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2fWE 패션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는 김소희라고 합니다. 전에 머니투데이에 '김소희의 패션으로 본 세상'이란 칼럼을 기고했었어요. 못다한 이야기, 조금 더 성숙하게 풀어가겠습니다. ko Wed, 11 Jun 2025 11:19:10 GMT Kakao Brunch 패션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는 김소희라고 합니다. 전에 머니투데이에 '김소희의 패션으로 본 세상'이란 칼럼을 기고했었어요. 못다한 이야기, 조금 더 성숙하게 풀어가겠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3ocuod_kgwveagdMP5BrQ7l3J8 /@@2fWE 100 100 SK, 삼성, 카카오의 AI동맹, &nbsp;그들이 하려는 것 /@@2fWE/60 이번 주 초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카카오 간의 AI 동맹을 맺었다는 기사가 각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세 기업이 모여 무엇을 하겠다는 걸까? 기사를 쓴 언론들 중 누군가는 이들이 함께 &lsquo;세계 최고 레벨의 인공지능을 함께 개발할 것&rsquo;이라고 썼고, 누군가는 &lsquo;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K-인공지능을 개발할 것&rsquo;이라고 썼다. 두 이야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jlIb9n01BvApy--lSwz9XkxeNac.jpg" width="500" /> Mon, 28 Dec 2020 00:44:34 GMT 김소희 /@@2fWE/60 믿지 못할 386은 쉽게 떠난다 - 꼰대의 시대 /@@2fWE/59 꼰대의 시대 요즘 &lsquo;꼰대&rsquo;란 말은 세대 간 갈등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꼰대라 불리는 순간 우리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챈다. 386이라 불리던 세대를 &lsquo;꼰대&rsquo;로 싸잡아 부르는 시대, 386세대들은 과연 이런 사회 무드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그런데 잘 들여다보면, 꼰대란 말은 사실 나이에 대한 구분은 아닌 것 같다. 우린 심심치 않게 &lsquo;젊은 꼰대&r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Ru3WVdFbaDUMpZCLcTGpMxhzKH4.jpg" width="500" /> Fri, 29 Nov 2019 09:02:32 GMT 김소희 /@@2fWE/59 BigPark, 우리 삶에 '나침반'의 의미 - 2020 춘하 서울 패션위크 리뷰 /@@2fWE/58 LIFE WITHOUT A COMPASS. BigPark의 2020 춘하 컬렉션 테마는 바로 '나침반 없는 삶'이었다. 우린 주변에서 삶에 대한 많은 충고를 듣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혼란스럽다. 얼마나 나이가 들면&nbsp;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지 알 수 있을까. 누군가는 강한 나침반을 원하며 무언가에 매달린다. 종교, 일, 사랑, 무엇이건 강한 신념을 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tBmNdGP0z4dzAD4E60RajpGbTmY.JPG" width="500" /> Sun, 03 Nov 2019 07:41:42 GMT 김소희 /@@2fWE/58 야만에 대처하는 법 /@@2fWE/57 어느 날 누군가에게 야만스런 일을 당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대부분의 야만은 &lsquo;힘&rsquo;이 &lsquo;공정함&rsquo;을 거스르는 순간에 나온다. 자기보다 약한 학생을 괴롭히는 일진들은 얼마나 야만스러우며, 부하직원을 성추행하는 상사는 얼마나 야만스러운가. 그들은 자신이 가진 힘이나 권위가 상대방이 누려야 할 자유보다 큰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회는 그런 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tweU49PmwrcerqRxzPgwB0EYhks.jpg" width="500" /> Sun, 14 Jul 2019 09:05:28 GMT 김소희 /@@2fWE/57 두칸,&quot;Mixed&quot;, 그리고 Next - 2019 추동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55 어떤 여성들에게 '브랜드'와&nbsp;'디자이너 부띠끄'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물론 디자이너 의류이지만 소비자도 하나의 브랜드로 바라보고 브랜드처럼 판매되는 곳들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특별한 옷을 찾는 여성들에게는 '디자이너 부띠끄'란 기존의 '브랜드'가 줄 수 없는 충족감을 주는 곳이어야 한다. 