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밤 /@@6PtV 포기와 단념이 신속한 편. 그러나 온가족이 나서서 말리던 첫사랑과 결혼했음. ko Wed, 11 Jun 2025 11:16:43 GMT Kakao Brunch 포기와 단념이 신속한 편. 그러나 온가족이 나서서 말리던 첫사랑과 결혼했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gmaobF0tJyufF_Knm1MtNeVs9SY.JPG /@@6PtV 100 100 대통령 시계 - 이재명시계 /@@6PtV/192 운전을 많이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졸리지 않으려고 한국 시사 정치 관련 유튜브 채널을 들었다. 오늘의 중요 이슈들 중에서 &lsquo;대통령 시계&lsquo; 관련 내용을 들었다. 그런것이 필요한가라고 말했다는 새 대통령, 이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한다. 사람들은 그래도 좀 서운하다 섭섭하다 갖고 싶었다 하면서 하하 호호 웃었다. 나는 섭섭하지도 않고 그런 시계를 갖고 싶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jaebfOe5gHhnzmbFtBna5psfG58.png" width="500" /> Mon, 09 Jun 2025 23:21:03 GMT 푸른밤 /@@6PtV/192 Ond more dawn, One more day - ONE DAY MORE /@@6PtV/191 하루. 하루만 기다리면 일단 한국은 달라진 세상이 온다. 집으로부터 천 리, 만 리 밖에 있던 남편은 식구들과 다 함께 모여(그래봐야 3명) 개표방송을 보려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는 오늘 늦은 밤에야 집에 도착할 것이다. 우리는 내일 아침 일찍이 일어나 기가막히게 향기로운 커피를 홀짝이며 출구 조사 발표를 듣고 아침을 냠냠 먹으며 초반 득표 상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xRuvUTF9ZBo6wDF_v2Q7VbLBPvQ.jpg" width="500" /> Mon, 02 Jun 2025 15:24:14 GMT 푸른밤 /@@6PtV/191 새우깡이 이렇게 맛난 과자였나 - 손이 간다 /@@6PtV/190 세상에 많고 많은 게 과자다. 별별 나라의 별별 과자들이 많이 있다. 할아버지도 드시고 손자도 먹는 그런 과자들이 나라마다 존재한다. 시대가 바뀌고 어린 세대들의 입맛이 달라져도 끊임없이 판매되는 예스러운 과자들은 여전히 살아남아 지금도 마트에 가면 당당하게 팔리는 과자들이 있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엔 내 마음이 조금 붕~ 떠 있었다. 한 시간 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_6vfsGL-PSOHizxiMnMnhPATDCs.png" width="500" /> Wed, 28 May 2025 01:30:19 GMT 푸른밤 /@@6PtV/190 명동 '빌리지'에서 백골단에게 맞으며 잡혀간 그 오빠께 -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6PtV/188 오빠. 당신은 분명히 오빠가 맞을 거예요. 한눈에 봐도 '대학생'처럼 보였거든요. 저는 그때 고등학생이었어요. 저는 아무에게나 '오빠'라는 말을 쓰진 않아요. 제겐 두 살 많은 친오빠가 있고 네 살 많은 친언니가 있는데 우리 오빠와 우리 언니에게만 '오빠' '언니'라고 부르고 다른 연장자들에게는 좀처럼 오빠라고 부르지도 않고 언니라고 부르지도 않아요. Wed, 15 Jan 2025 22:56:19 GMT 푸른밤 /@@6PtV/188 부조리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 울 뻔 /@@6PtV/186 이거 '합성' 이잖아 라는 남편의 핀잔(?)을 들으며 계엄선포 영상을 본 그날 아침(미국동부) 이후 검색을 하루에 백 번쯤 하면서 지내느라 잠도 설치고 일상에 온전히 집중을 못하는 날들이 열흘째다. 내가 쇼핑 정보와 할인 쿠폰등을 검색하려 드나드는 사이트에 이 사진을 곁들이고 짧은 내 생각을 적어 올렸던 날이 2023년 3월이었다. 무려 지금으로부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fnwn3lal8Yo64tbBFl49sCZkk7Y.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17:50:10 GMT 푸른밤 /@@6PtV/186 WHO YOU? 니가 뭔데 /@@6PtV/185 나 이 노래 참 좋아한다. 이 노래는 가사와 내용을 들으려고 내 플레이리스트에 넣은 게 아니고 반주를 들으려고-특히 드럼- 간직하는 노래이다. 그래서 가사는 귀 기울여 듣질 않았다. 그러나 중간중간 니가 뭔데 하는 부분이 반복된다. 내가 지금, 오늘 바라는 것. 두 가지. 1. 이 노래가 다시 역주행하길 바란다 2. 젊은애들이 들고 흔든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BVGNN5Xxh0wT5jOjkk_Jn9kD1zg.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15:16:00 GMT 푸른밤 /@@6PtV/185 내 맘대로 쓰고 말할 마지막 밤인가 - 2024.12.6 /@@6PtV/184 남편은 늘 결정적인 순간에 잠을 자고 있었다. 뉴욕에서 911 테러가 나서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것을 전 세계가 생중계하고 있을 때 나는 밤늦게 집에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고 티브이를 켰다가 그 생중계를 보았다. 남편은 아이를 재우러 아이의 방에 들어갔다가 그 방에서 같이 잠이 든 상태였다. 