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남 /@@8JV6 지식 전달자가 아닌 영감을 주고 싶은 교사. ko Thu, 12 Jun 2025 18:26:05 GMT Kakao Brunch 지식 전달자가 아닌 영감을 주고 싶은 교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7K52sC6kvv4bWNURml3fO4pqndk.jpg /@@8JV6 100 100 학습 부진아가 학습 천재가 된 이유 /@@8JV6/961 2022년 2월 말, &lsquo;이번에는 어떤 아이들과 함께 1년을 보내게 될까?&rsquo; 설레는 마음으로 6학년 새 학기 학생 명단을 확인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lsquo;김민하&rsquo;라는 학생이었습니다. 이전 담임 선생님이 특이사항란에&nbsp;&lsquo;학습 부진. 수업 태도 좋지 않음.&rsquo;이라고 무려 별표를 2번이나 쳐놓으셨습니다. 일단 선입견을 갖지 않고 당분간은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m33CzuxBVsjohLqDV1O5WoHMOyE.jpg" width="500" /> Wed, 11 Jun 2025 21:00:04 GMT 교실남 /@@8JV6/961 수업시간에 제발 좀 떠들어주세요! /@@8JV6/966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한국국제학교에서 주말한글학교가 운영이 되었다. 한글학교의 주목적은 한국 국적의 아이들에게 한국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다. 주말한글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대부분은 6~13세의 한국 국적을 가진 다문화 가정 학생으로, 재중이다 보니 부모님 중 한 분이 중국인인 경우가 많았다. 한글학교의 반은 수준별로 구분되며 총 4개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XoxOsOtvt8tSVuaawOvFfmVavKk.PNG" width="500" /> Tue, 10 Jun 2025 21:00:05 GMT 교실남 /@@8JV6/966 24년 지기 여사친이 결혼을 했다. /@@8JV6/957 [야, 잘 지내냐?] 뜬금없이 24년 지기 여사친 지현이에게 몇 년 만에 연락이 왔다. [뭐냐? 오랜만이네 ㅋㅋ 난 잘 지내지. 넌 잘 지내냐?] 한참 동안 지현이와 근황을 주고받았다. 지현이는 5년 전에 요리사인 남편을 따라 호주로 떠났다. 지금은 호주에서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호주로 건너간 초기에는 코로나 시기까지 겹쳐 정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sIyvI45yQldxKsrM92Fp7-xTpH8.jpg" width="500" /> Mon, 09 Jun 2025 21:00:06 GMT 교실남 /@@8JV6/957 왕따에서 인싸가 되기까지 /@@8JV6/946 선생님, 애가 약간 미열이 있고 몸도 좀 안 좋아서 오늘 하루 쉴게요. 그날도 어김없이 석진이 어머니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3월 개학한 지 한 달 반이 지났는데 석진이는 벌써 10번 넘게 결석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 번은 아파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한다는 문자를 받은 것입니다. 항상 레퍼토리는 비슷했습니다. 선생님, 오늘 애가 열이 있어서 좀 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5Itp2WHh9A9TMY2sUDSj4Ax35CU.jpg" width="500" /> Sun, 08 Jun 2025 21:00:04 GMT 교실남 /@@8JV6/946 전교생이 참여하는 초등 학생회 'YES' 출범하다. /@@8JV6/963 &quot;올해&nbsp;저희 초등 학생회의 이름은 YES입니다. YES는 Young Energy Student로 초등학생만의 young한 에너지로 학교를 잘 이끌어가겠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습니다.&quot; 임원수련회 날, 초등 학생회 동아리 대표 하민이가 초등뿐만 아니라 중고등 오빠, 언니들이 다 있는 강당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올해 첫 출범한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생회 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FGSdLo27ZxvxWt2UE10BGa-t7wE.jpg" width="500" /> Sat, 07 Jun 2025 21:00:02 GMT 교실남 /@@8JV6/963 아이의 귀여운 선물 /@@8JV6/956 똑똑 누구세요. 선생님 저예요. 오늘도 어김없이 교실에 찾아온 옆반 말썽꾸러기 멋쩍게 다가오더니 고사리 같은 손에 쥐고 있던 걸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이거 드세요. 샤프는 똑같은 게 두 개라서 선생님은 필요 없다 한사코 사양해도 자기 마음이라며 후다닥 교실을 뛰쳐나가는 아이 아이의 귀여운 선물에 오늘도 따뜻해지는 마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mF0AdNhkGtWJpnKXL1SnzEgpPqc" width="500" /> Fri, 06 Jun 2025 21:00:08 GMT 교실남 /@@8JV6/956 3년 만에 남자 전학생이 오다. /@@8JV6/959 2024년 3월 4일, 6학년 첫 학기가 시작이 되었다. 매 학기 시작마다 우리 반 아이들이 기대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전학생! 그것도 그냥 전학생이 아닌 남자 전학생이다. &quot;제발 남자 와라. 