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드로워 /@@Np5 드렁큰 드로워는술취한 와인덕후 김수현과 그림 그리는 옹다 또는 와인과 추억을 보관하는 서랍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ko Sat, 07 Jun 2025 23:54:17 GMT Kakao Brunch 드렁큰 드로워는술취한 와인덕후 김수현과 그림 그리는 옹다 또는 와인과 추억을 보관하는 서랍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amehg7O-oImnumxpBfOrS0G1byk.jpg /@@Np5 100 100 &ldquo;Joyeux no&euml;l&rdquo; - 옹다 in Lyon /@@Np5/27 인생에서 처음으로 맞는 유럽에서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나는 추위를 굉장히 싫어한다. 그리고 유럽의 겨울은 해가 없이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 딱 좋다고 들어왔다. (겪어보니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아무 로망 없이 연말을 맞이했다. 당연하게도 크리스마스도&nbsp;조금도&nbsp;기대하지&nbsp;않았다. 크리스마스엔 가끔 성당을 갔고,&nbsp;안 갈 때는&nbsp;친구들과&nbsp;놀긴&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3KZtWhSxY0-1bU1BKWCCSNQssA0.jpg" width="500" /> Fri, 11 Jan 2019 22:14:45 GMT 드렁큰드로워 /@@Np5/27 25_부르고뉴 : 어디까지 갈거니(2017) /@@Np5/26 2017년 어느 날, 여행을 앞둔 옹다는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 디종 와이너리에서 자려면 어떻게 해야 돼? - 디종이 어딘데? - 부르고뉴 - 내가 한번 공부해볼게 하고 &lsquo;디종 와이너리&rsquo;라고 구글에 검색을 해보는 순간 응 옹다 너...좋겠다... 한참 포도가 수확될 시기에 디종을 가는구나? 그렇구나.. 부르고뉴 와인은 잘 마셔보지 않아서 제대로 모르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EJfssPBShsWI5tVHQlwrCfLDKs.jpg" width="500" /> Sun, 06 Jan 2019 23:08:57 GMT 드렁큰드로워 /@@Np5/26 24_시작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 - DORNFELDER FEINHERB 2015 /@@Np5/25 2014년 9월. 옹다와 하이델베르크에서 꽤 오래 머물고 있는 중이었다. 하루는 파란색의 하늘과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공기를 가르며 기차를 타고 에슬링엔(Esslingen)으로 향했다. 작은 마을이었다. 예쁜 색의 그림 같은 시청 앞에는 한껏 드레스업 한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그들은 결혼을 하는 한 커플을 축하해주고 있었다. 우리는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을 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cbtOOCpEb5cBmvTJ3cRyaXyusE.jpg" width="500" /> Fri, 04 Jan 2019 21:34:12 GMT 드렁큰드로워 /@@Np5/25 23_모두에게 보내는 위로 - Chateau Malescot St.Exupery 1998 /@@Np5/24 샤또 말레스코 생 떽쥐뻬리 1998 이 와인을 산 것은 이름에 생 떽쥐뻬리가 들어간다는 것이 유일한 이유였다.생각나는 사람이 있을 텐데와인 이름에 있는 생 떽쥐뻬리는 어린 왕자의 저자 앙투안 드 생 떽쥐뻬리의 할아버지다.꽤 지친 나날을 보냈었다.잠깐의 휴식을 위해 제주도에 가면서 이 와인을 들고 갔다.왠지 나는 이 와인을 꼭 마셔야 했다.상태가 좋은지 향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84u-yKYhDLJWpns1U28iG7lN2fo.jpg" width="500" /> Tue, 20 Mar 2018 13:10:59 GMT 드렁큰드로워 /@@Np5/24 22_2017 Best Wine 7 - by.iamsuhyeon /@@Np5/23 가장 적극적으로 와인을 마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스스로 뽑아본 베스트 와인한잔이라도 마신 와인들은 꼬박꼬박 사진을찍어두고 두서없이 일기를 써놨지만 여전히 생생한 기억들이다.2017년에 마신 와인은 125병, 그림에 다 그려 넣고 싶었지만 마음만 담았다. 7. 