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힘나 /@@8DDH 지하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글을 씁니다. 함께 건필합시다/ wisehimna@naver.com ko Thu, 12 Jun 2025 21:24:41 GMT Kakao Brunch 지하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글을 씁니다. 함께 건필합시다/ wisehimna@naver.com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DH%2Fimage%2FY8IjaV3T2aDM_gfqFY-RLb028yA.jpg /@@8DDH 100 100 퇴고는 언제나 옳다 - 초안은 빠르게, 퇴고는 필수로 /@@8DDH/66 이제 슬슬 &lt;퇴근길 작가가 되기로 했습니다&gt;의 끝이 보이는것 같다. 이 브런치는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슬힘나씨가 개인적으로 힘들어하던 글쓰기를 극복하고 혼자 보려고 쓴 작법서이자 실험서같은 글이다.(약간 분리된 두개의 자아가 싸우는? 그러므로 종종 명령어투의 글이 보였다면 그건 개인적인 다짐같은 것이므로 이해해주시길) 사실, 내가 글쓰기가 어렵다고 글 곳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DH%2Fimage%2Fz-lvtvBbe1idtqtHNJyVBvBXsMY" width="500" /> Tue, 18 Feb 2025 21:00:04 GMT 슬기로운힘나 /@@8DDH/66 글쓰기, 책 요약부터 시작하면 쉬워질거예요! - 책을 요약하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글 쓸 준비를 해봅시다 /@@8DDH/65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quot;다독 다작 다상량&quot;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이는 &nbsp;많이 읽고, 많이 쓰며, 많이 생각하라는 의미인데, 많이 읽음으로써 지식을 쌓고 시야를 넓히며, 많이 써봄으로써 표현력과 사고력을 기르고, 깊이 생각함으로써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말이다! 단순히 많이 읽기만 한다고 글을 잘 쓰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DH%2Fimage%2FqNwGktqgy9rd4E9mp4Fci8GbKuU" width="500" /> Fri, 14 Feb 2025 11:42:27 GMT 슬기로운힘나 /@@8DDH/65 구몬 선생님, 그럼 이제 성장할 일만 남은거네요? - 직장인의 3, 6, 9, 12 신호는 성장해야하는 거래요. /@@8DDH/64 오늘은 퇴근길 작가 바이브가 아니라 잠시 회사원으로 돌아가 글을 써보고자 한다. 며칠 전 딸아이의 구몬선생님이 학습상담을 하시다가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실력이 거기에 미치지 못할때, 공부를 하기 싫어해요. 자신한테 어려우니까 재미가 없는거거든요. 그런데 신기한 건 습관적으로 계속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하잖아요? 그럼 실력이 성장하면서 Tue, 11 Feb 2025 15:03:43 GMT 슬기로운힘나 /@@8DDH/64 더이상 망생이가 되지 않도록 - 글을 써야만 하는 목표를 만들기 /@@8DDH/63 예전에 글을 쓰지는 않으면서 숭상(?)하던 시기가 있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얘기를 주변에 하고만 다니면서 늘 100자 조차도 쓰지 않는 삶을 살았던 것인데, 이것과 관련해 팩트폭격을 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작가&quot;지망생&quot;이 아니라 그냥 &quot;망생&quot;이라고 하는 단어이다. 이 단어를 들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말을 잘 짓는다고 생각했다. 지망생(志望生)의 Sat, 08 Feb 2025 01:10:46 GMT 슬기로운힘나 /@@8DDH/63 그럼, 어떻게 하면 초안을 잘 쓰는건데? - 글의 종류대로 구조를 분석하고 패턴(구조)따라 써보자 /@@8DDH/62 며칠 간, 친구들에게 초안은 지르는 것 이라는 주장을 설파하고 다녔다. 왜냐면 그만큼 글쓰기의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친한 친구는 내 얘기에 대뜸 이렇게 대꾸했다. &quot;아무리 초안이라도, 휘리릭 써지냐? 난 안 그렇던데?!&quot; 공대 박사님인 그 친구의 우왁, 하며 뱉은 말은 나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다. 그 친구의 고민을 요약해보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DH%2Fimage%2FhTXAiw_Rkgae8YDCFYD6A1JEj1w" width="500" /> Wed, 05 Feb 2025 12:18:26 GMT 슬기로운힘나 /@@8DDH/62 똥은 많이 싸둬야 하는것 같아 - 고민하지 말고 글을 많이 써둬야 하는 이유 /@@8DDH/61 최근래에 웹소설작가 한 분이 글을 쓰기 싫더라도 억지로라도 꾸역꾸역 써야 한다는 글을 쓰신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분의 주장은 하루에 5,000자 쓰는 건 당연히 기성작가들에게도 어려운 일일텐데, 작가지망생들은 5,000자가 어려운게 당연한거라고 운을 띄우면서 그럼 하루 2,500자라도 꾸준히 쓰는 것을 연습하라는 것이 요지였다. 