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오 /@@5SHz 평범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쓰는 일러스트레이터 오우성입니다. 물론 쌍둥이 형제 오레오오도 함께합니다^^ ko Tue, 03 Jun 2025 02:56:26 GMT Kakao Brunch 평범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쓰는 일러스트레이터 오우성입니다. 물론 쌍둥이 형제 오레오오도 함께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z2PRhZWTusAPU4dpm4fpbkkA_6I.jpg /@@5SHz 100 100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이유? - 이건 열광할 수밖에 없네.. /@@5SHz/807 https://www.youtube.com/shorts/9KZRdJPij4c 사람들은 왜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건데? 제가 정말 쉼게 말해줄게요! &ldquo;돈을 보내려면 보통 은행을 통해야 되고 수수료도 또한 내야 돼요.&rdquo; &ldquo;비트코인은 은행 없이도! 나라 없이도! 그냥 바로 보낼 수 있어요.&rdquo; &ldquo;비트코인은 딱 2,100만 개만 만들 수 있어요. 한정판이죠!&rd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d2QDy4mnrk1cmEeHn8qkcQDofkw.jpg" width="500" /> Mon, 02 Jun 2025 10:02:14 GMT 오레오오 /@@5SHz/807 블록체인? 그건 또 뭔데? - 분명 어디서 들어봤는데.. /@@5SHz/806 https://youtube.com/shorts/LNt0aGMuZMg?si=KMn1trTI-9oL6MUF 블록체인은 뭐야? 블록체인 정말 쉽게 말해볼게요. &ldquo;이건 내 일기장이에요. 누구도 못 보죠.&rdquo; &ldquo;그리고 이건 블록체인이에요. 모두가 같이 쓰는 &lsquo;공공 일기장&rsquo; 같은 거예요.&rdquo; &ldquo;정보가 &lsquo;블록&rsquo;이라는 단위로 차곡차곡 쌓여요. 그래서 블록&ndash;체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pZCvtTolsocztoVbpIv02AwsfF8.jpg" width="500" /> Wed, 28 May 2025 08:17:43 GMT 오레오오 /@@5SHz/806 상상은 계획 없이도 잘만 굴러간다 - 내 계획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5SHz/804 &ldquo;이번엔 기획을 먼저 잡고, 캐릭터 성격은 단계별로 정리해서&hellip;&rdquo; 회의 때마다 나는 아주 그럴듯한 말을 한다. 엑셀 시트도 만들고, 스토리보드도 짠다. 그러고는 스스로 뿌듯해하며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새벽 2시에 갑자기 튀어나온 바나나 유령이 모든 계획을 박살 내버린다. 바나나 유령은 왜 나왔는지 모른다. 분명 아이가 바나나 껍질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arFySZhg5iPATz8MvlK7feejjLI.jpg" width="500" /> Wed, 28 May 2025 08:06:42 GMT 오레오오 /@@5SHz/804 냉동실 안의 손가락이 꿈틀거렸다 - 아주 오래된 생물처럼, /@@5SHz/805 자르고, 싸고, 넣고. 이제는 마치 양치하듯, 세수를 하듯, 아주 일상적인 순서가 되었다. 오늘은 오른손이었다. 그래서 조금 불편했다. 왼손으로 가위를 들자니 자르는 게 깔끔하지 않았다. 한 번에 &lsquo;딱&rsquo; 하고 잘라야 하는데, 두 번에 걸쳐 &lsquo;짝-짝&rsquo; 하게 되니 기분이 찜찜했다. 피가 좀 더 많이 났다. 손가락이 화가 났나? 냉동실을 열었다. 오늘은 다섯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c8_G4EDJOaY4e6YLwY_o7qDIQ5c.jpg" width="500" /> Wed, 28 May 2025 08:04:55 GMT 오레오오 /@@5SHz/805 비트코인? 그게 뭔데? - 비트코인? 그거 돈이야? /@@5SHz/803 https://www.youtube.com/shorts/CbP84fc2uvI 비트코인은 뭐야? 돈이야? 제가 정말 쉽게 말해줄게요 &ldquo;우리가 아는 돈은 이렇게 생겼죠. 동전, 지폐, 카드...&rdquo; &ldquo;근데! 비트코인은 눈에 안 보여요. 그냥 컴퓨터 속에 있어요.&rdquo; &ldquo;QR코드 하나로 친구한테 돈을 보낼 수 있어요. 신기하죠?&rdquo; &ldquo;사람들은 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WyeZvtqMW3M-ODNJEq1W0vtdXZI.jpg" width="500" /> Tue, 27 May 2025 08:04:43 GMT 오레오오 /@@5SHz/803 이건 아이가 좋아할 거야 - 사실 내가 좋음 /@@5SHz/799 &quot;이건 아이가 보면 분명히 좋아할 거예요.