앙드레 끌루에 실버 브륏 네이처 - Andre Clouet Silver Brut Nature: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1Js6qz2jC4BlJ24aKx1rGPmpjYU.jpg" width="500" /> Wed, 07 Mar 2018 10:54:12 GMT 드렁큰드로워 /@@Np5/23 21_신년에 대하여 - Conti Costanti BDM 2010 /@@Np5/22 연말은 연초에 세운 계획을 다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울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 역시도 연초에 세운 계획 중 반을 못 지켰는데 &lsquo;아, 반이나 해냈다!&rsquo;라는 마음과 &lsquo;아, 반밖에 못했다..&rsquo;라는 마음으로 왔다 갔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해낼 수 있을 지모를 2018년의 계획을 세워본다. 구구절절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TkGRwSQCyxXa_k4Iibg7ugs2Kxg.jpg" width="500" /> Tue, 13 Feb 2018 03:28:59 GMT 드렁큰드로워 /@@Np5/22 20_Better than Chocolate - Chateau Calon-Segur 2000 /@@Np5/21 홍콩을 다녀왔다 가기 전에 너무 바빠서 이대로 떠나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너무 무거웠더랬다 이제는 너무 당연하게 가장 먼저 세우는 계획은 어떤 와인샵에서 어떤 와인을 데려올지에 대한 것 올빈(Old Vintage) 리스트가 상당히 흥미로운 곳으로 결정했고 일주일 정도 와인 리스트를 정독하면서 고른 나의 컬렉션을 미리 예약해두었다 그중 하나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fcAs7caIn_jjQLsOZqBs0Jaf_rw.jpg" width="500" /> Fri, 05 Jan 2018 02:44:01 GMT 드렁큰드로워 /@@Np5/21 19_내가 이탈리아에 간다면 - 세 번째, CASTELLO DI AMA /@@Np5/20 마지막으로 방문한 와이너리는 토스카나의 카스텔로 디 아마세 군데의 와이너리 중에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단연 이 곳이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의 지역이기도 하고피에몬테 지방을 벗어나 토스카나로 들어오니 조금 달라진 풍경도 더 마음에 든다길쭉길쭉한 나무들 사이로 새소리도 크게 들린다특히 카스텔로 디 아마가 있는 '가이올레 인 끼안티'의 구불구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z7Fik28sEM5Fqc4DqPH8SB-D96A.JPG" width="500" /> Sun, 26 Nov 2017 14:29:44 GMT 드렁큰드로워 /@@Np5/20 18_내가 이탈리아에 간다면 - 두 번째,&nbsp;Michele Chiarlo /@@Np5/19 여행 초반은 계속해서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계획이었다 알바를 떠난 후 도착한 포도밭은 라모라 지역의 미켈레 끼아를로 블로그를 통해서 보고 꼭 가야겠다고 찜해 두었던 곳이다 포도밭 한가운데에 호텔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하고 싶은 그런 곳 날씨도 좋고 구름도 예쁘고 저 멀리 호텔도 보이는 것 같네라고 생각하는 중에 구글 지도에서 '좌회전 후 목적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azOOE8S-Zilv9vO9p1uA1b7QhZM.jpg" width="500" /> Fri, 01 Sep 2017 10:23:42 GMT 드렁큰드로워 /@@Np5/19 017_내가 이탈리아에 간다면 - 첫 번째,&nbsp;PIO CESARE /@@Np5/18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다 두 달이 지났고 이제는 글을 남길 시간이다 이탈리아에 간다고 했을 때, 생각보다 많이 들었던 말은 꼭 와인과 음식을 함께 먹어보라던 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번 피오체사레와 톡톡의 갈라디너를 다녀와서 &lsquo;내가 이탈리아에 간다면&rsquo;의 예고편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drunkendrawer/9)<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c0-acojbC0pxHN_whdDFKHx8Nmc.jpg" width="500" /> Tue, 04 Jul 2017 03:06:35 GMT 드렁큰드로워 /@@Np5/18 016_와인 헤는 밤(feat. 