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록 /@@Aju 잊지 못할 당신의 순간은 언제 인가요? 보물을 발견하듯이 하나씩 찾다 보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겠죠? ko Thu, 12 Jun 2025 18:45:02 GMT Kakao Brunch 잊지 못할 당신의 순간은 언제 인가요? 보물을 발견하듯이 하나씩 찾다 보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겠죠?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3CF-LGcsEMNjRa6t9Mo_hKGw030 /@@Aju 100 100 엄마, 엄마도 그랬을까? /@@Aju/161 최근에 가장 감명 깊게 보았던 드라마는 단연 '폭싹 속았수다'이다. 3대에 걸친 엄마와 딸의 이야기. 드라마 매회차마다 눈물을 흘리며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와 내레이션이 마음을 후벼 팠다. 눈물을 흘리며 먹먹한 기분으로 드라마를 보고 나면 한편으로는 씁쓸하고도 아쉬운 감정이 함께 들곤 했다. 감정소모 때문에 그렇다기보다는 드라마는 역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r5qY4_JhAp6bSbtLWr3msKPJ2gs.jpg" width="500" /> Wed, 04 Jun 2025 17:22:30 GMT 순록 /@@Aju/161 아이가 생기면 달라지는 것. /@@Aju/160 아이를 갖기 전에 우리는 새 아파트로 이사 갈 계획이 있었다. 그 기간 동안 나는 새로운 곳에서 보금자리를 꾸밀 계획을 했다. 전세로 남의 집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살면서 전세살이의 서러움을 자주 겪었다. 그래서 내 집이 생겼을 때 날아갈 듯이 기뻤다. &quot;방이 세 개니깐 하나는 부부방 그리고 드레스룸 나머지는 취미방으로 하자 어때? 이제 못도 박을수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UtVSf3l-4TIwgr_ZJIZDMAGwBXw.jpg" width="500" /> Tue, 27 May 2025 07:20:38 GMT 순록 /@@Aju/160 쌍둥이가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Aju/159 쌍둥이여도 아이에 따라서 발달이 다르다. 둘째는 배밀이는 기본이고 스스로 앉고 물건을 잡으면 설 수도 있다. 그러나 첫째는 이제 배밀이 마스터 중이다.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느린 첫째는 늘 둘째에게 당하기 일쑤였다. 둘째가 배밀이를 먼저 시작했을 때&nbsp;자꾸만 첫째에게 다가가서 얼굴이고 머리고 잡아당기고 만져댔다. 가만히 있다가 봉변당하는 첫째는 늘 울음으로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kUOQK9T_sDJCFhhiwvhdVuGwIgA.jpg" width="500" /> Tue, 20 May 2025 07:08:00 GMT 순록 /@@Aju/159 육아에 정답은 없다. /@@Aju/158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어려운 일은 선택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다.&nbsp;그에 따른 책임을 감당하는 것도 오롯이 부모의 몫이기 때문이다.&nbsp;육아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나름의 규칙이 있겠지, 남들 하는 것처럼 하면 되겠지 라는 쉬운 생각으로 육아를 시작했으나 현실은 달랐다. 산후조리원에서 육아의 스킬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집으로 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9E3kTIyJjT6eBW3N6BDHBKK9TA8.jpg" width="500" /> Tue, 13 May 2025 12:45:32 GMT 순록 /@@Aju/158 부모노릇을 한다는 것. - 그렇게 부모가 되어간다. /@@Aju/157 올해 5월은 공휴일이 많았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부처님 오신 날에 대체공휴일까지 주말에 맞물려서 4일을 쉴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빨간 날은 오히려 두려운 날이 된다. 초등학생 아이를 둔 언니가 연락이 왔다. 학교는 임시공휴일까지 해서 5월 1일부터 6일까지 쉰다는 것이다. 쉬면 좋은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quot;애들이랑 놀아줘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KoGVDL-5x6FHh0I9nlD_E_OGTgU.jpg" width="500" /> Thu, 08 May 2025 05:36:49 GMT 순록 /@@Aju/157 엄마라는 단어의 힘. /@@Aju/156 엄마라는 단어에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엄마가 되면 뭐든지 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원래 잠이 많은 편이다.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다녀왔을 때 일이다. 피곤한 나는 낮잠을 자려했다. 혼자서 잠드는 것이 무서웠다. 덜컥&nbsp;겁이 났다.&nbsp;나는 현관문을 잠그고 안전잠금장치까지&nbsp;꽁꽁 잠갔다. &quot;일어나!!!&quot; 엄마와 아빠의 화난 목소리에 눈을 떴지만 집에는 아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sQpcElm2sb3gGE_3QmtU7MbWVIA.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05:31:10 GMT 순록 /@@Aju/156 제2의 혼수준비라고요?