남자 와라. 선생님, 이번에는 제발 남학생이 왔으면 좋겠어요.&quot; 작년에도 전학생이 2명 오긴 했지만 전부 여학생이었다. 남자 전학생은 3학년 1학기 때 주환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WSLf01KGbMTGBSJz4H6mjEo4_Wc.jpg" width="500" /> Thu, 05 Jun 2025 21:00:05 GMT 교실남 /@@8JV6/959 우리 반에 왕따가 없는 이유 /@@8JV6/945 여덟 번째 이야기는 2022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6학년 1학기, 서로 어색했던 지난 3월이 지나가고, 4‧5월 아이들이 점점 친해지면서 반 분위기는 정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태평성대의 시절은 잠시. 5월 말부터 아이들 사이에서 균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ldquo;선생님, 친구들이 저를 은따(=은근히 왕따) 시키는 거 같아요. 주말에 같이 놀기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EDu7sEeuZDqzUDqJESiCOt3IkX8.jpg" width="500" /> Wed, 04 Jun 2025 21:00:04 GMT 교실남 /@@8JV6/945 내년에 우리 담임 선생님은 누구일까? /@@8JV6/951 2023년 12월, 어느덧 학년 말이 되었다. 학년말이 되면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있다. &quot;내년에 우리 담임 선생님은 누구일까?&quot; 복도를 지나가다 4학년 남자 아이들이 물었다. &quot;선생님, 저희 믿고 있어요. 올해 5학년 하셨으니깐, 내년에도 5학년 하시는 거죠? 저희랑 같이 해요.&quot; 교무실에 들어가다 1학년 아이들을 마주쳤다. &quot;체육 선생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aGqZJII2i2Sr_FZ1TK1xNbDXskA.jpg" width="500" /> Tue, 03 Jun 2025 21:00:04 GMT 교실남 /@@8JV6/951 유전자 검사 결과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 /@@8JV6/953 내 나이 만 34세. 올해 2월, 3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다. 지난 2년 동안 중국 생활을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에, 검사 결과가 안 좋게 나올 거 같았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다. 고지혈증 진단, 공복 혈당 102, 척추 협착, 췌장 쪽 미세한 혹 발견, 역류성 식도염, 간수치 안 좋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k_T7Z-eFMu3KJfjer93PlXi2Xkw.jpg" width="500" /> Mon, 02 Jun 2025 21:00:03 GMT 교실남 /@@8JV6/953 학생의 집에 경찰이 찾아왔습니다. /@@8JV6/943 일곱번 째 이야기는 교직 3년 차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지한이와의 첫 만남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지환이의 첫인상은 마치 정글북의 모글리 같았습니다. 며칠은 안 씻은 듯한 까치집 머리, 매일 입는 똑같은 옷, 그 옷에서 풍겨 나오는 코를 찌르는 담배냄새 섞인 악취까지... 지한이는 도움반(=한울반) 학생이었습니다.&nbsp;조부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2c8w7MbIaJhDxzH_-oWEblqOl14.jpg" width="500" /> Sun, 01 Jun 2025 21:00:10 GMT 교실남 /@@8JV6/943 업무 분장은 괴로워. /@@8JV6/952 &quot;다른 선생님은 안 바빠 보이는데, 왜 항상 선생님만 바빠요?&quot; 오늘도 어김없이 밀려오는 일들을 처리하느라, 점심시간에도 컴퓨터 앞에 앉아 정신없이 일하는 나에게 우리 반의 성윤이가 걱정스러운 듯이&nbsp;물었다. 그러게, 성윤아. 선생님은&nbsp;왜 항상 바쁜 것일까. 쉬는 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심지어 주말에 열심히 일을 해도 내 업무는 끝이 없었다. 마치 눈앞<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5Me9Q8Lw6WmnYTYAetrHRi1NwTY.jpg" width="500" /> Sat, 31 May 2025 21:00:06 GMT 교실남 /@@8JV6/952 매일 글쓰기 한 달 달성 후기 /@@8JV6/955 글쓰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 올해 5월 1일부터 매일 글쓰기를 시작했다. 오늘은 매일 글쓰기를 시작한 지 딱 한 달째 되는 날이다. 사실 난 자기 계발을 위해 2020년 6월부터 약 300일 동안 매일 글쓰기를 한 적이 있다. 직장에 출근을 할 때에도, 주말에도, 여행을 가서도,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도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글 한 편은 꼭 썼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8EVw4_BaHe_B3BRA4NXtLBNVU5Q.PNG" width="500" /> Fri, 30 May 2025 21:00:05 GMT 교실남 /@@8JV6/955 애증의 합창부 /@@8JV6/950 2023년 1월, 재외 한국학교행 최종 관문인 면접까지 합격한 이후 들뜬 마음으로 중국에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quot;교실남 선생님, 저 00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올해 혹시 합창부 지도 가능하실까요?