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베유 /@@7r5X 내향적 외향인. 혼자 놀때는 소설,철학,영화를 보고 글을 쓴다. ko Fri, 13 Jun 2025 00:57:05 GMT Kakao Brunch 내향적 외향인. 혼자 놀때는 소설,철학,영화를 보고 글을 쓴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5X%2Fimage%2FU7Gr5h1xoPnfbQy8zETajwEjgdo.PNG /@@7r5X 100 100 난 부디, 착한 사람들이 전략적이었으면 좋겠다. /@@7r5X/284 어렸을 때부터 얼마 전까지 내 똑똑함과 희생은 당연했다. 그런데 여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윤리적 가치’가 높다는 점이었다. ​ 내가 생각할 때 한국에서 ‘착함’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와 같다. ​ ‘착한 것은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는 것’ ‘착한 것은 집단에 의해 희생하는 것’ ​ 내 ‘착하고자’ 하는 마음은 똑똑함과 맞물리며 계속 착취당 Tue, 10 Jun 2025 01:46:50 GMT 시몬 베유 /@@7r5X/284 행복한 친구관계는 평등에서 나온다. /@@7r5X/283 ​ 얼마 전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거래와 계약은 “수평적 관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 여기에 더해진 내 생각. 하물며 거래도 수평적이라면, 일상에서 만나는 친구 관계조차 수평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 한국인들이 ‘친구’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어떤 연관 단어가 떠오를까? 나는 만남, 약속, 의리, 신뢰 같은 단어들이 떠오른다고 추론한다. 그래 Sun, 08 Jun 2025 12:06:54 GMT 시몬 베유 /@@7r5X/283 환대는 사내에서 무용한가. /@@7r5X/282 환대는 과연 사내에서 무용한가. ​ 환대가 과연 회사를 바꿀 수 있을까? 나는 고민했다. 그렇게 사내에서 사람들을 모아 풋살을 하고, 한강으로 나들이를 가고, 맛집을 찾았다. ​ 풋살을 한 이유는 동료들의 표정이 어두웠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이슈와 변경되는 클라이언트의 요청 속에서 녹진해보였다. ​소통마져 막혀버린 상황 속, 나는 그들의 표정을 보고 해야만 Sat, 07 Jun 2025 07:10:36 GMT 시몬 베유 /@@7r5X/282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방법 - 삶을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면, 취향을 노력해야 한다 /@@7r5X/281 최근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남자 친구를 만나서, 밥 먹고 카페 가는 게…언젠가부터.. 사육당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말을 듣고 조금 웃겼지만, 동시에 가슴 깊이 울리는 뭔가가 있었다. 회사 근처 밥집, 늘 가던 카페, 주말엔 영화 한 편, 그마저도 새로운 시도보다는 이미 검증된 범위 내에서의 선택. 이 모든 흐름을 조금만 삐져나가 보면 불안하 Fri, 06 Jun 2025 08:24:56 GMT 시몬 베유 /@@7r5X/281 왜 화가 많은 사람은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않을까 /@@7r5X/280 나는 사실 화가 많은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정제된 감정, 너무 잘 다듬어진 언어, 타인의 눈치를 먼저 보는 편이다. 그런데도 화가 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느낀다. “아, 내가 지금 화났다고 말하면... 뭔가... 뭔가 짜증나고 자존심 상한다." 그게 바로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다. 화가 많은 사람들은 왜, 정작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않을까 Mon, 26 May 2025 12:10:56 GMT 시몬 베유 /@@7r5X/280 질투가 많은 것도 재능입니다. /@@7r5X/279 질투. 사실 질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못난 감정이라고 생각했을 때가 많았다. .. 누군가가 잘될 때, 누가 사랑받을 때,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부끄러웠다. 특히 내가 가진 질투는 '저 사람은 나보다 더 똑똑하고 잘나지 않았는데, 왜 사랑받지?'라는 감정이었다. 