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민 /@@7CK3 글 쓰고 강의 하는 사람. 특히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풀어내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ko Thu, 12 Jun 2025 14:27:00 GMT Kakao Brunch 글 쓰고 강의 하는 사람. 특히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풀어내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UfxiNIkj4BvokJzOE_87HKHpzy4.jpg /@@7CK3 100 100 한국에서 만나요 - 행사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 /@@7CK3/529 3년 만에 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염두에 두고 있던 북토크 두 개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최종 불발되면서 어느 정도 일정이 정리되었기에 여기에도 공유드려요. (행사 두 개분의 마음이 남았으니, 원하시는 곳이 있다면 저를 데려다 쓰십쇼. 으하하.) 아, 그전에 우선 감사한 소식부터 전합니다. 3월에 격주로 출간된 책들이 5월 중순에 격일로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ClfiuvqVe6w8nzfDAm9Vv-hXBzs.jpg" width="500" /> Wed, 11 Jun 2025 11:58:32 GMT 이진민 /@@7CK3/529 가장 위대한 인간 정신은 &lsquo;아이다움&rsquo;이다 - 김새별 『사자가 아기를 만났어』 /@@7CK3/528 한겨레신문 문화면 '그림책이 철학을 만날 때' 여섯 번째 연재글. 어린이날 즈음에 실린 글이에요. 이&nbsp;그림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부터 니체의 비유가 떠올랐는데, 비누방울 같았던 4년 전의 생각을 다시 붙잡아 글로 옮겨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자는&nbsp;너른&nbsp;초원에&nbsp;혼자였다.&nbsp;모두가&nbsp;숨고&nbsp;달아나고,&nbsp;세상에&nbsp;혼자만&nbsp;남은&nbsp;것&nbsp;같던&nbsp;어느&nbsp;날.&nbsp;사자가&nbsp;아기를&nbsp;만났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xHuNQWKO10K-F4D_EkhLpX7OtpE.jpeg" width="500" /> Mon, 02 Jun 2025 04:16:55 GMT 이진민 /@@7CK3/528 예뻐지고 싶어요! - 볼테르와 맹자가 /@@7CK3/527 이모네 철학 상담소 3월호 원고 올려둡니다. 매력적인 볼테르의 표정을 감상하시죠. [이모네 철학 상담소 3월호] 예뻐지고 싶어요! 볼테르와 맹자가 멋진 연예인들을 보면 내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져요.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 얼굴이 마음에 안 들어요. 자기 얼굴에 만족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저는 요즘 거울을 볼 때마다 깜짝깜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8PH0r2nddOcb_1S2iBArsxZ3WNo.png" width="500" /> Mon, 26 May 2025 23:15:57 GMT 이진민 /@@7CK3/527 교보문고 랜선 고민 상담소 - &lt;열두 달 철학 상담소&gt; 출간 이벤트 /@@7CK3/526 지난달에 &lt;열두 달 철학 상담소&gt; 출간과 관련해서 교보문고에서 4월 3일부터 21일까지&nbsp;'랜선 고민 상담소' 이벤트를 열었어요.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 어디에도 홍보를 못했는데, 다행히 100 분 가까이 고민을 보내 주셔서 그중 다섯 분을 뽑아 답변을 드렸습니다. 이벤트가 진행된 것도 답변을 드린 것도 한참 전이지만, 그래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2ODKvxeJivAjIj6D6UJ3QWElJSk.png" width="500" /> Mon, 19 May 2025 01:20:32 GMT 이진민 /@@7CK3/526 [철학의 詩선] 4월의 시 - 수목장 /@@7CK3/522 4월의 시는 함민복 시인의 &lt;수목장&gt;입니다. 클로이 작가님이 몽글몽글하고 푸른 그림으로 시 속 아이와 할머니를 안아 주셨어요. 