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현 /@@aI9 &lsquo;일 얘기&rsquo;인듯 &lsquo;일기&rsquo;인듯, 홈쇼핑 MD의 이런저런 이야기 ko Thu, 12 Jun 2025 07:54:31 GMT Kakao Brunch &lsquo;일 얘기&rsquo;인듯 &lsquo;일기&rsquo;인듯, 홈쇼핑 MD의 이런저런 이야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9%2Fimage%2F1bLfickaSVcMWFvk1zE1y_WB0qI.png /@@aI9 100 100 직장맘 왕따설 - 지나친 배려는 사절이요. 나는 질척거리는 관계가 좋다. /@@aI9/83 &rdquo;뭐야? 오늘 모여? &ldquo; 이번에도 나만 몰랐다. 8명이 들어가 있는 단톡방에서 [오늘은 나는 못 가~ 재밌게 놀아]라는 다른 언니의 카톡 한마디에 나는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lsquo;나한테도 물어보려고 했을 거야. 어쩌다 톡 흐름 때문에 물어볼 타이밍을 놓쳤을 거야. 근무 시간이라고 배려하느라 연락 안 한 걸 거야.&rsquo; 그러기엔 내 속이 너무 좁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9%2Fimage%2FyMS1djaiRpuEVYplRXrSgSi1ERU.png" width="500" /> Wed, 04 Jun 2025 22:58:43 GMT 바다현 /@@aI9/83 자랑 하나만 해도 돼요? - &lsquo;자랑&rsquo;과 &lsquo;자랑질&rsquo;의 한 끗 차이 /@@aI9/81 부장님 저 뭐 하나만 자랑해도 돼요? 지나가던 옆팀 PD팀장님도 내 얘기가 궁금했는지 그냥 지나치치 못하고 걸음이 느려진다. &ldquo;남편이 오늘 애 둘 다 데리고 2박 여행 간데요!&rdquo; 역시나 PD팀장님은 걸음을 멈추고 한마디 보탠다. &ldquo;너무&hellip;. 너무 부럽다&rdquo; 내 자랑 폭격을 맞은 부장님은 부러워서 그냥 퇴근시키면 안 되겠다며 주위 사람들한테 하고 있는 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9%2Fimage%2Fo1RipJ_Rjpe07lPXwsCn0Eg8W-8.png" width="500" /> Sun, 09 Jun 2024 07:23:08 GMT 바다현 /@@aI9/81 틈을 안 보이는 남자 - 관대하기. 나 자신에게도. /@@aI9/79 1. 너의 실수 미국 여행을 갔는데 일을 아주 대충 하더라고요? 감자튀김 안 시켰는데 그냥 막 넣어주고요. 안 시켰다고 말하니까 그냥 먹으래요. 그리고 정작 내가 시킨 소스는 안 나왔는데 컴플레인은 무슨.. 그냥 덤으로 준 감자튀김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다가도 소스 생각이 너무 간절해서 &lsquo;내가 주문한 소스가 안 나왔어&rsquo;라고 말하니 쿨하게 건네주던걸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9%2Fimage%2FE4kCwzsGaIZ7Wwb7WsURwv61xjA.JPG" width="500" /> Thu, 18 Jan 2024 02:17:46 GMT 바다현 /@@aI9/79 동은이 주변에 '좋은 어른들' /@@aI9/78 드라마 &lt;더글로리&gt;에서 가슴 아픈 학폭 장면보다, 통쾌한 복수 시나리오보다 더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던 건 동은이 주변에 있던 '좋은 어른들'이다. 세상의 불행한 일들만 겪은 동은이의 마지막 내레이션 속 그래도 좋은 어른들의 보호를 받았다는 그 대사에 마음이 놓이고, 동시에 미안하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회사에서 한 달 휴가를 받았다. 자녀가 초등학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9%2Fimage%2FDv2exAJJQ1ptKmy6EDKsS-wMKB0.jpg" width="500" /> Wed, 22 Mar 2023 02:34:18 GMT 바다현 /@@aI9/78 일하는 엄마의 사생활 - 남편에게도 말하지 못한 좋은 것이 생겨버렸다. /@@aI9/76 8살밖에 되지 않은 조카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난다. 아침에 일어나서 레고도 만들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혼자 이것저것 하며 시간을 갖는다. 아침잠 많은 그 애의 엄마는 더 자라고 말해도 조카는 늘 아침 6시에 일어난다. 밑으로 세 살, 한 살 동생들이 둘이나 있는 조카에게 그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 만의 사생활일 거라 짐작해본다. 재택근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9%2Fimage%2Fdb5dOrAb7SoNzF39CyXc0pMEXgI.png" width="500" /> Thu, 10 Nov 2022 08:20:09 GMT 바다현 /@@aI9/76 잘 못살고 있어요. - 요즘 정말 부러운 사람들 /@@aI9/75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쓰고 싶은 주제가 없을 정도로 깊은 생각을 하지도, 엉뚱한 고민을 하지도 않았다. 그만큼 단순하게 살고 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쓰기 행위'로 스트레스를 풀던 습관을 생각해보면, 쓸거리가 없다는 것은 어찌 보면 평온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잘 살고 있는 게 아닐지도 모르겠다. 