&quot; 편집자에게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입꼬리를 꾹 누르고 있었다. 왜냐고? 내가 이미 좋아서 들떴기 때문이다. 이건 아이를 위한 책이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나를 위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걸, 나는 누구보다 잘 안다. 어느 날은 커다란 수박 안에서 사는 고양이를 그렸다. 수박 껍질 안쪽이 고양이의 침실이고, 씨앗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K8aPYWbOC7tiXcMEp-rwaRXS5-Q.jpg" width="500" /> Wed, 21 May 2025 08:26:06 GMT 오레오오 /@@5SHz/799 자른 손가락은 버릴 수 없다 - 잘랐지만 버리긴..좀 /@@5SHz/800 오늘도 하나 자랐다. 이번엔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 딱 보기에도 눈에 띄는 위치. 거추장스럽고, 손톱은 아직 뿌옇고, 움직임은 어설펐지만 분명히 움직였다. 자르는 데 익숙해졌다고 말하면 좀 이상하지만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다. 이제는 별로 주저하지 않는다. 가위를 소독하고, 숨을 들이마시고, 자른다. 그리고 피를 닦고, 그걸 휴지로 감싸고, 봉지에 넣<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yltJ056-ynfH5XaMa7G0BytAdwc.jpg" width="500" /> Wed, 21 May 2025 08:23:56 GMT 오레오오 /@@5SHz/800 그걸 자르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출근했다 - 나는 적응의 동물이더라 /@@5SHz/797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생각보다 빠르다. 오늘 아침도, 나는 손가락을 하나 자르고, 세수를 했다. 그게 전부였다. 어제와 같은 위치, 같은 길이, 같은 기분. 익숙하다고 말하긴 아직 조금 이르지만, 별로 놀랍진 않았다. 피는 여전히 조금 났고, 그걸 바라보는 내 표정은 어제보다 조금 덜 당황스러웠다. 거울 속 나는 아주 태연하게 생겼다. 그래서,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0ZqSqgoo-LfaA4Rj4OnkGULQUHs.jpg" width="500" /> Wed, 14 May 2025 11:42:51 GMT 오레오오 /@@5SHz/797 어른은 상상 안 한다. 그래서 만든다 - 상상을 잘하는 척할 뿐 /@@5SHz/798 &ldquo;작가님은 상상이 참 풍부하시네요!&rdquo;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그럴 때마다 머쓱하게 웃으며 대답하곤 한다. &ldquo;그게&hellip; 너무 부족해서 억지로 키우는 중이에요.&rdquo; 사실이다. 나는 예전처럼 아무 데서나 상상하지 못한다. 길을 걷다가 전봇대를 보고 &ldquo;저기 고양이 엘리베이터가 숨어 있을지도!&rdquo; 라는 생각은 더 이상 들지 않는다. 대신, &quot;저 전선 좀 위험해 보이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aK1061EPsm1MMihV5w0XnQEGaeQ.jpg" width="500" /> Wed, 14 May 2025 11:40:25 GMT 오레오오 /@@5SHz/798 오늘 밤, 손가락이 하나 더 생겼다. - 손가락이 하나 더 생긴 밤 /@@5SHz/796 처음엔 그냥 부은 줄 알았다. 왼손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사이가 간질간질해서 무심코 쳐다봤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했다. 손가락이 하나 더 있었다. 그러니까... 진짜로 하나가 더 있었다. 길이는 조금 짧았고, 아직 덜 자란 새싹처럼 붓기도 했다. 그런데 분명, 관절이 있었고 손톱도... 희미하게 보였다. 기분 탓이려나 싶어서 몇 번이고 비볐다.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JLlFBKtm8CdK8KiabCv5zRLM6s.jpg" width="500" /> Wed, 07 May 2025 10:34:12 GMT 오레오오 /@@5SHz/796 내가 아이라면 이 책은 안 읽었을지도 - 상상 중독자가 제 직업입니다만.. /@@5SHz/795 나는 그림책을 만든다. 그런데 가끔은, 정말 가끔은 내가 만든 책을 보고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 &quot;어른이 쓴&hellip;이걸 아이가 좋아할까?&quot; 그리고 곧장 따라오는 다음 생각은 &quot;솔직히, 내가 아이라면 이건 안 읽었을지도 몰라.