왜냐하면 꾸준히 쓰는 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DH%2Fimage%2F6oWmPiSbw3Gs5r7SMn40M7jkdgQ" width="500" /> Fri, 31 Jan 2025 14:59:27 GMT 슬기로운힘나 /@@8DDH/61 2030년에는_내 삶에서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단어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수필(3) /@@8DDH/60 설 명절을 맞이하면서 양가 부모님 댁에 인사를 드렸다. 원래도 친정엄마와는 이런 저런 토론이 많았던 터라 미래계획이라든지 현재의 고민을 곧잘 이야기 했었다. 문득 &quot;2030년에는...?&quot;이라는 단어가 떠올라 친정엄마에게 푸념하듯이 물었다. &quot;엄마, 지금이 2025년인데 5년 후면 2030년이야. 그 때 쯤에 나는 뭐하고 있을까? 5년 후면 나는 마흔 중반 Wed, 29 Jan 2025 14:41:18 GMT 슬기로운힘나 /@@8DDH/60 마음에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어야 예술을 하는것 같아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수필(2) /@@8DDH/59 누군가 &quot;최근에 스쳐 지나간 풍경 중에서 이상하게 마음이 남는것이 뭐예요?&quot; 라고 묻는다면 나는 며칠전 퇴근길에 보았던 외국인 바이올리니스트를 꼽고싶다. 반백발의 회색 머리칼을 질끈 묶은, 바이올린 연주에 심취한 서양인 아저씨. 그에게는 다소 먼 타향의 대한민국 종로3가역. 구슬픈 음정의 곡을 연주하는 그를 보며 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quot;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DH%2Fimage%2FhWez_49akWNTxt_aqn0pY6yHcQg.jpg" width="500" /> Fri, 24 Jan 2025 09:56:48 GMT 슬기로운힘나 /@@8DDH/59 초단편 쓰기를 마무리하고 작가되기 간접체험 후기를 나눔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수필(1) /@@8DDH/58 10개의 판타지를 쓰기 위한 질문을 활용해 글쓰기를 모두 마쳤다. 오늘부터는 수필을 쓰기 위한 질문 10개를 활용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마침 첫번째 질문이 &quot;1. 오늘 나를 가장 오래 멈춰 세운 생각은 무엇이었을까?&quot;였기 때문에 수필 겸, 초단편 쓰기를 완료한 시점의 내 생각을 정리할겸 글을 쓰고자한다. 사실, 정보전달 글쓰기나 에세이 같은 글만 주로 Wed, 22 Jan 2025 09:33:08 GMT 슬기로운힘나 /@@8DDH/58 장난감 자동차가 잃어버렸던 부모님을 찾아주는 법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10) /@@8DDH/57 나는 어릴 적 잃어버린 장난감을 기억하고 있다. 작은 붉은색 자동차 장난감이었다. 바퀴는 약간 흔들렸고, 차체에는 여기저기 긁힌 자국이 있었지만, 그 차는 나의 세상이었다. 나는 그 장난감을 끌고 다니며 집 안은 물론이고 골목길까지 모험을 떠났다. 나는 나의 사랑스러운 작은 자동차에게 뿡뿡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 한창 글자를 배우는 중이라 서투른 글씨로 Fri, 17 Jan 2025 09:48:16 GMT 슬기로운힘나 /@@8DDH/57 알바생이 벼락을 부리는 능력을 숨김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9) /@@8DDH/56 &quot;소라야!&quot; 카페의 작은 공간이 그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알바 일주일 차. 처음에는 존칭도 쓰고 예의를 차리는것 같더니 며칠이 못 가 그는 나를 얼뜨개로 아는것처럼 하대하기 시작했다. 나는 잠시 멈춰 섰지만, 사장님의 얼굴은 이미 불만으로 가득했다. &quot;테이블 정리 좀 빨리 하라고 했잖아! 손님이 기다리고 있잖아!&quot; 그 순간, 손끝으로 짜릿한 감각이 Wed, 15 Jan 2025 09:30:36 GMT 슬기로운힘나 /@@8DDH/56 한미한 집안의 영애가 20년 뒤의 자신과 만나면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8) /@@8DDH/55 에리스 뤼튼 영애는 파티장의 구석에서 긴장한 채 거울을 바라보았다. 짙은 화장을 하고, 과하게 꾸민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너무도 어색해 보였다.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웠다. 하지만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었다. 집안을 살리기 위해선 이 파티에서 부유한 영식의 마음을 얻어야 했다. 최근에 광석을 Thu, 09 Jan 2025 22:33:49 GMT 슬기로운힘나 /@@8DDH/55 서울, 잊혀진 자들의 하루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7) /@@8DDH/54 2075년의 서울은 기술과 인간성이 충돌하는 거대한 실험장이었다. 잊힘의 알약, 공식명 &lsquo;미리너리(Mirinary)&rsquo;는 사이버 폭력과 디지털 유출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발명품이었다. 하지만 이 약은 단순한 치유제가 아니었다. 