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holic /@@7gI5 여전히 방황하고 실수하는 40대 아저씨입니다. 불혹을 넘겼지만 새로운 것들에 혹하면서 변화하는 흔적을 남겨볼까 합니다. ko Thu, 12 Jun 2025 21:20:20 GMT Kakao Brunch 여전히 방황하고 실수하는 40대 아저씨입니다. 불혹을 넘겼지만 새로운 것들에 혹하면서 변화하는 흔적을 남겨볼까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oi5Ub3SNCTy4PZrgJHSU2GZ1jg.jpg /@@7gI5 100 100 내 부끄러운 날의 초상 - 나의 저작권이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했던 날 /@@7gI5/222 나의 30대를 돌이켜보면&nbsp;온통 사진과 카메라에 미쳐있던 시절이었다. 내&nbsp;복장은 늘 백팩에 카메라를 둘러맨 모습이었고, 어쩔 수 없이&nbsp;가벼운 차림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는 흔히 '똑딱이 디카'로 불리는 작은 스냅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어 다니곤 했다.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한 장씩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기도 했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6wTZQ2nyMIiPUU8tEeHFod83DKY.jpg" width="500" /> Wed, 11 Jun 2025 13:23:52 GMT radioholic /@@7gI5/222 말리부오렌지(by 박소은) - 달콤쌉싸름한 다크 초콜렛 같은 노래 /@@7gI5/233 우리 집은 사거리 바로 앞에 있지 새벽 세시가 돼도 시끄러운데 내 주변은 번화가 둘러싸여 있지 나는 시골에 살고 싶었는데 사랑했던 사람과 모터보트 위에서 말리부에 오렌지를 타서 먹는 상상을 하다 아랫집 소리가 들리네(박소은, '말리부오렌지' 中) 내 신혼집은 합정동 카페 거리 한복판에 있었다. 내가 그 빌라에 들어갈 때만 해도 합정은 나름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tuRmxdYTgrilATDjhZLhCpbaPow.jpg" width="500" /> Sat, 07 Jun 2025 03:11:49 GMT radioholic /@@7gI5/233 비록 당신을 잘 알지는 못했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당신의 명복을 빕니다 /@@7gI5/231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절, 난 딱 한번 코로나에 걸렸다. 내가 감염된 시기는 하필이면&nbsp;코로나의 기세가 한풀 꺾여 병원들도 코로나 검사를 슬슬 피하기 시작한 때였다. 이른 아침부터 타들어갈 듯 따가운 목과 발열을 견디며 동네 병원 몇 군데에서 검사 거절을 당하다가,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소아과에 가서야 비로소 접수를 할 수 있었다. 이미 대기실은 앓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9maPpkakZk9UzFppAwgCeQWxT_M" width="500" /> Fri, 06 Jun 2025 11:30:06 GMT radioholic /@@7gI5/231 나의 세메는 어디에 있을까 - 검도에서도, 그리고 삶에서도 익히기 힘든 것 /@@7gI5/229 검도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수련 중 하나가 바로 세메(攻め)라는 개념이다. 세메에 대해서는 정의를 내리는 것이 다소 모호한데, 내가 이해하는 세메는 공격에 돌입하기 직전까지 강력한 기세와 탄탄한 중심 싸움으로 상대방을 압박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상대방의 기세를 누르는 우렁찬 기합이라든지, 죽도로 상대의 중심을 날카롭게 겨누고 들어가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YpuJT50NDpAytfb8JlnoCQ5qZQ8" width="500" /> Thu, 05 Jun 2025 10:08:52 GMT radioholic /@@7gI5/229 '꽃갈피 셋'을 들었다 - 아이유가 부르면 장르가 된다 /@@7gI5/230 아이유의 '꽃갈피 셋' 앨범이 도착했다. 예약 판매를 신청하고 약 열흘의 기다림 끝에 도착한 택배 상자를 뜯으며, 마치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나 머리맡에 놓인 선물을 받을 때와 같이 기분 좋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리메이크 앨범이라는 '꽃갈피'의 정체성은 일단 앨범 자켓 사진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난다. 옛 향수를 느끼게 하는 자켓 사진을 보면, 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cxiGzwwPEKco1BQ2gDUBnFBoCSU" width="500" /> Tue, 03 Jun 2025 08:00:33 GMT radioholic /@@7gI5/230 시간을 달려서(by 여자친구) - 이젠 시간 속을 천천히 걷고 싶어졌다 /@@7gI5/227 미처 말하지 못했어 다만 너를 좋아했어 어린 날의 꿈처럼 마치 기적처럼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中) 어제 어머니를 모시고 건강검진을 다녀왔다. 매년 한 번씩 찾아오는 건강검진의 시간은 그리 유쾌하거나 달갑지 않다. 내가 1년 동안 내 몸을 어떻게 막 다루며 살았는지, 그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Vd6bShDAoM0-kwkwZr1ij5gfuE.jpg" width="500" /> Sat, 31 May 2025 04:30:01 GMT radioholic /@@7gI5/227 봄이 좋냐??