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 /@@7hEF 홈쇼핑&amp;라이브커머스 컨설턴트이자 강연가. 업계 이야기도 쓰고 직장 생활의 흥미로운 일도 에세이 형태로 씁니다. 요즘은 에세이 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ko Wed, 04 Jun 2025 00:54:35 GMT Kakao Brunch 홈쇼핑&amp;라이브커머스 컨설턴트이자 강연가. 업계 이야기도 쓰고 직장 생활의 흥미로운 일도 에세이 형태로 씁니다. 요즘은 에세이 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4X0PwgqiwPdYIJ4A9inVsfrVn64.jpg /@@7hEF 100 100 사실 저희 떡볶이도 팔아요 /@@7hEF/222 백화점 영업 담당자의 각고한 노력으로 제주 와플은 매출에 비해 꽤 많은 지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 들어가기도 힘든 백화점에 신생 브랜드가 꾸준히 입점하면서 팝업 매장 운영과 판매 전략 등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와플이 백화점에서 고정 매장은 커녕 팝업 매장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정도의 매출을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kVRsCMltZxxc1Ol9zeoWYuTu_sw.jpg" width="500" /> Mon, 02 Jun 2025 00:00:10 GMT 지크 /@@7hEF/222 백화점 불이 꺼지면 비로소 우리의 시간은 시작된다 /@@7hEF/221 조금씩 매출을 올리며 매장 운영에 적응할 무렵 백화점 영업 담당자가 저희를 찾았습니다. &quot;걱정했는데 그래도 큰 사고 없이 운영이 되고 있네요. 그래서 말인데 팝업 지점을 좀 늘려보면 어떨까요? 영등포, 수원, 노원, 동탄 지점에서 제안이 들어왔어요. 어차피 팝업은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돌아가면서 운영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quot; 브랜드가 있거나 판매가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6HFqYIBD7fKFOBbtQ4lC8l3GmRA.jpg" width="500" /> Thu, 29 May 2025 00:00:17 GMT 지크 /@@7hEF/221 첫날 첫 결제 그리고 눈물 /@@7hEF/220 끊임없이 몰리는 손님들, 정신없이 분주한 매장, 빠른 입소문과 인플루언서들의 리뷰. 처음부터 이런 걸 기대하진 않았지만 현실은 기대보다 많이 쓴맛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갔고 심지어 식품층이었기에 뭔가 먹고 싶은 사람들이 지나갔지만 오픈 이후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고도 저희 매장에 잠시 멈추는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목 터지게 저희 와플을 알리고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6sJ04HBivANgDqopdp1VCpnuxNQ.jpg" width="500" /> Mon, 26 May 2025 00:00:09 GMT 지크 /@@7hEF/220 하루 매출 0원의 위기! 디저트 사업 괜찮을까? /@@7hEF/219 어떤 맛일지&nbsp;상상이 가던 수미감자와 자색 고구마 와플은 물론이고 살짝 의구심이 들어 메뉴 제외까지도 고려했던 오메기 와플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자 좋은 아이디어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quot;자색 고구마인데 느낌이 잘 안 사는 것 같아. 표면에 자색 고구마 가루를 좀 넣어서 진짜 색감도 살려보자&quot; &quot;감자랑 고구마는 그 빵을 와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gpdGZ-FZNcxvjO4S6UwvyfhZdj0.jpg" width="500" /> Thu, 22 May 2025 00:00:11 GMT 지크 /@@7hEF/219 제주도에서 와플을 캐다 -2 /@@7hEF/218 백화점 측의 사유는 이랬습니다. '와플은 아주 스테디한 아이템이지만 토핑이 아닌 감자, 고구마 등으로 속을 채운 와플은 고객들에게 아주 생소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식감 역시 와플에 기대하는 바삭하고 가벼운 느낌보다는 퍽퍽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크게 반박할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사무실 분위기가 급격하게 어두워졌습니다. &quot;아이템 다시 찾아보자.. 오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YgfCIFiujvWnOkabgxz961udKeY.jpg" width="500" /> Mon, 19 May 2025 00:00:15 GMT 지크 /@@7hEF/218 제주도에서 와플을 캐내다 - 1 /@@7hEF/217 함께하기로 한 다음날 교수님이 다급하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quot;판매가 될만한 디저트가 필요해요. 당연히 흔한 디저트면 의미가 없겠지요. 백화점 담당자와 이야기 나눴고 당장 내일 논의하고 빠르게 제안서 보내주기로 했어요&quot; 이제 막 디저트 사업을 해보자 마음먹었는데 당장 매력적인 디저트 메뉴가 필요하다? 그것도 아이디어 수준이 아니라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tu6ejVfnsbL_btui8BPaVP9ZvjI.jpg" width="500" /> Thu, 15 May 2025 00:00:16 GMT 지크 /@@7hEF/217 디저트 사업? 달달해서 쉬워 보였다 /@@7hEF/216 마음 맞는 몇몇이 뭉쳐서 작게 이커머스 사업을 할 때입니다. 