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트리 /@@78l3 사랑, 일, 꿈, 그리고 삶에 대한 겸손한 시선과 감상 - 천천히, 그러나 앞으로! ko Thu, 12 Jun 2025 18:33:38 GMT Kakao Brunch 사랑, 일, 꿈, 그리고 삶에 대한 겸손한 시선과 감상 - 천천히, 그러나 앞으로!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bj6r7ejnDnnPnSUGJ5XOphPeGzc.png /@@78l3 100 100 출렁이는 건 나였을까 - 출렁다리 위에서 /@@78l3/210 출렁출렁 흔들리는 다리 위로 수많은 이들이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이곳에서 저곳으로, 저곳에서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제 아비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겨우 한걸음 내딛던 조카아이는 부모의 눈에서, 마음에서 넘쳐 나오는 애정과 신뢰의 눈빛을 마주하더니, 그 눈빛을 꿀꺽 삼킨 듯. &quot;나는 세상 제일 용감한 아이&quot;라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힘껏 발을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XtIMmPvElloTHhMVGI_Vvxc2YBs.jpg" width="500" /> Mon, 09 Jun 2025 10:44:51 GMT 레몬트리 /@@78l3/210 영화로 만나는 우리들의 슈퍼스타 - 그리고 나만의 슈퍼스타 아기새 이야기 /@@78l3/208 이석재 작가님(미친PD님)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짜잔~!! 책이 출간된다 소식 듣자마자 예약주문하고 오자마자 읽었지만 성의 있는 글로 축하해드리고 싶어 늦었습니다 헤헷 대신 특별히 티타임 트레이 색상까지 작가님의 책과 깔맞춤 하며 젊은 감성으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ㅎㅎㅎ (맘에 드시나요, 작가님?? ^^) &quot;이기지 못해도 괜찮아&quot; 작가님이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dz1fk4P4uYV05kvUk0L4fvmCLUY.png" width="500" /> Fri, 06 Jun 2025 00:52:44 GMT 레몬트리 /@@78l3/208 나만 간직하고 싶은 사랑 -애기똥풀 /@@78l3/195 애기똥풀 개나리, 민들레, 산수유, 프리지어에 이어 늦봄과 초여름의 경계즈음에 지천에 피게 되는 노랑꽃애기똥풀 척박한 곳에서도 잘 살아내는 생명력 귀여운 이름 소박하고 화사한 꽃잎 다 좋지만 그중 가장 사랑스러운 건 줄기 속을 꽉 채운 노랑 소박한 노란 얼굴빛과 똑같은 노란 즙이 줄기를 가득 채우고 있어 줄기를 톡, 하고 꺾으면 샛노란 즙이 나온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vLkxgrfhaSEgwhyDsqdTet3l3v8.png" width="500" /> Thu, 05 Jun 2025 04:14:43 GMT 레몬트리 /@@78l3/195 숨구멍 /@@78l3/205 저 아래 잎이 밟히고 시들면, 어김없이 위에선 연둣빛 새싹을 틔워내고 봄꽃이 이젠 다지고 말았겠지 싶었지만, 여지없이 다른 꽃이 새로운 얼굴로 화사한 봉우리를 틔워낸다. 끝과 이어진 수많은 또 다른 시작을 마주하며 위안을 얻는다. 인생도 그러했지. 나도 그러했지. 또 다른 시작이 이어질 뿐, 그 어디에도 끝이라는 마침표는 없었다. 담쟁이덩굴은 저 아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wxGTkeLTQVND-xGU7U7TP02Ycgo.png" width="500" /> Sun, 01 Jun 2025 10:51:28 GMT 레몬트리 /@@78l3/205 &quot;손톱만큼 좋아해&quot; /@@78l3/202 머리카락, 잘라내고 잘라내도 어느새 자라 있다. 얄미운 새치에겐 천천히 나와라 아니, 나오지 말아라 간절해도 들은 척도 없이 기어코 빼꼼 나와있다. 그뿐만인가, 깎아내고 깎아내어도 어느새 자라 있다. 