더 뚜렷한 개성, 돋보이는 컬러와 크래프트, 그래서 그 옷 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BIOHgEq5tdBlC58dyBRCM1f4Q7A.jpg" width="500" /> Wed, 27 Mar 2019 10:56:53 GMT 김소희 /@@2fWE/55 모호(Moho), 날을 드러낸 서슬퍼런 개성 - 2019 추동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54 모호의 쇼를 다시 본 건 1년 만이다. 두 시즌 전 GN에서 강렬한 모호의 데뷔쇼를 보았을 때 느꼈던 충격과 걱정을 아직도 기억한다. 한국의 디자이너 시장은 대부분 스포츠나 유니섹스 캐주얼, 혹은 귀엽고 튀는 감각의 영패션에 집중되어 있다. 일이 이렇게 되는 이유는 사실&nbsp;디자이너 의류를 구매하는 팬들 또한 이 시장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호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WTi3ToIBRM5z68mu7ItpwwvuMN4.jpg" width="500" /> Sun, 24 Mar 2019 03:09:54 GMT 김소희 /@@2fWE/54 베터카인드(Betterkind), 기분좋은 모던 꾸뛰르 - 2019추동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53 베터카인드의 쇼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디자이너 아영초이는 과연 어떤 스타일은 펼치는 디자이너일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찾은 쇼장에는 다소 형이상학적인 내용의 쇼 노트가 놓여있었다.&nbsp;'시각적 영감에서 시작하기 보다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집중으로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싶다'.. 갑자기 내가 쇼를 잘 이해할 수 있을까란 염려가 들기 시작했다. 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WeZXs8gPWnnX_ykjT7Ubh3eSN4s.jpg" width="500" /> Sun, 24 Mar 2019 01:34:57 GMT 김소희 /@@2fWE/53 빅팍(Big Park), &quot;MANIA&quot;라는 질문 - 2019 추동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52 이번 시즌 빅팍의 쇼 노트는 예전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동안 드라마틱한 구성과 영화같은 플레이는 빅팍 쇼의 묘미였지만, 디자이너 박윤수는 이번 시즌 다시 옷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고자 하는 것 같았다. 빅팍의 본질인 '옷'에 충실한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비율, 실루엣, 핏, 소재들의 특성에 대한 깊은 연구와 고민, 그리고 긴 세월 동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z3lTSyjMhgBFm7sY_6-AZSpHNIA.jpg" width="500" /> Thu, 21 Mar 2019 00:52:59 GMT 김소희 /@@2fWE/52 소윙바운더리스, &quot;REPEAT&quot; - 2019추동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51 2019년의 패션의 중심에는 '유니섹스 캐주얼'이란 거대한 흐름이 있다. 디자이너 의류로서의 유니섹스 캐주얼이란 어떤 패션이어야 하는 걸까.&nbsp;&nbsp;이 시대를살아가는 한국의&nbsp;디자이너들에게 이 질문은 같은&nbsp;숙제다.&nbsp;어찌보면 크게 구분되지 않는 유니섹스 시장에서, 디자이너의 색깔과 밸류란 무엇이며, 이를 매 시즌마다&nbsp;어떤&nbsp;변주로 전개해 나가야 하는가. 그러나 디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0rZm7j1eTttaH1usrDUAcgIxVr8.jpg" width="500" /> Wed, 20 Mar 2019 23:21:22 GMT 김소희 /@@2fWE/51 랭앤루의 즐겁고 영리한 선택 - 2019 FW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50 어떤 디자이너에게 패션은 예술 가까이에 있는 어떤 것이지만, 또 어떤 디자이너에게 패션은 즐거운 비즈니스다. 랭앤루는 후자의 편에 서 있는 브랜드다.