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3WM 대중음악평론가 / 록 평론가 / IZE 기고 / (전)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 ko Tue, 10 Jun 2025 02:13:52 GMT Kakao Brunch 대중음악평론가 / 록 평론가 / IZE 기고 / (전)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Dkof4pORK1djD4PngQ9LeDUKOQw.png /@@3WM 100 100 가사도 함부로 가져다 쓰면 안 된다 /@@3WM/997 살다 보면 많은 일을 겪는다.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다. 여기서 후자는 겪은 사람을 한 뼘 더 자라게 한다. 의도하지 않은 잘못과 예기치 못한 실패는 그 사람의 경험이 되고 지식, 지혜가 된다. 비교적 가까운 과거에 나 역시 뼈아픈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노래 가사와 관련한 저작권 문제였다. 사건은 2년여 전 내가 쓴 첫 단행본과 관련됐 Tue, 03 Jun 2025 23:03:22 GMT 김성대 /@@3WM/997 메탈리카 평전과 20세기 헤비메탈 명반 가이드북 /@@3WM/996 누구나 알고 누구나 쓰는 시대다. 명색이 평론가라면 그보다 더 알아내서 더 깊이 써내야 한다는 생각을 2023년에 가졌었다. 그러지 못하면 '전문가' 타이틀을 반납해야 하는 시대를 나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1년 반을 메탈리카와 씨름했고, 다시 반년 정도를 메탈 앨범들과 씨름했다. 그리고 오늘 그 결과물을 받았다. 작업하며 뼈저리게 느낀 게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E1MuikYy94JHO_Tal8HTedFcGy0.png" width="500" /> Thu, 29 May 2025 09:38:06 GMT 김성대 /@@3WM/996 레트로와 트렌드를 모두 잡은 '꽃갈피 셋' /@@3WM/995 아이유의 꽃갈피 시리즈는 서영은의 로맨틱(Romantic) 시리즈를 닮은 성공적인 가요 리메이크 브랜드다. 잘해야 본전, 못 하면 여지없이 박한 평가를 받는 이 작업을 아이유가 긴 호흡으로 계속해나가는 이유는 본인 음악의 아득한 레퍼런스를 고백하는 한편 창작자로서 휴식, 나아가 과거로의 여행을 위함이리라 생각한다. 그가 영리한 점은 그렇게 느긋한 감성을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9x6IoJqayQIwa8c_u7tBHuEFiTQ.jpg" width="500" /> Wed, 28 May 2025 08:21:13 GMT 김성대 /@@3WM/995 헤비메탈은 청춘이다 /@@3WM/994 록/메탈을 듣는 사람들은 쓸데없이 남 눈치를 본다. 자꾸 '남'을 끌어들인다. 남들이 안 들어서 철이 지난, 그래서 지금 들으면 구린 취향이란다. 대뜸 아쉬워하고 서글퍼한다. 코미디다.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취향까지 남 것에 맞추는 모습들이 안쓰럽다. 언젠가부터 록/메탈을 아재 음악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잊어선 안 된다. 저들도 지금의 아이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YZmCu882O6ezXXcyyN_UUR3ZWp8.JPG" width="500" /> Sat, 24 May 2025 02:57:37 GMT 김성대 /@@3WM/994 BTS 진의 록 음악을 향한 진심 /@@3WM/992 따뜻한 봄바람 불 때쯤 너에게, 너에게 갈게 그는 지난 미니앨범의 마지막 곡 &lsquo;그리움에&rsquo;에서 팬들과 했던 약속을 지켰다. 진은 정말 따뜻한 봄바람이 불 때 돌아온 것이다. 겨우 반년만의 컴백이다. 첫 곡 &lsquo;Don&rsquo;t Say You Love Me&rsquo;는 동서고금을 떠나 현대 대중음악이 꾸준히 건드려온 주제를 취한다. 