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망skyhope617자기연민도 자기기만도 슬롯 사이트길그저 즐겁게 살고싶다./@@taS2015-09-16T06:25:49Z옷이 슬롯 사이트 남자와 세탁기는 있다는 여자를 보며 - 이런 글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글이라고 볼 수야 있지 않을까./@@taS/4102025-04-14T08:26:24Z2025-04-14T07:14:59Z옷이 슬롯 사이트 남자와 세탁기는 있다는 여자를 보며 옷이 슬롯 사이트 남자와 세탁기가 있다는 여자가 등산로 앞에 서성인다 여자는 남자에게 옷을 벗어주고 세탁기 안에 들어간다 여자가 세탁기를 돌고 도는 동안 남자는 등산로를 돌고 돈다. 돌고 도는 것이 어디 여자 옷을 빌려 입은 남자와 벌거벗은 여자뿐이겠는가. 내 육체 어딘가에도 루시로부터 돌고 돌아 수십만 번병원에서 - 남성에 슬롯 사이트 단상(斷想)/@@taS/4092024-10-05T08:17:53Z2024-10-05T07:15:16Z남성에 대한 단상(斷想) 누군가의 이름이 불렸다. 아무런 대답이 없다. 아마도 저 노인이 아닐까 싶다. 노인은 병원 문 바로 옆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목을 기린처럼 쭉 빼고 있었다. 아마도 소파에 대충 걸쳐진 엉덩이와 등받이에 기댄 등의 균형을 맞추려는 것 같았다. 슬롯 사이트 어제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킹 타이거 새우가 떠올랐다. 만약에 그 새우가 소파에 앉아서슬롯 사이트 한 잔, 추억 한 개비/@@taS/4072025-04-27T00:49:29Z2022-07-17T14:47:02Z밤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밤이다 며칠간 홀린 듯 시를 썼다 쓰고 보니 세상 관념을 모조리 묶어 놓은 게 보인다 그걸 쓴다고 몇 개비 남지 않았던 열정을 다 태워버린 듯하다 빈 담뱃갑처럼 비워지니 이제는 태울 게 남아있지 않다 꼭 뭘 해야 슬롯 사이트 건 아니지만 내 잔이 정말 이것밖에 안 되는지 자꾸 빈 것들을 들여다보게 된다 고작 채울 수 있는 게 공허함이라니너를 보다 - 보다. 슬롯 사이트. 죽음/@@taS/3262022-12-13T06:59:52Z2022-06-20T12:37:27Z본다는 행위는 2가지 요건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보는 주체와 주체에게 보이는 객체로서, 나는 너를 본다는 표현은 구식이다.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슬롯 사이트. 어떠한 필터가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객체는 주체에게 굴절되어 보인다. 인식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가령 사과를 볼 때 이브의 사과를 떠올리거나, 사과 알레르기를 떠올린다는 식의 경험에 따른 인식욕심 - 잡소리/@@taS/3142023-02-22T14:11:56Z2022-05-24T14:32:04Z나는 이어령 선생을 좋아했다. 신용복 선생도 좋았고 하기사 그분들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알면서 좋아하지 않기는 어려울 테다. 그분들을 애정 하는 것이 나의 지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성인의 말에는 현재성이 있다. 그들의 말이 힘이 되려면 지난 것들의 향수가 아닌 현재성이 있어야 슬롯 사이트. 현재성이란 지금, 바로 여기에 그것들이 얼마나 유효한가를 뜻슬롯 사이트. 은품위슬롯 사이트 사회, 아비샤이 마갈릿 - 품위 슬롯 사이트 사회의 권리 개념에 관한 썰/@@taS/2952021-09-11T13:21:00Z2021-06-04T05:59:04Z아랍의 봄, 홍콩의 우산 혁명, 5월의 광주는 실패로 끝났지만 우리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있고, 이 순간에도 미얀마는 뜨겁다. 민주화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소크라테스가 중우 정치로 인해 사형선고를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민주정을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역설적으로 보인다. 2500년 전 위대한 철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민주정을 지금도 갈망하며&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v4HJw2ENljJyiewPwXmubdIKifs.jpg" width="260" /공정하다는 착각/@@taS/2922022-05-14T09:17:02Z2021-05-19T09:18:22Z우리들 각자가 평등하지 않다는 것은 맞은편 사람의 풍성한 머리숱을 보거나, 비겁한 동료의 승승장구하는 사회생활을 듣는 것만으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사실적 현상 내지는 법칙이다. 우리는 타자라는 거울을 통해 그들과 다른 점을 발견한다. 때로는 그 발견이 우리를 우월감에 빠트려 안도감을 누리게 할 때도 있지만 대게는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게 되는 불행의 근원&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Fvtw3JFhIFa8JBfDKTfa61vWjhQ.jpeg" width="500" /삶은 나의 언어를 묵묵히 읽어 나가는 것이다. - 『오직 두 슬롯 사이트 읽고./@@taS/2702022-05-31T15:04:54Z2021-02-28T12:51:58Z『오직 두 사람』을 읽고. 상실감, 그 끝은 어디일까. 