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썸도윤 newlife135678 나의 20대는 진짜루 이랬습니다. 이랬던 눈부심처럼 질리지도 않으며 거절하지 못하는 일상 글을 꽃다지처럼 내놓고 싶습니다. /@@gEN8 2024-03-21T11:57:17Z 마음 열기 - (1) 마음의 곳간 /@@gEN8/286 2025-06-12T13:37:56Z 2025-06-12T10:51:39Z 며칠간 글에 빠져서 밤잠을 깊이 들지 못했다. 눈이 부시고 제시간에 자야 함을 아는데도 맨날 시간을 핑계처럼 여겼다. 거기에 막냇동생과 같은 사회단체 모임장과 미팅 예약으로 오랜만에 신은 구두가 곤곤함을 쪼았다. 그러더니 저녁 시간부터는 밀린 잠이 나를 업어가도 모르도록 아침까지 떠밀리게 했다. 오래간만에 참 잘 잤다. 하늘은 구름 없이 파란데 잔잔한<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zszT3BwozYteVvPsN2q8bekI9Q4" width="500" / 사위랑 문자 하는 것의 요량 - (19)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85 2025-06-11T00:24:17Z 2025-06-10T06:24:33Z 날이 찌뿌듯하니 따뜻한 차를 코 앞에 대고 싶다. 주말에 사위가 만수동의 반려동물 동반 카페를 가자고 제안해 와서 주말 힐링을 했는데 내가 살짝 꾸며놓은 거실에서 바깥을 바라봐도 좋겠건만 굳이 카페를 찾는 이유는 뭘까. 바깥에서 먹는 기분은 대접받는 느낌일까. 희한하게 남이 타 주는 커피는 왜 이렇게 더 맛이 당기는지 모르겠다. 잉어가 노니는 작은<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sDbqbs2WtTF3RB1il3w79yKzSuE" width="500" / 생먹지 마라 약속 - (18)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84 2025-06-08T23:53:44Z 2025-06-07T13:54:59Z 약속 이란 건 지킬 수 있는 것만 해야 해 억지로 잡고 핑계 삼고 안되면 누명도 씌운다고 헝그레&nbsp;생먹지 마라 지키라고 있는 약속 깨지니까 의 상한다 우리는 약속하며 살아간다. 자신과 지켜야 할 의무도 갖게 되는데 역시 약속이다. 내게 문의를 한 두 사람은 업자이며 여자 CEO다. 연주 씨는 급전이 필요해서 사업자를 대고 은행 대출을 받으려고 한<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mrVBxf-_rHVwoOgq7IEl1kWvZcw" width="500" / 인정 사냥 - (17)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83 2025-06-12T10:19:55Z 2025-06-05T07:28:51Z 한 살 위의 도연 씨가 웃기는 소릴 했다 생일이 두 번이라며 누가 밥을 사달란다 아마도 윤달이 꼈나보다 3년마다 걸리는 윤달 올해는 6월이 두 번&nbsp;낀다 재치를 부리라고 했다 부러 본인 생일을 밝혔으니 초코파이 두 개를 준비했다가 6월이나 7월에&nbsp;음력 6월이 낄&nbsp;때 그리고 8월에 또 끼게 될 때 그때마다 초코파이로 초 한 개만 꼽으라고 했다 환갑 때도 <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wzFsjpTjB5TiQ36t4p95QExS9W8" width="500" / 민주주의 썰 - (16)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82 2025-06-09T00:01:09Z 2025-06-03T10:43:23Z 문화방송국 선거방송에서 민주주의 시작은 그리스라며 민주주의 사이언스로 다시,&nbsp;민주주의를 상기시켰다 사과는 땅에 떨어지는데 달은 왜 안&nbsp;떨어지는가 천상의 물체라고 생각하면 떨어지지 않고 지상의 물체라고 생각하면 떨어지는 것이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민주주의에 비교했다 허들을 올리며 투표율을 보여주는데 금산과 옥천의 투표율이 당선 확정이란다 나한테 찍<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uFvZ5cysetsf6QZMvYvROFlaLbE" width="500" / 발소리를 기억하다 - (15)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81 2025-06-01T23:40:32Z 2025-06-01T00:42:33Z 오늘은 아침 산책이 8시로 늦었다. 새벽 2시 반에 깨우길 두 달 그리고 이제 4시로 변경됐다. 태양이가 슬개골 수술 후의 상황을 기록해 두는데 이런 일을&nbsp;옮겨본다. 아침이 이른 시간엔 힐스테이트 쪽은 뇌졸중으로 몸이 불편하신 아주머니들이 래미안 쪽은 역시 같은 병증으로 인해 다리를 저는 아저씨들을&nbsp;댓 명씩 본다. 