네가 싫은데 싫어할 수 없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SgWJpSf4kJ8ppvIVz_qphwlS1uc.jpg" width="500" /> Sun, 18 May 2025 02:26:21 GMT 김성대 /@@3WM/992 [책 출간] 그시절 아련한 기억 '불현듯, 록 발라드' /@@3WM/991 록 비평가 이경준, 소설가 정진영과 함께 쓴 '불현듯, 록 발라드' 예약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실제 책 구입은 15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 아마 남성들은(때때로 여성들도) 노래방에서 한 곡쯤은 불러봤거나, 지금도 부르고 있을 주옥같은 한국 록 발라드들을 엄선해 다룬 에세이집입니다. 아래는 책에서 제가 쓴 가수들과 곡 목록입니다. 김민우 &ndash; 휴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SMoJcUrWROr1AjjkcOJzB_-qtls.JPG" width="500" /> Mon, 12 May 2025 10:47:14 GMT 김성대 /@@3WM/991 방시혁과 하이브의 미래, 캣츠아이 /@@3WM/990 90년대 케이팝 팬들에게 &lsquo;캣츠 아이(Cat&rsquo;s Eye)&rsquo;는 룰라 출신 김지현의 곡 제목으로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띄어쓰기를 뺀 &lsquo;캣츠아이(KATSEYE)&rsquo;는 지난해 데뷔한 6인조 글로벌 걸그룹의 이름이다. 캣츠아이는 빌리 아일리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이 소속된 유니버설 IGA(Interscope Geffen A&amp;M Records)의 CEO 존 재닉(J<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uHVglLY0VoxGcJMdMLWH9D3WuBY.JPG" width="500" /> Sun, 11 May 2025 00:58:17 GMT 김성대 /@@3WM/990 리사와 마룬파이브가 말아주는 케이팝&amp;영미팝 /@@3WM/989 지난 4월 23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남녀가 도시 야경을 바라보는 뒷모습이다. 마룬 파이브의 계정이었으니 남자는 애덤 르빈일 터다. 사람들이 궁금해 한 건 그 곁의 여성이었다. 답은 금방 나왔다. 팬들은 실루엣만 보고도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차렸다. 리사였다. 리사는 지미 팰런의 &lsquo;투나잇 쇼&rsquo;에 출연해 코첼라 무대 이후 일정이 마룬 파이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R5bFWHRvIurvExZ5REgUU-W1MJs.jpg" width="500" /> Mon, 05 May 2025 00:40:03 GMT 김성대 /@@3WM/989 잔나비, 장르로 우리 음악을 재단하지 마! - &lt;사운드 오브 뮤직&gt; 잔나비 /@@3WM/988 사운드 오브 뮤직.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그 유명한 1965년작 제목이다. 재킷 그림의 왼쪽 위 타이틀 글꼴은 60년대 사이키델리아 느낌이고, 지구를 비춘 애니메이션의 한 조각과 아래 '4집'을 명시한 자막은 분명 마쓰모토 레이지의 명작 &lsquo;은하철도 999&rsquo;의 환영이다. 자, 그는 또 과거로 떠난다. 아니, 최정훈과 잔나비는 언제나처럼 과거에 머물 심산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LWVKXY3N7LuVEwcG2zpe8oMBxTQ.jpg" width="500" /> Tue, 29 Apr 2025 01:46:54 GMT 김성대 /@@3WM/988 가볍지 않은 편한 음악 - 'After the Gentle Rain' 젠틀 레인 /@@3WM/987 흔히 사람들은 재즈를 어렵게 여기거나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들리는 피아노, 색소폰 연주에 곧잘 마음이 빼앗겨도 관심은 거기까지다. 그 곡이 어떤 곡이고 연주의 어느 부분을 집중해 들어야 하는지, 워킹 베이스(Walking Bass)가 무엇이고 콤핑(Comping)은 또 어떤 피아노 주법인지 등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EAdUViQayXUzTsyBlfwZuI12iAE.