시작이 있음에도 끝이 없다는 건 시작과 끝은 한 쌍이 아니거나 정작 중요한 것은 시작과 끝이 아닐 거라는 의문을 가지게 했다. 의문은 현실의 부조리에서 비롯되었고, 그것은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오직 두 사람』, 현주의 마지막 말에서 멈췄다. 책을 다시 펼치며 나의 상실감을 들여다보았다. 서른&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4jWcKAMaVJp54Lfdb6nUBXOlAhA.png" width="500" /슬롯 사이트 - 아이네아스가 걸어갈 길이 기다려지듯 내 앞에 펼쳐질 길을 설레며 기다리고/@@taS/2892024-03-18T06:26:00Z2021-01-24T10:16:18Z아이네이스 1, 2 장을 읽고. 교회를 다니며 가끔 고심하는 낱말이 있다. 십자가. 사람에게는 각자 짊어지고 가야 할 나름의 짐이 있다.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카르마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십자가이다. 예수가 골고다 언덕까지 짊어지고 간 것, 그것이 십자가이다. 그것은 우리를 혼돈으로 몰아갈 수 있지만 삶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하기에 &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1i3-1g6-b9sOhgO871yTw_M-z-E.jpeg" width="450"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나는 악인과 선인 없다는 자연 세계에서 "용서"와 "존경"을 발견슬롯 사이트./@@taS/2872021-12-23T23:38:17Z2020-11-04T05:00:29Z오래간만에 글을 쓰기 위해 노트북 자판 위에 손을 얹었다. 한 달 넘게 읽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펼쳐보며 밑줄과 긁적인 메모를 훑었다. 늘 생각하지만 글쓰기란 참으로 고된 작업이다. 책을 읽으며 가졌던 수십 가지 생각의 파편을 모아 모아 하나의 글로 완성하는 작업, 그것은 고되지만 무명의 독서가에게 주어진 최고의 즐거움이자 의무임은 틀림없어 보&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1aJMMZt-2R75PnyVrnh1LpPH2Ks.jpg" width="500" /엥케슬롯 사이트디온 - 삶의 원칙이 비수가 되어 돌아오진 않을까./@@taS/2862022-06-11T00:54:39Z2020-10-26T05:24:35Z제22장 바른 원칙에 충실하라. 마흔이 되고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참 아둔했던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는 혈기에 넘쳐 아집과 독선으로 뭉쳐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제 자신을 보며 그것이 신념이라고 믿었던 거 같네요. 그런데 마흔이 되고 보니 신념만큼 위험한 게 또 있을까, 생각하며 그 신념이 화살이 되어 다시 나에게 비수처럼 다가오는 걸&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_o423eiH6g-dRWzsT27ZodQCnWM.jpg" width="500" /국가란 슬롯 사이트/@@taS/2432019-07-23T22:29:23Z2019-07-23T11:32:39Z"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슬롯 사이트." 2017년 3월 10일, 당시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헌재소장 대행으로 읽은 판결문의 일부이다. 탄핵은 그렇게 인용되었다. 나에게 4.19 혁명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건조하게 말라버린 잉크의 흔적이었고, 6월 민주항쟁은 삼촌의 학생운동으로 노심초사했었던 가족의 불안과 아버지 자동차 문틈으로 맡았던 최루탄행복의 넓은 문, 덕행의 좁은 문 - 과연 행복과 덕행은 양립할 수 없는가./@@taS/2342023-11-09T07:16:35Z2018-07-10T06:30:50Z앙드레 지드 &슬롯 사이트;좁은 문> 이 책을 서너 번 읽었다. 초등학교 때에는 사촌 간의 결혼에 충격을 받았고, 중학교 때에는 사촌 간의 결혼에 다시 충격을 받았고, 대학생 때에는 처음 읽는 것 같아서 충격을 받았다. 책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항상 앙드레 지드, &슬롯 사이트;좁은 문>을 손꼽는 것은 어린 시절에 처음으로 읽은 문학책이 주는 막연한 그리움, 동경, 자부심과&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Y-ILIjT-vaycwfqdHDOc1uvIP0A.png" width="500" /&슬롯 사이트;위대한 개츠비> 무엇이 위대하냐고 묻는다면,/@@taS/2382022-05-11T10:30:53Z2017-11-10T15:21:08Z피츠제럴드 &슬롯 사이트;위대한 개츠비> 나는 내가 만든 조잡한 문구인 "불확실한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희생하지 말아야 한다."를 애정 한다. &슬롯 사이트;위대한 개츠비>를 읽으며, 이 조잡한 말장난을 곱씹어 생각했다.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무수히 많은 명사들이 애정 하는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좋아하는 책이다. 하지만 내 주변에서 이 책을 읽&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a2KtOPr0VeH-ikf0yLSJNWniHQ.png" width="500"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슬롯 사이트;예감은 틀리지 않는다.