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을녀 /@@6icS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 ko Wed, 11 Jun 2025 11:11:09 GMT Kakao Brunch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cS%2Fimage%2FLHX2MjuzHcXsJLglDC4fFwgkIKQ.png /@@6icS 100 100 6.02 [100_22]_ 이모의 글 /@@6icS/325 나는 동생을 정말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임신소식을 들었을 때 설렜다. &nbsp;어떤 친구가 나올지 궁금했다. 우리 조카의 첫 인상은 인상파였다. 진짜 머리에 석삼자가 주름으로 그려져있었다. &nbsp;쭈글쭈글 주름인데 웃으니 진짜 인상적인 인상파였다. 우리 조카의 첫 걸음은 아장아장 우당탕탕이었다. 나를 보며 걷는데 첫 발만 예쁘고 그 뒤로는 넘어지거나 주저앉거나 스 Mon, 02 Jun 2025 11:58:45 GMT 글쓰는 을녀 /@@6icS/325 6.01 [100_21] / 소금처럼 살기 /@@6icS/324 세상은 차겁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다. 조그만 알고 보면 온기를 더 나누어주려 하는 사람들도 많다. 문제는 가끔 타인에게 잘해주기 위해서 또는 내가 생각했을 때 좋은 것을 타인에게 주기 위해 노력하다가 마음을 다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정말 잘해 주었는데 호의가 부담이 될 수도 있고 &nbsp;나는 좋은 것을 타인에게 추천한 것인데 강요와 강제가 될 수도 있다. Sun, 01 Jun 2025 06:15:49 GMT 글쓰는 을녀 /@@6icS/324 5.31 [100_20]/오래 보아야 예쁘다는 진리 /@@6icS/323 저는 좋아하는 시(시구)가 많습니다. 그 중 손에 꼽는 시(시구)는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입니다. 처음에 들어도 좋은 말이만 삶을 살아가면서 다시 들을수록 딱 맞는 이치인 거 같아요. 요즘 자세히 보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말을 체험하는 중입니다. [식물사진찍기]로 식물들이 정말 예쁘다는 것을 느낍니다. 대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cS%2Fimage%2FKtpknvbj7e26gRllrX3p7hlO2V0.jpeg" width="500" /> Sat, 31 May 2025 10:51:15 GMT 글쓰는 을녀 /@@6icS/323 5.28 [100_17] / 꾸준함에 대해서 - 꾸준함에 대해서 /@@6icS/322 나는 모범생일 것 같은 이미지를 가졌다. 성실하게 무언가를 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한다.&nbsp;그러나 그럴 것 같은 느낌만 풍기고 실제로는 정 반대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인강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적이 없다. 진득하게 앉아서 한 가지 일을 꾸준하게 해 본 적이 없다.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꾸준함을 가지고 싶었으나 번번히 실패해서 실망한 적이 많았다. Wed, 28 May 2025 06:39:57 GMT 글쓰는 을녀 /@@6icS/322 5.24_[100_13] / 상담과 명상에 대한 생각 - 상담과 명상 /@@6icS/321 불안정한 사회에서 사는 우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명상이나 심리상담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나도 그 중 하나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이들은 자기를 알고 인생을 사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명상과 상담 두가지를 하고 있는 나는 두 가지 다 추천한다. 다만 구체적이고 빠른 답변을 원하거나 Sat, 24 May 2025 11:38:08 GMT 글쓰는 을녀 /@@6icS/321 5.23_[100_12] / 추억의 기준 - 추억의 기준 /@@6icS/320 나는 별로 가진 것이 없다.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며 인맥이 빵빵하지도 않다. 뛰어난 재능과 천부적인 소질도 당연히 없다. 그럼에도 나는 내가 가난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가진 추억들 때문일 것이다.&nbsp;추억이 없는 백만장자보다 추억이 많은 범인(평범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한다. 