세계 3차 대전이야. 일어나 봐 남편을 깨웠다. 잠에 취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LdfqNK0-jw1xUZKf1ToXfoY7tIo.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20:35:41 GMT 푸른밤 /@@6PtV/184 귀나 뚫어볼까 /@@6PtV/183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 결혼해'라고 알렸을 때 같은 교회 청년부 어떤 언니였던가 학교 선배였던가 둘 중 누군가가 내게 말했다. 귀걸이 예물로 못 받겠네? 내가 대답했다. 왜? 넌 귀를 뚫지 않았잖아. 내게 그렇게 알려주었다. 그때 나는 알았다. 아, 귀를 뚫지 않으면 결혼 예물로 귀걸이를 받을 수 없는 거구나. 그래서인가 나는 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U6AusyM6OYUG3o5_a0c-mp4_xUg.png" width="500" /> Thu, 21 Nov 2024 23:27:02 GMT 푸른밤 /@@6PtV/183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더니 - 순진한 면이 있네 /@@6PtV/181 이번주 나에게는 나름대로의 '기대' 3가지가 있었다. 뽑히기를 바랐던 미국 47대 대통령 아직 한 번도 직접 공연을 보지 못했던 연주자의 콘서트에 대한 두근두근 국민을 향한 담화에서 혹시 '그만두겠습니다'라고 할지도 세 가지 기대가 그다지 '큰' 기대도 아니었는데 실망이 크다. 뽑히지 않기를 바라던 미국 대통령이 뽑혔고 두근두근했던 연주자의 1시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Dkieor4fK5ULY2FqyAJIoCeIAaw.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22:58:49 GMT 푸른밤 /@@6PtV/181 아아파트 아. 파. 트. 아아파트 아. 파. 트. - 딱 두 번 들었는데 /@@6PtV/179 그저껜가 어디서 기사를 읽었다. 강남스타일을 뛰어넘을 한국 노래가 나왔다고. 제목은 아파트라고.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lsquo;아파트&lsquo; 는 강남 스타일을 이미 뛰어넘는 노래 아니었어? 두산 베어스 홈게임 때 잠실 야구장에 울려 퍼지는 아파트 떼창의 도가니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rsquo; 아파트&lsquo; 노래의 전주 따 라 라아아~ 따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ZSzVQ3w4CiCsLAZPyuTiRKv95hI.PNG" width="500" /> Fri, 25 Oct 2024 17:07:47 GMT 푸른밤 /@@6PtV/179 나는 양쪽 다 알아듣겠구먼 - 아우 답답해 /@@6PtV/178 여행을 하다 보면 그런 상황을 만난다. 나는 방관자, 관찰자의 입장인데 내 코 앞에서, 내 눈앞에서 전혀 모르는 타인들이 서로 의사소통을 못하고 있는 경우 말이다. 그런데 그들이 무얼 원하는지 무얼 바라는지 나는 알아듣고 있을 때의 그 답답한 상황. 그런 상황. 최근 영어권이 아닌 나라의 시골 동네에 있는 어떤 가게에서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어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4pa_rcH8hzRa45qBhxuMxwKsAm0.jpg" width="500" /> Thu, 17 Oct 2024 23:28:55 GMT 푸른밤 /@@6PtV/178 책갈피 /@@6PtV/177 어디였더라? 나 어디까지 말했니? 어디까지 생각나? 그거 언제였었지? 누구였지? 기억력이 탁월하다고 스스로 믿고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믿음이 없다. 나는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일도 많고 나의 기억은 내 입맛에 맞춰 왜곡되고 확실한 그 지점을 딱 짚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런저런 모양과 재질과 두께와 메커니즘의 책갈피를 수십 년간 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BtHYPRYi6bfBBouraDrrb-Drdig.png" width="500" /> Tue, 15 Oct 2024 23:43:55 GMT 푸른밤 /@@6PtV/177 우리 집에 씨디 없어? - CD /@@6PtV/173 우리 집에 씨디 없냐고 뭐? 남편은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ldquo;뭐?&rdquo;라고 대답했다.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이거, 이거 음악 시디 돌리려면 어떻게 하느냐고. 나는 또 물었다. 나는 당황하고 있었다. 충동적으로 구입한 시디를 돌릴수가 없어서 당황했다. 진심. 한 달 뒤, 11월에 임윤찬의 연주회에 갈 예정인 나는 미리미리 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cIZSDqdtvZZFw_BlD21HBEuY_zY.png" width="500" /> Sun, 06 Oct 2024 23:46:39 GMT 푸른밤 /@@6PtV/173 전공자세요? - 아니요 /@@6PtV/172 언제더라. 몇 년 전 어느 Sunday에 예배 반주를 마친 후 피아노 뚜껑을 덮고 돌아서던 나에게 누군가 다가와 물었다. 피아노 전공자세요? 아니요. 나는 대답했다. 아, 그러시구나 질문했던 사람은 그렇게 말하고 뒤돌아섰다. 교회에서 오랜 시간 동안 피아노 반주자였다. 서울 변두리 작은 교회였다. 피아노 전공자 같은 인재(?)는 없었다. 