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ay /@@8FAz 일상을 공유하고 추억을 기록하는 My Way 입니다. 과학고와 카이스트를 졸업한 아들의 과거를 기록하고, 30년지기 친구같은 부부의 일상을 쓰고 있습니다. ko Mon, 09 Jun 2025 04:25:01 GMT Kakao Brunch 일상을 공유하고 추억을 기록하는 My Way 입니다. 과학고와 카이스트를 졸업한 아들의 과거를 기록하고, 30년지기 친구같은 부부의 일상을 쓰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Avd8eUckWxQCVUsdXwnJ2-65Qkg /@@8FAz 100 100 고지혈증, 너마저... /@@8FAz/267 집순이의 딜레마로 비타민 D의 역습을 받은 나는 3개월마다 비타민 D 주사를 맞고, 피검사로 수치를 확인하며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건강검진에서 LDL 수치가 슬그머니 오름세를 보여, 비타민 D를 위한 피검사를 하는 김에 콜레스테롤 검사도 함께 받게 되었다. 사실, 가족력이 있어 신경을 쓰고 있는 수치 중 하나긴 했다. 친정아버지께서 고지혈증 진단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d2dnxlboYMZVkdrkIG6jgVTQztY.png" width="500" /> Sun, 08 Jun 2025 23:00:20 GMT My Way /@@8FAz/267 나의 사라진 문장들 /@@8FAz/266 &quot;요즘 우리가 두 가지 일이 안돼.&quot; &quot;어떻게요?&quot; &quot;글쎄, 네 아버지가 며칠 전 아침에 늘 드시던 두유를 꺼내시면서 나랑 뭔 이야길 했거든. 그런데, 이야길 다 끝내고 보니, 컵에 따라야 할 두유를 개수대에 통째로 따라버리셨더라고. 이야기에 집중하면 다른 행동이 안 되는 거지.&quot; &quot;나이 들면 다 그렇죠, 뭐. 그럴 땐 그냥 새거 꺼내 먹어야지, 어쩌겠어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B1i6-l51vivAO9Nea-adKDrGwPk.png" width="500" /> Sat, 07 Jun 2025 02:01:31 GMT My Way /@@8FAz/266 내 아이는 특별해?! - 영유아편 /@@8FAz/261 혹시 아이와의 첫 만남을 기억하시나요? 어떤 기억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콩알만 한 초음파 사진 속 아이? 아니면, 출산 후 처음으로 대면한 아이? 그게 무엇이든 첫 만남에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가족분만실에서 남편의 손을 꼭 잡고 출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출산 직후 울지도 않고 검은 눈동자로 세상을 두리번거리던 아이와 눈이 마주쳤을 때, 제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fQDhw6hiEKt9ob0kiBy0IT0suZM.png" width="500" /> Thu, 05 Jun 2025 23:00:09 GMT My Way /@@8FAz/261 (프롤로그) 우리 아이도 카이스트에 갈 수 있을까? - 영유아편 /@@8FAz/260 지금, 대한민국은 사교육 열풍을 넘어 광풍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7세 고시*'란 말이 대한민국 전역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고, 일부에서는 '7세도 너무 늦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4세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7세 고시 :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만 5, 6세 아이들이 일명 빅 3, 빅 10으로 불리는 유명 영어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ca4vrPLHyzE4eM8fm_9LMihHjxY.png" width="500" /> Wed, 04 Jun 2025 23:00:22 GMT My Way /@@8FAz/260 카이스트 대학원 가는 법 (1) - 카이스트 대학원 파헤치기 /@@8FAz/256 &quot;졸업하고 뭘 하고 싶어?&quot; 3학년 2학기,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아이는 아빠와의 긴 대화 끝에, 취업이 아닌 대학원을 가기&nbsp;위한 첫 번째 발판인 &quot;개별연구*&quot;를 하기로 했다. * 개별연구 : 학생의 관심분야를 교수와 상의하여 연구주제로 선정하고 학생이 개별적인 연구를 담당교수의 지도아래 수행하는 것. 논문이나 보고서 형태의 결과물을 반드시 제출해야 할&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piJikIIhCe2nJygdzfy1rKGOY6U.jpg" width="500" /> Tue, 03 Jun 2025 23:00:31 GMT My Way /@@8FAz/256 내 글의 정체성을 찾아서 2 - 미야의 글빵연구소 제1강 보너스 숙제 2 : 퇴고 /@@8FAz/263 [들어가는 말] 이 글은 미야 작가님의 글빵연구소 첫 번째 보너스 숙제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작가님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고 재발행하는 것이라 내용은 같습니다. 정통 수필의 길이 멀고도 험해,&nbsp;나름 몇 번의 퇴고를 거쳤음에도 많이 부족하지만,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일단 다시 발행해 봅니다. [피드백 정리] 1.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입부 2.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_9CpsHKP86P5slA1KxhsiRE6Y4I.png" width="500" /> Tue, 03 Jun 2025 00:39:54 GMT My Way /@@8FAz/263 귀여우면 끝이라던데... - 행복한 결혼생활 (2) /@@8FAz/251 예전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quot;또! 