하지만 하지만 어느 순간, 질투라는 감각을 느낄 때 이런 전환이 찾아왔다. Sun, 25 May 2025 05:44:56 GMT 시몬 베유 /@@7r5X/279 평등한 친구 관계에 대해. /@@7r5X/278 평등한 친구 관계에 대해. ​ 얼마 전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거래와 계약은 “수평적 관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여기에 더해진 내 생각.하물며 거래도 수평적이라면, 일상에서 만나는 친구 관계조차 수평적이여야 하지 않을까? 한국인들이 ‘친구’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어떤 연관 단어가 떠오를까? ​ 나는 만남, 약속, 의리, 신뢰 같은 단어들이 떠오 Sun, 25 May 2025 04:44:22 GMT 시몬 베유 /@@7r5X/278 toss는 어떻게 브랜드로 자리 잡았을까? - – 철학 학사 나부랭이의 브랜드 분석 (1) /@@7r5X/277 toss는 어떻게 브랜드로 자리 잡았을까? – 철학 학사 나부랭이의 브랜드 분석 (1) “송금은 toss.” 지금 이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자동적으로 간편함과 반복되는 행동을 떠올린다. 광고도 많이 했고, UX도 좋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른 시선으로 이걸 해석해보자. ​‘들뢰즈’라는 철학자를 통해서. ​ “감각이 쌓이면 욕망이 된다는 것” 들뢰즈 Mon, 19 May 2025 11:00:04 GMT 시몬 베유 /@@7r5X/277 예민하면 니 멋대로 살라는 말이 불가하다고요. /@@7r5X/276 예민하면, 니 멋대로 살라는 말이 안 통한다고요. 예민한 사람은 자주 이런 말을 듣는다. “그냥 그러려니 해.” “강한 마음을 가져야지.” “자신감을 좀 가져봐.” 하지만 그건 안 되는 사람에게는 정말이지… 안 된다. 예민한 사람은 단순히 ‘마음이 약한 사람’이 아니다. 정보가 많은 사람이다. 세상의 소음, 사람들의 말투, 업무의 변수, 공기의 미세한 Sun, 18 May 2025 12:31:46 GMT 시몬 베유 /@@7r5X/276 줬는데 왜 안 돌아올까- /@@7r5X/275 다시 시작 됐다. ‘왜 안 돌아오지?‘라는 생각. 좋은 시간들을 쌓아가려 노력했던 이전과 달리 급작스레 늘어난 공허함이 요즘 이슈였다. 어떤 친구들은 노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웠던 반면, 어떤 친구들은 ’왜 나에게 돌려주지 않지?‘라는 마음이 쭈뼛쭈뼛 생기게 만들었다. ​ 나는 나의 쿨하지 못함에 내 추구미가 부정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Sat, 17 May 2025 08:52:32 GMT 시몬 베유 /@@7r5X/275 이 방법이 편하실 것 같았어요. - 신입 때 빠르게 실력을 올린 방법 /@@7r5X/274 신입 때 빠르게 실력을 올린 방법 -이 방법이 편하실 것 같았어요. 본질에 대한 고민과 세밀한 글쓰기를 연습한 지 8년. 지금 다니는 직장은 사뭇 다른 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툭하면 바뀌는 개발 일정, 여느 스타트업보다 빠른 소통 방식. 상장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 저는 제 글쓰기 스타일을 넘어, 사고와 반응까지 바꾸어야만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Fri, 16 May 2025 11:00:04 GMT 시몬 베유 /@@7r5X/274 행복은 벼려질수록 깊은 맛이 난다. /@@7r5X/273 행복은 벼려질수록 깊은 맛이 난다. 힘들었던 시절, 나는 독서와 여행으로 에너지를 얻었다. 그때 생각했다. “만약 힘과 행복이 넘칠 때 독서와 여행을 병행하면 어떻게 될까?” 그때 나는 약속했다. 행복해지더라도 책과 여행은 끊지 않겠다고. 이건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매너리즘이 찾아온 건 2023년 10월쯤이었다. 하… 이제 그만할까-라는 생각이 덮쳤 Thu, 15 May 2025 12:22:57 GMT 시몬 베유 /@@7r5X/273 인문학, 어떻게 적용하나요?  - – 공황 탈출에서 스펙 업까지. 삶과 업무에 녹이는 독서 방법 /@@7r5X/272 “이 문장,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 저는 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고민합니다. ​ 그래서 제 책은 늘 더럽고, 낙서가 많고, 질문이 가득해요. ​ 자기계발서도 물론 어느 정도 읽었지만, 저는 제 글을 계속 쓰고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인문학서와 철학서를 더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삶과 능력 면에서 꽤 괜찮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 Mon, 12 May 2025 11:47:27 GMT 시몬 베유 /@@7r5X/272 숨만 쉬어도 월급 나오는데, 왜 나는 이직을 결심했을까 /@@7r5X/271 그 때 상사가 해준 말이 아직도 기억나요.... “00님 솔직히 5월만 돼도 개꿀입니다." “아 여름만 되면 숨만 쉬어도 월급나온다고요” 제가 이직을 했을땐 2월. 