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6OCK &lt;월간 책방&gt;온라인에서 글쓰기 &amp; 책 쓰기를 가르치고, 매달 책을 주제로 오프라인 강연회를 열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ko Tue, 03 Jun 2025 02:13:45 GMT Kakao Brunch &lt;월간 책방&gt;온라인에서 글쓰기 &amp; 책 쓰기를 가르치고, 매달 책을 주제로 오프라인 강연회를 열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CK%2Fimage%2F2GFwmOWPN7E0k_-n6CYAS6l85Pc.jpg /@@6OCK 100 100 주는 사람 /@@6OCK/1259 이런 날이 계속되면 바랄 게 없겠다. 내 도움에 감사 인사를 받으며 시작하는 아침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상대는 그로 인해 더 나아질 기회가 얻었다. 궁금해하는 걸 알려주니 또 감사해한다. 인사 한 마디에 기꺼이 수고도 감수한다. 살아오면서 누군가 진심을 다해 돕지 못했다. 도울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었다. 직장에서 도움을 주고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CK%2Fimage%2FeYvUz9wTGdZ8GcHnoECG3Ga2Rk0" width="500" /> Mon, 02 Jun 2025 21:57:04 GMT 김형준 /@@6OCK/1259 세 번째 글, 주저리주저리 /@@6OCK/1258 직장에 다닐 땐 하루 한 편 쓰는 것도 버거웠다. 아니, 직장을 핑계로 게을렀던 것 같다. 근무 시간에 짬이 나도 글은 쓰지 않고 딴짓만 했었다. 돌아보면 그 시간이 아깝다. 그때는 직장에 있기 때문에 글은 쓰지 말자고 명령했다. 월급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여겼다. 그렇다고 딴짓을 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납득할 수 없는 핑계만 남았다. 지금은 하루 종 Mon, 02 Jun 2025 06:41:34 GMT 김형준 /@@6OCK/1258 하루 세 편 쓰기 도전 중 /@@6OCK/1257 무엇을 쓸지 고민할수록 쓸 말과 멀어진다. 무엇을 쓸지 고민하기 전에 글부터 쓰라고 말한다. 글부터 쓰라는 의미는 아무 말이나 늘어놓는 것이다. 낙서다. 손으로 노트에 끄적이든, 키보드를 두드려 빈 화면을 채우든. 아무 의미 없는 단어들을 나열하다 보면 쓸 말이 떠오른다.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이 말을 써보자라고 생각 드는 순간이 온다. 그게 시작이다. Mon, 02 Jun 2025 03:29:46 GMT 김형준 /@@6OCK/1257 시간을 아끼는 방법 - 1479일 마음껏 10분 글쓰기 /@@6OCK/1256 1479일 마음껏 10분 글쓰기 머리를 감지 않고 출근했었다. 오전 일을 마무리하고 점심 먹기 전 헬스장에서 씻었다. 운동하고 씻고 집에서 밥 먹는 데 2시간을 썼다. 직장에 다녔으면 이런 여유를 부리지 못한다. 여유를 부린 탓에 2시간이나 썼다. 만약에 머리 감고 출근하고 운동을 저녁에 한다면? 낮 동안 점심 먹는 시간 말고는 내 일에 집중할 수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CK%2Fimage%2FPki0bkV_9fWEJU6JceuiwkQPYV8.jpg" width="500" /> Sun, 01 Jun 2025 21:38:02 GMT 김형준 /@@6OCK/1256 주문을 외운다 /@@6OCK/1255 6월에는 나에게 더 좋은 일만 생긴다. 얼마 전부터 귀에 들리 게 주문을 외우는 중이다. &quot;나에게 좋은 일만 생긴다.&quot; 출근길에, 사무실에서, 퇴근하며, 운전 중에도 중얼거린다. 귀에 들리게 말하면 뇌에 입력된단다. 뇌에 입력되면 뇌가 작동한다. 좋은 일이 생기게 말이다. 근거 없는 말이 아니라 믿기로 했다. 믿음이 생긴 건 절박함때문이다. 간절히 바라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CK%2Fimage%2FR9Oh-z7vfeTOPioR6rKUwvmHnKM" width="500" /> Sat, 31 May 2025 21:45:05 GMT 김형준 /@@6OCK/1255 오늘도 덕질 중 /@@6OCK/1254 글쓰기도 덕질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에 온 마음을 다하는 걸 덕후라고 나는 정의한다. 온 마음을 쏟아부으려면 집중해야 한다. 집중하면 보이지 않는 부분도 보게 된다. 대상에 대해 깊이 알면 알수록 더 빠져들게 된다. 그래야 누가 봐도 덕후라고 인정받는다. 매일 글을 쓰는 것도 덕질이다. 글 쓰는 게 재미있고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재미없고 의미를 찾지 Sat, 31 May 2025 06:55:36 GMT 김형준 /@@6OCK/1254 인생이 막막할 때 왜 질문이 필요할까요? - 마음껏 10분 글쓰기 8기 모집 중 /@@6OCK/1253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 게 언제 인가요? 질문을 왜 해야 할까요? 어떤 질문을 자기에게 해야 할까요? 질문을 통해 얻는 건 무엇일까요? 인생이 막막할 때 왜 질문을 하라고 할까요? 