 소극장 콘서트는 곁에서 속삭이듯 나를 위해 부르는 노래 같아서 아늑하게 내게 이른다 삶에 음악이 없었다면 어떠할까? 노래 한 소절의 힘은 강하다 말보다 노래 한곡이 <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hqFOPmqwp88lwvIVYcJU2kcpRL4" width="500" /인간은 불안한 존재 - 삶이 우울카드카운팅 불안하다는 여인/@@fhkr/3422025-06-07T14:52:59Z2025-06-05T00:40:17Z밑도 끝도 없이 매번 우울을 호소하는 여인이 있다 "삶이 우울하고 불안해~~" 부정적인 말을 달고 산다 뭐가 그리 우울하고 불안할까 불안은 욕심과 상상 때문이다 존재하는 것이 아닌 허상에 사로 잡힌 망상의 것들이다 인간은 대단히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다 이유 없이 두려운 것이 인간이다 때론 아침이 와도 어둠이 사라지지 않는다 봄볕아래 웃으며 걷<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F2ffkydTrVgqMjrpzKySzttWIsU" width="500" /아름다움의 매력 - 아름다움이 유혹을 카드카운팅/@@fhkr/3372025-06-07T13:35:40Z2025-06-04T00:54:56Z맘이 평화로운 날 백화점 나들이는 즐겁다. 여자들에게 백화점은 활력소이고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이 기분전환 하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다. 백화점이야 말로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매혹적인 자태로 사람의 마음을 유혹하는 곳이다. 내가 사는 목동에는 H백화점이 가까이에 있다. 매번 다르게 느끼는 것은 백화점이 점점 고급화되어 간다는 것<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vXhY8j8U8DtMXeQ7fbwQQ1WH_uE" width="500" /순간의 위험 - 외곽도로에서 10중 충돌/@@fhkr/3392025-06-03T20:02:32Z2025-06-03T00:13:23Z운전을 하며 외곽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눈앞에서 사고가 났다 다들 경적을 쉴 새 없이 울렸다 순식간에 도로는 아수라장이 되고 차와 사람들이 뒤엉켰다. 내 차까지는 사고의 영향은 없었지만 코앞에서 벌어진 10중 충돌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빠르게 뉴스에 소식이 전해졌다 세상 어디에도 안심할 수 없는 벌건 대낮의 위험들 <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tZQGJFxcduONIk4un4NRn6CwgZI" width="500" /카드카운팅이 곤두박이칠 때 - 예쁜 것이 예쁘게 보이지 않을 때/@@fhkr/3332025-06-02T06:10:18Z2025-06-01T23:07:38Z인간의 기분은 여러 갈래다 한없이 어두운 기분이 엄습해 오면 그 기분을 피해 갈 방법이 없다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고 검고 어두운 기분을 만나게 된다 살다 보면 전쟁 같은 폭풍이 찾아온다 온몸을 후려치듯 자지러지는 기분일 때, 커다란 방패를 가지고 폭풍과 맞서고 싶은 날이 있다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요동치는 기분들 서늘하고 다운된 기분은 많은 걸 잃게<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oLRFNdcuTPnk58Md8qM3InMe-gw" width="500" /글은 엉덩이로 쓰는 거야 - 타고 난 작가는 없다/@@fhkr/3382025-05-31T12:03:12Z2025-05-30T23:17:41Z글은 엉덩이로 쓰는 것이라고 선배 작가가 얘기를 한다 능력이 미천한 범인들은 꾸준히 써야 한다는 말이다 사실,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글을 쓰는 사람은 드물다 다들 시간과 씨름하며 쥐어짜고, 고치고, 꿰매는 일을 되풀이한다 정해진 인생 안에서 세상의 수많은 경험이 어렵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기란 쉽지 않다 하는 수없이 덜어내고 추가하고 맘에 들 때까<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_Dp8zpx2bNu0C5lJrNPV_77KWcc" width="500" /명동성당에서 - 공간이 카드카운팅 위로/@@fhkr/3362025-05-31T12:04:13Z2025-05-30T00:52:04Z성당 안에 흐르는 낯선 공기와 십자가 형상이 눈에 들어온다 섬세하고 정교한 천장의 조형미가 명동성당의 웅장함을 말해준다 왠지 모르게 숙연해지는 감정들 대성당 