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민 /@@1FmP 영화, 삶, 인간, '지적 감성인'들을 위한 사유 공간입니다. ko Thu, 12 Jun 2025 11:51:28 GMT Kakao Brunch 영화, 삶, 인간, '지적 감성인'들을 위한 사유 공간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mP%2Fimage%2F9v5_AXv2uNa0rQ1y3aSvIQdBr5s.jpg /@@1FmP 100 100 속물도 진실할 수 있을까 &lt;페니키안 스킴&gt; /@@1FmP/1447 &lt;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gt;(2014)의 주인공 구스타브 웨스 샌더슨의 &lt;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gt;(2014)를 보면 그의 독특한 스타일만큼이나 기억에 오래 남는 부분이 있다. 겉모습은 화려한 호텔지배인이지만 사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 구스타브가 마담 D의 유산을 물려받고 '그녀와 진정한 우정을 나누었다'라고 하는 장면. 수십 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mP%2Fimage%2F5ptJIkRpoteYFH4ThrT-XlHxpHU.jpg" width="500" /> Wed, 04 Jun 2025 09:30:35 GMT 민경민 /@@1FmP/1447 자진해서 어려운 길을 선택했던 이유 /@@1FmP/1438 작년에 꿈에 그리던 신춘문예 당선의 영예를 안고서 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였던 것은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해 보는 것이었다. 레거시 미디어가 모든 정보를 쥐락펴락하던 시절에는 신문에 이름 몇 자 나면 으레 출판사의 러브콜을 받게 된다는 얘기도 들었으나, 시대가 시대인 만큼 생각보다 출판사와 협업할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 출판 업계도 사정이 어렵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mP%2Fimage%2F206rYCXbjh8cK2gloEKSc_uGCEM" width="500" /> Thu, 22 May 2025 05:06:48 GMT 민경민 /@@1FmP/1438 마블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다만... /@@1FmP/1419 &lt;어벤져스 : 엔드 게임&gt;(2019)의 오프닝 시퀀스에 등장하는 토니 스타크 마블 영화 이야기를 하면 나는 거의 빠지지 않고 &lt;아이언 맨&gt;(2008)을 꺼낸다. '이 망할 놈의 작자는 또이언맨이냐?'라고 해도 어쩔 수가 없다. 이 영화가 마블 영화의 시작이자&nbsp;마스터피스인 걸 어떡하겠나. 내가 가장 좋아했던 영화 캐릭터 토니 스타크는 비인간적이면서 가장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mP%2Fimage%2FFlyj58gq0ASKVzecahz95c2fa80.jpg" width="500" /> Wed, 07 May 2025 03:00:10 GMT 민경민 /@@1FmP/1419 소리가 인간을 파괴했을까 /@@1FmP/873 2024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 당선작 전문 영화 &lt;바빌론&gt;(2023)에 등장하는&nbsp;시드니 팔머와&nbsp;트럼펫 소리가 인간을 파괴했을까&nbsp;:&nbsp;영화&nbsp;&lt;바빌론&gt;의 관점에서 시작부터 코끼리의 배설물을 쏟아내는 영화 &lt;바빌론&gt;(2023)은 그 충격적인 오프닝 시퀀스의 난잡한 난교파티와 영화 중반부 '교양 떠는' 사업가들의 연회 사이의 간극만큼, 코끼리의 항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mP%2Fimage%2FOYWckHOvY7MKx1UDdmapxAw_GfE.jpg" width="500" /> Thu, 04 Jan 2024 03:21:18 GMT 민경민 /@@1FmP/873 진짜 운명이 존재한다면, 지금 내 선택이 옳을까? - &lt;에브리 씽, 에브리 웨어, 올 앳 원스+&gt; /@@1FmP/724 포위된 형국에 갑자기 립밤을 씹어먹는 웨이먼드 운명을 믿는 사람이라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게 정해진 운명이고 내 삶의 결말도 정해져 있다면, 지금 이 순간 내가 별난 행동을 해도 그것도 정해진 일이었을까?' 이게 대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일까 싶지만 요는 이런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이 순간&nbsp;글을 쓰려고 노트북 앞에 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mP%2Fimage%2FGEajtLYd3zjPxh5L22ycvzJwztY.PNG" width="500" /> Thu, 10 Aug 2023 04:28:53 GMT 민경민 /@@1FmP/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