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해 /@@2sD3 누구나 마음 속으로 되뇌었던 감정을 글로 마주하길 원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누군가 해줄 때의 그 카타르시스를 잠깐이라도 제 글을 통해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전 만족합니다. ko Thu, 12 Jun 2025 17:39:08 GMT Kakao Brunch 누구나 마음 속으로 되뇌었던 감정을 글로 마주하길 원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누군가 해줄 때의 그 카타르시스를 잠깐이라도 제 글을 통해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전 만족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mE-dQwUx4rPwf5bT-Jp8c084YJY /@@2sD3 100 100 나 '이 정도면 됐지&quot;라는 마음을 버릴래. - Daily BENOTE, 매일 한 줄의 다짐 /@@2sD3/246 삶에 지칠 때마다 스스로에게 타협하는 말이 있다. &quot;이 정도면 됐지 뭐.&quot; 꼭 이 말은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아도 스스로를 세뇌하는 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면 저 문장이 나를 유혹한다. 꼭 저렇게 나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난 뒤에는 무기력함이 나를 뒤따른다. 가끔 저런 문장으로 나를 잠시 위로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aE_SA6PN1nTTrK5u_QELveGE2Cc.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05:14:44 GMT 초록해 /@@2sD3/246 내가 어쩌다 35살이 되었을까. /@@2sD3/245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사실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는 것은 다 핑계다. 글을 쓰는 것 대신 다른 것을 했으니까. 아들과 좀 더 노는 시간을 만들었고, 허리가 아파 도수치료를 받으러 다녔고, 가끔 그림을 보러 다니기도 했고, 아이돌 노래의 가사를 썼다. 사실 돌아보면 이것저것 한 거는 너무나도 많은데 세상에 딱 하고 나온 게 없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aXfavLaeLhJ7VcFAJzBWABUmQfI.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07:28:17 GMT 초록해 /@@2sD3/245 아빠 7이 엄청 많아! /@@2sD3/244 아들은 몇 개월 전부터 타요에 빠지기 시작하더니, 탈 것을 아주 좋아한다. 어린이집을 하원하고 나서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지나가는 차들을 바라보면서 물어본다. &quot;아빠, 저건 몇 번 버스야?&quot; &quot;아빠, 저거 03번 맞지?&quot; &quot;레미콘, 엄청 커!&quot; 가끔 아내가 퇴근하는 시간과 겹칠 때 몇 번 버스정류장에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아들은 그 시간이 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ql1PXqVSUR8H6Htw-0zZoYp3C-Y.JPG" width="500" /> Thu, 14 Nov 2024 23:45:03 GMT 초록해 /@@2sD3/244 엄마! 감동이야? /@@2sD3/243 오후 4시. 아들을 데리러 가는 길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다.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오늘은 그리 춥지 않았다. 아들을 만나고 난 후, 우리는 산책을 했다. &quot;아들! 이 낙엽이 다 떨어지면 겨울이 올 거야.&quot; &quot;겨울이 와? 눈사람?.&quot; &quot;응 눈이 오면 눈사람도 만들 수 있어! 올해는 아빠랑 눈사람도 만들어 보자!&quot; 조금 걷다 산책가에 있는 의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a6saTHAqNoycSF6S4OnJbP25oUg.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22:24:08 GMT 초록해 /@@2sD3/243 &quot;난 그래도 아빠 사랑해&quot; /@@2sD3/239 나의 체력은 점점 줄어드는데, 아들의 체력은 한계를 모르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ldquo;몇 살이에요?&rdquo; 라고 물어보면 몇 개월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몇 살이에요라고 말하는 시기가 왔다. 그렇게 걸어다는 게 아직 어색했던 아들은 뛰어다니는데 어색함이 없는 상태로 변했다. 때론 본인의 에너지와 가속도에 감당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ZGWd3NuymFsXjOOQy8yD1OrOko0.JPG" width="500" /> Wed, 16 Oct 2024 22:27:45 GMT 초록해 /@@2sD3/239 아빠! 요트(요구르트) 사주세요! /@@2sD3/238 다음 주면 여름 장마가 제대로 오려고 하는지, 날씨가 습하고 덥다. 언제부터인가 한국도 동남아시아 날씨와 참 많이 비슷해진다. 올해 6월이 이렇게 더웠던 것을 보면 아직 한참 남은 올해 여름도 참 많이 더울 것만 같다.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이렇게 더운데도, 아들은 여전히 밖에서 노는 게 좋은가 보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땀으로 온몸이 범벅이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5jJk4AKj2JPrMspUckrfb3HGLLI.JPG" width="500" /> Fri, 05 Jul 2024 02:14:56 GMT 초록해 /@@2sD3/238 아빠! 집에 안 가! /@@2sD3/237 막연하게 알고 있던 세계와 직접 그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되었을 때의 괴리가 가장 큰 영역이 육아가 아닐까. 