퇴근길) - 루이 자도, 부르고뉴 샤르도네 2010 /@@Np5/17 매일 아침 아니 다행스럽게도 매일은 아니지만 아침 7시. 버스에 올라 털썩 주저앉아서는 뉴스를 잠깐 보거나 인스타그램을 확인한다 십 분쯤 지났을까 스르륵 눈이 감긴다 꾸벅꾸벅 졸다가 눈을 뜨니 차가 막힌다 또 잠이 든다 내려야 할 정류장의 세 정거장 전에 기가 막히게 눈을 번쩍 뜬다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한번 켜고 버스에서 내린다 출근 :( 그리고 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mR_nMhV_oFq6YVqctngo2gHV3MI.jpeg" width="500" /> Thu, 20 Apr 2017 14:26:55 GMT 드렁큰드로워 /@@Np5/17 015_함께한다는 것 /@@Np5/16 집에 작은 와인셀러가 하나 있다 그 공간을 비우고 다시 채우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때가 많다 와인을 처음 마시기 시작했을 때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한 와인, 평소보다 저렴하게 나온 와인, 추천하니까 그냥 사본 와인들로 한 병씩 사서 모아놨었다 조금씩 와인을 알아가면서 와인셀러도 사고 본격적으로 나만의 와인 리스트를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언제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6_evaDItak2W7wGTT3MGbel0jUY.jpg" width="500" /> Fri, 31 Mar 2017 12:38:55 GMT 드렁큰드로워 /@@Np5/16 014_나는 해피엔딩을 원해 - 샤또 벨뷰 오메독 2009 /@@Np5/15 나는 해피엔딩이 좋다 누군가는 해피엔딩은 진부하다거나 재미가 없다거나 혹은 그냥 싫다고 말한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소설 또한 해피엔딩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항상 해피엔딩을 꿈꾸게 한다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를 보기로 했다 동화 중에서도 동화 같은 이야기 이미 알고 있는 꽉 닫힌 해피엔딩의 이야기 영화관에서 콜키지가 된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IMkl9b_LkmIHklTKjhDQCTXFuOI.jpg" width="500" /> Fri, 31 Mar 2017 11:26:59 GMT 드렁큰드로워 /@@Np5/15 013_우리는 충분히 잘 살고 있다 - 와인잼을 위한 공간에 대하여 /@@Np5/14 오늘 하루가 참 지친다라는 생각이 들 때 집에 가서 발 씻고 아무 생각 없이 누워있는 것이 제일인 나에게도 집보다 더 위로가 됐던 그런 공간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사라졌지만 와인을 마시던 날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 쌓여있는 일 다 제쳐두고 와인 한 병(혹은 두 세병) 들고 가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 밤공기와 와인 향을 맡으며 '아, 이 정도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tnycDoR2GqAfBn6_fjwn_97_xpk.jpg" width="500" /> Fri, 31 Mar 2017 05:26:12 GMT 드렁큰드로워 /@@Np5/14 012_아는 것이 맛있다 - 와인에 대한 몇 가지 대답 /@@Np5/12 와인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씩 마시면서 그때그때 궁금한 것도 찾아보고 책도 여러 권 읽다 보니 조금씩 아는 게 많아지는 중이다 모르고 마셨을 때랑 하나라도 더 알고 마셨을 때랑 그 와인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진다 그래서 와인의 &lsquo;o&rsquo;도 몰랐던 옹다와 같이 와인을 마시면서 얘기했던 몇 가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적어보고자 한다 