피아노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QCgLo1Vb53z1qUAHzjiSpdjw54g.jpg" width="500" /> Fri, 27 Sep 2024 04:15:55 GMT 푸른밤 /@@6PtV/172 엄마, 그 옷 좀 안 입으면 안 돼? - 알았써 알았써 /@@6PtV/168 나는 이 말을 다 큰 아들에게 들었다. 같이 길을 걷다가 들었다. 나는 이 말을 듣자마자 귀까지 빨개졌다. 한 5초 정도 빨개졌다가 금방 원래 귀로 돌아왔다(그랬을 것이라고 혼자서 굳게 믿고 있다). 내가 결국엔 아들에게 이 소리를 듣고야 마는구나. 내 귀는 5초 동안 빨개졌을지 모르지만 나는 아들 녀석의 이 발언에 은근 대처를 잘했다. &quot;엄마, 그 옷 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APMXyNQekOiv1bRrxtMbtuN5IE.JPG" width="500" /> Fri, 20 Sep 2024 01:18:35 GMT 푸른밤 /@@6PtV/168 기도할 때 손에 쥐는 호두 - prayer nut /@@6PtV/167 &lsquo;nut&rsquo; 이라고는 이름 붙었지만 진짜 호두는 아니다. 나무다. 조각이다. 크기도 호두보단 조금 크다. 그러나 아주 약간만 크다. 그 작은 공간에 예수님 일생을 담아 조각을 해놨다. 반으로 또각! 열면 한쪽엔 탄생, 한쪽엔 십자가와 부활, 승천까지 새겨 놓았다. 피에타. 마리아의 표정이라든가 옆에 선 사람들의 콧대, 옷주름 등등을 보면 넋을 잃게 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vevulg60V1GsByPv93Be54OQP4s.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23:46:04 GMT 푸른밤 /@@6PtV/167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이 놀이가 싫다 - 언제나 싫다 /@@6PtV/166 나는 골목이나 동네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어린이는 아니었다.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고무줄놀이를 하느라 땀을 뻘뻘 흘려본 기억도 없다. 발목 높이에서 시작된 고무줄놀이가 무릎 정도쯤 올라오면 &rdquo;아 난 그럼 여기서 이만. 집에 갈래 &lsquo; 라며 빠져나왔다. 어차피 신나게 같이 폴짝거리지 않을 나 같은 친구는 일찍 놀이에서 빠져 주는 것도 나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H8DBEIncCEfQ8s2AGrh4ql7FCTk.JPG" width="500" /> Wed, 07 Aug 2024 02:08:53 GMT 푸른밤 /@@6PtV/166 텍사스 출신이래(소곤소곤) /@@6PtV/165 미국 동남부 중소도시였다. 랭킹 좋은 대학도 있고 아닌 대학도 있고 이런저런 종류의 대학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도시였다. 그 도시에 있던 어느 대학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혹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각기 다른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하와이나 알래스카에서 온 학생도 있었고 중국, 남아공, 심지어 지도 어디쯤에서 찾아야 할지 모르는 나라의 '난민' 출신의 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Yz49v5ysDQrJC_sWbLjG2qsZjc8.jpg" width="500" /> Wed, 31 Jul 2024 03:09:12 GMT 푸른밤 /@@6PtV/165 밤 9:30 런던에서 재미있으려면 - King 챨스의 Keys /@@6PtV/164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쓰자. 누구라도 런던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밤 9:30분에 런던 타워에 꼭 가라고 권하고 싶다. 좀 더 정확히 말해 Tower of London에서 매일 밤마다 이루어지는 Ceremony of the keys에 꼭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하늘색 글자를 누르세요. 링크가 열립니다) 그러나 여기서 잠깐만, 무턱대고 밤 9:<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RXGA5sTndXsRjGXIdiEfVu6xMXo.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01:16:05 GMT 푸른밤 /@@6PtV/164 허름한 뷔페식당에서 만난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 /@@6PtV/161 하루 종일 굶은 날이었다.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 온천지 널린 게 식당이고 가게인데도 어쩌다 보니 쫄쫄 굶은, 그런 날이었다. 심지어 땡스기빙 전 날이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지나던 동네 그저 그런 뷔페식당이었다. 미국내에서도 빈곤하기로 손에 꼽히는 중부 어느 주(State)에 있는 허름한 식당이었다. 지금 당장 뒤돌아보진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tV%2Fimage%2FizkxSSrUoT6VbFluCsNYC91YINc.jpg" width="500" /> Mon, 24 Jun 2024 00:43:39 GMT 푸른밤 /@@6PtV/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