갈라지고 깨졌던 상처들을 밀어내고 밀어내며 시키지도 않았는데, 부르지도 않았는데 자라 있다. 내 손톱 그러게. 가느다란 머리카락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dwWWcA38gHGXjHLrfZfhj42bMWo.jpg" width="500" /> Thu, 29 May 2025 04:15:09 GMT 레몬트리 /@@78l3/202 &quot;힘을 내! 용기야, 마음아!&quot; /@@78l3/192 &quot;서울지방검찰청 김 OO 검사입니다. OOO 씨 되시죠?&quot; &quot;네, 전데요. 무슨 일이실까요?&quot; &quot;OOO님 명의로 농협 나주지점에서 개설된 통장이 범죄자금과 연관이 있어 조사 중입니다. 해당 사항은 극비로 수사 중이므로 절대로 가족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외부 발설하지 마십시오. 외부 발설할 경우 수사방해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장 입출금 기능이 범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aCMOIRh5-7TNaFzzwbssOHEmnG0.png" width="500" /> Mon, 26 May 2025 22:00:10 GMT 레몬트리 /@@78l3/192 사진, 그리고 숨겨진 마음 /@@78l3/201 그 순간이 너무 예뻐서 그 순간이 너무 감동적이라 그 순간을 결코 잊고 싶지 않아서 그 순간을 평생 간직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그 사진은 꺼내볼 때마다 그날의 사건, 그날의 감정, 그날의 공기, 그날의 소리까지 생생하게 소환해 내는 마술램프가 되어준다. 그러다 가끔 그렇게 찍었던 사진을 누군가에게 보낸다. 덧붙이는 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fVzNrjxoqtCNYt7regI9vXO-DVE.jpg" width="500" /> Sun, 25 May 2025 14:45:52 GMT 레몬트리 /@@78l3/201 선명한 너 /@@78l3/200 왜?? 사랑에 빠진 이들은 그 많은 꽃들 중에 장미로 사랑을 고백하고, 사랑을 노래하고, 사랑을 약속했을까. 그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왜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장미는 누구에게나 설렘으로, 열정으로, 순정으로,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간직된다. 오늘 우연히 발견한 장미 한 송이 찾았다! 그동안 몰랐던 그 이유. 누구보다 선명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tmQHYVX6LCRSgJU-VYJ0FluvA5Y.png" width="500" /> Wed, 21 May 2025 15:06:42 GMT 레몬트리 /@@78l3/200 이혼, 마음의 채반을 흔들어 남긴 건 - 반짝이는 모든 것을 소중히 /@@78l3/197 &quot;엄마, 나는 세 살 때 할아버지한테 안겨서 엘리베이터에서 막대사탕을 먹다가 떨어뜨렸는데, 내가 떼썼던 게 기억난다? 할아버지가 새로 사주신다고 했는데도 내가 '아니, 저거, 저거 먹을 거야'라고 말도 안 되는 떼를 쓰고 울었거든. 그래서 할아버지가 집에 데려다주고는 나가셔서 찾아왔다고 막대사탕을 다시 주셨어. 나는 그땐 그게 똑같은 건 줄 알고 울음을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tsSCV7uvsRZUP6-rOU90t7gnjOU.jpg" width="440" /> Tue, 20 May 2025 06:43:20 GMT 레몬트리 /@@78l3/19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뒤에서 - 그림자 /@@78l3/196 한때는 행복했다. 그저 곁에 있을 수 있으니 비록 멀찌감치 떨어져 만질 수 없고, 느낄 수 없을지언정 그와 항상 함께, 발끝 하나 겨우, 힘겹게 붙어있을 뿐인데도, 그의 곁에 붙어있다는 단, 하나만으로도 그 붙은 한줄에 벅찬 마음으로 온통 까망으로 표정하나 보여줄 수 없어도 온종일 설레며 바람결 따라 살랑이곤 했다. 