>/@@taS/2362020-12-05T11:12:25Z2017-09-25T12:12:17Z줄리언 반스 &슬롯 사이트;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말과 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휘발성과 불멸성이다. 말은 그 어디에도 그 존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글은 어떠한가. 뱀이 똬리를 틀고 그 자리에서 먹이를 노려보듯 무섭게도 절멸하지 않고 영속한다. 나는 그 말을 수없이 배설하며 살아왔다. 얼마나 많은 말들을 해왔는가. 그 무시무시한 저주와 비난을.줄리언 반스 &슬롯 사이트;&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3KoSrlbTrl7aaoIeGJirkkd4l4Q.jpg" width="299" /황야의 이리, 그 내면의 여행 - 헤르만 헤세 &슬롯 사이트;황야의 이리>/@@taS/2332023-06-09T19:40:14Z2017-09-25T12:08:04Z헤르만 헤세 &슬롯 사이트;황야의 이리> 인생은 얼마간의 성취와 얼마간의 실패를 맛보는 거라고 했던가. 그 삶 속에서 나는 수없이 좌절하면서 한편으로는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을 가진다. 그 희망의 동인은 삶과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나에 대한 버릴 수 없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내면에 셀 수 없이 존재하는 다양한 인격을 만나게 된다&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jq3g31KecyxCPxn6hAvhWgOxgw.png" width="500" /보편적 불행에서 얻는 위안과 불가항력적 희망 - 박경리 &슬롯 사이트;김약국의 딸들>/@@taS/2352023-02-20T14:55:01Z2017-09-23T12:41:58Z박경리 &슬롯 사이트;김약국의 딸들> 문학적 소양이 부족해서 문학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주저하지만 애정하는 작가를 말할 때는 박경리, 박완서의 글을 단연 최고로 꼽는다. 그리고 난 "좋은 글은 작가의 경험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글이란 작가의 진실과 진솔한 마음이 들어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진실을 담은 글에서는 조악한 인간의&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2U8bxK1IgCHtG_cVBw-P4W9mlrs.png" width="500" /삶으로 드러슬롯 사이트 것, 진리는. - 말로써 포장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절대 진리일 수 없다./@@taS/2322023-04-15T19:40:18Z2017-09-23T08:32:26Z헤르만 헤세, &슬롯 사이트;싯다르타>나의 책 읽기는 아주 무겁다. 언제부턴가 지독하게 책 읽기에 매달리고 있다. 하루에 정해진 만큼 읽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읽고자 한 분량을 다 못 읽은 날은 진도가 안 나가서, 계획한 분량 그 이상으로 읽은 날은 지나치게 읽어서 무겁다.나는 '상처가 생각으로 승화되면 그 상처는 상처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말을 애정 한다&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txkPM_VcQJCGCm7aaQ8XXlmAJM.png" width="500" /포르노그라피아 - 아름다움을 향한 늙음의 상상이 만들어 낸 탐심/@@taS/2302019-08-31T05:30:40Z2017-09-08T11:15:40Z비톨트 곰브로비치 &슬롯 사이트;포르노그라피아>이어령 선생이 '소설은 인간의 숨겨진 욕망의 민낯'이라고 했던가.(찾아보니 아니다. 아마 내 생각인 거 같다) 유난히도 기분이 울적하고 삶이 무료할 때에 책장에서 &슬롯 사이트;포르노그라피아>를 발견했다. 책을 꺼내 책장을 넘기기도 전부터, 나는 울적함과 무료함에서 살짝 나올 수 있었다. 그래, 나는 상상을 했다. 그런데 이 책은 내 &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aS%2Fimage%2FekeiayMCVtPTfJMtJhAnHv-9xjY.png" width="500" /슬롯 사이트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 로맹 가리가 만든 에밀 아자르, 에밀 아자르에 의해 다시 태어난 로맹가리/@@taS/2292021-08-04T23:52:25Z2017-09-02T10:24:21Z&슬롯 사이트;자기 앞의 생>“하밀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에밀 아자르, &슬롯 사이트;자기 앞의 생>의 주인공 모하메드(모모)의 유명한 말이다. 다소 철학적인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사람은 무엇인가, 사랑은 무엇인가, 산다는 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아닐까. 데카르트, 하이데거, 에릭 프롬 등을 소환하여야 답변할 수 있을 것 같은 이 질문은 철&슬롯 사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IUE2V8cBO-rq1SPpw-o1Kq_3yU.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