내가 가지고 있던 이상은 아이와 함께 숨 쉬는 순간 현실로 변한다. 그렇게 나는 어린이집 하원을 하는 순간, 진짜 나를 만나게 된다. 보기 좋은 껍데기는 회사에 놔두고, 진짜 나의 본모습을 마주하는 것이 두렵지만 피할 수 없다. 보통 하원시간이 4<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ibWB5OcxV0HAjtDgOgt9TiGtjPQ.jpg" width="500" /> Wed, 26 Jun 2024 05:23:40 GMT 초록해 /@@2sD3/237 아들이 내게 가르쳐준 삶을 살아가는 법 /@@2sD3/236 육아를 하면서 매일 내 바닥을 마주하게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살면서 이토록 좌절한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좌절의 연속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회사를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느끼는 좌절과는 또 다른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quot;30년이 넘는 인생을 살면서 실제 내 모습을 나한테까지 숨기고 포장하지 않았을까?&quot; 같은 질문에도 늘 처음처럼 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3mZaQJcbQxOlT6bwFhPYM_xASlI.JPG" width="500" /> Tue, 02 Apr 2024 03:56:10 GMT 초록해 /@@2sD3/236 함께 일하기 힘든 동료가 보이는 3가지 특징 /@@2sD3/235 일을 하다 보면 함께 일할 때 시너지가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통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이 있다. 함께 일하기 힘든 동료가 보이는 특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센스 없고 무례한 사람 &quot;그 사람은 업무 하는데 센스가 있어.&quot; 여기서 말하는 '센스'라는 영역은 뭔가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말로 표현하기는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qUAHj_32DQoyGYBRn7vESDGExI4.JPG" width="500" /> Thu, 21 Sep 2023 00:32:10 GMT 초록해 /@@2sD3/235 아이를 키우는 직장인이 연차를 쓰는 이유 /@@2sD3/234 어김없이 오늘도 새벽 5시가 되어 눈을 뜬다. 아들이 잠을 설치는 날이면, 나도 어김없이 잠을 설친다. 아들의 기침소리가 이어지면 나는 반쯤 눈을 감은 채로 아들의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옆에 누워, 아들의 이마에 손을 대어 본다. 다행히도 열을 나지 않는다. &quot;출근할 수 있겠군.&quot; 최근 10년 동안 갔던 병원의 숫자보다 올해 병원을 간 횟수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M_01cueRGrxDunesVvT-Ivdym_0.JPG" width="500" /> Wed, 20 Sep 2023 01:27:31 GMT 초록해 /@@2sD3/234 아이 어린이집 등원후,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당기는 이유 /@@2sD3/233 책상에 놓인 아이스아메리카노 아내가 육아휴직을 하고 있을 때, 매일 퇴근을 하고 오면 집 책상 위에 매일 다른 브랜드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잔이 놓여 있었다. 그럴 때마다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다.&nbsp;'하루에 5,000원이면 이게 한 달에 다 얼마야...' 이 생각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았다. '휴.....' 엄마는 등원을 아빠는 하원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OVyswBATCbjqemlHwu74xFtMLv0.JPG" width="500" /> Wed, 28 Jun 2023 06:28:08 GMT 초록해 /@@2sD3/233 우리가 커리어를 위해 이직 고민을 해야하는 이유 /@@2sD3/232 그냥 무작정 현재의 이곳이 싫었다. 직장 7년 차. 3년 단위로 온다는 위기가 나에게는 매년 왔었고 7년 차인 이번 해에는 조금 더 세게 왔다. 회사로 출퇴근하는 것이 힘들기 시작했고, 현재의 이곳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다. 무의식적으로 들어가는 블라인드 속에는 회사의 욕들로 가득했고, 그중 80% 이상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들이 많았다. 그렇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wfDeInluY_JM3oMiR0KtJehNcvs.JPG" width="500" /> Fri, 03 Mar 2023 14:06:56 GMT 초록해 /@@2sD3/232 새해 회사에서 새 마음으로 일하는 방법 3가지 /@@2sD3/226 또 한 해가 갔다. 그리고 새로운 해가 왔다. 그렇게 우리는 약 한 달간 무의식적으로 회의 중 메모나, 보고서를 쓸 때 2022를 썼다가 쓱쓱 지우고 2023을 쓸 거다. 그렇게 우리는 설날이 오기 전까지 2023이라는 숫자와 어색해하지 않을까. 그렇게 설날이 지나고 나서야 2023년이 온 것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거다. 1. 1년간의 팀의 전체 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ZCWcroqgStyXSeCg6O_jhBz_2iM.JPG" width="500" /> Mon, 02 Jan 2023 00:34:28 GMT 초록해 /@@2sD3/226 나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줘도 되지 않나? /@@2sD3/225 우리는 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다. 세상은 우리에게 더욱 속도를 내 소비하도록 부추긴다. 나만의 지조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나도 모르게 소비의 열차에 탑승한다. 