읽자마자 마음에 쏙 들어왔던, 참 좋아하는 시입니다. 식목일과 아픈 죽음들이 있는 4월, 떠난 이와 남은 이들이 평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골랐습니다. 인간이 조금 더 겸손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조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UrLJBvwy7xXlTQzmOlUzwNg9uz8.png" width="500" /> Wed, 07 May 2025 14:35:56 GMT 이진민 /@@7CK3/522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망설이는 너에게 - 키르케고르 아저씨가 /@@7CK3/521 아니 이럴 수가. 지금 4월이 다 갔는데 아직 2월호를 올려놓지 않았군요.&nbsp;일이 많다 보니 제가 못 챙기는 게 많습니다. 일을 줄이고 있는데, 그간의 약속들이 많다 보니 실제로 일이 줄어드는 데는 3년쯤 걸리는 것 같아요. 많이 늦었지만 이모네 철학 상담소 2월호 원고 올려둡니다. &quot;축하합니다! 사랑에 빠졌군요&quot;라는 첫 소제목이 귀엽다고 생각했던 원고였습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O97OvoVcVPpnOshv5-iUI05EYGs.png" width="500" /> Wed, 30 Apr 2025 15:29:30 GMT 이진민 /@@7CK3/521 [철학의 詩선] 3월의 시 - 꽃말 /@@7CK3/519 3월의 시는 이문재 시인의 &lt;꽃말&gt;을 골랐는데, 4월 초에 뉴스 보며 마음을 졸이느라 4월이 다 지나도록 여기다 올리는 걸 잊고 있었네요. 책상에 코를 박고 있는 아이들이 눈을 들어 봄을 가득 담기를 바라는 마음, 모두가 각각의 고유명사로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골랐습니다.&nbsp;이 원고는&nbsp;지학사에서 발행하는 청소년 월간지 &lt;고교 독서평설&gt;에 연재하는 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EeUba4MjuqDvSVoqlISnhst2mJY.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15:06:06 GMT 이진민 /@@7CK3/519 오늘도 울고 있을 사람들에게 - 고정순 『철사 코끼리』 /@@7CK3/518 4.3과 4.16 그밖에 아직 모르고 있는지도 모를 4월의 죽음들에 조문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한겨레신문 문화면 '그림책이 철학을 만날 때' 다섯 번째 연재글이에요. 지난 4일에 실린 글인데 제가 늑장을 부린 탓에 오늘에서야 올립니다. &lt;철사&nbsp;코끼리&gt;는&nbsp;상실과&nbsp;애도에&nbsp;관한&nbsp;그림책이다.&nbsp;돌산에서&nbsp;고철을&nbsp;주우며&nbsp;사는&nbsp;소년&nbsp;데헷이&nbsp;아기&nbsp;코끼리&nbsp;얌얌을&nbsp;잃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NarNHnBX43aGOKmZYnjNO-nCy4Q.png" width="500" /> Wed, 16 Apr 2025 11:09:47 GMT 이진민 /@@7CK3/518 [출간소식] 열두 달 철학 상담소 - 연중무휴 고민 상담 중 /@@7CK3/515 일단 냅다 자랑부터 하고 시작할게요.&nbsp;이 책을 읽은 소중한 중학생 독자님으로부터의 메시지입니다. 세상에 중학생 독자님이라니, 모든 독자님은 소중하지만 중학생 독자님은 너무 소중하잖아요.&nbsp;이런 반응을 전해 받을 때마다 입이 귀에 걸려 넘어질 지경입니다. (대체 뭐라는 거야) 작년 9월에 &lt;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gt;를 내고 10월에 &lt;언니네 미술관&gt;을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RS0cc3jnjjxvy1TL3hwhsERMWRA.png" width="500" /> Tue, 25 Mar 2025 09:16:56 GMT 이진민 /@@7CK3/515 [출간소식] 공부가 인생에 무슨 쓸모인지 묻는다면? - 내 삶에 필요한 한 가지를 찾아가는 인문학 수업 /@@7CK3/514 정말로 공부가 인생에 무슨 쓸모인지 묻게 되는 시절입니다. 이 시국에 출간이 무슨 쓸모인지 자문하게 되는 것이 슬프지만, 한편으론 그럴수록 더욱 이 책이 파릇하고 귀여운 독자들을 만나서 좋은 울림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ldquo;청소년들에게 삶에 꼭 필요한 한 가지를 내가 이야기할 수 있다면?