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뮤하뮤 hamuehamue 음악 만들고 연주하는 사람입니다. 비타임 토토의 삶에 맛과 향을 돋워주는 향신료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후추나 고추, 바닐라, 사프란, 생강, 계피, 거기 섰거라(?) /@@gKSg 2024-04-18T03:42:25Z 생음악 기침 /@@gKSg/250 2025-05-31T19:54:45Z 2025-05-31T04:15:32Z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쿨럭대고 비타임 토토. 말하다가 쿨럭쿨럭캑캑되면 어머 어쩌면 나 병약해 보일지도. 공기 좋은 곳으로 요양 온 얼굴 새하얀 서울 계집애처럼 보일지도(배경은 1960년대). 하지만 지금은 2025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긁고 지나간 시대. 사람들은 기침을 하는 사람을 매우 혐오할지도 모른다. 야속하게도 2월 말부터 잔기침은 내 일 봄꽃비타임 토토 /@@gKSg/249 2025-05-20T08:37:비타임 토토 2025-05-01T10:32:비타임 토토 봄에는 꽃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암. 그렇고말고. 삭막한 도심 속 그것도 산업단지 쪽으로 거처를 옮긴 후 주로 지하작업실비타임 토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새로운 계절이 오는 걸 알아채지 못했다. 요새 나는 스레드라는 sns를 주로 보는데 피드에 뜨는 꽃소식으로 봄을 대체했다. 사람들은 벚꽃뿐 아니라 제비꽃, 할미꽃, 조팝나무 꽃 또 이름 모를 들꽃이 산들바람 공중화장실 허튼소리 /@@gKSg/247 2025-04-10T13:16:39Z 2025-04-01T03:46:09Z 화장실은 중요하다. 생각해 보면 먹는 것만큼 중요하다. 화장실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했는데 요즘에 글쓰기를 완전히 놓아버리다 보니 글 쓰는 어떤 힘 같은 것이 완전히 사라져 버려서 글쓰기가 정말 어렵다. 그래도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는 것처럼 아무 비타임 토토나 내뱉고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내일부터는 다시 글쓰기와 낙서를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진~~~ 다 함께 차차차 /@@gKSg/246 2025-03-23T06:14:25Z 2025-02-28T15:03:08Z 정말 제목 잘 지었다. '다함께 차차차'라니, '차차차'에서 풍겨오는 묘한 리듬감과 앞에 붙은 '다 함께'라는 단어는 읽는 이의 마음과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후킹이 비타임 토토. 나는&nbsp;갑자기 떠오른 이 노래를 유튜브 창에 검색했다. 십몇년전의 영상들이 주르륵 딸려 나왔고 마이크를 쥐고 있는 가수 뒤로 라틴댄스 의상을 입은 댄서가 현란한 춤사위를 펼쳤다. '근심을 밸런스보드 /@@gKSg/245 2025-03-29T14:51:29Z 2025-02-25T08:39:26Z 오랫동안 자리만 차지하던 녀석이 팔렸다. 거래하러 가는 길, 나는 지하철에서 옆구리에 보드를 끼고 짐짓 바다로 달려가는 서퍼인양 멋 부리며 서있어 봤다(물론 머릿속으로만) 잘 가요 한때 내 인생에서 빛나던 서핑이여 *구프보드는 실내에서 파도타기를 연습할 수 있는 밸런스 기구다. 동그란 바 위에 나무판자를 올려 균형 잡기를 한다.<img src= "https://img1.비타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비타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Sg%2Fimage%2F1mkEBD8N-1YR6zyUx1TN3Jxk1Bc.JPG" width="500" / 마이마이 /@@gKSg/244 2025-03-12T07:47:55Z 2025-02-22T14:48:01Z 강진아의 소설 my my를 눈곱만큼씩 읽고 있다. 200쪽까지 읽던 차 잠깐 배경이 베트남인 탓에 레몬조각과 고수를 잔뜩 넣은 볶음국수가 먹고 싶은 밤이다. (왜 이렇게 한 달이 빨리 가고 하루가 가버리는지 이유를 아시는 분?)<img src= "https://img1.비타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비타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Sg%2Fimage%2FHmU72QuMLIfUrew53N0j0edfCrE.JPG" width="500" / 낮과 밤 - 밤과 낮 /@@gKSg/243 2025-02-21T13:43:10Z 2025-02-15T13:04:35Z 밤이 센가 낮이 센가 낮이 그림자인가 밤이 실체인가<img src= "https://img1.