간절히도 사랑했다. 온전히 그의 모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mlCGxPLb_qtAJRQDR6Sp8RdKglI.jpg" width="500" /> Mon, 19 May 2025 07:04:00 GMT 레몬트리 /@@78l3/196 파도같은 말 /@@78l3/194 세상에는,,, 다정하고 세련된 말로 전하는 말이 영혼없는 형식적인 말로 전해질 때도 많다. 유쾌하고 즐거운 말로 전하는 말이 생각없는 상처가 되어 가슴에 박힐 때도 많다. 투박하고 무뚝뚝하게 무심코 전하는 말이 그저 날 안심시키고, 평온하게 만드는 때도 있다. 그닥, 달콤하고 멋드러진 말이 아닌데도 그저, 무심코 전하는 한마디인데 유독, 나를 다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saTOJr_Dddu07GLPPz9cTuGeHqw.jpg" width="500" /> Fri, 16 May 2025 02:30:20 GMT 레몬트리 /@@78l3/194 서로를 향한 소리 없는 &quot;짠!&quot; - 너와의 술잔을 비우며, /@@78l3/190 술잔을 가득 채웠다. 마음속에 켜켜이 눌러 담겨 있던 반가움과 그리움의 마음을 송두리째 쏟아내듯, 술잔을 채웠다. 나의 그리움을 너의 잔에, 너의 애틋함을 나의 잔에, 우린 그렇게 술잔을 채우며 너를 향한 내 마음을 따라내고, 그 빈자리를 네가 내게 주는 마음으로 바꿔 채웠다. 서로가 서로에게. 술잔을 부딪쳤다. 투명하고 작은 잔이 부딪쳐 내는 소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iOcSHAlpnKpE8AQ7juZA6_9unQ8" width="500" /> Tue, 13 May 2025 15:00:15 GMT 레몬트리 /@@78l3/190 내 불행이 위안을 얻은 순간 - 이혼 후 봉사, 그 의도는 불순했을지언정 /@@78l3/189 총 36건, 183시간.&nbsp;&nbsp;이혼 후 3년 동안의 봉사활동 건수와 시간.&nbsp;&nbsp;공식인증이 안 되는 봉사는 제외된 수치니 아마도 그걸 포함하면 이 이상일 듯. 한 달에 한 번에서 두 번 참여했으니, 거의 2~3년을 꼬박 매월 성실히 다닌 셈이다. 봉사가 삶의 일부분으로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기에 고작 이 시간이 많다 자랑할 건 아니지만, &nbsp;이혼한 그 해말부터 다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p8XMtWmrPn1mB2EV_1vSWOgd0-o.jpg" width="500" /> Tue, 13 May 2025 03:39:08 GMT 레몬트리 /@@78l3/189 애처롭게 뿜어내는 마음, 사랑 - 분수대 앞에서 /@@78l3/185 그렇게 뿜어내면 닳고, 말라버려 없어질 것만 같았다. 그러다 사라질까, 다 흘려보내버릴까 아깝고, 초조하면서도 벅차오르는 마음을 차마 어쩔 수가 없어서 그렇게 사방을 향해 솟구치는 이 마음이 언제고, 영원히, 변함없길 간절히 바랐다. 그렇게 부서질지언정 네 앞에 빛나고 싶은 그 마음을 언젠가, 한 번은, 이제라도 알아주길 원했다. 하지만 또 추락하는 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j5O-nY1CedIw6e7TA-y4vU4BQI8.jpg" width="500" /> Sat, 10 May 2025 15:00:22 GMT 레몬트리 /@@78l3/185 불행 중 감사하라. (이혼 후 100가지 감사하기) - 정신승리란 이런 것 /@@78l3/188 한동안 '매일 감사일기'가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다. 감사하는 삶이 개인의 정신건강이나 나를 둘러싼 사람과의 관계, 시련을 극복하는 힘을 주고, 행복지수를 높여준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멋진 말이지만, 사실 우리의 삶을 매일매일 감사로 살기가 쉽지만은 않다. 나는 매일매일 감사할 것을 굳이 애쓰며 찾지는 않는다. 