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Kim /@@7FxH 10살 자폐아이의 아버지입니다. 미국에서 자폐를 가진 아들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한국&amp;미국의 사회인야구, 연극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ko Thu, 12 Jun 2025 23:13:33 GMT Kakao Brunch 10살 자폐아이의 아버지입니다. 미국에서 자폐를 가진 아들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한국&amp;미국의 사회인야구, 연극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Pz_KFHW3Kx17vLrDlbRqy53i7Yk.jpg /@@7FxH 100 100 만남의 축복, 넘치는 사랑을 기억하며 - 안녕 Crossfield Elementary School /@@7FxH/273 오늘은 아들 태민이의 Crossfield Elementary School 졸업식이 있었다. 학교 강당 앞의&nbsp;스탠드에 앉아 밝게 웃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가슴 한편이 따뜻해졌다. 다섯 살에 미국에 와 낯선 언어와 환경에 적응해야 했던 이 녀석이 어느새 초등학교 졸업이라니. 그저 감개무량하다. Crossfield에서의 지난 시간들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w0qL0n1bSXjrna8l5ubNIr8wRb4.jpg" width="500" /> Mon, 09 Jun 2025 21:52:17 GMT Sol Kim /@@7FxH/273 작은 북소리의 큰 울림 - 태민이의 Crossfield ES 마지막 연주 /@@7FxH/272 어제는 태민이의 두 번째이자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밴드 연주회가 있던 날이다. 작년&nbsp;처음 무대에 섰을 때를 떠올리면, 그때의 태민이는 연주보다 자기 자신을 신경 쓰는 아이였다. 보조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주었음에도 종종 소리를 지르거나 낄낄대곤&nbsp;했고, 나는&nbsp;가슴을 졸이며 이벤트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느라 정작 밴드가 어떤 곡을 연주했는지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l0w-VVozX0_wd6UbDP01eGqFN6Q.jpg" width="500" /> Fri, 06 Jun 2025 21:05:15 GMT Sol Kim /@@7FxH/272 태민이의 미국 첫 이발 /@@7FxH/271 우리 가족이 미국에 온 게 2017년이니 아들 태민이가&nbsp;미국에서 산지도 벌써 8년이 되어간다. 이 긴 시간 동안 태민이는 단 한 번도 미용실에 간 적이 없다.&nbsp;자폐 성향이 있는 태민이는 청각과 촉각이 아주 예민하기에 이발기의 진동이나 드라이기의 소음을 한 자리에서 견디기가&nbsp;굉장히&nbsp;어렵기 때문이다. 2017년 봄, 서울 잠실의 한 미용실에서의 기억이 아직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4fq4_cmKPH1PSBalTynY71paZEQ.jpg" width="500" /> Sat, 24 May 2025 20:18:32 GMT Sol Kim /@@7FxH/271 미국 효도여행의 끝, 그리고 미련 /@@7FxH/270 미국에 정착한 후 소위 '효도관광'을 위해 부모님을 미국에 모셔오는 경우가 많다. 유학/이민 후 잘 정착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 내가 휴가를 짜내봐야 한국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은 고작 2-3주인 반면 부모님이 미국에 오시면&nbsp;훨씬 여유 있게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기&nbsp;때문이다 이달 초, 동부 이사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어머니와 이모를 6주 일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noEY0v_y9-Wa4jOezW6kszRu0CA.jpg" width="500" /> Wed, 30 Apr 2025 12:28:50 GMT Sol Kim /@@7FxH/270 실업률 4.1%? 실상은 전혀 다른 미국 취업 시장 /@@7FxH/269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고 주변에서 들리는 소문은 흉흉하기만 하다. 공무원에 대한 return to work 정책으로 인해 친한 공무원 형님 한분은 매일 새벽 3-4시에 일어나 사무실까지 한 시간 반을 운전해서 출근해야 하고, IT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와이프의 동료는 계속되는 인터뷰 실패에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단다. 나만 해도 올해 초 이직을 준비하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vvoDYiZ5DBONszVP1usttG_OKh0.png" width="500" /> Tue, 25 Mar 2025 21:55:25 GMT Sol Kim /@@7FxH/269 졸업, 그리고 졸업 - 초등학교와 Enhanced Autism Class를 동시에 졸업합니다 /@@7FxH/268 아들 태민이는 올해 6학년이라 올 가을부터는 중학생이 된다. 최근 1-2년간 어마하게 자라서 이제 엄마와 키도 비슷하고 이전의 귀엽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지만, 아직도 어릴 적처럼 감각 추구 (sensor seeking), 상동행동 (repetitive behavior), 반향어 (echolalia) 등을 계속 보여주기에 내 눈에는 아직도 아이 같다. 