원하는 답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의 본질은 더 나은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던지면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게 됩니다. 문제는 자기에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CK%2Fimage%2FCRWvc7XN-29IEizjaeN6y0WylRQ" width="500" /> Fri, 30 May 2025 23:27:48 GMT 김형준 /@@6OCK/1253 자기 계발과 자기 개발 /@@6OCK/1252 자기'개발'과 자기'계발'은 의미가 다르다. 개발은 '무언가를 새로 만들거나 구체적으로 발전 시킴'을 의미한다. 계발은 '자기 내면의 가능성이나 자각을 깨우고 넓힘'을 뜻한다. 두 단어가 뜻하는 건 분명 다르다. 하지만 나는 다르게 해석한다. 개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계발'부터 하고 '개발'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먼저 계발을 통해 자기 내면의 가능성을 Fri, 30 May 2025 06:27:57 GMT 김형준 /@@6OCK/1252 인간관계에서 원칙이 필요한 이유 - 1476일째 마음껏 10분 글쓰기 /@@6OCK/1251 1476일 마음껏 10분 글쓰기 사람을 만나는 데 가장 먼저 헤야 할 일은 자기만의 원칙을 정하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줄 것인지 스스로 정의하는 단계이다. 그래야 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분명해진다. 상대방은 이런 나에 대해 잘 모른다. 내가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대방도 나처럼 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CK%2Fimage%2Fh7k1N7DhseFSrb-iRInAAYGF0uk.jpg" width="500" /> Fri, 30 May 2025 00:34:45 GMT 김형준 /@@6OCK/1251 노화를 늦추는 마음 챙김 효과 /@@6OCK/1250 혈압의 정상 범위는 80-120 사이다. 80에 못 미치거나 120을 넘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진단 내린다. 상대선수보다 0.5킬로그램을 들어 올리지 못하면 메달 색이 달라진다. 소비기한을 1분 넘긴 음식은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정해놨다. 혈압이 정상범위를 벗어난 데는 어떤 이유가 있거나, 다음 날 다시 재면 정상범위에 들어올 수 있다. 0.5킬로그램 차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CK%2Fimage%2FmnaKHNTTmXB7y2kNu4pfPwmxLS4.jpg" width="300" /> Thu, 29 May 2025 00:14:52 GMT 김형준 /@@6OCK/1250 불안을 줄이는 4단계 글쓰기 /@@6OCK/1249 글만 써도 불안이 사라질 수 있다면 어떨까? 누구에게나 불안은 존재한다. 불안으로 인해 일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한다. 한편으로 불안은 신호 역할을 한다. 불안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고 실수를 줄이며 보다 나은 선택을 내리게 돕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을 아예 없애기보다 제때 올바로 알아차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게 글 Tue, 27 May 2025 03:00:10 GMT 김형준 /@@6OCK/1249 한계는 뛰어넘어야 제 맛이지 /@@6OCK/1248 사람마다 한 끼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누구는 반 공기만 먹어도 배가 차고, 누구는 라면 5봉을 한 끼에 먹기도 하지요. 양의 차이만 있을 뿐 그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은 정해졌습니다. 먹는 것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그 사람이 해낼 수 있는 범위가 있기 마련입니다. 내가 할 수 해낼 수 있는 범위가 커질 수 있는 건 그 사람의 재능과 경험 Sun, 25 May 2025 02:05:35 GMT 김형준 /@@6OCK/1248 퇴직자의 두 번째 교훈 /@@6OCK/1246 첫 줄을 시작하지 못해 두 시간째 딴짓만 하는 중입니다. 음악도 들었다가, 미뤄둔 일도 해놓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에 케이크 한 조각도 먹어봤습니다. 시간이 많으니까 더 안 써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써내야 했다면 어떻게든 시작했을 텐데요. 의자에 앉아 사무실 바닥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한 달 넘게 청소를 안 한 것 같습니다. 가로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CK%2Fimage%2Fb_ay14Zqor-iNFFzBpWalq3m0ZU.jpg" width="500" /> Fri, 23 May 2025 08:45:44 GMT 김형준 /@@6OCK/1246 시간을 산다, 시간에 산다 /@@6OCK/1245 그의 통장에서는 매달 1,200만 원이 빠져나간다. 