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 /@@Qb0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ko Thu, 12 Jun 2025 22:41:02 GMT Kakao Brunch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JJqraickrFr6tUip-IIxxuEAQB0.jpg /@@Qb0 100 100 표준어를 생각한다 - '택도 없는 소리'를 보며 /@@Qb0/2932 한 경제신문&nbsp;기사 제목의 '택도 없는 소리'가 눈길을 끌어당겼다. 택도 없는 소리는 많이 듣는 말이다. 어림도 없다는 뜻으로 이보다 더 알기 쉬운 말이 어디 있으랴. 상대의 말이 가당치 않아&nbsp;가볍게 일축할 때 흔히 쓴다. 그런데 이 택도 없는 소리의 택이 국어사전에 있을까 슬며시 궁금해졌다. 그리고 국어사전을 찾아보았다. 없을지도 모르겠다 싶어 찾아본 것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HsNaftZBqsILaffliASIlp6XvBk.png" width="500" /> Thu, 12 Jun 2025 04:05:10 GMT 김세중 /@@Qb0/2932 대화를 지켜보며 - 누구나 노화를 못 피한다 /@@Qb0/2931 아침 9시 반께 지하철에서다. 1호선 독산역에서 시내 방향 차를 탔는데 한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난처함을 하소연했다. 광흥창역에 가야 하는데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승객은 젊은 층이 대부분이었지만 개중엔 6, 70대 할머니들도 더러 있었다. 여기저기서 그들이 도움말을 내놨다. 동병상련이라고 노인들이 돕지 젊은이들은 대꾸하는 이가 없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OMRzFsxMtWU6FxaNuejDJhLWr4A.jpeg" width="500" /> Wed, 11 Jun 2025 02:25:25 GMT 김세중 /@@Qb0/2931 검사징계법 개정을 보며 - 민법, 형법, 상법, 형사소송법에 남은 일본어 흔적 /@@Qb0/2930 검사징계법 문제가&nbsp;언론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당에서 검사징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무부장관이 직접 개별 검사의 징계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검찰총장의 힘은 줄게 되고 검찰의 독립성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는 모양이다. 그런데 필자는 오늘 검사징계법과 관련은 있으되 전혀 딴 문제를 거론해보려고 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Z_AAsOppAQ-8I5YM_WjkOhy7jH4.png" width="500" /> Tue, 10 Jun 2025 02:52:49 GMT 김세중 /@@Qb0/2930 새 정부에 기대하는 것 - 법을 바로 세워야 /@@Qb0/2929 새 정부가 탄생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대선이 치러지게 됐고 오늘 새 정부가 출범했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 지난 정부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도무지 무엇 하나 똑 부러지게 되는 일이 없었다. 결국 임기도 마치지 못하고 파산했다. 새 정부는 다르다. 압도적 국회 의석의 뒷받침을 받고 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 필자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AWtYnCswh65O8gAP-RN3FBaeYCI.png" width="500" /> Wed, 04 Jun 2025 08:23:05 GMT 김세중 /@@Qb0/2929 주술 관계 - 우린 말에 무관심한 국민일까 /@@Qb0/2928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로 이루어진다. 주어 없는 문장이 없고 서술어 없는 문장이 없다.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해야 문장이 성립한다. 문장이 성립해야 뜻이 전달된다.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데 뜻이 제대로 드러날 리 없다. 그런 점에서 민법 제162조 조문은 문장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반면교사이다. 민법 제162조 제1항은 다음과 같다. 민법 제162조(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B6RTiLa-cHSLzqBimqhsB46ZqJc.png" width="500" /> Fri, 30 May 2025 02:29:25 GMT 김세중 /@@Qb0/2928 영현백 - 진상이 궁금하다 /@@Qb0/2927 필자는 육십 넘게 살면서 영현백이라는 말을 몇 달 전 처음 들었다. 군 당국이 평소 천팔백여 개의 영현백을 보유하고 있다가 2024년 12월에 갑자기 3천 여 개를 더 확보하여 보유량이 4,940개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먼저 영현백이란 단어 자체가&nbsp;낯설었다. 영현백? 백은 알겠는데 영현? 알고 보니 영현백은&nbsp;시신 운반용 가방이었다. 줄여서 시신 가방이라고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BpMJaG7cdZsRZbWZqqWLRheiJU4.png" width="500" /> Wed, 28 May 2025 08:16:55 GMT 김세중 /@@Qb0/2927 민법 제209조의 '직시'를 즉시 들어내라 - 법이 국민의 접근을 가로막고 있다 /@@Qb0/2925 과거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뼈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가 최근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보다 높다고 한다. 