주변 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914xiGlPdo52MbbfVFKuHemaUFY.png" width="500" /> Tue, 18 Mar 2025 21:24:53 GMT Sol Kim /@@7FxH/268 10개월 만의 퇴사, '그래도 돼' /@@7FxH/267 사직서를 이메일로 보낸 아침, H의 전화가 걸려왔다.&nbsp;상급자이자 멘토로 늘 든든한 존재였던 그녀.&nbsp;한숨을 푹푹 쉬며 나의 퇴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를 들으니 점차로 내가 회사를 떠난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5년을 바라보고 왔던 곳인데 고작 10개월 만에. D는 나에겐 은인이었다.&nbsp;전 회사에서 전례 없이 3개월 만에 영주권 절차가 시작되도록 CEO를 설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qAFcVO8PoqbveOutRscmxplnDQs.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04:36:24 GMT Sol Kim /@@7FxH/267 Still in between /@@7FxH/266 매년 한국을 다녀올 때마다 나에겐 더 이상 'home'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제 발로 떠나온 서울은 당연히 home이 아니고, 새로운 삶을 꾸린 버지니아 또한 부모님과 친구들이 없으니 집이 아닌 그저 살아 내는&nbsp;곳일 뿐. 누구 말마따나 내가 죽거나 부모님을 떠나보내기 전까진 여기도 저기도 아닌 태평양 위에 마음을 띄워 놓고 살게 되는 걸까. 한국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EFIqfptrypoCe0zLBJVhV3xgbUM" width="500" /> Tue, 21 Jan 2025 23:18:08 GMT Sol Kim /@@7FxH/266 20년 지기와의 이별 /@@7FxH/265 2004년 대학 신입생 모임 때부터 죽이 잘 맞았던 그 녀석 높은 목소리 톤, 통통한 얼굴, 단발에 가까운 머리로 뽐냈던 엄청난 개성 부상으로 군대는 면제였던 주제에 나에게 장난을 치고 도망갈 때는 무척 빨랐던 놈 생각해 보니 지난 20년 간 즐거웠던 기억 속엔 대부분 그 녀석이 있었다. 올해 4월, 새로운 직장의 시작을 앞두고 잠깐 한국에 들렀을 때 커 Mon, 02 Dec 2024 12:49:05 GMT Sol Kim /@@7FxH/265 결승 홈런, 그리고 리그 2연패! /@@7FxH/264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오후 4시. 강력한 라이벌&nbsp;Dragons와의 결승전이 열렸다. 리그 전적 9승 1무 2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 1위를 차지했음에도&nbsp;굳이 한 팀을 라이벌이라 칭하는 건 올해 유독 Dragons와의&nbsp;경기가 늘 치열했기 때문이다. 한 경기는 1점 차의 신승, 한 경기는 무승부, 다른 한 경기는 큰 점수차로 패배... 시즌 1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HGY17Tqfj-W_yn_cNf95VkVQ_ns.jpg" width="500" /> Fri, 18 Oct 2024 19:41:03 GMT Sol Kim /@@7FxH/264 외국 사는 형이 차마 못하는 말 /@@7FxH/263 몇 달 전, 통화하다가 어머니가 조심스레 꺼내신 말이 있다. 나중에 본인이 가시고 나면 조금이라도 돈이 남을 텐데 그걸 나눌 때 동생을 조금 더 신경 써 주면 좋겠다는 이야기. 혹여 내 마음이 상할까 조심스러워하시는 어투가 전화로도 느껴졌기에 기분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 벼룩도 낯짝이 있지, 외국 나와 살면서 일 년에 한 번 찾아뵙기도 힘들어하는 아들이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RAAffuzLqaJ9MebaczMXLeXgt7o.jpg" width="500" /> Sat, 28 Sep 2024 02:18:41 GMT Sol Kim /@@7FxH/263 그래, 이래서 우리는 여행을 가야 돼 (2) /@@7FxH/262 이전 글: 그래, 이래서 우리는 여행을 가야 돼 모든 일의 시작은 에어 캐나다 바우처였다. 두어 달 전 저녁을 먹던 중 한 친구의 '에어 캐나다 바우처가 몇 장 있는데 그냥 준대도&nbsp;아무도 관심 없더라'하는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캐나다, 그 중에서도 퀘벡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nbsp;것이다.&nbsp;텍사스 MBA 시절 친구가 퀘벡을 다녀온 후 '모든 것이 최고였다'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bZw5RN3wfkSU47mGrD7D-BZovsA.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18:33:55 GMT Sol Kim /@@7FxH/262 미국 보험회사의 꼼수 /@@7FxH/261 오늘은 거의 4-5개월 만에 마무리된 사건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새로운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 설렘과 기쁨도 잠시, 아이의 테라피 하나가 속을 썩이기 시작했다. 아들 태민이는 자폐로 인해 언어치료, 작업치료, ABA (Applied Behavioral Analysis) 등 다양한 혜택을 보험으로부터 받아 왔는데, 새 회사의 보험에서 갑자기&nbsp;ABA에 대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Z_9XtURrum9F8_Atu6uBQXHt9Kg.png" width="500" /> Wed, 21 Aug 2024 20:40:17 GMT Sol Kim /@@7FxH/261 파도를 찾아 떠나는 11살 /@@7FxH/260 지난 주말엔 아들 태민이의 1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짧은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비행기로 1시간 반, 차로는 약 8-9시간 북쪽으로 떨어진 Maine주. 