꼬리칸에서 저 위로 가기 위해 발버둥 친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든다. &ldquo;지금의 소비가 맞는 소비인가?&rdquo; 소비를 하고 있는데 채워지지 않는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느낌. 소비로는 채워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QJ94XEjR0eWlhR5liY0fjYLe_Xc.JPG" width="500" /> Fri, 09 Dec 2022 01:12:32 GMT 초록해 /@@2sD3/225 눈떠보니 벌써 12월 - 조금씩 준비하는 부부워크숍 /@@2sD3/224 1년이 순식간에 흘러가버렸다. 2022년 1월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더 먹을수록 시간은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만 같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더 빠르게 흘러간다'는 어른들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중학생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가지 않아 답답했었다. 그리고 대학생 때에는 빨리 졸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Q9fE6ODoS5OEdG40FTN4PHpCFg8.JPG" width="500" /> Sun, 04 Dec 2022 10:44:04 GMT 초록해 /@@2sD3/224 내가 야근하지 않고 퇴근하는 이유 - 함께 육아하기 위해. /@@2sD3/223 신입시절, 나는 눈치 보며 퇴근하지 못했다. 신입시절, 나는 유독 퇴근시간에 눈치를 많이 봤다. 아무리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일부 회사는 상사가 퇴근하지 않으면 쉽게 퇴근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아무리 내 일을 다 끝냈다고 해도 말이다. 나는 지금도 100% 당당하게 퇴근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퇴근하려 노력한다. 사실 절대적으로 일이 많아 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QjpoKOfNvabhtA8SoeP8zOxlVNU.JPG" width="500" /> Wed, 30 Nov 2022 12:27:42 GMT 초록해 /@@2sD3/223 나는 회사에서 주인공처럼 일하고 있을까? /@@2sD3/222 지칠 대로 지쳐버린 '대리' 인생 몇 년 전 회사에서 대리가 되었다. 대리가 되는 순간 나의 든든했던 사수는 다른 팀으로 가버렸고, 우리 팀 선배는 소속을 옮겨버렸다. 그렇게 나는 우리 팀의 가장 오래된 팀원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자연스레 후배까지 들어오고 나니, 내게 주어진 임무는 63빌딩처럼 쌓여있었다. 회사에서 대리를 왜 달아 줬나 생각해봤더니, &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DPaP5fD1cmLQJWeFP0mw1_CRxwM.JPG" width="500" /> Sat, 26 Nov 2022 13:06:43 GMT 초록해 /@@2sD3/222 우리가 회사에서 연차를 내야 하는 이유 - 숨 쉴 구멍이 필요했다. /@@2sD3/221 신입시절, 눈치 보며 쉬지 못했다. 평소 어릴 때부터 나는 눈치를 많이 봤다. 그래서일까. 내가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에도 눈치를 많이 보고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눈치를 많이 본 것은 눈치를 많이 주는 문화도 한몫했다. &quot;너 집에서 어차피 애 보니까, 대기하고 있어!&quot; &quot;네. 편하게 연락 주세요!&quot; 불편함이 가득한 대화 속에서도 불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1zIUvOsGrz7zcfSXyT0QaN4QCxE.JPG" width="500" /> Tue, 22 Nov 2022 21:10:19 GMT 초록해 /@@2sD3/221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도 열심히 살고 있을까? /@@2sD3/220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문득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내 나이를 보았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도 열심히 살고 있을까? 가끔 20대 초반이 오히려 현명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할 시간이 많아 나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가 많았기 때문일 거다. 더 많은 경험을 쌓았고,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나에게는 쉬어갈 힘이 없다. 쉬어갈 힘이 아니라 쉬려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elDm7G6dfQiDg49A9yFHeh8vVFw.JPG" width="500" /> Thu, 17 Nov 2022 13:14:12 GMT 초록해 /@@2sD3/220 글을 쓰는 것보다 읽는 것에 집중하다. /@@2sD3/219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게을러서 글을 못 쓴 것은 아니다. 회사생활과 육아로 인해 글을 쓸 기력이 없었다. 그리고 내 안에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길 때는 의식적으로 글을 읽었다. 한동안 브런치에 글을 쓰며 글을 쓰는 시간은 내가 확보해 두지만, 글을 읽는 시간을 확보해두지 않으니 글을 쓰면서도 뭔가 공허한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모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D3%2Fimage%2Fy77QTW46UqYN-9cx5l7mz37Nm_8.JPG" width="500" /> Sun, 13 Nov 2022 06:04:00 GMT 초록해 /@@2sD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