실로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다시 재역전되지 않도록 고삐를 조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런데 역사를 돌아보면 근대화의 역사는 일본이 대단히 빨랐다. 일본은 1868년 메이지유신을 단행하고 서구 문물을 급속도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법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JlfkdyBdr89jGwHJ302mkgnbPFQ.png" width="500" /> Tue, 27 May 2025 06:24:09 GMT 김세중 /@@Qb0/2925 애기봉전망대에서 - 착잡함을 누를 수 없다 /@@Qb0/2923 초등 동무들과 또 애기봉을 찾았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려 애기봉까지 간 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5월 하순이라 춥지도 덥지도 않아 더없이 달리기 좋았다. 이번에 다시 애기봉에 간 것은 북한이 빤히 건너다 보이는 민통선 북쪽 지역에 얼마 전 스타벅스가 생겼다는 뉴스를 접했기 때문이다. 애기봉 전망대에 스타벅스가 생기다니! 그러나 실은 스타벅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mbz7xB8FEzs2GqBEtdIKRjIez4Q.png" width="500" /> Mon, 26 May 2025 02:12:32 GMT 김세중 /@@Qb0/2923 신정호 정원의 발견 - 아산에 신정호가 있다 /@@Qb0/2922 걷는 게 낙이다. 지난 몇 년을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히 걷다 보니 어느새 그렇게 돼 버렸다. 얼마 전 영흥도를 훑었는데 오늘은 좀 더 멀리 나가보기로 했다. 아산이다. 아산 주변의 지도를 살펴보니 신정호라는 데가 눈에 띄었다. 국민관광지란다. 그 정도 이름이 붙어 있다면 뭔가 있을 것 같아 호기심이 발동해 가보기로 했다. 금정역에서 급행으로 갈아탔는데 천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w54-N2zbBkQUVETAzD_teefHKHs" width="500" /> Sat, 24 May 2025 12:26:52 GMT 김세중 /@@Qb0/2922 황당한 표기 - 무려 37년이나 지났건만 /@@Qb0/2921 연합뉴스에서 &quot;황당한 허경영 행각...&quot;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기사 내용은 정말이지 황당하다. 칭호를 주고 거액을 받다니 그런 게 요즘 세상이 어찌 가능한지 의아하다. 그런데 그 기사&nbsp;제목에 들어 있는 &quot;1억 내면 대천사 칭호 줄께&quot;가 필자의 눈길을 확 잡아당겼다. 줄께라니! 줄게가 줄께로 바뀐 게 1988년이다. 무려 3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EnY-VGcbUIWUvUT1OCA1MlrKVjA.png" width="500" /> Fri, 23 May 2025 05:26:07 GMT 김세중 /@@Qb0/2921 또라이에 대하여 - 국어사전이 인공사전만 못하다니 /@@Qb0/2919 국가 공인 국어사전인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속어가 상당히 많이 수록돼 있다. 뜻풀이에서 '~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 한 말들은 속어임에 틀림이 없다. 개지랄, 깽판, 따까리, 빠구리 같은 말들은 물론 차마 꺼내 보이기조차 낯 뜨거운 말들도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돼 있다. 그런 말들에 비하면 또라이는 점잖은 편인데 이 또라이가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지 않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CXCRY4N6tRExISDfICXlHTewKB8.png" width="500" /> Wed, 21 May 2025 07:14:01 GMT 김세중 /@@Qb0/2919 교황에 관한 어떤 뉴스 - 인간적인 면모에 끌린다 /@@Qb0/2918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새 교황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는 여러모로 독특하다. 제267대 교황인 그는 미국인 최초의 교황이다. 교황에 선출될 때 세 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 페루, 바티칸이 그것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오랜 동안 페루에서 활동했으며 바티칸의 성직자로 일하다 교황에 선출되었다. &nbsp;2023년 1월 30일 교황청 주교부 장관 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a6on_eEmwpDaNpC4r1JI05KJUAs.jpeg" width="500" /> Tue, 20 May 2025 06:24:19 GMT 김세중 /@@Qb0/2918 인공지능의 변덕 - 조심해서 쓸 수밖에 /@@Qb0/2917 연초에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으라는 문자가 날아왔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안 되겠다 싶어 오늘 해결하리라 마음먹고 집을 나섰다. 내가 가진 면허는 1종보통인데 65세 전에는 10년 후에 갱신하면 되지만 65세 후에는 5년마다 갱신해야 한다니 65세 생일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나로서는 더 미룰 수가 없다. 일찌감치 강남면허시험장에 도착해서 서류를 내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7DoHBYlYqYywco8s1TaI2rGIgEQ.jpeg" width="500" /> Mon, 19 May 2025 04:31:04 GMT 김세중 /@@Qb0/2917 영흥도를 찾아서 (2) - 또 가고 싶은 이유가 있다 /@@Qb0/2916 2주 전에 영흥도를 한 바퀴 돌다시피 했는데 오늘 다시 찾았다. 