유명한 관광지는 별로 없지만 신선한 해산물, 그중에서도 질 좋은 랍스터로 유명한 동네다. 해산물은 생선 정도나 먹는&nbsp;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nbsp;랍스터의 천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게 조금 웃기다는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85y6elHpPavJ3G3p70Gt6hA2T6g.jpg" width="500" /> Thu, 18 Jul 2024 02:09:36 GMT Sol Kim /@@7FxH/260 Special Needs Consultant가 뭘까요? /@@7FxH/259 &quot;너 무슨 콜렉터냐?&quot; 전 직장에 있을 때 나와 친한 VP가 회의 중에 던진 농담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남들은 하나도 없는 경우가 많은 자격증을 나는&nbsp;이메일 자기소개에 5개나 적어 놓았으니까. CFA, PMP, Six Sigma Black Belt...&nbsp;미국에 산지가 7년도 넘었지만 아직도 언어에 대한 부담과 콤플렉스가&nbsp;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것이 자격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mc7KsRsf6S19-k7Pb9xvgo-Zwj8.jpeg" width="500" /> Thu, 04 Jul 2024 03:31:26 GMT Sol Kim /@@7FxH/259 한국인 패럴림픽이 미국에서 열린다고? - 2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을 다녀왔습니다 /@@7FxH/258 2024년의&nbsp;태민이 교육의 테마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Renaissance Man이 아닐까 싶다. 수영, 야구, 스케이트, physical therapy, 드럼 레슨까지 온갖 종류의 과외를 시키다 보니 비용 부담이 장난이 아니지만, 몸의 발달에&nbsp;지능과 정신이 따라오는 것을 몇번이고 경험하고 나니 예체능 교육에&nbsp;정성을 쏟지 않을 수가 없다. 주변의 육아 선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7UhkQWpVs_PulcywBCiQqNZYDEY.jpg" width="500" /> Sun, 16 Jun 2024 00:51:54 GMT Sol Kim /@@7FxH/258 이건 정말 하나님이 하신 겁니다 - 기적 같은 Medicaid 승인 /@@7FxH/257 &quot;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quot; &quot;제가 한 일은 하나도 없고 다 주님이 하셨습니다&quot; 5살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나간 사실상 모태신앙에 가깝던 나임에도&nbsp;방송이나 주변에서 저런 말을 들을 때면 뭔지 모를 거부감이 적지 않았다.&nbsp;모든 게 하나님의 뜻이면 내 희생과 노력은? 너무 가식적인 거 아닌가??&nbsp;물론 시험이나 취업 등 인생의 중대사에서는 늘 간절히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v_jmBtqR5JPfiytZ445mRcoOLlQ.jpg" width="500" /> Wed, 05 Jun 2024 23:18:33 GMT Sol Kim /@@7FxH/257 그래, 이래서 우리는 여행을 가야 돼 /@@7FxH/256 아들 태민이는 여행을 아주 좋아한다. 비행기에서 창 밖 내다보기, 호텔 새 침대에서 방방 뛰기, 새로운 음식 맛보기,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기 등등 모든 게 다 재미있는 모양이다. 평소엔 아침에&nbsp;깨워도 꿈쩍도 안 하는 녀석이&nbsp;여행 가는 날은&nbsp;&quot;... 여행!&quot;을 외치며 일어나는 걸 보면&nbsp;나도 모르게 피식 실소가 나온다.&nbsp;와이프와 내가 별생각 없이 밥상에서 얘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5p0gmmFhuE6ELoGBJjmV1y938NY.jpg" width="500" /> Sat, 18 May 2024 01:33:25 GMT Sol Kim /@@7FxH/256 장애 야구인들의 축제에 다녀오다 - 태민이의 첫&nbsp;Challenger Jamboree /@@7FxH/255 5월 둘째 주 일요일은 어머니날, Mother's day다. 해당 주말은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에 감사하는 기간이기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은 가족 식사로 북적거리며, 바쁘게 사는 자식들도 이때만은 부모님을 찾아뵙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조금 다른 이유로 이 주말을 손꼽아 기다린다. 매년 5월 둘째 주마다 Virginia Beach<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8-196p0CtUfiz2KB9obwtOomXyM.jpg" width="500" /> Sat, 11 May 2024 23:52:57 GMT Sol Kim /@@7FxH/255 In Summer /@@7FxH/254 격동의 1분기를 견뎌내고 마침내 3월 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nbsp;갈등과 고민이 쌓이다 못해&nbsp;미국 생활과 인생 자체에 대한 회의로 이어지며 너무도 괴롭던 찰나, 감사히도 새로운 곳에서 기회가 열렸고 Offer Letter (미국 기업이 고용을 제안하는 서류)에 사인하자마자&nbsp;한국행 비행기를 예매했다. 유달리도 어렵던 이번 구직 과정 내내 '이직이 잘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H%2Fimage%2FW3IYUe-SlhOJQZrfqLyJoTC8-lc.jpg" width="500" /> Mon, 15 Apr 2024 08:53:45 GMT Sol Kim /@@7FxH/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