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4p7pDYimJxnE5Wt9mBa5c9Ku-RQ.png" width="500" /> Fri, 09 May 2025 05:49:44 GMT 레몬트리 /@@78l3/188 너를 만나 /@@78l3/187 바야흐로 흐드러지게 사방천지로 희망이, 꿈이 날리는 계절, 샛노란 꽃이 진 자리엔 가슴속 고이 간직한 저마다의 소망들이 꿈을 꾸고 있다. 어디로 갈지, 언제 날아오를지, 누구를 만날지 그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고, 그 어느 것도 선택할 수 없지만 저마다의 설렘과 기대로 때를 기다린다. 어떤 아이는 어느 바람에 꿈을 찾아 온몸을 날리며 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ZV6B6WywbYK1PYDKwhqkmWI-jao.png" width="500" /> Thu, 08 May 2025 08:33:31 GMT 레몬트리 /@@78l3/187 기억이 기억을 덮는다 /@@78l3/184 그 가을에 너는 떠나보낸 별을 그리워하며, 보내주며 이 호수 곁을&nbsp;걸었고 나는 가질 수 없는 달이 물빛에 부서지는 월파정에 슬픈 사연을 묻었다. 우리는 차마 하고 싶은 말은 꺼내지도 못하고, 서로 보폭을 맞추고 거리를 맞추며 그저 걸었다. 계절은 다시 돌고 돌아 그때의 지는 낙엽이 흔적 없이 사라졌지만, 푸르른 새 잎으로, 날리는 꽃향기로, 눈을 홀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v3ZrcBl6cLDZZjO0hx3NsbyVXP0.png" width="500" /> Tue, 06 May 2025 15:00:18 GMT 레몬트리 /@@78l3/184 진짜 빈자리는 - 사연(11) 병원 복도에서 /@@78l3/183 이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반려자와 늘 함께하던 일상을 어느 날부터 혼자 경험해 간다는 것, 익숙하지 않은 빈자리의 어색함과 그 공백이 처음엔 크게 다가온다. 혼자 분리수거를 하러 내려가면서 다른 집 남편들을 볼 때, 항상 함께 다녀 남편이 끌어줬기에 생전 끌어본 적 없는 마트 카트를 아이를 태우고 혼자 낑낑거리며 밀고 있을 때, 다녀와 그 많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t0Iz7becUgArXaWFel4xW3Jpcmg" width="500" /> Mon, 05 May 2025 15:00:16 GMT 레몬트리 /@@78l3/183 마음이 닿는다는 것, 응원 /@@78l3/182 #1 이 날 야구 경기관람은 아기새를 응원하기 위한 나의 선물이었다. 중간고사를 끝내고, 야구를 직관하고 싶다는 사춘기 아기새와 추억을 만들고 싶어 특별히 좋은 자리도 지인찬스 써서 선점하고, 특별히 유니폼에 응원봉도 부랴부랴 준비하고, 특별히 유명하다는 주전부리도 땀나게 달려가며 줄 서서 득템 하고, 너를 잘 아는 내가, 너를 응원하는 나만의 방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Vjc-zno7nE28NKgpxVwCctxkPQY.png" width="500" /> Sat, 03 May 2025 23:38:17 GMT 레몬트리 /@@78l3/182 개와 늑대의 시간 - 사연(10) 누구나 가슴속에 비밀하나 있다. /@@78l3/143 &quot;개와 늑대의 시간&quot; 이 개와 늑대의 시간을 마주해 본 적이 있는가.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내편인 듯, 내편 아닌, 내편 같은 너. 직장인은 회사에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당연히 이런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장 적나라하고, 밑바닥까지 보게 되는 것이 이 중 '이혼'이 아닐까. &quot;개와 늑대의 시간&quot;이라는 표현은 주로 프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l3%2Fimage%2FEnyDj70JcV8LWjbY6v-d8HdHPYs.jpg" width="500" /> Thu, 01 May 2025 22:31:42 GMT 레몬트리 /@@78l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