나름 업계에서 방귀 좀 뀐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시작했는데 당연히 대박 나지 않겠냐던 처음 생각과는 달리 이미 포화상태의 이커머스 업계에서 큰 차별화가 없다 보니 살아남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바쁘게 일은 하는데 돈이 되는 일은 적었고 직원 월급과 사무실 월세 등을 겨우 해결하는 수준의 시간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FeZNrKljMTLsgHy_O_jgb1NfxUI.jpg" width="500" /> Thu, 08 May 2025 00:00:17 GMT 지크 /@@7hEF/216 에필로그- 운 좋은 직장인이었음이 인증되었습니다 /@@7hEF/213 고백하자면 이전 브런치북이 예상보다 큰 사랑을 받아서 그 맛에 취해 뭐라도 또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이번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쳇바퀴 같은 회사생활에서 그나마 매번 새롭게 만나는 파트너사와 있었던 일들을 풀어보고 싶었는데 처음 몇 화를 연재하며 30화는 못 채우겠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글로 써서 남에게 보일만큼 재미있지 않은 에피소드, 차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Pgb5tXdW9j2vRPUVKijov0bP6_8.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0:00:05 GMT 지크 /@@7hEF/213 오지라퍼가 최적의 상황을 만났을 때 /@@7hEF/215 저의 특성 중 하나는 방송으로 만난 브랜드사에는 약간의 애정과 운명 공동체 같은 느낌을 갖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방송에서 판매했던 브랜드사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지하철에서 마주친다든지(물론 제 방송에서 샀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방송에서 판매했던 밀키트를 대형 마트 냉장고에서 만난다든지 하면 반가운 마음을 금치 못합니다. 괜찮은 상품이라면 괜히 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0TcWCJ8JHleNDjoCGm6G3wSMfVg.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00:00:06 GMT 지크 /@@7hEF/215 샘플 무료 나눔이 가져온 나비효과 /@@7hEF/209 어느 플랫폼이나 그렇지만 어린이날 전은 일 년에 몇 번 없는 큰 대목 중 하나입니다. 홈쇼핑사 역시 부모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면서도 아이들이 탐낼만한 온갖 상품들을 선보이곤 합니다. 어린이날을 앞둔 주말, 평소처럼 아이들 완구 방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피규어부터 인형, 장난감 총 등등 완구점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라인업이 시청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U9TiBFkg_o3j2gwcJ-KyWwmn4nI.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00:00:00 GMT 지크 /@@7hEF/209 넌 회사 편이야 파트너사 편이야? /@@7hEF/212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며 제가 검증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홈쇼핑 업계에서 매출 잘 뽑아내기로 유명한 방송인 A가 있었습니다. 홈쇼핑 회사들은 A를 붙잡아두기 위해 전속 계약을 하고 고정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 대대적으로 경쟁회사에 있던 A를 이번에 영입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uClMjJr_Qh7hOnQeT1P9kqWmyv0.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00:00:01 GMT 지크 /@@7hEF/212 회사 간판을 뗀 나는 말 그대로 X밥이었다 -2 /@@7hEF/211 저는 당당하게 스튜디오로 들어갔습니다. 조금은 상기된 표정의 대표님과 직원 한분이 먼저 와있었습니다. &quot;PD님. 오늘 대박내고 우리 앞으로 제대로 키워봅시다&quot; 대표님의 말에 애써 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빠르게 방송 준비를 했습니다. 요청한 만큼 방송 샘플이 왔는지 확인하고 송출하기로 한 플랫폼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예상대로 흘러간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OPodFG0_9c2XWxB2-kyWJZUIfGQ.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00:00:00 GMT 지크 /@@7hEF/211 회사 간판을 뗀 나는 말그대로 X밥이었다 -1 /@@7hEF/210 퇴사 후 본인만의 밀키트 사업을 시작한 MD의 방송을 맡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밀키트와는 달리 가격대를 높이고 대신 그만큼 화려하고 풍성한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하였는데 그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끌었습니다. 무조건 싸게만 외쳤던 홈쇼핑 업계에 경종을 울릴만한 충격이었고 밀키트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업계에 몸 담았던 MD이자 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6XHqM0cG5LfNmx6BypYm8HKGREA.