때때로 내가( 또는 당신이 ) 아무렇지도 않 Fri, 23 May 2025 12:49:19 GMT 글쓰는 을녀 /@@6icS/320 5.22_[100_11] / 나의 작은 습관 - 나만 알고 있는 작은 습관 /@@6icS/319 요즘 자기계발서에 보면 습관과 관련된 것이 많다. 작은 습관의 힘과 시간이 합해져 큰 성취를 이룬다는 내용이다.&nbsp;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자기계발과 별도로 습관은 생각보다 힘이 센 거같다. 습관이 어떤 힘을 가질 수 있는지 내 경험을 바탕으로 말해보려 한다. 나는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다.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습관이지만 성인이 되어도 습 Thu, 22 May 2025 12:54:50 GMT 글쓰는 을녀 /@@6icS/319 5.21_[100_10] / 나의 하루는 어떤 색일까 - 하루의 색 /@@6icS/318 나는 항상 뭔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색으로 치면 노랑색 같았다. 반짝반짝한 노랑이 내 하루에 많았다. 예전에 나는 반짝이고 화려한 것만이 가치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뭔가 결과를 만들고 새로운 것을 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 급진적인 성장을 원했고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노력을 덜 한 것 &nbsp;같았다. 나는 시각디자인과를 나왔는데 디자인과의 특성상 밤 Wed, 21 May 2025 10:48:43 GMT 글쓰는 을녀 /@@6icS/318 5.19_[100_8] / 붓꽃을 보면서 /@@6icS/317 요즘 운동가는 길목에서 붓꽃을 보게된다. 보라색 꽃,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기도 한 화사한 꽃 빈센트 반 고흐가 이 꽃을 그릴 때 그는 정신병동에 있었다. 붓꽃은 그의 삶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행운등의 꽃말을 가진 이 식물을 그리면서 상황이 좋아지기를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끊임없이 나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그림을 그리는 그는 그 열정으로 Mon, 19 May 2025 13:25:40 GMT 글쓰는 을녀 /@@6icS/317 5.18_[100_7] 관계에 대해서 /@@6icS/316 가끔 sns를 하면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참 개인주의인데 다들 어떤 관계를 원한다. 관계란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거나 관련이 있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내 생각에 어떤 관계를 원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뜻이다. 친구에게 애인에게 가족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것이다. 실제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귀여움 Sun, 18 May 2025 12:01:08 GMT 글쓰는 을녀 /@@6icS/316 5.17_[100_6]_무기력과 무능하다는 느낌&nbsp; - 무기력과 무능하다는 느낌에 대해서 /@@6icS/315 백일백장 쓰기 6일차 고비가 온 거 같다.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머리 속에 각종 단어들이 떠다닌다. 그런데 정리할 의욕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nbsp;오늘 글은 아무 말 대 잔치가 될 것 같다. 지금 내 상태는 강물에서 유영하는 물고기 표정 같다. 무념무상하면서 멍 때리는 표정, 머리 속에 단어들이 있듯이 강물 속에는 먹거리가 있다. 이것을 건져내 Sat, 17 May 2025 11:41:41 GMT 글쓰는 을녀 /@@6icS/315 5.16_[100_5]_명품에 대한 생각 - 명품에 대한 생각 /@@6icS/314 나는 명품을 좋아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예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외여행가기 전에 면세점에서 명품(옷/신발/화장품/ 펜/향수등) 구경하는 것이 좋았다. (몇 번 안되는 기회였으며 그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그럼 내가 가진 명품이 몇 개인지 묻는다면 딱 한 개이다. 