단 하루 동안, 복용자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이들이 남긴 상처는 그대로지만, 존재는 공백으로 Wed, 08 Jan 2025 09:00:33 GMT 슬기로운힘나 /@@8DDH/54 2700년 한국으로 가는 버스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6) /@@8DDH/53 &ldquo;다음 정류장은&hellip; 2700년 한국?&rdquo; 버스의 목적지 안내판이 갑자기 이상한 글자를 띄웠다. 민철은 뒷머리를 긁적이며 중얼거렸다. &ldquo;내가 과로하긴 했나&hellip; 이젠 목적지까지 장난을 치네.&rdquo; 박민철, 35세. 전기공학과 졸업 후 OO에너지OO에 입사했지만, 2025년 대기업의 신입 채용 감소와 인원 감축의 흐름 속에서 희망퇴직을 해야 했다. &ldquo;AI와 로 Fri, 03 Jan 2025 07:31:36 GMT 슬기로운힘나 /@@8DDH/53 SSS급 태권도 국가대표의 영혼이 찐따의 몸에 깃듦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5) /@@8DDH/52 민수는 학교에서 늘 무시당하는 학생이었다. 왜소한 체격에 기가 약해 보이는 모습 때문에 아이들에게서 &quot;찐따&quot;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를 가장 괴롭히는 건 학교 일진인 진욱이었다. 진욱과 그의 패거리는 민수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가방을 숨기고, 급식 줄에서 밀치고, 교실에서는 책상에 낙서를 남겼다. 민수는 그저 이 모든 것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그 날 Tue, 31 Dec 2024 21:00:32 GMT 슬기로운힘나 /@@8DDH/52 그리기만 하면 현실이 되는 양피지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4) /@@8DDH/51 파도 소리가 귀를 때리고, 바닷바람이 얼굴을 할퀴었다. 은성은 해안가에 쓰러져 정신을 차렸다. 그의 배는 폭풍우에 휩쓸려 난파되었고, 홀로 이 외딴섬에 표류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황량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섬처럼 보였다. 구조의 희망은 희미해 보였다.며칠 동안 은성은 물과 식량을 찾아 섬을 돌아다녔다. 비록 열대과일과 빗물을 모아 생존할 수 있었지만, Thu, 26 Dec 2024 22:56:28 GMT 슬기로운힘나 /@@8DDH/51 방귀 냄새를 멈추는 능력으로 회사에서 살아남기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3) /@@8DDH/49 이도진은 평범한 30대 회사원이었지만, 세상 누구도 모르는 특별한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방귀 냄새를 멈출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의 능력은 단순했다. 누군가 방귀를 뀌고 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면, 도진은 집중해서 냄새의 확산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었다. 냄새는 공중에 멈춘 채 더 이상 퍼지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 Tue, 24 Dec 2024 21:00:33 GMT 슬기로운힘나 /@@8DDH/49 동네바보가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열쇠를 주움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2) /@@8DDH/48 작은 산골 마을인 '용미골'은 평범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잘 알고 지냈으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풍경과 일상이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당산 나무에 벼락이 떨어져 두 쪽으로 쪼개지는 일이 벌어졌다. 누군가는 마을의 신인 당산 나무가 쪼개졌으니 곧 재앙이 내릴거라고 벌벌 떨었다. 그러나 마을 사 Thu, 19 Dec 2024 21:00:04 GMT 슬기로운힘나 /@@8DDH/48 꿈속 그 남자가 내 목숨을 구하다니 - 질문을 활용한 글쓰기-판타지소설(1) /@@8DDH/47 오늘부터는 지난 글에서 남겼던 질문을 활용해, 초단편을 써보고자 한다. 글이 좋았다면 라이킷을, 읽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보내주시라. 자, 그럼 개봉박두! 어느새 부터인가 선영은 매일 밤 같은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여기저기 돋아난 개나리와 흙내음으로 보아 봄임에 틀림이 없었는데, 그 꿈에서는 유독 봄비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Tue, 17 Dec 2024 21:00:02 GMT 슬기로운힘나 /@@8DDH/47 글을 쓰려면 질문을 던져야해요 - 여백의 공포를 질문으로 극복하기 /@@8DDH/46 그렇다면, 무엇(what)을 어떻게(How) 쓰면 좋을까? 작사가를 꿈꾸던 지인이 언젠가 내게 이런 말을 건넨적이 있다. &quot;글을 너무 쓰고 싶은데, 뭘 가사로 써야할지 모르겠어&quot; 지인은 사랑 노래만 범람하던 때에, 사랑 말고 다른 얘기를 써내려고 보니 어떤 이야기부터 써내려 가야할지 막막했음을 푸념했다. 이메일이든, 댓글이든, 카톡이든, 어쨌든 우리 Thu, 12 Dec 2024 21:00:07 GMT 슬기로운힘나 /@@8DDH/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