오해영&quot;에 이런 대사가 나왔다. 네가 밥 먹는 게 꼴 보기 싫어졌어. 서브남주가 어떤 사정으로 여주인공과의 결혼을 파투 내면서 완전히 정을 떼려고 한 말이었는데, 사실 그때는 그 대사가 크게 공감되지 않았다. 솔직히, '별 그지 같은 대사가 다 있다.'라고 생각했다(작가님,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 대사가 살면서 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_QC4Q8X_u-EWbF9-oUBSXFv8AOk.png" width="500" /> Tue, 03 Jun 2025 00:23:46 GMT My Way /@@8FAz/251 집순이의 딜레마 : 비타민 D의 역습 /@@8FAz/224 나는 집순이이다. 몇 날 며칠 집에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나름의 루틴으로 집안에서 바쁘기까지 한 집순이이다. 1주일에 한번, 신선한 야채와 가성비 좋은 과일을 살 수 있는 동네&nbsp;7일장만 아니면 정말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집에 있어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 같다. 활동범위가 좁긴 하지만, 그렇다고 활동량이 적은 건 아니다. 컴퓨터와 씨름하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vQ9HNni5HYVdq2DFhrveeRYc2FY.png" width="500" /> Sun, 01 Jun 2025 23:00:26 GMT My Way /@@8FAz/224 누가 먼저 좋아했니? /@@8FAz/249 결혼말이 오가고 서로의 집을 가끔 들락거리던 시절, 예비 시어머님께서 내게 물으셨다. &quot;누가 먼저 좋아했니?&quot; 사실, 긴 연애기간 동안 그런 질문을&nbsp;받아본 적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어서 적잖게 당황했다. 하지만, 곧&nbsp;모범답안을 생각해 내었다. &quot;제가 먼저 좋아했습니다.&quot; 예비 시어머님께서 듣고 싶으셨던 게 저 말이 아닐까 내심 추측해서 말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6CmKC7yLSN7JHqJKbte4UnKfifY.png" width="500" /> Sun, 01 Jun 2025 00:00:23 GMT My Way /@@8FAz/249 내 글의 정체성을 찾아서 - 미야의 글빵연구소 제1강 보너스 숙제 : 키워드 _ 나? /@@8FAz/259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 대표로 글짓기대회를 나가곤 했었다. 특히 고등학생일 때는 이과반이었지만 행운의 여신이 함께 했는지, 수필이든 짤막한 소설이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상을 받아와 국어 선생님들께서 많이&nbsp;예뻐해 주셨다. 그렇게 국어 선생님들의 칭찬과 행운의 수상 경력을 먹고 자란 나는 내가 글을 제법 잘 쓰는 줄 알았다. 그런데, 고2&nbsp;때 내 글 솜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ydGhTEZ6WbxBKyAjrV9bIKPwfGU.png" width="500" /> Sat, 31 May 2025 00:00:14 GMT My Way /@@8FAz/259 야망이 없으면 안 되나? - 경력과 육아 사이 /@@8FAz/258 내가 박사학위를 받고 나서 제일 많이 들은 말 중에 하나가&nbsp;&quot;야망을 가져라.&quot;였다. 학위과정에서 쓴 논문들을 들고 이 대학, 저 대학을 기웃거리며 교수 자리를, 하다 못해 강사 자리라도 구해보려고 애쓰는 선배들과 달리,&nbsp;나는 육아와 경력 사이에서 꽤 오래 고민하느라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아마도 그 모습이 남들 눈에는 한심해 보였던 것 같다. &quot;그럼 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P7Y05KHZYIp_9pOUnCvWyVdgA2g.png" width="500" /> Fri, 30 May 2025 00:00:27 GMT My Way /@@8FAz/258 간헐적 이벤트가 주는 행복 - 행복한 결혼생활 (1) /@@8FAz/195 잉꼬부부의 대명사 하희라와 최수종. 기념일마다 언제나 다른 이벤트를&nbsp;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최수종 때문에 대한민국 &quot;남편&quot;들이 힘들어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두 사람의 실질적인 결혼생활이 어떤 비하인드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겉으로 보기에는 다정다감한 최수종 씨의 아내 사랑이 지극해 보인다. 왜냐하면, 이벤트를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FoGePQEjNhwHY0E69aYB4e6AzyA.png" width="500" /> Thu, 29 May 2025 00:45:09 GMT My Way /@@8FAz/195 카이스트생의 졸업 후 진로 /@@8FAz/244 과학고에 입학했으나, 카이스트를 희망하지&nbsp;않는 아이들을 보면, (성적은 별개로 봤을 때) 이공계 성향이긴 하나, 종합대가 더 나은 아이들인 경우가 많다. 그중에는&nbsp;과학고등학교의 생활이 너어어무 힘들어, &quot;카이스트 = 과학고등학교의 대학버전&quot;이라는 오해(?)를 믿고 카이스트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단언컨대, 울 아들의 카이스트 생활 4년은 분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QCvw9mcqpiuasQvYanHOMOiDCqU.png" width="500" /> Tue, 27 May 2025 23:00:34 GMT My Way /@@8FAz/244 꿈꾸는 오십짤 /@@8FAz/186 나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어릴 때부터 그랬는데, 쉰 살이 된 지금도 꿈을 꾸는 날이 많다. 