태양이가 다리 아픈 사람만 보면 졸졸 <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RYuzCgjr0wQK9kjDQZE8eBEuP20" width="500" / 국민의 레벨을 올리자 - (14)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80 2025-06-01T23:35:57Z 2025-05-31T07:45:48Z 육이오 사변 때의 일화를 티브이에서 극으로 보여줬는데 낮에 국군기가 보이면 남한이라 하고 밤에 북한기가 꽂혀 있으면 북한인이라며 살아났었다 나중엔 이마저도 안 통해 무장한 옷을&nbsp;입고 묻는 바람에&nbsp;이래저래 걸려서 많은 국민이 피를 보았다 안타까웠다 침을 삼키며 보았다 박근혜&nbsp;빨강 잠바 표와 김대중 표의 두 기사분이 서로 멱살 잡고 뺨을 쳐대며 이&nbsp;둘 관<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pzVsGjDHiwTAZ7MSD4YxRDiUEpY" width="500" / 대박 - (13)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79 2025-06-01T23:32:31Z 2025-05-30T13:22:46Z 새벽마다 큰 아이네로 산책길 잡던 길눈 밝은 태양이 신통방통하다 몇 년 전부터 작은아이가 세대주를 하겠다고 관련 정보 확인했는데 갑자기 큰아이네랑 같이해서 부동산 끼고 세대주 서명을 했다 하아 큰아이네랑 같은 동 옆 라인이 작은아이가 생애 처음 세대주가 된 집 매도인 부동산업자 내 또래들 소통이 닮았다 부모 도움 없이 첫 자립 하는데 같이 손뼉을&nbsp;<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VXc9KT4kQTs64wP0ByMlaq1e6Ec" width="500" / 오빠한테 해주고 싶은 욕 - (12)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78 2025-06-01T23:29:25Z 2025-05-28T09:15:42Z 사이가 가까워졌다고 느끼면 속내의를 젖혀준다. 밥을 먹다 말고라도 가슴에 깊이 파인 우물 하나 마중물을 붓는다. 서현 씨가 도가니탕 한 수저에 시뻘건 김치를 얹더니 오빠 얘길 꺼냈다. 입에 노상 무얼 넣고 오물오물 씹어대던 그녀가 식당에 가기 전 씹던 껌을 내 사무실 옆 바닥에 버렸다가 나를 의식했는지 그걸 도로 주워서 옆 화단에 던진 손으로 수저를 집어줬<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sFtv75ILO2DBNCNifFx8PJ1GRbs" width="500" / 나를 반긴 꽃 따라 - (11)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76 2025-06-01T22:05:39Z 2025-05-26T16:01:37Z 눈이 덜 아물었지만 찾는 이들도 있고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도 없고 볕 바람을 제대로 쐬기도 해야겠기에 오늘도 분주히 채비했다. 일주일은 더 꼼짝없이 집에만 있어도 되겠지만 작가님들의 염려에도 만류하고 생떼처럼 움직였다. 내 아이는 허리를 펴지 못하는 디스크에도 회사를 나갔고 태양이는 슬개골 수술하고 와서도 배변을 실수하지 않으려고 엉거주춤해 가면서 가리<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E-kQIHAFX7Az41L1kcWs49oLkgc" width="500" / 진짜 거지 같은 체면 - (10)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75 2025-05-26T02:52:41Z 2025-05-25T11:50:37Z 핫팩을&nbsp;들고 일주일 만에 사무실에 나갔다. 눈 주위는&nbsp;아무래도 불편하고 부어있지만 선글라스 없이도 고개를 들고 간 것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여다보기 바빠서 내게 눈길을 주기 쉽지 않아서다. 주위에 담배꽁초가 산만한데 그중에 셔터 앞에 바로 꼽아버린 쓰레기류와 꽁초는 화를 치밀게 하고 루즈가 묻은 여자 것을 보면 인상이 찌그러지며 욕설이 나온다. 이런 미친,<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pRFM5K_37eG4xWFxsZdpRx-0pmQ" width="500" / 거스러미 같은 하루 - (9)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74 2025-05-26T02:45:57Z 2025-05-23T08:56:50Z 하지 말라고 경고받으니 때아니게 커피가 갈증 낸다 거스러미가 걸리적거리면 바로 떼내야 하듯 붕대만 풀었는데도 튀어나온 말 다 가라앉으면 영정사진 찍어놓을까<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LSsBzcn5ShYfbO2YGjI_r2dvgD4" width="500" / 바다 이야기 - (8)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36 2025-05-22T11:52:56Z 2025-05-22T00:56:15Z 바람이 스치고 간 자리엔 다시 피어난 너의 온기가 있었어 이&nbsp;순간 살포시 야외 테라스에 앉아 손 편지를 쓰면 기억은 파도처럼 밀려오고 마음은 바다의 깊이만큼 빠져든다 바닷가에서 주운 소라껍데기에 귀를 대어 보니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마지막 말이 파고들어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을 따라가다 야속한 달빛 아래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너를 떠올리는 새벽 <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e1QQzky3U60sWfNO44e6VYJxe_Y" width="500" / 소주 한 병이 주량 - (7)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73 2025-05-22T09:18:00Z 2025-05-21T02:06:09Z 