한 달치 방세다. 잠만 자는 곳은 아니다. 청소, 세탁, 피트니스 센터, 하루 세끼, 게스트 룸 등 모든 걸 누리는 비용이다. 예약만 하면 언제든 마사지부터 개인 트레이닝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5대를 댈 수 있는 주차 공간과 발렛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그는 모든 걸 누리는 데 기꺼이 1,200만 원을 Thu, 22 May 2025 00:14:09 GMT 김형준 /@@6OCK/1245 그는 방법을 찾았고, 방법을 찾았다 /@@6OCK/1244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먼저다. 그도 사람이다. 그래서 그도 늘 자기를 먼저 챙겼다. 한 마디로 이기적인 그였다. 겉으로 안 그래도 늘 계산된 행동을 했다. 문제는 계산을 잘 못했다. 나사가 여러 개 빠진 엉성한 톱니바퀴 같았다. 다행인 건 주변 사람은 그를 미워하지 않았다. 그의 계산된 행동이 그들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인간관 Wed, 21 May 2025 10:23:57 GMT 김형준 /@@6OCK/1244 신은 그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6OCK/1243 그에게는 인생에 중심을 잡아주는 신념이 없었다. 그런 탓에 늘 흔들렸다. 직장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두 달 만에 그만뒀다. 일로 인한 다툼도 감정이 앞서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했다. 늘 만나던 사람만 만났다. 새로운 사람을 왜 만나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았다. 늘 익숙한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익숙함은 독이라는 걸 알면서도 고치려고 하지 않았다.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CK%2Fimage%2F-adaMKQDNqrJgsAEdOeCqXsxXbg.jpg" width="500" /> Wed, 21 May 2025 00:05:24 GMT 김형준 /@@6OCK/1243 행복한 이기주의자 /@@6OCK/1242 행복한 사람 중에는 이기주의자가 많습니다. 왜일까요? 나를 잘 챙기는 사람이 남도 잘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내 삶이 만족스러운 사람이 남을 돕는 것도 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공은 했지만 불행한 사람은 남에게 베푸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내가 가진 것 들을 기꺼이 나누는 이들의 삶은 풍요롭습니다. 가진 게 무엇인지는 Mon, 19 May 2025 23:55:12 GMT 김형준 /@@6OCK/1242 염색주의자의 독서 /@@6OCK/1241 새치로 백발을 만들려고 몇 달째 염색하지 않았습니다. 흰 머리카락이 늘어나는 만큼 나이 들어 보이는 걸 감수하면서 말이죠. 이런 저를 매일 보는 아내의 불만은 늘었습니다.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지만 나이 들어 보이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몇 달 벼르다 드디어 아내가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군말 안 하고 염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저도 흰 Mon, 19 May 2025 12:51:05 GMT 김형준 /@@6OCK/1241 월요일 출근은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다 /@@6OCK/1240 월요일 출근을 위해 잠에서 깨는 건 나의 의지일까요? 아니요, 월급 때문입니다. 월급을 위해 눈을 뜨고 출근 준비하고 사람 사이를 뚫고 늦지 않게 회사에 도착합니다. 주말 아침 늦잠을 자는 것도 나의 의지와 상관없습니다. 이 또한 월급 때문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심히 일한 당신은 주말에 쉬어도 된다고 회사로부터 허락을 받은 겁니다. 당연히 주말에 Mon, 19 May 2025 00:21:34 GMT 김형준 /@@6OCK/1240 글도 못 쓰면서 하루키처럼 매일 달리는 이유 /@@6OCK/1239 무라카미 하루키는 매일 10킬로미터를 달린다고 합니다. 달리는 이유는 글 쓰는 데 필요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죠. 그는 마라톤도 여러 번 완주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의 하루는 읽고 쓰고 달리는 게 전부일 정도로 단순합니다. 저 같은 초보 작가에겐 부러울 따름입니다. 글쓰기에 최적화된 일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한 가지 더 부러운 건 그가 소설가가 된 과 Fri, 16 May 2025 08:27:09 GMT 김형준 /@@6OCK/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