(쌍둥이 이유식 준비) /@@Aju/155 둥이들이 6개월이 지나고부터는 내 육아의 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는 이유식을 시작했다. 특히나 철분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저장해 온 양이 6개월쯤 되면 바닥나기 때문에 음식으로 보충이 필요하다. 엄마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에는 이유식도 일찍 시작하는 분들이 많고 이유식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서 준비한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미루고 미루다 딱 6개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XJao9dSv1_GSYHkbkizgPFwT4fc.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04:46:43 GMT 순록 /@@Aju/155 모든 국민템에는 이유가 있다. /@@Aju/154 어렸을 적부터 나는 튀는 것을 좋아했다. 반항심리 인지 뭔지 남들이 하는 건 안 하고 마는 청개구리 심보 말이다. 남들과 똑같은 신발을 신는 게 싫어서 튀는 색상의 신발을 신었다. 그러고도 성에 안 차서 신발끈도 양쪽을 다르게 묶고 다녔다. 나만 좋아하던 인디가수의 곡이 방송에 나오고 유명해지면, 갑자기 그 노래에 싫증이 났다. 영화도 그랬다. 유명한 영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yXoE2APNd9_8f-qIjBsiFX7Ud9M.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12:07:50 GMT 순록 /@@Aju/154 아가야 빨리 자라렴 아니, 천천히 커다오. - 뒤집기 지옥 시작?! /@@Aju/153 쌍둥이는 함께 엉키고 얽혀 열 달을 엄마의 뱃속에 있었다. 그리고 단 일분차이로 세상에 나왔다. 태어날 때는 첫째가 2.0kg 둘째가 2.2kg으로 둘째가 나름 더 컸지만, 지금은 다르다. 첫째가 둘째보다 몸무게가 1kg이 더 나간다. 쌍둥이는 초음파 검사도 태동검사도 더 오래 걸리고 복잡하다. 매달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가 임의로 정한 순서대로 초음파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SlMz-fzdYiqinFbih5sHLdOKXVA.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06:52:00 GMT 순록 /@@Aju/153 인스타 아기는 되는데 우리 아기는 왜 안돼? /@@Aju/152 출산을 준비하면서 내가 제일 많이 접한 것은 다름 아닌 인터넷이었다. 임신과 육아에 대한 것은 책으로도 볼 수 있었지만 종이보다는 영상이나 블로그 글을 찾아보는 게 훨씬 빨랐다. 특히나 많이 봤던 건 인스타였다. 짧은 쇼츠로도 볼 수 있고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지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보기 시작했지만, 점점 비교를 하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tnGcwJOTpuw19WJ2oaFMK-nzWf8.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1:39:08 GMT 순록 /@@Aju/152 쌍둥이 육아, 어때요? /@@Aju/151 임신을 준비하던 병원에서 피검사를 하고, 아기집을 확인하던 순간은 지금도 생생하다. &quot;축하드려요! 아기집이 생겼어요!!&quot; &quot;어...? 잠시만요~ 어머나 아기집이 두 개예요!!&quot; &quot;네...? 진짜요?&quot; 나는 기쁨과 당황이 동시에 몰려왔다. 임신을 빨리 하고 싶은 마음에 선생님께 배아이식을 두 개 해달라고는 했지만, 정말 두 개가 다 착상이 될 줄은 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20oJde4Gu0nRUeg7Bhgt6S7LL8M.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1:33:56 GMT 순록 /@@Aju/151 선생님, 저는 2개 넣어주세요!! /@@Aju/150 결혼한 지 2년 되던 해, 불현듯 임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nbsp;생각해 보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먼저 나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다.&nbsp;여자 나이 34살이면 요즘은 초혼 연령 평균이라고도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quot;너무 늦게 결혼한 거 아니야?&quot; &quot;늦게 결혼했으니 애는 빨리 가질 거지?&quot; 관심이라는 명목하에 걱정 섞인 이야기를 듣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ecFX5yPqFeeDK-JURAPw-IRXbA.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1:31:58 GMT 순록 /@@Aju/150 그래서 다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Aju/146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짝사랑과도 같았지요. 그것은 나에게 있어 영원히 넘지 못할 산. 커다란 인생의 숙제 같은 것이기도 했습니다. 극복하고 싶다. 극복할 수 있다. 해봤지만 아직은 너무나 높아요. 매일 써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실력이 는다고 말했거든요. 