&nbsp;멋진 스타일과 영리한 전략, 그래서 결국 '잘팔리는' 브랜드&nbsp;랭앤루,&nbsp;이들의 행보를 지켜보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서울패션위크가 있기 며칠 전, 랭앤루는 여의도 IFC몰에 매장을 오픈했다. 그리고 이 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A7G3DSvi0ULHThmoPDQX6hLfHrw.jpg" width="500" /> Wed, 20 Mar 2019 12:28:39 GMT 김소희 /@@2fWE/50 한국의 눈먼 트렌드, 워라밸 /@@2fWE/48 한국에선 요즘 워라밸이란 말이 유행이다. 일과 삶의 밸런스, 워라밸(Work Life Balance)은 대체 얼마나 중요한 트렌드인 걸까? 누군가는 정말로 우리 삶에는 워라밸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겠지만, 누군가에게 워라밸은 공허한 이야기이다. 특히 주요 관심사가 워라밸이 아니라 확실한 미래에 대한 보장 같은 것에 있는 사람들에겐 더더욱 그러하다. 10년 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d-q3fxsUSzRhPQpgGx-_M3mXTUc.jpeg" width="500" /> Mon, 31 Dec 2018 00:45:16 GMT 김소희 /@@2fWE/48 랭앤루, 펀더랜드(Funderland)로의 여행 - 2019 SS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46 이번 시즌 랭앤루의 주제는 펀더렌드(Funderland), &lsquo;이상한 나라의 앨리스&rsquo;의 배경인 원더랜드(Wonderland)를 패러디한 단어다. 원더랜드가 기이함으로 가득 찬 곳이라면, 펀더랜드는 즐거움으로 가득 찬 곳이다. 어쩌면 펀더랜드는 랭앤루가 추구하는 영원한 테마다. 행복한 재미로 가득한 세계, 여자들에게 랭앤루는 바로 그런 세계로 가는 관문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qn3PQlgdLz-xK0-BJ9UWgc7gdls.jpg" width="500" /> Mon, 29 Oct 2018 10:35:46 GMT 김소희 /@@2fWE/46 소윙바운더리스(SWBD), 가을밤 기분좋은 산책 - 2019 SS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45 소윙바운더리스의 2019년 춘하 컬렉션이 열리기 하루 전, 하동호는 인상적인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lsquo;상상이 현실로 변하는 중&rsquo;이란 코멘트와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가을밤 가로수 그늘 아래로 빈 객석들이 늘어서 있었다. 마치 숲속의 오솔길처럼 꾸며진 런웨이. 초대장을 받은 게스트라면 설레지 않을 수 없는 사진이었다. 쇼노트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DtTMryk1hOU2SrpGIbbenWCPhXE.jpg" width="500" /> Sun, 28 Oct 2018 02:08:39 GMT 김소희 /@@2fWE/45 더캄(TheKam), &lsquo;나빌레라&rsquo; - 2019 SS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44 나빌레라는 조지훈의 시 승무(僧舞)의 한 구절이다.&nbsp;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디자이너 감선주는 자신의 쇼노트에서 담담한 대화체로 또 다른 승무의 싯귀를 다시 인용했다. 행복을 위해 달렸는데 결과는 행복이 아닐 때가 많죠.그러나..&nbsp;&ldquo;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rdquo; 는 믿음으로..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세상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aLFtQyC0rzVSha6p_Ag-5I2lENc.jpg" width="500" /> Fri, 26 Oct 2018 13:40:08 GMT 김소희 /@@2fWE/44 두칸, 미열의 체온과 열정 - 2019 춘하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43 두칸은 뜨겁고 날 것 같은(raw) 느낌의 브랜드다. Doucan이란 글자 아래 새겨져 있는 Apes La Mousson은 뜨거운 열대 계절풍이 지나가고 난 뒤를 의미한다. 디자이너 최충훈은 늘 그 뜨거운 열기를 하이톤으로 노래해왔다. 하지만 오랜 시간 패션쇼를 지켜보다 보면, 간혹 그런 마법 같은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마치 해와 달이 겹치는 일식의 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XHO2UP6gOTi1oqNBVNBn8-5qaOw.jpg" width="500" /> Thu, 25 Oct 2018 11:46:21 GMT 김소희 /@@2fWE/43 &lsquo;영원히 두근두근&rsquo;, Acoud by Chanu - 2019 SS 도쿄 아마존 패션위크 리뷰 /@@2fWE/42 Acoud by Chanu를 이끌고 있는 이찬우는 도쿄에서 활동 중인 한국의 디자이너다.