눈을 부릅뜨고 글을 보았었다 눈꺼풀을 이마 위로 잡아당겨 놓는 안면거상 수술을 하기로 결정이 난 건 딸내미들의 효도 선물이다 브런치 휴재공지를 알린 날 아침에 아이는 분명히 출근했는데 저녁에 퇴근 후에 종이봉투를 보고 알게 됐다 이런이런 딸내미가 먼저 눈 밑 지방 재배치를 하고 붕대를 감고 왔네 무섭지 않냐 아프지 않았냐 또 혼자 갔다 온 것이냐 <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1xT2_PxvqPAY5UIntNqofOp8Szg" width="500" / 멍석 깔아주니까 - (6)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72 2025-05-25T10:28:02Z 2025-05-17T03:12:00Z 토요일 모처럼 만에 볕을 본다 쾌청하다 싶으니 걸려 온 목소리들 우울들이 도망갔다 칩 교체 후 희한하게도 공통된 주제들로 전화기 줄 섰다 내 떡집 옆의 국집에서 기름류랑 깨 갖다가 놓고 팔아요 내가 건강식품 파는데 세 집마다 건너뛰며 누룽지 갖다 놓고 팔아요 상인회장도 머리핀 팔면서 누룽지 백 박스 신청했대요 상도를 벗어난 관계로 인해 핫 대<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xoORzraieLN3Vft84BmuS4XsVuo" width="500" / 밤과 아침 사이 - (5)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70 2025-05-15T23:44:52Z 2025-05-14T21:10:17Z 어둠을 다 살라 먹었다고 별은 생각했다 별의 위에서 태양도 깜깜함을 먹고 있었걸랑 밑동 두꺼운 나무부터 밤을 흡수하고 야행성 여행을 즐긴 미물들은 마음 놓은 별 따라&nbsp;잠자러 들어갔다 고요를 품고 있던 이슬이 세상을 눈물&nbsp;세수 시켜줄 때 더위 씻던 태양이 몸을 털면 으슬으슬 아침&nbsp;맞을 세상은 싸늘하다 태양이 어둠을 집어삼킨&nbsp;걸 다 토해내야&nbsp;차돌멩이에 부<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0W_nD-5yJ4ncJ6cNGmYZM7-7zU8" width="500" / 맹물보단 티백 담근 물 - (4)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68 2025-05-15T23:43:58Z 2025-05-13T04:49:57Z 에스 연대에 출근한 지 일주일 만에 꽃 선물 받았다고 벙실벙실 좋아라 매일 주던 말이 힘겨움이었는데 이 자신감이면 한 달은 족히&nbsp;견디겠다고 했다 이사가 댓 명인데 그중 퇴근 시간까지 같이 해야 하는 부담 칠십 팔세 할머니 이사 컴퓨터 앞에서 업무능력이랑 깡다구를&nbsp;쫓아갈 자는 아무도 없다 손&nbsp;씻을 새도 없을 와중임에도 맹물보단 티백 담근 물을&nbsp;건네고 수건<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eePQABgFYh95zGZQcSaCFGO2_jo" width="500" / 행복에 겨운 감사 - (3)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67 2025-05-16T12:39:26Z 2025-05-11T21:51:20Z 사십육 년 지기 짝꿍을 송도 끝에서 만났다 꽁춘이라는 별명을 아직도 갖고 있는 속내의를 서로 깊이 알고 있고 친구는 에이비형인데도 한 번도 다툼이 없던 짝꿍이다 우린 늘 호프 오백 밀리와 옛날 치킨을 뜯는다 글은 좋아하지 않으면서 사진을 군데군데 찍으라며 안내를 한다 글에서 멀다 보니 연애편지 답장도 내가 대필해 줬던 허물없는 친구 이 친구가 나를<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EX2dZi00U7yLB4sJBV0a4t3-i9o" width="500" / 기름 먹는 프라이팬 - (2)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66 2025-05-14T04:07:36Z 2025-05-09T01:57:28Z 문학지 기자가 쪼으니까 황급해서 검정 뿔테 안경 너머로 식은땀 빼는데 필체 좋은 검정 글들이 철제 서랍에 얽혀있고 생각나는 글이나 메모 쪼가리 일기라도 있으면 달랬는데 없다 글대신 좋은 글 이미지 출처 가린 채 복사랑 붙여 넣기만 한 것에 라이킷 꾹 눌러주면 저작권 침해 공모자다 얼레벌레 모방하는 것은 내 가슴이 뜨겁게 닳지 않<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R2hNuuUioFLqPDSeI8rkE9QtRlI" width="500" / 첫 모종 - (1) 볕 라이브바카라 쪽에 머무른 향기 /@@gEN8/264 2025-05-10T07:44:09Z 2025-05-08T07:16:35Z 첫 모종이 눈에 띔은 어린이날이 지나야 했다 두 해를 거르면서 비가 얼마나 무지막지해 왔는가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쌀쌀함보다 추웠다 여수 여행도 망치고 거제 여행도 망쳤고 올해는 날이 찌뿌둥하기만 했다 그래서 반가웠다 동네 산책은 내게 글을 주고 첫 모종의 기쁨을 준다 와! 고추 모종이다 <img src= "라이브바카라://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라이브바카라%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8%2Fimage%2FQufx8MIzl8OkxjNvXVhs3gh8bUk"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