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00:02:55 GMT 김성대 /@@3WM/987 음악으로 경험하는 &quot;처절하게 아름다운 고통&quot; - &lt;산호숲&gt; 제인과 산호초 /@@3WM/986 제인과 산호초(Jane Coral)는 밴드 이름이 아니다. 과거 고요한달(Go Yohan Dal)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음악가의 두 번째 예명이다. 그 이름은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진가, 기자였던 에르베 기베르의 &lt;천국&gt;에서 가져온 것이다. 제인과 산호초의 말이다. 제인과 산호초라는 이름에는 세계에 공생하는 모든 것을 위하여, 삶과 죽음, 빛과 어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v4ZAyMKfw1MfW6zW5YbcEQ2ezx8.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01:16:20 GMT 김성대 /@@3WM/986 신해철과 버트런드 러셀 /@@3WM/985 옛날 신해철님과 싸이렌 사무실에서 인터뷰 할 때 한쪽 벽을 가득 메운 책장을 가리키며 내가 물었다. 역시 다독이 달변을 낳나 봅니다 그의 대답은 이후 나의 '독서에 임하는 태도'가 되었다. 많은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그 모든 내용들이 한 곳에 모일 때가 있어요. 비로소 내 것이 되는 거죠 그 해철님이 가장 좋아했던 사람, 버트런드 러셀. 그의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PlPLqRX4mGdpJk7kOlds6JDMZ6w.png" width="500" /> Wed, 16 Apr 2025 22:19:34 GMT 김성대 /@@3WM/985 솔로 가수 분기점 될까, 대성 'D's WAVE' /@@3WM/984 보이밴드의 리더는 크게 두 배경 아래 나온다. 나이, 아니면 음악 재능. 지드래곤(지디)은 후자였다. 아니, 3인조가 된 지금은 둘 다에 해당된다. 그는 빅뱅의 시작부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상한 솔로형 멤버였다. 음악만 놓고 얘기할 때 지디는 태양과 함께 빅뱅의 얼굴이다. 둘은 분명한 본인들의 색깔을 갖고 있다. 사실 대성은 좀 애매했다. 음악성도 외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3HThILe730jSOwZkajUBsfNOAxU.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0:39:13 GMT 김성대 /@@3WM/984 뮤직비디오 없는 K-POP은 없다 /@@3WM/983 &ldquo;기술의 역사란 과거에 정신이상의 징후로 여겨지던 일들을 평범한 사람들이 하기 시작한 이야기&rdquo;라고 리베카 터허스더브로는 말했다. 리베카는 1980년대에 전 세계를 휩쓴 소니 워크맨의 역사와 의미를 다룬 책 &lsquo;퍼스널 스테레오&rsquo;의 저자다. 이어폰을 끼거나 헤드폰을 쓰고 거리를 걷는 행위는 지금은 평범한 사람들의 너무도 당연한 일상. 하지만 40여 년 전 그것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2KJZHyufsCA_mTfChCUJ7wlKRCE.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01:38:55 GMT 김성대 /@@3WM/983 '아는 노래'로 다시 태어난 송필근의 '숙녀에게' /@@3WM/982 책을 쓰고 있는 요즘, 집필의 긴 호흡을 잠시 내려놓을 때 쇼츠를 보곤 한다. 나에게 쇼츠는 휴식이기도 하지만 트렌드의 탐색이기도 하다. 최근엔 두 영상에 눈이 갔다. 하나는 97년생 비트박서 윙(WING)이 &lsquo;Dopamine&rsquo;이라는 곡을 선보인 것이었는데, 사람 입에서 나이트클럽을 게워내고 있는 모습에 몇 번이고 감탄하며 본 기억이다. 2018년 한국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5zn0hIwfqLAUbrevO42diZy4iz8.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02:16:34 GMT 김성대 /@@3WM/982 중장년층을 위한 '눈부신 꽃잎' 같은 노래 - '벚꽃 지다' 말로 /@@3WM/981 정수옥의 기타와 전제덕의 하모니카 솔로가 맑은 하모니를 이루며 곡은 열린다. 