비타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비타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Sg%2Fimage%2FLWv6ZjXID5MS0TKrAig8csP5Zxg.JPG" width="500" / 인류인공기념물 - 한국인특 /@@gKSg/242 2025-03-29T14:51:58Z 2025-02-11T15:19:19Z ??: 여기를 보시면 인류의 기념물이 투명하고 단단한 재질의 신소재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 휴.. 보안이 철저해서 믿음직스럽네요 속마음(안돼. 이렇게 되면 내 검지손가락이 최단거리로 닿을 수 없잖아) 한국인 특: 누구든지 저 버튼 앞에 서면 문이 지체되지 않고 재빨리 닫히도록 그 의무를 다해야 한다.<img src= "https://img1.비타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비타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Sg%2Fimage%2FcrYdGEEoMAHklt58zXYqzr77ggY.JPG" width="500" / 어라 이렇게 생겼었나 - 방석? 공예품? /@@gKSg/240 2025-02-08T02:30:03Z 2025-02-04T08:52:51Z 야금야금 먹고 던져놓은 말라붙은 꼭지에 오후 다섯 시의 빛이 비친다. 버리려고 집어드는 데 어라 이런 생김새였나? 무슨 방석 같기도 하고 조각보 같기도 한 이 곶감의 봄과 여름과 가을을 궁금해하며 한 개 더 먹어야지<img src= "https://img1.비타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비타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Sg%2Fimage%2FHhEf7JDXP954cRoGgilWDlclWNo.JPG" width="500" / 뱁새는 비타임 토토 우는가(5) /@@gKSg/235 2025-02-05T13:07:41Z 2025-02-02T04:21:43Z 1월 21일 am 8:30 아침에 하기 좋은 요가 13분, 다리 스트레칭 5분, 역시 오른쪽 어딘가가 단단히 아프다. 일단 가능한 위치에서 머물면서 바라보기, 고통에 집중하지 말고 호흡에 집중할 것 펀치, &비타임 토토;어떤 만화 편집자 이야기&gt; 김해인, 스위밍꿀 37p-59p 45p 진심으로 사람발을 동동 구르게 만들 정도로 아쉬운 일은 세상에 생각보다 별로 없다 침 묻은 인형 /@@gKSg/239 2025-03-24T07:46:49Z 2025-02-01T13:25:34Z 침묻은 인형을 지키는 보안관 저와 인형에게 관심 꺼주시죠. 주서식지는 난방텐트 안 이불입니다만?<img src= "https://img1.비타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비타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Sg%2Fimage%2FPlwyAsuL1lzjReNLOmMNVvrcQ5E.JPG" width="500" / 때 민 후엔 거꾸로 요구르트&nbsp; /@@gKSg/238 2025-02-04T02:40:비타임 토토 2025-01-31T12:59:22Z 오늘 같이 흰 눈발이 날리는 겨울날이다. 눈송이는 하늘비타임 토토 빙글빙글 돌다가 서로 뭉쳐지기도 하며 검은 외투 위로 떨어진다. 고개를 내려 겉옷을 바라보면 새의 깃털 같은 눈송이 모양에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어린 시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주일에 한 번 (강제로) 목욕탕 가는 것은 우리 가족에게 빼놓을 수 없는 주말 루틴이었다.&nbsp;큰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바 응 버들강아지보다 재미나 - chill chill 맞은 머리카락 /@@gKSg/237 2025-02-01T12:05:46Z 2025-01-25T04:01:비타임 토토 어느 긴 오후 집사는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이 부셔 선글라스를 쓰고 의자에 기대어 누워있다. 밑에서 느껴지는 생명체의 움직임 집사의 머리카락을 폼폼이처럼 흔들며 삼바춤을 추는 턱시도 This is 축제다!<img src= "https://img1.비타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비타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Sg%2Fimage%2F3kcy5irL-vln3CeN2tzLGxadPiE.JPG" width="500" / 내 하트로 직진 - 핑크솔트 핑크핑크해 /@@gKSg/236 2025-01-25T09:19:23Z 2025-01-21T08:42:02Z 냄비에 미역을 넣고 소금통을 힘주어 돌린다. 