&quot; &quot;흠... 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근데 누구시라고 하셨죠? 잘 안 들려서요.&quot; &quot;아, 재외한국학교 교장입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f_beNgYStGOskfEWxwHr2JCC18c.jpg" width="500" /> Thu, 29 May 2025 21:00:11 GMT 교실남 /@@8JV6/950 선생님을 괴롭히는 학생 /@@8JV6/944 여섯 번째 이야기는 몇 년 전 체육전담교사를 맡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2021년 당시, 그동안 담임만 했던 저에게 체육전담교사는&nbsp;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천상 담임 체질이기는 하지만, 언젠가 한 번쯤은 전담을 경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열린 마음으로 도전에 임했습니다. 한 반 약 26명, 3&middot;4&middot;5학년 15개 반, 합쳐서 약 390명. 앞<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OWfwZMNDbka1ITENkUSkYaUoWig.jpg" width="500" /> Wed, 28 May 2025 21:00:05 GMT 교실남 /@@8JV6/944 수업 중 선물 같이 내린 함박눈 /@@8JV6/942 &quot;여기는 위도가 꽤 높아서 눈 자주 오지 않아?&quot; &quot;선생님, 말도 마세요. 이상하게 여긴 춥기만 하고&nbsp;눈은 안 와요. 엄마한테 들었는데, 제가 2살 때인가 그때 눈 한 번 크게 왔었대요. 그 뒤로는 한 번도 제대로 된 눈이 내린 적이 없어요.&quot; 1학기 초, 사회 시간에 위도와 경도를 배우며 아이들과 나눴던 대화였다. 사실 중국에서도 꽤 위도가 높은 지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5MPvZEvodcdWDZr7Iibg5fyZIVI.jpg" width="500" /> Tue, 27 May 2025 21:00:04 GMT 교실남 /@@8JV6/942 나만의 명언 수집이 꼭 필요한 이유 /@@8JV6/940 군대에서&nbsp;훈련조교로 복무하던&nbsp;시절, 아침 점호 시간에 훈련병들 앞에서 매 번 새로운 명언을 얘기하는 중대장님이 있었다. 당시 중대장님은 공군사관학교를 갓졸업하고 이제 막 교육사령부로 첫 발령을 받은 새내기 중대장이었다. 매 번 화수분처럼 쏟아지는&nbsp;명언들을 듣고 어떻게 명언을 그렇게 많이 알고 있냐고 중대장님에게 물어보니, 사관학교에서 후배가 선배에게 명언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mR6-wr1l1R_WuVCb-yvyDAlVwN0.jpg" width="500" /> Mon, 26 May 2025 21:00:04 GMT 교실남 /@@8JV6/940 그날 천국의 교실을 보았습니다. /@@8JV6/947 다섯 번째 이야기는 '베풂'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 애덤 그랜트는 그의 저서 「기브 앤 테이크」에서 사람은&nbsp;'호혜 원칙'에 따라 테이커(taker), 기버(giver), 매처(matcher), 이렇게 세 종류의 사람으로 나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테이커'는&nbsp;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원합니다.&nbsp;이들은 세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jVh4Wfow1oXswXgyyfdC3iFdhpI.jpg" width="500" /> Sun, 25 May 2025 21:00:13 GMT 교실남 /@@8JV6/947 나는 학교의 평등주의 교육이 싫다. /@@8JV6/941 이곳 중국에 온 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나, 11월이 되었다. 학교에서 11월은 학예회 시즌이다. 학부모 간담회 결과, 이번 학예회는 학부모님을 초대해서 보여주기식 단체 공연을 했던 작년과 다르게 학부모님을 초대하지 않는 '학생 중심 학예회'라는 콘셉트로 진행하기로 했다. 반 별 단체 공연이 아닌,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공연(개인, 그룹)을 12교시에 각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nG3-9wEC9qDdmkleQCo1AzE6jvY.jpg" width="500" /> Sat, 24 May 2025 21:00:05 GMT 교실남 /@@8JV6/941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 /@@8JV6/939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가장 와닿았던 구절이다. 당시 나에게 엄청난 영감을&nbsp;주었고, 지금의 루틴을 유지하고 매일 글쓰기를 하고 있는 것도 이 구절이 준&nbsp;영향이 크다. 그만큼 나에게 큰 도움이 된 문장이다.&nbsp;우리 반 아이들에게도 알려주면 큰&nbsp;도움이 될 거 같아서, 창체시간에 이 문장과 그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quot;얘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V6%2Fimage%2FjrmdcXD_atK8QRyNZTNd0KUKDmg.jpg" width="500" /> Fri, 23 May 2025 21:00:03 GMT 교실남 /@@8JV6/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