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u6nEHYVtDy7wWZmIHVCWZj3luBM.jpg" width="500" /> Fri, 31 Mar 2017 02:30:21 GMT 드렁큰드로워 /@@Np5/12 011_조금 우아한 하루의 시작 - 샤또 쿠테 1998, CHATEAU COUTET 1998 /@@Np5/13 오사카로 여행을 갔었다 어떻게 시작된 여행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당연히 놀고 싶어서 다녀왔을 거다 와인과 음식에 집중한 여행이었다 오사카에 있는 타카무라 와인샵을 갈 계획을 세우고 어떤 와인을 얼마나 살 건지도 대충 정해놨는데 아무래도 고민하다 보면 시간을 너무 쓸 것 같아서였다 목표는 프렌치 코스와 마실 와인들과 스시 코스와 마실 와인 그리고 숙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xXDOzArrwwFQ_sEGak-NnHJIlxA.jpg" width="500" /> Thu, 30 Mar 2017 14:13:01 GMT 드렁큰드로워 /@@Np5/13 010_기다림 끝에 남은 것 -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09 /@@Np5/11 1년 전 가족여행을 갔을 때 꼭 와인을 사 가야겠다며 동생을 데리고 와인샵을 찾아다녔다 어렵게 발견한 와인샵에서 고심 끝에 고른 와인은 마르께시 안티노리, 피안 델레 비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09 Marchesi Antinori, Pian Delle Vigne Brunello di Montalcino 2009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와인을 참 좋아했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vbjx9zFyuADw4jmK2XAMMsY_5DI.jpg" width="500" /> Wed, 29 Mar 2017 09:02:11 GMT 드렁큰드로워 /@@Np5/11 009_To Amsterdam - 암스테르담 /@@Np5/10 제대로 구경도 못해 본 파리를 떠날 날이 왔고 내가 사랑하는 도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날이었다 암스테르담으로 떠날 생각에 신이 났냐고? 아니, 교통체증 때문에 암스테르담 가는 기차를 놓쳤다 제발 나를 암스테르담으로 보내줘 꽤 피곤한 채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숙소로 가는 트램을 타고 지나가는 바깥 풍경을 보니 내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곳이다 익숙하고 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aGUSbonx3m3a_mPWsm43523PXiM.jpg" width="500" /> Tue, 28 Mar 2017 09:35:55 GMT 드렁큰드로워 /@@Np5/10 008_&quot;Buonissimo!&quot;, 행복에 취하다 - 피오체사레, 바롤로 오르나토 2005 &amp; 바르바레스코 일 브리코 2005 /@@Np5/9 원래 이 날은 몇 달을 아껴두었던 와인을 아낌없이 마시기로 한 날이었다 한 레스토랑의 피오체사레 와이너리와 갈라디너가 있다는 게시글을 보기 전까지는. 갈 수 있다면 당연히 가봐야지 예약 오픈과 동시에 예약이 꽉 찬 듯했고 디너 예약 성공. 참 잘했어요 갈라디너가 있는 날 어떤 페어링을 보여줄지 기대감에 부풀어서 도착했다 디너 코스는 플레이트마다 매우 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MZBbEsw47HUYbCma_r9cUIdngZs.jpg" width="500" /> Mon, 27 Mar 2017 12:50:18 GMT 드렁큰드로워 /@@Np5/9 007_시작하기에는 지금이 좋다 - 파고 드 시르서스 싱글 빈야드 오크 에이지드 2013 /@@Np5/8 기분이 좋은 날은 물론이거니와 위로를 필요로 할 때도 와인은 적당하다 그런 날, 리슬링을 좋아하지만 와인을 잘 모르는 동생과 집에서 함께하기로 했다 쉽게 그리고 맛있게 마실만한 와인을 꺼내 들었다 파고 드 시르서스 싱글 빈야드 오크 에이지드 2013 Pago de Cirsus Single Vineyard Oak Aged 2013 오픈하자마자 코르크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5%2Fimage%2F9oLzYhhf5FV9GXko9oEBQBrPZoo.jpg" width="500" /> Mon, 27 Mar 2017 09:27:33 GMT 드렁큰드로워 /@@Np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