&rdquo;이라는 질문에 소설가 하성란 선생님, 사회적 기업가 백정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U066f-lfM26QG4Xft1Bu67BuuRE.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13:33:19 GMT 이진민 /@@7CK3/514 엄마가 된다는 것은&nbsp; - 키티 크라우더&nbsp;『메두사 엄마』 /@@7CK3/512 한겨레신문 문화면 '그림책이 철학을 만날 때' 네 번째 연재글입니다.&nbsp;세계 여성의 날 특집으로 &lt;메두사 엄마&gt;를 골랐어요. ​ &lsquo;아이 덕분에 두려움을 이기고 세상 밖으로 나온 엄마의 성장기&rsquo;로만 보고 싶지는 않아서 마지막 문단을 썼습니다.&nbsp;&nbsp; &nbsp;저의 가장 최근작인 &lt;언니네 미술관&gt;에도 메두사 이야기가 비중 있게 들어가는데요. 이 그림책 속의 엄마 메두사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7Ad4AV1Bb4j7D5v8uU5OgInF1RQ.jpg" width="458" /> Fri, 07 Mar 2025 16:06:04 GMT 이진민 /@@7CK3/512 [철학의 詩선] 2월의 시 - 양파 /@@7CK3/513 2월의 시는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lt;양파&gt;를 골랐는데, 클로이 작가님이 그려주신 양파 성인님의 자태에 정말 빵 터졌습니다. 너무너무 귀엽죠. 이 원고는&nbsp;지학사에서 발행하는 청소년 월간지 &lt;고교 독서평설&gt;에 연재하는 글로, 해당 월이 지나고 브런치에 올려둡니다. 양파,&nbsp;이토록 철학적인 채소라니 [2월의 시]&nbsp;양파 양파 양파는 뭔가 다르다. 양파에겐 &l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9svNKYx58KbUzDFJZm7TACsautM.png" width="500" /> Mon, 03 Mar 2025 00:07:19 GMT 이진민 /@@7CK3/513 미리 투표해 보는 독일 어린이들 - 어른들은 보수정당 CDU에, 아이들은 좌파정당 Die Linke에 1위를 /@@7CK3/511 [독일 연방의회 선거 결과] 어제는 이곳 독일에서 연방의회 총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중도 보수 성향의 기민당(CDU, 기독민주당)이 1위를 차지하여 메르켈 이후 3년 만에 보수당이 집권하게 되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민당 대표가 현 총리인 사민당(SPD, 사회민주당)의 올라프 숄츠의 뒤를 이어 차기 총리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츠는 같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1PZi0QiBIeAka3PzL60l1zuLJig.png" width="500" /> Mon, 24 Feb 2025 12:11:22 GMT 이진민 /@@7CK3/511 친구 사귀는 게 어려운 너에게 - 공자 할아버지가 /@@7CK3/472 제가 올해 '철학의 詩선'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에게 시를 읽어주는 코너를 맡아 &lt;고교 독서평설&gt;에 복귀하게 되었는데요, 동생 잡지인&nbsp;&lt;초등 독서평설&gt;에서도 연재 의뢰를 주셨어요. 그래서&nbsp;기존에 연재하던 철학 상담소 코너를 '이모네 철학 상담소'라는 이름으로 이쪽에서 맡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어린 독자님들을 위해 문장을 만들어내는 일은 좀 더 설레고 즐겁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XUN_oDLdctrqdtBG3N7WItN6Xls.png" width="500" /> Fri, 21 Feb 2025 08:37:16 GMT 이진민 /@@7CK3/472 거짓말이 언제나 날 따라다녔다 - 카트린 그리브 글,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nbsp;『거짓말』 /@@7CK3/508 &lt;한겨레신문&gt; 문화면 '책과 생각', '그림책이 철학을 만날 때' 세 번째 연재글입니다.&nbsp;이번에는&nbsp;카트린 그리브가 쓰고, 프레데리크 베르트랑이 그리고, 권지현이 옮긴 &lt;거짓말&gt;을 골랐습니다. 한참 TV 앞에서 한숨 쉬던 때(거짓말... 저희 집에는 TV가 없습니다)&nbsp;쓴 글인데 설 연휴가 지나고 오늘에서야 지면에&nbsp;나왔네요. 