별안간 소금통 뚜껑이 열리며 분홍색 소금알이 우박처럼 후두둑 떨어진다 우박을 수거하러 손을 분주히 놀려보지만 뜨끈한 미역국에 금세 용해된 히말라야소금 과연 마차푸차레에 태양이 뜨는구나! 태평하게 턱에 손을 괴니 떠오르는 히말라야 트레킹의 추-억<img src= "https://img1.비타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비타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Sg%2Fimage%2F_ECO1SBkqByEoZbQaavytv-CSfk.JPG" width="500" / 뱁새는 비타임 토토우는가(4) - 1월 20일 /@@gKSg/234 2025-02-02T04:33:46Z 2025-01-20T08:36:40Z &비타임 토토;90일 밤의 우주&gt; 김명진, 김상혁, 노경민, 신지혜, 이우경, 정태현, 정해임, 홍성욱지음, 동양북스 잠들기 전 짤막하게 읽어보는 천문우주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시키는 대로 잠들기 전 몇 페이지씩 읽고 있다. 이 책은 빌려보는 것보다는 사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머리맡에 두고 자기 전에 읽으면 꿈속에 우주가 보이는 것 같다. 혜성을 보고 &quot; 뱁새는 비타임 토토 우는가(3) - 1월 19일 /@@gKSg/233 2025-02-02T04:34:40Z 2025-01-19T10:47:42Z &비타임 토토;야망계급론&gt; 엘리자베스 커리드핼킷, 오월의 봄 157-170p (책이 가벼워서 좋다. 비과시적 소비의 부상과 새로운 계급의 탄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165p 야망계급의 과시적 유한 실천은 출산과 모유 수유를 넘어 확대되고 있다. 양육방식 또한 사회경제적 위치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었다. 167p 그리하여 애착육아, 가정분만, 모유 수유 등 점점 뱁새는 비타임 토토 우는가(2) - 1월 18일 /@@gKSg/232 2025-01-19T13:41:59Z 2025-01-18T11:05:59Z 날씨는 맑다. 아점으로 단호박 샌드위치와 오트라테를 마시면서 책을 읽었다. 사이보그가 되다 김초엽, 김원형, 사계절 30p-101p 87p 왜 휠체어를 위해 경사로를 설치비타임 토토 것보다 로봇 외골격이 더 주목과 찬사를 받을까? 테크노에이블리즘은 장애와 기술에 대한 사회의 협소한 관점을 드러낸다. 100p 어떤 테크놀로지와 만난 인간의 주체성은 이를 너 말비타임 토토 /@@gKSg/231 2025-01-20T06:49:14Z 2025-01-18T09:42:49Z (간질간질) 에엣취이이이- 내가 재채기할 때마다 고개 들고 크음 하며 눈치 주는데 말이야 나는 &rsquo;미안해. 나오는 걸 어떻게 참냐.&lsquo;라고 변명하다가 왠지 좀 억울해진단 말이야 자기는 뭔가 약과쿠키 같은 주제에 말이야<img src= "https://img1.비타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비타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Sg%2Fimage%2F64-5KNdqfUAUgSruYG2ykA0mWsg.JPG" width="500" / 뱁새는 비타임 토토 우는가(1) - 1월 17일 /@@gKSg/230 2025-01-21T03:41:17Z 2025-01-17T13:36:18Z 4pm 오늘 날씨는 제법 맑다. 공기는 조금 안 좋은 것 같은데 미세먼지는 확인 안 해봤다. 곧 옷을 주워 입고 나가야 비타임 토토데 옷을 꿰어 입고 지하철을 타러 나가는 일은 퍽 어려운 일이다. 요가매트를 펴놓고 유튜브를 보면서 십 분간 햄스트링을 펴준다는 스트레칭을 따라 했다.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 다리와 엉덩이로 이어지는 햄스트링에 뭔가 문제가 있는 들어가며 - 비타임 토토을 거의 다 보내고 정한 새해 목표 /@@gKSg/229 2025-01-18T06:19:23Z 2025-01-16T07:24:12Z 오늘은 뭔가 좀 날이 꾸물꾸물한 것 같다. 어제는 '누워서 폰으로 음악 하기' 연재일이라 고닭의 '딸기튀김'이란 곡 인터뷰를 쓰고 발행버튼을 누르니 이상하게 카테고리가 선택이 안 되는 거다. 카테고리 없이 일단 올리고 수정하려고 했다. 손가락이 이 버튼 저 버튼을 찾아 방황비타임 토토 짧은 시간에 감사하게도 몇 분의 작가님께서 라이킷을 보내주셨다. 하지만 해당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