명동성당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순간이 있다 나도 모르게 울컥할 때가 있다 꿀꺽 삼킨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때, 참지 못해 흐르는 눈물이 침묵을 깨뜨릴 때, 눈물은 알<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f9DICEpvhaAFkLoY8CXCrDV3kpo" width="500" /함께 나이 들어가는 인연들 - 카드카운팅의 묵직한 시간/@@fhkr/3342025-05-30T00:24:03Z2025-05-28T23:36:24Z큰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알고 지내며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을 만났다. 예전에는 모임 인원이 제법 많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모임에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이제는 7명 정도 주기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 했으니까 많은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이고 이제는 눈빛만 보아도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라서 그런<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GXFKLqx__4Mb2tqurpBY2CHOpxA" width="500" /여전히 꿈꾸고 카드카운팅 - 무언가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fhkr/3352025-05-28T13:30:54Z2025-05-27T22:50:56Z꿈을 꾸던 시절이 있었다 꿈이 전부였고, 꿈이 전부가 아니란 것도 깨달았다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일까 맘만 먹으면 해 낼 수 있는 자신과 배짱이 이젠 없다 삶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확신도 이미 훼손된 지 오래다 열심히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말도 이젠 더 이상 순진하지 않다 이미 시간을 너무 많이 써 버렸다 그런데도 왜 자꾸만 꿈을 꾸는 것<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6KdOJAfStIRuaF4t6pRrxGxbwo" width="500" /카드카운팅가 알려주는 것들 - 파도 속에 부서지는 시간들/@@fhkr/3282025-05-27T09:07:31Z2025-05-25T23:42:37Z널따란 바다를 보고 있으면 속이 시원하다 탁 트인 그 맛 때문에 바다를 찾는다 광활한 쪽빛 남쪽 바다 어느 낯선 기억의 회색 바다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붉은 바다 차디찬 새하얀 겨울 바다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 바다는 참 여러 모습이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내 기억 속의 바다를 하나둘씩 떠올려본다 순식간에 밀려오고 밀려간다 그<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AeMKVoVuNXx1fVzkPYboGRomi4w" width="500" /누군가의 짙은 아픔을 품어주는 일 - 카드카운팅의 봄은 무겁다/@@fhkr/3322025-05-24T03:26:14Z2025-05-23T12:58:37Z화창한 봄날 아는 지인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씩을 들고 동네에 있는 파리공원을 걸었다. 봄꽃과 푸르름이 예쁘게 물들어가는 것에 환호를 하며 다들 봄볕의 여유를 즐기고 있을 무렵, 배우 장미희 씨를 닮은 여인에게 전화가 왔다. "잘 지내?" 안부를 묻기도 전에 울음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감정을 쉽게 놓지 않는 사람인데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서 다<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ERAhIXpBvvNfEEFUoGTKU8GlPdg" width="500" /카드카운팅운 봄 - 하루가 다르게 짙어진다/@@fhkr/3302025-05-04T20:26:39Z2025-05-03T00:59:35Z환하게 웃고 있는 봄꽃 살금살금 드리우는 볕 톡톡톡 기지개 켜는 씨앗 안으로 안으로 몰입하는 새순의 계절이다 하루가 다르게 봄이 짙어진다 봄 새싹이 밀어 올리는 신비처럼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고도 