유명한 사람들이, 글은 실력이 아니라 엉덩이가 쓰는 것 이랬습니다. 어쩌죠. 저는 엉덩이 힘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Q4NyhsFyg_w_o-qqp1tlvnzIUOM.jpg" width="500" /> Wed, 19 Mar 2025 07:51:22 GMT 순록 /@@Aju/146 네가 날 모르고 내가 널 모르겠니 /@@Aju/145 인간관계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구절이 있다. 떠날 사람은 아무리 붙잡아도 떠나게 되어있고 옆에 있을 사람은 결국 내 곁에 있어 준다는 말. 어릴 때는 말의 뜻을 알지 못해서 마음에 와닿지 않았지만 살면서 이 구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오곤 했다. 나는 한번 연을 맺은 사람들과는 오랫동안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친구로 잘 지내려고 노 Mon, 07 Aug 2023 06:27:44 GMT 순록 /@@Aju/145 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음식 /@@Aju/144 엄마 오늘 칼국수 먹는 날이야? 밀대를 밀고 있는 엄마에게 나는 물었다. 어린 시절 엄마는 내게 칼국수를 자주 끓여주셨다. 거실에 신문지를 넓게 펴면 엄마의 요리가 시작된다. 큰 볼에 밀가루를 잔뜩 넣고 물을 붓는다. 물과 밀가루가 엄마의 손을 만나면 거대한 하얀 반죽이 된다. 깨끗했던 엄마의 손은 하얀 장갑을 낀 것처럼 변했다. 나무 밀대로 반죽 덩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TTTlrp9POnjpxOPnpM2tiP59mk0.jpg" width="500" /> Mon, 08 May 2023 14:40:56 GMT 순록 /@@Aju/144 나의 작은 새싹들 /@@Aju/143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한다. 어릴 때는 일찍 일어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었는데, 지금은 무섭도록 눈이 빨리 떠진다. 시골 할머니들이 새벽같이 일어나시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일찍 일어난다고 해서 몸이 개운한 것은 절대 아니다. 어젯밤 피곤에 쩔어 잠든 그대로 일어난 느낌이다. 잠시 눈을 감은 것뿐인데 아침이라니. (이럴 순 없다. 누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HmvxjQ6w8NZ3ZVOLbdT8Aiinims.jpg" width="500" /> Tue, 25 Apr 2023 02:21:43 GMT 순록 /@@Aju/143 1번과 2번의 이야기(짧은소설) /@@Aju/142 &ldquo;안녕 나는 이선영이야. 너는?&rdquo; 중학교 입학 첫날이었다. 키가 작은 나는 초등학교 때 줄곧 1번이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1번에서 벗어나 2번이 되었다. 새로운 반에서 번호를 정하는 일은 간단하다. 반 아이들이 모두 일어나서 키 순서대로 눈치껏 줄을 선다. 눈대중으로 자신이 작다 싶으면 앞쪽으로 가면 되고 크다 싶으면 뒤로 가면 된다. 그렇게 줄을 Mon, 24 Apr 2023 08:57:10 GMT 순록 /@@Aju/142 당신은 화가 나면 어떤 표정을 짓나요? /@@Aju/141 물 폭탄을 맞은 우리 집은 혼돈 그 자체였다. 바닥은 물이 발목까지 철렁거리게 차올랐고, 우리 집 강아지는 이 상황을 알지 못한 채 신나서 물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남편은 내 눈치를 보며 비 맞은 강아지 꼴로 거실 바닥에 있는 물을 허겁지겁 퍼내기 시작했다. 착하디 착해서 절대 싸울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한 남편과 신혼 초 큰 갈등을 겪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f4rHJBFhOSPCbRWRMpVHkMfkvJo.jpg" width="500" /> Thu, 06 Apr 2023 13:42:07 GMT 순록 /@@Aju/141 미련하고 용기 있었던 나의 첫 이사 /@@Aju/140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진정한 성인이 되겠다며 부모님께 독립을 선언했던 적이 있었다. 호기롭게 말하는 딸을 보며 부모님은 처음에는 당황하셨지만, 어디 한번 고생해 봐라 하는 심정으로 나의 독립을 허락하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세상을 잘 몰랐던 나는 신이 나서 부리나케 짐을 챙겼다.독립을 한다고 큰소리는 쳤지만, 가진 게 없었던 나는 부모님께 보증금을 빌려 작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uzOBLW7iyGX1ppMyryEye_5uY_4.jpg" width="500" /> Thu, 30 Mar 2023 04:19:03 GMT 순록 /@@Aju/140 장점이 단점이 되는 순간. /@@Aju/139 자기는 너무 착한 것 같아. 연애 초에 내가 남자친구에게 자주 했던 말이다. 지금은 남편이 된 그는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약속을 할 때도 나의 의견을 먼저 물어봐주었다. 나는 그의 마음이 참 예뻤다. 함께 있을 때에도 자신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해 주었다. 자신이 조금 더 희생하는 게 마음 편하다고 말하는 그이었다. 나는 이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u%2Fimage%2FH_SukHOnmx8SmOTauG4s-cSko7s.jpg" width="500" /> Tue, 07 Feb 2023 16:06:41 GMT 순록 /@@Aju/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