&quot; 어느 날은 아이라면 좋아하는 토끼가 주인공인 책이었다. 눈도 크고 귀도 길고, 배경도 파스텔톤. 페이지마다 &lsquo;사랑&rsquo;과 &lsquo;희망&r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n_iZhKb8262azOqDvq3pX6oKBtY.jpg" width="500" /> Wed, 07 May 2025 10:33:44 GMT 오레오오 /@@5SHz/795 손하나 까딱하기 싫지만 청소는 해야 될 때 /@@5SHz/794 청소왕 세송이버섯 애송이를 불러주세요~ 버섯왕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olaoo_w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kJbVlAXQ7KS_BqH74xHUGHyXgjU.jpg" width="500" /> Tue, 19 Jul 2022 09:56:48 GMT 오레오오 /@@5SHz/794 갈증이나도 걱정 마세요 /@@5SHz/793 적당한 수분을 전해드릴 저는 세송.. 아니 애송이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XFm7EBMTC2yBQ_-2bEgSsN5ZU7c.jpg" width="500" /> Mon, 11 Jul 2022 10:17:37 GMT 오레오오 /@@5SHz/793 자연스레 엄마에게 들키지 않는 방법 /@@5SHz/792 비가 오는 날 이렇게 가만히 있는다면 엄마도 찾지 못하지 않을까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z5Vs033jPyQa_-NpCw6KzRfBDSY.jpg" width="500" /> Mon, 13 Jun 2022 10:42:09 GMT 오레오오 /@@5SHz/792 이유가 적당한 늘어지는 하루 /@@5SHz/791 여름이라 그런가? 비가 와서 그런가? 월요일이라 그런가? 오늘 참 늘어지는 하루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35Cok_gE7T6JYRncodmJATSYOk.jpg" width="500" /> Mon, 06 Jun 2022 11:13:15 GMT 오레오오 /@@5SHz/791 태초에 신은 이들에게 열매를 먹지 말라했다. /@@5SHz/790 &quot; 열매를 먹지 말라고 했잖아!. 열매를 먹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quot; 그동안 신의 얘기처럼 열매를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오늘은 왠지 이 열매가 매우 궁금해 참을 수 없었다. 티커들은 신의 말을 듣지 않고 열매를 먹어보기로 결정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lrjueW3dCreFaaWHlICBaSfdHe0.jpg" width="500" /> Mon, 23 May 2022 11:16:02 GMT 오레오오 /@@5SHz/790 지금 당장 기분이 좋지 않다면.. /@@5SHz/789 엉덩이를 흔들어보세요지금 바로 기분이 좋아질 테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01Y4pcqiq-LCvq9f2TZscleOgUk.jpg" width="500" /> Tue, 17 May 2022 10:13:39 GMT 오레오오 /@@5SHz/789 머리 위로 쓰고 있는 게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5SHz/788 지금 머리 위에 쓰고 있는 게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머리를 보호하며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모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cNQThy9f9RWKAqRFec5YY6qtw1w.jpg" width="500" /> Mon, 02 May 2022 10:51:06 GMT 오레오오 /@@5SHz/788 나무 성자 물고기 /@@5SHz/787 부드러운 몸 딱딱한 뼈 어찌 옆으로 누운 나무를 몸 속에 키우느냐 뼈나무가 네 모양이구나 바늘 잎새 참 가지런하다 물살에 흔들리는 네 몸 전체가 물 속 또 하나의 잎새구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D4IMnGcEJ0RUj89W2HdKiSVPleY.jpg" width="500" /> Mon, 25 Apr 2022 10:41:34 GMT 오레오오 /@@5SHz/787 정이 필요한 그대에게 달려갑니다 /@@5SHz/786 이리온 초코파이.정을 가득 안고 뛰어갑니다.가슴 시린 그대에게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Hz%2Fimage%2FOs8-vPsnvWZ9009x9bWypf_-W8A.jpg" width="500" /> Mon, 18 Apr 2022 11:20:19 GMT 오레오오 /@@5SHz/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