그땐 국사봉에 오르고 장경리해변, 십리포해변을 거쳐 영흥버스터미널로 돌아왔다. 오늘은 지난번에 가지 못한 양로봉을 찾아 나섰다. 역시 걸어서 영흥도를 훑는다. 섬을 운행하는 버스가 드문드문 다니기는 하지만 역시 여행은 도보여행이다. 터벅터벅 걸어서 간다. 터미널을 나와 서쪽으로 쪽 곧은 길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EAfDZK8fiyV_26X45aluOIX6MWg.png" width="500" /> Sun, 18 May 2025 14:28:51 GMT 김세중 /@@Qb0/2916 자꾸 생기는 말 - 사전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Qb0/2915 신문에서 미묘라는 말을 보고 놀랐다. 들어보지 못한 말이기 때문이었다. 짐작은 갔다. 미는 아름답다는 뜻일 테고&nbsp;묘는 고양이렷다. 과연 예쁜 고양이를 미묘라 했다. 예쁜 고양이는 두 단어에 글자만 다섯 자인데 미묘는 한 단어에 두 글자면 되니 미묘를 쓸만하다. 문제는 국어사전에 미묘란 말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국어사전을 보고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국어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cb7ThIGpULXDkW-EHCEcKneHWTQ.jpeg" width="500" /> Thu, 15 May 2025 09:26:29 GMT 김세중 /@@Qb0/2915 제이 차 세계 대전? - 이상한 띄어쓰기 /@@Qb0/2914 국어사전은 이따금 사람을 놀래킨다. 뜻밖의 표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명품 브랜드로 디올이 있다. 그런데 국어사전에는 디올은 없고 디오르가 있다. 그러나 신문은 디오르가 하지 않고 디올이라 쓴다. 왜 이래야 할까. 그건 그렇고 디오르의 뜻풀이에 제이 차 세계 대전이 있다. 눈이 번쩍 뜨인다. 누가 제이 차 세계 대전이라고 띄어쓰나. 그러나 국어사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j6Mc01_eXUO-T_yXzIaVzsfr2Ow.jpeg" width="500" /> Wed, 14 May 2025 04:21:47 GMT 김세중 /@@Qb0/2914 채무내용에 좇은 현실제공 - 문법이 틀렸다는 지적을 한 인공지능은 없었다 /@@Qb0/2913 어제 친한 벗이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카톡으로 보내줬는데 법조문의 국어 표현을 지적한 내용이었다. 그 강의에서 예시로 든 조문 중 하나가 민법 제460조의 &quot;변제는 채무내용에 좇은 현실제공으로 이를 하여야 한다.&quot;였다. 강의자는 맞춤법이 틀렸다고 했지만 문법이 틀렸지 맞춤법이 틀린 것은 없다. 이 오래된 민법의 문장을 인공지능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기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V9_6yoh4XrvduUqL7HM_07myBvo.jpeg" width="500" /> Tue, 13 May 2025 02:29:31 GMT 김세중 /@@Qb0/2913 맞춤법과 문법 - 법의 틀린 문장은 고쳐져야 한다 /@@Qb0/2912 친한 벗이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왔다. 자기가 지금 받고 있는 교육에서 내가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이 있어서였을 것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카톡에 든 사진을 보고&nbsp;놀랐다. 틀린 맞춤법의&nbsp;예시로 &quot;변제는 채무내용에 좇은 현실제공으로 이를 하여야 한다&quot;, &quot;채권은 10년간 행사하지 아니하면 소멸시효가 완성한다&quot;를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무슨 교육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46XSiCtmjYtPn47qmCEe2Omzj3U.jpeg" width="500" /> Mon, 12 May 2025 05:22:07 GMT 김세중 /@@Qb0/2912 어리버리 - 어리바리라니 어리둥절하다 /@@Qb0/2910 국어사전이 뒤통수를 칠 때가 가끔 있다. 오늘도 그랬다. 한 신문이 이렇게 제목을 뽑았다. 어리버리 김문수라고 했다. 공당의 대통령 후보를 이렇게 말해도 되나. 그러나 오늘 문제삼는 건 어리버리라는 단어이다. 국어사전에 어리버리가 없다. 우리말샘에서 찾으니&nbsp;어리버리는 없고 어리버리하다가 있다. 놀라운 것은 어리버리하다는 틀린 말이고 어리바리하다가 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bJoRJ60un8szRfZFPThU1iNMrps.jpeg" width="500" /> Thu, 08 May 2025 01:59:57 GMT 김세중 /@@Qb0/2910 '과자값'을 보면서 - 사전이 언어 혼란을 부추겨서야 /@@Qb0/2909 물가가 꾸준히 오른다. 특히 식품 물가가 치솟고 있단다. 이런 물가 동향을 전하는 뉴스를 접하면서 나는 직업적으로 '말'에 눈길이 간다. 오늘 한 신문에 과자값이란 말이 제목에 올랐다. 이게 왜 눈길을 끌까 싶겠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국어사전(우리말샘)에는 과자값이 아니라 과잣값이라 올라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어사전에는 과잣값이라 돼 있는데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b0%2Fimage%2F0zqFtNxoFFEoJsq74fO-QdH40cw.jpeg" width="500" /> Wed, 07 May 2025 07:45:11 GMT 김세중 /@@Qb0/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