명품을 마구 살 만큼 돈이 있지도 않고 나는 물건을 막 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내가 입 Fri, 16 May 2025 07:00:18 GMT 글쓰는 을녀 /@@6icS/314 05.14 [100_4] 행복에 대하여 - 행복 /@@6icS/313 나는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즐거움(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나에게 온 순간은 &nbsp;좋아하는 사람과 무언가를 먹을 때 였다. 나는 동생을 되게 좋아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남자아이가 두명이라서 나는 보기만 해도 지치는데 동생은 슥슥 하고 뭔가 자연스럽게 육아를 하고 있다. 아마도 시간의 힘이겠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못 할 것 같다는 생각과 Thu, 15 May 2025 07:38:04 GMT 글쓰는 을녀 /@@6icS/313 피부에 대한&nbsp; 자기소개 - 피부를 소개하면서 하는 잡다한 이야기 /@@6icS/312 백일백장 두 번째 날이다. 주제를 생각해봐도 딱히 쓸 것이 없다. 평소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편인데 오늘 주제에 대해서는 별 쓸모가 &nbsp;없는 듯 하다. 그래서 진부하지만 자기소개를 할까한다. 우선 나의 가장 특징인 피부에 대한 얘기를 하려한다. 나는 까맣다. 나의 부모님를 딱 보면 아빠가 까맣다. 그러니 나의 까망은 아빠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어릴 때 Tue, 13 May 2025 07:50:29 GMT 글쓰는 을녀 /@@6icS/312 저, 오늘부터 매일 매일 글써요. /@@6icS/311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반드시 대단한 작가가 되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글을 쓰면서 책이나 글과 관련된 일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취미여도 좋고 직업이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요즘 나는 글을 못 쓰겠다. 예전에는 잘 쓴다고 말해줄 때 마다 기분이 좋았다. 어깨도 으쓱으쓱했다. 내가 정말 잘 쓴다고 착각도 했었다. 글을 잘 쓴다는 Mon, 12 May 2025 08:50:55 GMT 글쓰는 을녀 /@@6icS/311 비극의 봄 - 누군가에게 봄은 비극이다 /@@6icS/310 시리게 맑은 꽃에게 삶은 분홍색 머리핀 봐도봐도 보고싶고 볼 때마다 셀레는 봄 시간이 우직하게 봄을 쫓으면 벚꽃은 발길에 체이고 목련은 짖밟혀 으깨지고 튤립은 애잔한 이파리를 떨군다 그렇게 살아간다 누구도 울지 않는다 누구도 왜 나에게만 하고 원망하지 않는다 원래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기에 산다 모르니까 그러니까 살아가진다 또 그렇게 Fri, 25 Apr 2025 04:58:56 GMT 글쓰는 을녀 /@@6icS/310 벚꽃&nbsp; - 나무의 기도 /@@6icS/309 봄에는 축복만 가득하네 애달픈 봄도 안쓰러운 봄도 없네 바닥깊이 숨어버린 조개처럼&nbsp;&nbsp;없네 꽃 잎 흩날리는 밤 하얀 천사 날개 같은 꽃 벚꽃 행복하고 축복 가득한 몸짓들 살포시 내려앉은 축복 잡으러 아래를 보네 스르륵 떨어지는 꽃잎의 끝 까만 흙과 거친 뿌리만이 늙은 할머니의 손처럼 누워있네 무심히 보게 된 나무의 상처 껍질과 뿌리 그리고 껍질 안까지 Sun, 06 Apr 2025 07:17:49 GMT 글쓰는 을녀 /@@6icS/309 동심(겨울 동/ 마음 심) - 동심에 대해 /@@6icS/308 드믄드믄 구름인양 눈이 진 공원 해들지 않는 언덕 신나는 함성소리 슈우우웅 박스타고 산을 미끄러지는 아이들 그 뒤로 어느 여인의 피아노 반주소리 익숙힌 소리 따라가면 연 날리는 아이들 팔 다리 바람에 뒤척이며 신명나게 추는 춤 높은 하늘 위로 위로 올라가면 마음까지 하늘 끝으로 가는 연 연 날리는 바람결 따라 걸으면 Sat, 01 Feb 2025 07:53:54 GMT 글쓰는 을녀 /@@6icS/308 눈사람 - 눈오는 날 눈사람 /@@6icS/307 하얀 눈이 마법처럼 흩날리는 날 동네 아이들이 만든 눈사람 눈에는 큼직한 단추2개 코는 주홍색 당근 심고 목도리까지 해주면 미소짓는 눈사람 문득 생각해본다 이 눈이 가면 흔적없이 사라질 그의 미소를 짧은 생 마치며 흘릴 고독의 눈물을 몸이 녹아내려 파괴되는 공포를 하얗게 사라져 갈 눈사람 그럼에도 그는 꿈꾼다 새하얀 눈사람이 되기를 하얗게 부 Sat, 18 Jan 2025 07:17:06 GMT 글쓰는 을녀 /@@6icS/307 겨울. 부산 - 부산여행에 다녀와서 /@@6icS/306 칼 바람 가로지르는 기차 안 익숙한 얼굴들 어쩌다 떠난 두 번째 부산 첫사랑의 현재모습을 몰래 그려보듯 가슴이 두근두근 오랜세월 지나도 미소짓게 하는 부산 겨울바다 씩씩 거센호흡 뿜는 파도 운명인듯 얽히고 설켜 뒤척뒤척 큰 기지개를 켠다 제 갈길 잃은 파도가 빠르게 밀려나 바위와 얼싸안고 만드는 하얀 울음 퍼억 철썩 스르륵 퍼억 철썩 Mon, 13 Jan 2025 05:45:00 GMT 글쓰는 을녀 /@@6icS/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