(by 10CM) - 실수하는 나도 나인 것을... /@@7gI5/226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10CM, '봄이 좋냐??' 中) 누가 나한테 봄이 좋냐고 물어보면 선뜻 대답을 못하겠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봄기운이 살짝만 올라와도 카메라를 둘러메고 바깥에 나가 다리가 아플 때까지 돌아다니며 풍경사진을 실컷 찍어댔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LsK0mzs0-oo7aLNjpDIFIOwmgg.jpg" width="500" /> Thu, 29 May 2025 15:35:25 GMT radioholic /@@7gI5/226 오늘도 죽도를 쥐었다 - 바른(正) 생각이 마음(心)에 심어지길 바라며... /@@7gI5/220 일과 취미를 망라한 어떤 분야든지 장비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그저 다 같아 보이는 장비지만, 그 분야에 속한 사람들 사이에선 브랜드나 재질, 모양의 세심한 차이에 따라 천차만별로 구분이 된다. 사실 그런 장비의 세계를 즐기는 맛에 취미를 하는 사람도 정말 많지 않은가. 내가 취미로 즐기고 있는 검도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검도는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DBOG_O2WQggfzzVjerAaYdQN-rw" width="500" /> Mon, 26 May 2025 09:09:47 GMT radioholic /@@7gI5/220 D.D.D(by 김혜림) - 연락이 쉬워진만큼 우린 가까워진 것일까 /@@7gI5/224 그대와 난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기에전화 다이알에 맞춰 난 몰래 그대를 부르네속삭이듯 마음을 끄는 다정한 그 목소리언제 들어봐도 왠지 두 눈에 이슬만 맺히네더 이상 이제 나는 기다릴 수가 없어요마지막 동전 하나 손 끝에서 떠나면...(김혜림, 'D.D.D' 中) D.D.D라는 용어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도 아닌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fQTCQ7JY0p-Or6IHj-qsf6L8Li8.jpg" width="500" /> Sun, 25 May 2025 00:12:31 GMT radioholic /@@7gI5/224 The Dreamer(by N.EX.T) - 꿈이란 말을 해본 게 언제였을까 /@@7gI5/223 난 아직 내게 던져진 질문들을 일상의 피곤 속에 묻어 버릴 수는 없어 언젠가 지쳐 쓰러질 것을 알아도 꿈은 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넥스트, 'The Dreamer' 中) 어릴 적 꿈이라는 건 늘 무언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였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현재보다 더 좋은 모습이 된다는 희망을 꿈이라고 일컫지 않았던가. 어른들은 장래희망이 무엇이냐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PjRwJm1bqiqU8njKk06KOtR5LUI.jpg" width="500" /> Sat, 24 May 2025 02:19:45 GMT radioholic /@@7gI5/223 Ditto(by NewJeans) - 슬픈 얘기 /@@7gI5/221 훌쩍 커버렸어 함께한 기억처럼 널 보는 내 마음은 어느새 여름 지나 가을 기다렸지 all this time (뉴진스, 'Ditto' 中) 지금의 회사로 이직을 하고 처음 맡은 업무는 회사 내의 각 부서의 계약을 총괄하는 것이었다. 신설 기관이었던지라 인수인계 해 줄 전임자 없이 맨 땅에 헤딩을 해야 했다. 계약이란 건 아예 생소한 분야인 데다 법대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fgQzB4vrSsJ1We1l5PZu9om48yw" width="500" /> Wed, 21 May 2025 04:09:40 GMT radioholic /@@7gI5/221 사랑노래(by 20세기 소년) - 흔하지 않은 사랑노래 /@@7gI5/218 들어봐요 이 노래는 흔한 사랑노래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 그 누구도 귀기울여 듣지 않는 노래 듣고 있나요 나의 사랑 그댈 향한 노래 모두들 의미 없다 말해도 그대만은 듣길 바라는 노래 (20세기 소년, '사랑노래' 中) 한때 '삼포세대'란 말이 유행했더랬다. 청년들이 현실을 살아가기가 어려워지면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참 암울하고 떠올리기 싫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Pg-C2YGdJPFDCh-gxhWdyUkWVq0.jpg" width="500" /> Sat, 17 May 2025 02:29:24 GMT radioholic /@@7gI5/218 비 오는 거리(by 이승훈) - 나도 노래를 잘했으면 좋겠다... /@@7gI5/217 다시 내게 돌아와 줘 기다리는 나에게로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 짓던 모습으로사랑한 건 너뿐이야 꿈을꾼건 아니었어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 수 있는 걸(이승훈, '비 오는 거리' 중) 비 온다고 이승훈의 '비 오는 거리'를 선곡하는 건 좀 진부하지 않냐고 할지 모르지만 뭐 어쩌겠나. 난 이 노래가 너무 좋은 것을. 노래가 나온 지 무려 28<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TC-6nm76M8q468XnR8mOKgfMiIw" width="402" /> Fri, 16 May 2025 04:14:18 GMT radioholic /@@7gI5/217 제주살이를 위한 참고서가 필요하시다면... - 「작지만 또렷하게 빛나는(by 우다정)」을 읽었다 /@@7gI5/216 스물아홉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첫 입사를 했고, 이듬해 얻은 첫 휴가를 맞아 인생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제주도.