이어 서걱대는 브러시 드럼과 뭉툭한 베이스가 함께 들어오고 곡은 이내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스르르 피워 올린다. 꽃잎 날리네 햇살 속으로 / 한세상 지네 슬픔 날리네 벚꽃의 짧은 전성기를 사람의 반생(半生)에 비춘 이주엽의 시를 노래한 말로의 담담한 보컬은 임미정의 단정한 피아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ijO-8mvNX2wyMavY_-NxRxm83mk.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02:45:52 GMT 김성대 /@@3WM/981 한국 알앤비의 대명사 휘성을 보내며 /@@3WM/980 단 한 번 실수도 용납 않겠다는 듯, 익명의 혀끝과 손끝들이 비수가 되어 또 한 사람의 가슴에 꽂혔다. 그들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대중은 본질적 사인(死因)에 대한 심증만 가졌을 뿐, 뚜렷한 물증이 없어 사태를 지켜보아야만 하는 무기력한 집단이 된 지 오래다. 휘성. 알앤비가 미국의 것인 줄만 알았던 시절, 그것이 한국인의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증명한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6Z70vU8RRQ5LA2_rnR7_nz1dniw.jpg" width="500" /> Wed, 12 Mar 2025 01:40:47 GMT 김성대 /@@3WM/980 [출간예정] 메탈리카 평전과 헤비메탈 가이드북 /@@3WM/979 지난 2년간 매달린 메탈리카 평전이 나옵니다. 영광과 균열, 비극을 오갔던 밴드의 기본 역사를 골자로 그들의 전곡 &lsquo;트랙 바이 트랙&rsquo; 리뷰 등을 560페이지에 담았습니다. 현재 텀블벅 펀딩(아래 링크)이 진행 중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구요~ 이 책을 마중물로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10~20대 시절 제가 좋아했던 음악가, 밴드들 역사를 추적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2MqdZs6d2Oebmf2qI9C0jpufk8U.png" width="500" /> Mon, 10 Mar 2025 10:28:08 GMT 김성대 /@@3WM/979 케이팝의 뿌리였던 영미권 음악산업의 역사 '레코드 맨' /@@3WM/978 얼마 전 흥미로운 대중음악 책 한 권이 나왔다. 정확히는 음반(음악) 산업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제목은 &lsquo;레코드 맨&rsquo;. 음반보다 스트리밍이 더 익숙할 지금 세대에겐 살짝 낯선 제목일 터다. 한마디로 재능사냥꾼, 즉 지금의 A&amp;R 및 프로듀서, 레코드 레이블 대표 정도를 뜻한다고 보면 되겠다. 저자 가레스 머피는 서문에서 이렇게 썼다. 레코드 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rJaPyHlqxJ-G4LcUz4rco7t_guM.jpg" width="458" /> Mon, 10 Mar 2025 03:01:41 GMT 김성대 /@@3WM/978 기타리스트가 기타리스트들에게 건네는 조언 - &lt;기타리스트 레시피 고수맛&gt; 편지효 /@@3WM/977 기타와 음악을 대하는 자세 등에 관해 현역 프로 기타리스트가 100가지 짧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주법이나 스케일을 건조하게 설명하는 기타 교본이 아니다. 대신, 그것들에 뛰어든 뒤 하면 좋은(또는 해야 하는) 소소한 행동 요령들,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다룬 기타론(論)에 가깝다. 내가 이 책을 산 이유다. 악보에 의존하지 말라는 조언을 담은 이 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M%2Fimage%2Fw0ImBLMMLNkHWuBViTBShOiJhP0.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04:34:48 GMT 김성대 /@@3WM/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