버거운 일이다 처음 시작의 엷은 연두의 속삭임들 한 송이 꽃을 피워 올리기 위하여 뜨거움을 둥글게 말아 올린다 또 남은 반생은 어디로 굴러가는 것일까 매 <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gx4Nq8QsQhHC5JhlFNJ8h906_Dc" width="500" /삶의 색깔 - 삶의 총량은 같은 빛깔/@@fhkr/3312025-04-29T14:23:08Z2025-04-28T22:47:10Z사람들이 여럿 모이면 누군가를 슬그머니 도마에 올려놓는다 "그 여인은 세상을 모르고 어려움을 몰라" 그녀는 제법 여유 있고 어둡지 않고 밝은 사람이다 세상의 어려움을 모르고 사는 그녀를 모두 부러워한다 누군가 울고 있을 때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며 그녀가 없는 자리에서 아프게 다들 한 마디씩 한다 "너무 해맑은 거 아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e7xO-D-e5DV5ozngGmxIFrXvym4" width="500" /지하철 속에는 - 치열한 반복 속에 삶은 이어진다/@@fhkr/3292025-04-11T22:43:11Z2025-04-09T01:15:57Z지하철은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채 매일 도시를 가른다. 떠남과 머무름이 공존하는 곳 누군가는 멀어지면 누군가는 가까워지고 치열한 세상 속에 삶은 이어진다. 끝없이 반복되는 세상에 구름 떼처럼 쏟아져 들고 나는 사람들,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짊어진 채 지하철은 질주한다. 새벽을 가르는 삶의 발걸음에서 질펀하게 풍기는 회색빛 채취들 일상의 무게가 가득한 <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nxfzTMNWT-shGkwHy2LHweThZHw" width="500" /내게 농축된 지난 카드카운팅 - 한때 깊숙이 들여다보았던 생각의 카드카운팅이 멈췄다/@@fhkr/3272025-04-08T12:11:41Z2025-04-08T00:03:27Z독서토론 모임에서 알게 된 그녀와 인연은 특별하다.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책을 가지고 독서모임을 하던 여러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다. 깡마른 체구에 늘 생각이 많았던 그녀는 우수에 잠긴 표정보다, 조금 더 가라앉은 우울에 가까운 기분을 하고 있었다. 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은 사람이었고 이 시대의 철학가라면 아마도 그녀가 가진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LskU0xTQKXLofQdoMEhNAdFImkk" width="500" /꽃이 빛나고 카드카운팅 - 공간의 중심에 꽃이 카드카운팅/@@fhkr/3092025-04-01T08:50:21Z2025-03-31T23:24:21Z꽃의 계절이다 사방천지 꽃이다 어디든 가장 빛나는 곳에 꽃이 있다 산자리든 죽음의 자리든 끝과 끝, 중요한 자리에 꽃이 빛나고 있다 꽃을 선물하고 꽃을 말려서 차로 마시고 꽃을 보고 글을 쓰고 캔버스에 꽃을 그린다 별 이유 없이 꽃을 사고 집안에 꽃을 들인다 주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꽃은 매력은 대단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 작은 꽃 한 송이가 감동을 <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8ei9DEWsOq8Us13bS7Fdd1bVDWc" width="500" /카드카운팅 화마 - 검카드카운팅 불덩이 앞에 우리는 작은 존재/@@fhkr/3262025-03-28T11:57:35Z2025-03-28T06:30:45Z며칠째 세상은 붉은 물결이다 강렬하게 위협을 하는 붉은 화마가 세상곳곳을 집어삼키고 있다 푸르른 산등성이에 붉은 길을 내어 세상을 삼킬 듯이 위협을 한다 검붉은 불덩이들이 세상 곳곳을 마구 집어삼킨다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새까만 슬픔만 남았다 보통의 우리네 삶은 오늘을 살아내려고 작은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선다 새벽을 뚫고 하루를 시작한<img src= "https://img1.카드카운팅.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드카운팅.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kr%2Fimage%2F6-1mVQzckW491_fdnd9Nk3HbwQ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