추위가 조금씩 물러나는 겨울이였쬬.... 추위는 물러나지만 사실 제가 이직하긴 좋지 않은 타이밍이었어요 왜냐면... 당시 제가 일하던 곳은 겨울 패딩이 주력인 브랜드! 2월이면 점점 일이 줄 Thu, 08 May 2025 12:05:12 GMT 시몬 베유 /@@7r5X/271 대한민국은 육각형 강박에 빠져있을지도 모른다. - -육각형 불안 탈출법과 결과 활용 /@@7r5X/270 사실 제가 외국에서 살아본 건 아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대한민국 사회가 ‘완벽주의 강박’에 빠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연애든, 업무든, 심지어 글쓰기 플랫폼에서도 “이 사람이 이건 좀 아쉽지만, 장점이 더 좋으니까 같이 가보자” 사실 이런 마음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완벽한 인간은 없다”는 말이 익숙할 만큼 퍼져 있지만, 정작 사회 분위기는 여전히 Tue, 06 May 2025 15:39:17 GMT 시몬 베유 /@@7r5X/270 당신이 트라우마를 전염시키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다면 - . - 한국인은 도대체 왜이럴까- 에 대한 조금은 긴 생각. /@@7r5X/269 트라우마도 전염된다는 말이 있다 이를테면 내가 불안하니, 너도 이거 못하면 도태된다고 말할꺼야!! 나는 참으며 청춘을 보냈으니, 너도 참으며 보내야해!! 나도 죽어라 노력했으니, 너도 죽도록 노력해야해!! 같은 말들이다. 하지만 이게, 몇십 만 명이 죽은 트라우마라면 어떻게 될까? ​ 보도연맹학살 사건 - 사망자 추산 최대 120만명 6.25전쟁 민간인 사 Tue, 06 May 2025 03:22:57 GMT 시몬 베유 /@@7r5X/269 손절 이후 더 생산적이고 의미 있게 사는 방법 /@@7r5X/268 손절 이후 더 생산적이고 의미 있게 사는 방법 손절은 관계를 끊는 아픔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손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손절 이후 더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가 손절을 더 생산적이고 의미 있게 만든 방법들입니다. 1. 고립을 피하기 손절 이후 찾아오는 고립감 Sun, 19 Jan 2025 09:45:32 GMT 시몬 베유 /@@7r5X/268 어떤 손절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 - 손절에 용기를 준 철학자 TOP3 (3) /@@7r5X/267 어떤 손절은 서로에게 좋은 손절인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분노와 상처 속에서 손절을 진행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또 건강한 손절을 통과하려면 양쪽의 필요나 성숙함도 필요하지만 그 결괏값은 상처 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좋은 기억일지도 모릅니다. 이 경우에는 관계를 건강하게 맺고 끊을 수 있는 상상력을 주기도 합니다. 건강한 손절은 상대방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Sun, 19 Jan 2025 09:16:36 GMT 시몬 베유 /@@7r5X/267 손절 - 더 자유롭고 주체적인 나를 위해 - 손절에 용기를 준 철학자 TOP3 (2) /@@7r5X/266 더 자유롭고 주체적인 나를 위해 우리가 손절을 고민할 때, 단순히 상대방을 탓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책임을 묻고 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에겐 나 자신도 돌아보는 기준도 중요했습니다. 내가 그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어떤 기대를 걸었는지, 그리고 그 기대가 어떻게 실 Sun, 19 Jan 2025 08:53:51 GMT 시몬 베유 /@@7r5X/266 손절 - 폭력적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이 태어난다는 것 - 손절에 용기를 준 철학자 TOP3 (1) /@@7r5X/265 손절 - 폭력적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이 태어난다는 것 손절에 용기를 준 철학자 TOP3 우리는 왜 손절할까요? 자세히 보면 상황과 맥락은 모두 다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 사람이 나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손절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른이나 주변 사람들은 “사람 귀한 줄 모른다” 라며 손절을 고민하는 우리를 비난하기도 하죠. 사 Sun, 19 Jan 2025 07:09:42 GMT 시몬 베유 /@@7r5X/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