적색 색맹인가 싶은 어른들이 참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TprKem9MKhbKp230HvyrpY6OpKE.png" width="500" /> Fri, 07 Feb 2025 10:58:08 GMT 이진민 /@@7CK3/508 당신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 안전기지 상담소 릴레이 이벤트 /@@7CK3/505 안전기지 상담소. &lt;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gt;를 펴낸 동양북스에서 외국어 시리즈 네 자매와 기획한 인스타그램 이벤트인데요. 프랑스에 계시는 &lt;언어의 위로&gt; 곽미성 작가님 뒤를 이어 제가 바통을 건네받았습니다.&nbsp;아마 다음은 &lt;긴 인생을 위한 짧은 일어책&gt;의 김미소 작가님일 텐데, 요정님께 고민을 상담하고 싶다면 꼭 이용해 보시죠 :) 그렇게 전해받은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ouAQ4FxKDk6M3YdlWqGfXV85Wig.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05:45:55 GMT 이진민 /@@7CK3/505 [철학의 詩선] 1월의 시 - 한줄로 살아보라 /@@7CK3/469 늦은 새해 인사 드립니다. 모두들 복 많이 받으시고, 복 많이 지으시고, 평안하시기를요. 올해 &lt;고교 독서평설&gt; 필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청소년들에게 시를 읽어주는 '철학의 詩선'이라는 코너를 맡았어요.&nbsp;한 해 동안&nbsp;청소년들과 나눌 시를 골라보았습니다. (6월까지는 확정된 것이고, 그 이후로는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월 김용택, '한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zY-Z5-pWjbuP__6w8Z6sF4YSXCE.jpg" width="500" /> Mon, 03 Feb 2025 14:35:50 GMT 이진민 /@@7CK3/469 호라이, 다시 경쾌하게 출발할 수 있는 새해를 바라며 - 서현,&nbsp;『호라이』와 『호라이호라이』 /@@7CK3/494 &lt;한겨레신문&gt; 문화면 '책과 생각', '이진민의 그림책이 철학을 만날 때' 두 번째 연재글입니다.&nbsp;이번 그림책은 서현 작가님의&nbsp;&lt;호라이&gt;와 &lt;호라이호라이&gt;인데요. 발음할수록 기분이 좋아지는&nbsp;호라이! 모든 것이 all right, 부디 제자리를 찾고 &quot;오라이오라이!&quot; 다시 경쾌하게 출발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봅니다. 우리가 흔히 &lsquo;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YEt38BY7QW9SCKqhtVFVJofDtTA.jpeg" width="500" /> Sat, 04 Jan 2025 06:51:44 GMT 이진민 /@@7CK3/494 공자와 함께 고구마를 먹어볼까 - 사이다, 『고구마구마』와 『고구마유』 /@@7CK3/481 &lt;한겨레신문&gt; 문화면 '책과 생각'에 연재를 맡게 되었습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 코너인데요,&nbsp;철학자의 시선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글을 씁니다.&nbsp;담당 기자님과 함께 '철학 한 방울 그림책'이라는 제목을 생각했는데, 신문사에서 좀 더 주제가 잘 드러났으면 한다고 하셔서&nbsp;'그림책이 철학을 만날 때'라는 아주 담백하고 정직한 제목을 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브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zq6JsYCJZPiJemoRNjS3vocrb3c.png" width="500" /> Sun, 15 Dec 2024 20:24:34 GMT 이진민 /@@7CK3/481 새벽 1 - 예순세 번째 시 /@@7CK3/487 2024. 12. 13. 정한모, &lsquo;새벽 1&rsquo; [ 새벽 1 ] 새벽은 새벽을 예감(豫感)하는 눈에게만 빛이 된다. 새벽은 홰를 치는 첫닭의 울음소리도 되고 느리고 맑은 외양간의 쇠방울 소리 어둠을 찢어 대는 참새 소리도 되고 교회당(敎會堂)의 종(鐘)소리 시동(始動)하는 액셀러레이터 소리 할아버지의 기침 소리도 되어 울려 퍼지지만 빛은 새벽을 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K3%2Fimage%2FIUwkVH6BixylTAHY8fS2qTHcGn0.png" width="500" /> Fri, 13 Dec 2024 08:08:03 GMT 이진민 /@@7CK3/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