어릴 적 꿈속에서는 주로 &quot;미래의 나&quot;를 봤다. 키 크고 날씬한 몸매에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커리어우먼으로 살아가는 내가 보였다. (긴 머리카락만 현실화된 것이 아쉽지만, 그거라도 어디야.) 어른이 된 후에는 전날 기억에 남을 만한 이슈가 있는 날이면,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HA-a2IA-57H2lMYoXtLuGT6_Y3E.png" width="500" /> Mon, 26 May 2025 23:00:22 GMT My Way /@@8FAz/186 '삐' 소리, 이거 나만 들려요? - 이명과 돌발성 난청 /@@8FAz/250 나는 자라면서 소리에 예민했다. 지금도 갑작스러운 큰소리에 깜짝 놀라는 일이 많고, 잠귀가 밝아 작은 소리에도&nbsp;깬다. 소음은 주관적이라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소리는 귀에 거슬리지 않지만, 자동차 경적, 공사장 소음, 심지어 시곗바늘 돌아가는 소리, 가끔은 콘센트에서 들리는&nbsp;미세한 소리 때문에 민감해지는 날도 있다. 글을 쓸 때도 주변이 조용해야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4ZI80sqEDJi6Fz6C_-vF9PNTdEQ.png" width="500" /> Sun, 25 May 2025 23:00:23 GMT My Way /@@8FAz/250 부부싸움 잘하는 법 - 위기의 결혼생활 (2) /@@8FAz/196 흔히들, &quot;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quot;라고 한다. 부부는 싸움을 하여도 화합하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속담인데, 요즘은 칼로 물을 벨 수도 있단다. 'T발 C야*?'라고 하실 수도 있으나... * 공감 능력이 없냐는 뜻으로 MBTI의 T와 비속어가 합쳐진 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젠 부부싸움과 그 이후의 대처도 과거와는 다르게 시대의 흐름만큼이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y_YmXL8S4QHfF70VHZEwjaHgEms.png" width="500" /> Sun, 25 May 2025 00:00:21 GMT My Way /@@8FAz/196 꼴찌 엄마 - 운동회의 추억 /@@8FAz/247 며칠 전 비가 쏟아지던 날, 중학생 1학년인 조카의 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다. 전날 기상예보가 심상치 않아 내 동생은 아이가 행여 감기에 걸릴까 봐 걱정인데,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이 나 있었다.&nbsp;학교에서는&nbsp;우천 시에도 취소는 없다며 강행했고 그날 빗속 운동회는 아이들한테 큰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 라떼는 우천 시엔 운동회가 취소되고 교실에서 김밥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jPHcmrKaEvgqAG9SiwAkYT2gt1g.jpg" width="500" /> Sat, 24 May 2025 00:00:17 GMT My Way /@@8FAz/247 발가락이 닮았네. /@@8FAz/248 나는 여동생이 둘 있는 K 장녀다. 막냇동생과는 세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고만고만하게 같이 늙어가고 있는 중이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니, 아주 어릴 때는&nbsp;부모님께서 같이 키우느라 고생을 하셨을 것 같지만, 우리 셋은 세대차이가 나지 않으니 같은 세상에서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구처럼 잘 지냈던 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doCEdmbr5aqqIEUFVP4ajmHw3Iw.png" width="500" /> Thu, 22 May 2025 23:37:48 GMT My Way /@@8FAz/248 열려라, 참깨 /@@8FAz/246 요즘 아파트 공동현관은 휴대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열 수 있다. 내가 사는 곳도 4년 된 신축 아파트라 앱을 깔아놓은 휴대폰만 가지고 있으면 공동현관 비번 없이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문이 저절로 열린다. 그렇게 공동현관문이&nbsp;열릴 때마다 나는 혼잣말을 한다. &quot;열려라, 참깨.&quot; 이유는 없다. 그냥 그렇게 하면 재밌잖아?! 그런데, 나만의 비밀스러운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2V8ggiBBvePnJCU0RsVpH11Iuik.png" width="500" /> Wed, 21 May 2025 23:00:26 GMT My Way /@@8FAz/246 카이스트 졸업하기 /@@8FAz/234 카이스트생들은 2학년이 되면,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지만, 대신 심화전공, 부전공, 복수전공, 자유융합전공, 지정융합전공 및 AI 특별지정전공 중 반드시 하나 이상을 신청 및 이수해야 한다(제13화 참조). 울 아들도 2학년이 되자, 본인이 하고 싶은 것과 하면 좋은 것을 놓고 긴 고민을 한 끝에, 둘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Az%2Fimage%2FR-V6x00e-3G1udP4dXSmJHirQno.jpg" width="500" /> Tue, 20 May 2025 23:00:37 GMT My Way /@@8FAz/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