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에 담긴 정서와는 달리 서른이란 나이에 대한 특별한 감흥은 없었지만, 살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혼란과 미숙함에 괴로워하던 시기였다. 그냥 육지에서 좀 떨어진 곳에 혼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sisy-O3QnW3kcUn0Qgn_aIHDfHo" width="500" /> Sat, 10 May 2025 07:46:51 GMT radioholic /@@7gI5/216 전세 계약서를 쓰는 날 - 이 정체 모를 우울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7gI5/215 전세 계약하는 날이 오면 이유 없이 우울하고 불안해진다. 벌써 4년째 집을 임대해주고 있는 마음씨 좋은 집주인분들이 우리 부부에게 정말 호의적으로 대해주고 있음에도 그렇다. 물론 전세 계약이라는 것이 한두 푼이 오가는 것도 아니고, 전세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들이 흉흉하게 벌어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단지 그 이유가 저 우울함을 다 설명해주진 못한다. 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GvhDq8ex0D7IMbK6YqHuznxhV-g" width="500" /> Wed, 07 May 2025 13:40:23 GMT radioholic /@@7gI5/215 산해진미보단 진미채볶음 -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꽤 별거인 밥도둑 /@@7gI5/214 오늘은 또 뭘 먹나... 부엌에 계시던 엄마가 흥얼거리듯 혼잣말로 저렇게 얘기하실 때마다 어린 나는 의아했다. '밥이야 밥솥에 있고, 반찬은 그냥 엄마가 뚝딱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아주 순진한 생각에서 나온 의아함이었다. 어린 마음에 엄마가 '뚝딱' 만들었을 것 같은 그 반찬들은, 엄마가 시장에 가서 여러 고민 끝에 사 오신 재료들을 이런저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QdcSg6-6svXqvI96diDOaqPAlgo" width="500" /> Tue, 06 May 2025 08:29:25 GMT radioholic /@@7gI5/214 아에이오우(by 예민) - 어른들을 위한 동요 /@@7gI5/213 음악 선생님의 예쁜 손 따라 낡은 풍금소리 높아만 가면 올라가지도 못했던 우리 목소리 힘을 주어 반복했던 발성연습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예민, '아에이오우' 中) 요즘 아이들은 '풍금'이란 말을 알까. 건반을 누르기만 하면 소리가 나는 피아노나 키보드와 달리 풍금은 페달 모양의 풀무를 밟아 공기를 불어넣으며 건반을 눌러야 소리가 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J_IZKQeWSI2aLPWL-2NtJWAWR_s" width="500" /> Mon, 05 May 2025 02:56:29 GMT radioholic /@@7gI5/213 정신차려(by 김수철) - 정신 나간 사람들이 너무 많다 /@@7gI5/212 모르겠네 정말 난 모르겠어 도대체 무슨 생각하는지 무엇이 그리도 크길래 욕심이 자꾸 커져만 가나 왜 잡으려고 하니 왜 가지려고 하니 자꾸 그럴수록 외로워져 혼자 살아가야 하니까(김수철, '정신차려' 中) 난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의 이유가 저 가사 속에 다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개인이, 혹은 조직이 가지고 있는 욕심과 욕망이 자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7NjUfCoeELqF5ILBf__O8-ZWq9s.jpg" width="500" /> Fri, 02 May 2025 12:06:25 GMT radioholic /@@7gI5/212 봄날의 나물을 좋아하세요? - 참나물무침을 만들어 먹었다 /@@7gI5/211 와이프가 출장을 갔다. 너무 갑작스레 결정된 출장이었던 데다 원래 오늘 돌아오기로 했는데, 그곳에서의 상황이 변동되면서 일정이 연장되어 휴일임에도 덩그러니 집에 혼자 남게 되었다. 이쯤 되면 와이프가 집을 비운 남편의 기쁨이나 희열이 담긴 글을 기대할지도 모르겠지만, 친구들을 불러 낄낄대며 게임을 하거나 나가서 술을 마시기엔 좀 민망한 나이가 되어서인지 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8wqJVMYdfMNos8y94eD735vbiTk" width="500" /> Thu, 01 May 2025 08:08:11 GMT radioholic /@@7gI5/211 장이에서 장인이 된다는 것 - 「조율의 시간」(by 이종열)을 읽었다 /@@7gI5/210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꽤 오래전 내가 언론사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필기시험에서 '국어'가 꽤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순우리말의 의미 등을 공부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교재를 제본하여 달달 외우던 그때, 흥미로웠던 내용 중 하나가 '장이'와 '쟁이'라는 두 접미사의 차이에 대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장이'는 수공업적인 기술자를 지칭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O31ybC4eXb2E8a0fzpXXoafmC0s" width="500" /> Sun, 27 Apr 2025 10:07:50 GMT radioholic /@@7gI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