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00:00:02 GMT 지크 /@@7hEF/210 아끼고 아끼던 '국화꽃 향기'를 맡았던 날 /@@7hEF/214 *저는 글을 올릴 때 굉장히 고민을 하는 편입니다. 이런 글을 올리는 게 맞을지 혹은 최소한의 짜임새는 있을지, 브런치 스토리에서 읽힐만한 글인지 긴 시간 고민합니다. 감히 일탈이라 부르며 충동적인 글을 한번 써봅니다. 흐름이나 개연성 따위는 없습니다. '희재'라는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마음이 허한 것 같은 날이면 여러 가지 버전의 희재를 습관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H7Ayzvx3LH70jURMF4LUSUuTnnc.jpg" width="500" /> Fri, 21 Mar 2025 00:00:13 GMT 지크 /@@7hEF/214 나는 솔로 너는 단체로 -2 /@@7hEF/207 &quot;동해안 쪽에 해양 쓰레기가 정말 많아요. 특히 여름에는요. 그중에 플라스틱은 재활용해서 나름 동해 느낌 굿즈를 만들어서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는데 뭐 거의 팔리지를 않네요. 브랜드도 없다 보니&quot; 넋두리 같은 대표님의 말에 저는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quot;사업 모델이 그거 하나면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아직 우리나라에 해양 쓰레기나 재활용 굿즈에 대한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4OVJHdyuZIo_DEyhYi3vhdiB700.jpg" width="500" /> Wed, 19 Mar 2025 00:00:01 GMT 지크 /@@7hEF/207 나는 솔로 너는 단체로 -1 /@@7hEF/206 오랜만에 별일 없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주말 방송을 마치고 파트너사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퇴근을 하려는데 파트너사 부장님이 급히 저를 막아섰습니다. &quot;PD님! 바쁘실 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다다음주 주말에 시간 되시나요?&quot; &quot;방송 또 잡으시게요? 저는 괜찮아요. 그러면 팀장님께도 배정 관련해서 미리 말씀드려 놓을게요&quot; &quot;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MZephmAXGtlo5wM_iDV9cc3OLH4.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00:00:02 GMT 지크 /@@7hEF/206 자신감 넘치던 경력직이 꼬이는 과정 /@@7hEF/208 모 파트너사 방송 회의 때 차장님이 새로운 얼굴을 소개했습니다. &quot;앞으로 홈쇼핑 영업 총괄을 해주실 이 부장님이십니다. 경력도 아주 화려하시고 홈쇼핑 쪽은 거의 뭐 전문가셔서 저희가 모시고 오느라 아주 힘들었습니다. PD님 잘 부탁드립니다&quot; 깔끔한 인상의 이 부장님은 젠틀하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 뒤 파트너사의 홈쇼핑 영업 파트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kL8ECSX1ThikLzEI-Ub118lO-Cc.jpg" width="500" /> Wed, 12 Mar 2025 00:00:03 GMT 지크 /@@7hEF/208 퇴사한 상사와 회사 대표로 협업하면 벌어지는 일 /@@7hEF/201 전관예우라는 것이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홈쇼핑 회사에서도 퇴직자가 연관 사업을 하며&nbsp;일반 파트너사보다는 조금 혜택을 받는 일이 꽤 있습니다. 하루는 팀장님이 절 조용히 불러서 이야기했습니다. &quot;작년에 퇴사한 류 부장님 알지? 그분이 벤더사 차려서 이번에 입점하셨어. 방송을 하기로 했는데 네가 좀 맡아줘야겠다&quot; 난감해하는 저의 표정을 보고 달래려는 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Xi9hafiVDv2ms2_ssNc2Rvq7_mA.jpg" width="500" /> Mon, 10 Mar 2025 00:00:04 GMT 지크 /@@7hEF/201 뜻하지 않은 보육원의 갈비 파티 -2 /@@7hEF/203 너무나 흔쾌히, 어쩌면 형의 고맙다는 말을 은근히 기대했던 저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quot;아이들 소갈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게 하려는 의도인데 별로일까요?&quot; &quot;혹시 내가 후원 좀 줄이고 몸빵 한다고 동정하는 건 아니지? 지금 잠시 일 없어서 후원금도 좀 줄이고 몸빵하고 있지만 곧 더 열심히 할 거야&quot; 예상치 못한 형의 날 선 대답에 아무 말도 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UwnEPVYs8yVnZ-wimYyowGl02F4.jpg" width="500" /> Wed, 05 Mar 2025 00:00:14 GMT 지크 /@@7hEF/203 뜻하지 않은 보육원의 갈비 파티 -1 /@@7hEF/202 돼지갈비 식당도 여러 군데 운영하면서 밀키트도 만들어 홈쇼핑에서 판매를 하는 파트너사의 방송을 진행하며 친분을 쌓은 적이 있습니다. 방송을 위해 구워놓으면 온 스탭과 지나가던 피디들도 한 점 먹고 싶어 군침을 삼킬 만큼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상품이었기에 상당히 자주 방송을 진행했었고 홈쇼핑 영업 담당자인 과장님도 인간미 있는 분이라 종종 업무 외 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HhNiof7H55U14qfS8_uNPpx76gU.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00:00:07 GMT 지크 /@@7hEF/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