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꽤 많은 일본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2016년 10월 도쿄 Amazon Fashion Week 2017 SS의 오프닝 무대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일본의 도쿄 패션위크와 한국에서도 서울 패션위크는 같은 주간에 개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Rk4o3gDhOTJL4TOONUUkTLZfebA.jpg" width="500" /> Tue, 23 Oct 2018 11:57:20 GMT 김소희 /@@2fWE/42 천박한 아마추어리즘과 경제 - '우리는 지금 어떤 이야기의 일부인가?' /@@2fWE/41 마이클 샌델은 그의 저서 &lsquo;정의란 무엇인가&rsquo; 안에서 알래스테어 매킨타이어(Alasdair MacIntyre)란 철학자의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다. 매킨타이어는 &lsquo;덕의 상실(After Virtue)&rsquo;이란 책에 그렇게 적었다. &ldquo;&lsquo;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rsquo;라는 물음에 대답하려면 그전에 &lsquo;나는 어떤 이야기의 일부인가?&rsquo;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rdquo; 지금 정부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PIOw8OPdVBMgsbCqQJzt79H0DnM.jpg" width="500" /> Mon, 03 Sep 2018 09:55:46 GMT 김소희 /@@2fWE/41 두칸, 나선을 그리는 PATHWAY - 2018 추동 헤라 서울패션위크 /@@2fWE/40 디자이너의 세계는 화가의 세계와 일면 유사하다. 화가에게 화풍이 있듯이 디자이너들에겐 각자 자신의 제품을 풀어내는 고유한 터치가 있다. 그러나 일면 디자이너의 세계는 가수들의 세계와도 유사하다. 늘 신곡을 발표하지 않으면 잊혀지고, 그 신곡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해도 또 잊혀진다. 늘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으면 금새 잊혀지는 게 모든 트렌드 산업의 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4VKf_27KPKtroDvcAJ5CExar3E4.jpg" width="500" /> Wed, 11 Apr 2018 20:27:32 GMT 김소희 /@@2fWE/40 랭앤루 바이브, 여자를 들뜨게 하다 - 2018 추동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39 랭앤루는 핫하다. 왜일까?랭앤루의 인기를 두고 후배 하나가 그런 질문을 해왔다. &ldquo;랭앤루가 왜 인기인 거에요? 옷만 보면 원피스도 그렇고 블라우스도 다른데 예쁜 게 더 많은 거 같던데&rdquo; 내 대답은 이랬다. &ldquo;소비자가 옷만 보지 않는데, 어째서 옷만 보고 얘기해?&rdquo; 브랜딩. 오늘날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체는 &lsquo;옷&rsquo;이 아니다. 디자이너 산업은 제품만 이야기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3booP0eqB05Z7QR5IDAOcjeqBsc.jpg" width="500" /> Tue, 03 Apr 2018 06:54:22 GMT 김소희 /@@2fWE/39 르이엘, &lsquo;공간의 확장&rsquo; - 2018 추동 서울패션위크 리뷰 /@@2fWE/38 옷으로 그려낼 수 있는 이야기는 무한하다. 어떤 디자이너는 몽상가처럼 꿈을 그려낸다. 그런 디자이너들은 화려한 직물과 이국적인 영감, 동화 같은 모멘트로 컬렉션을 수놓는다. 한편 어떤 디자이너는 그저 담담한 건축물을 지어낸다. 그의 쇼는 현실에 발을 붙인다. 도시와 일상, 하루를 레귤러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의 현실 속에 조용히 그의 옷을 놓아둔다. 현실의 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WE%2Fimage%2F6A2FTYaK1EBmuYYSb2IAoZRDOLc.jpg" width="500" /> Tue, 03 Apr 2018 06:43:50 GMT 김소희 /@@2fWE/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