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편지 /@@9Pwf 예쁠 것 없는 나를 예쁘게 봐주시는 어르신들의 흐뭇한 미소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글을 연재하고 싶습니다. ko Tue, 10 Jun 2025 20:00:26 GMT Kakao Brunch 예쁠 것 없는 나를 예쁘게 봐주시는 어르신들의 흐뭇한 미소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글을 연재하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wf%2Fimage%2Fh8nBR6l_xv7ng9q-CujP8CrwUxc /@@9Pwf 100 100 결국은 네 자리에 서 - 인생은 고다 /@@9Pwf/6 인생은 고의 고는 Let&rsquo;s go 의 Go가 아니다. &lsquo;인생은 고다&rsquo;라고 시작되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cs.루이스의 [아직도 가야 할 길]이다. 달콤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시작부터 &ldquo;인생은 고&rdquo;라고 박아버리니 한숨부터 길게 쉬고 읽는 책이었다. 苦 고생으로 가야 한다는 소리. (인생 고민이신 분, 돗자리 찾아가시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wf%2Fimage%2FiS2cqfWwAkJ1CYeZc2gEc4jh7KI.jpg" width="500" /> Tue, 03 Jun 2025 13:23:57 GMT 김편지 /@@9Pwf/6 커피믹스가 뭐길래 (2)_질투의 화신 - 누구나 사랑받고 싶다. /@@9Pwf/5 한 방은 입구부터 인상을 쓰고 계신 어르신이 복도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앉아계신다. 내가 다른 어르신이랑 인사만 해도 인상을 쓰시고 역정을 내신다. 내가 다시 돌아가서 어르신한테 인사를 하니까 갑자기 웃는 표정으로 바꿔로 인사를 하신다. 나는 그 어르신에게 &lsquo;질투의 화신&rsquo;이라는 별명을 지어드렸다. 절대 그 방에서는 &lt;다른 어르신께 &ldquo;먼저&rdquo; 인사하면 안 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wf%2Fimage%2FjPg2lnTEG2UJ0IK_nsproUxYPzI.jpg" width="500" /> Sat, 31 May 2025 08:43:07 GMT 김편지 /@@9Pwf/5 커피믹스, 그 달콤함에 대하여 - 요양원에도 아침이 와요 /@@9Pwf/4 내 글, 매거진 제목이 '요양원에도 아침이 와요.'인데 사실은 그동안 아침이 올 것 같지가 않았다. 현재 평가를 준비하고 있고 요양원에서의 평가는 글쎄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아마 2,3년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 검사를 받는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그 검사로 시설장은 알고 지내던 많은 지인들, 직원들, 보호자들에게 부끄러움을 당할 수도 또는 그 반대로 A<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wf%2Fimage%2F03c97-uQse-FY7rfxM6Hg24g-ZU.jpg" width="500" /> Thu, 22 May 2025 12:59:56 GMT 김편지 /@@9Pwf/4 사탕 먹고 갈래? - 홍삼캔디, 박하사탕 /@@9Pwf/3 황할아버지가 자주 다리를 꼬고 앉아계셨다. &quot;어르신 다리 꼬고 앉으시면 허리에 안 좋아요.&quot; 거실에서는 자주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황할아버지 생활실에 가보니 척하고 긴다리를 꼬고 신문을 보고 계신다. 신문 펼쳐 다리 위에 올리고 보고 계시면 포즈가 외국 배우 빰친다. 나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quot;와~ 어르신, 멋있어요~&quot;라고 반응을 했다. &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wf%2Fimage%2FvT1yOXWlGe3NBkXLDofrsAYbhXY.jfif" width="400" /> Sun, 03 Nov 2024 08:49:31 GMT 김편지 /@@9Pwf/3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면회 대환장파티 /@@9Pwf/2 2019년 12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후 2020년 3월 WHO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2023년 중순, 팬데믹에서 벗어났다고 선언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바이러스에 대응하느라 그야말로 야단이었다. 특히나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은 취약계층이다 보니 경계가 심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어르신이나 직원 모두 코로나에 걸리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wf%2Fimage%2F8FDL_W8iWC_3TMGcQqi-sv3Jc34.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12:10:03 GMT 김편지 /@@9Pwf/2 요양원에도 아침이 와요 - 모든 길은 요양원으로 통한다. /@@9Pwf/1 나와 연결된 소중한 인연들이 요양원이라는 곳, 이 길에서 만나 함께 동행하고 있다. 입사하기 전에 아파서 입원했던 일이 있었다. 바로 옆 침대에 할머님이 계셨는데 자꾸 답답해하시면서 병실 커튼을 모두 열어야 한다고 하시던 분이었다. 그러니 속으로 &lsquo;며칠 후 퇴원이니 조금만 참자.&rsquo;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할머니를 요양원에 첫 출근한 날 만났다. 생각하지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wf%2Fimage%2FjK4tmP78TjPdgdVCk19bVPVeRYY.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10:01:43 GMT 김편지 /@@9Pw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