부모님 집은 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9%2Fimage%2FY0KIWJPd_XQQY4tCKyvmcsEXoTQ.jpg" width="500" /> Mon, 18 Jul 2022 09:56:53 GMT 바다현 /@@aI9/75 귤 호랑이&nbsp; /@@aI9/74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9%2Fimage%2F6qWWYcOOpcoCBh612Hr1ay8c-C0.JPG" width="500" /> Sun, 13 Mar 2022 07:23:51 GMT 바다현 /@@aI9/74 참기름 할머니&nbsp; /@@aI9/73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9%2Fimage%2FK7wEkxIJe-bNiBa3Zh50wryECLI.JPG" width="500" /> Sun, 13 Mar 2022 05:36:15 GMT 바다현 /@@aI9/73 등원 첫날은 기적이다. - 5살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aI9/69 5살의 하루는 유치원에 가서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리가 보는 유치원 생활이란 유치원 신발장에서의 모습뿐이니, 고작 작은 신발을 정리하는 것으로 5살의 삶의 무게를 얕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유치원에서 따라야 할 규칙들, 식사 예절,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와의 갈등 등. 수많은 날들의 수많은 사건사고를 5살 인생에서 견디고 있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Wv0q_U-48JXFGzQNcrvrd82U5c.jpg" width="500" /> Tue, 01 Mar 2022 14:14:24 GMT 바다현 /@@aI9/69 꼰대라서 재택근무 안 하는 거 아니에요 - '꿀'재택 대신 출근을 선택한 남편 이야기 /@@aI9/67 &quot;진우 님, 재택근무 오래 하다 보니 사무실 출근하면서 제가 깨달은 게 뭔지 아세요? '내 몸을 본능대로 하도록 두면 안 된다'는 거예요.&quot; 신랑의 회사 동료가 건넨 이런 솔직하고 원시적인 고백을 듣고 나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 편하게 집에서 근무할 때는 가스가 조금 나와도, 콧속이 간지러워도, 심지어 욕 같은 것이 육성으로 튀어나와도 괜찮았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lICmk9qL0oQKVP3lNmxrr0p3Kg.png" width="500" /> Thu, 09 Dec 2021 08:58:37 GMT 바다현 /@@aI9/67 장례식장에 챙겨갈 것 - 우리가 줄 수 있는 위로의 크기 /@@aI9/66 &ldquo;엄마..&rdquo; &ldquo;시현아 제발 좀. 엄마 그럴 시간 없다고.&rdquo;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맞이해본 적이 없는 나는, 일 년 내내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를 견뎌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일 년 중 가장 슬픈 날이 생긴다는 것이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그 고통을 이해하려 나 자신을 가장 슬픈 감정까지 끌고 내려가지만 이내 그것은 감히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hQqNBiRE7r-4-cIyqhdxBn7pGU.png" width="500" /> Thu, 02 Dec 2021 08:49:00 GMT 바다현 /@@aI9/66 아이랑 &lsquo;한달살기&rsquo; 가지 마세요 - 8. 엔딩. 일상인 듯 여행인 듯 /@@aI9/45 &quot;엠디님 저도 아이랑 제주도 한 달 살기 가보려고요.&quot; &quot;가지 마세요.&quot; &quot;네?&quot; 같이 생방송 준비하던 PD가 내 인스타그램에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다녀온 것을 봤다며 말을 걸었다. 단 1초도 걸리지 않았던 나의 대답에 상대방은 놀란 듯했다. &quot;피디님 생각해보세요. 제주도에 가면 유치원 못 보내요. 어린이집도 못 가요. 그럼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잠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m1sF6xCVVIa4wE54lpR0FGUnXo.JPG" width="500" /> Wed, 24 Nov 2021 10:30:15 GMT 바다현 /@@aI9/45 한 달 살기? 한 달 야식? - 7. 예상치 못한 즐거움_야식 /@@aI9/59 친구랑 1주일이 넘어가는 여행을 하면 싸우고 오기 십상이다. 하물며 사촌언니와 나는 무려 한 달을 제주도에서 같이 살기로 했다. 그것도 성별과 성향이 매우 다른 두 아이를 데리고 말이다. 우리는 친자매도 아니고, 여행을 종종 함께 했던 친구도 아니다. 다만 서로에 대해 확인한 부분이 있다면, - 5편 중 4편의 드라마 취향이 맞다는 것 (물론 남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CyC6EZVW1TOvkqKm64E8kkm-yI.JPG" width="500" /> Sun, 21 Nov 2021 09:59:45 GMT 바다현 /@@aI9/59 무급 휴직자의 통장잔고 -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 노고에 감사를 /@@aI9/64 -휴직계 &ldquo;네가 아주 큰 그림을 그렸구나&rdquo; 둘째를 임신했다. 팀장님께 2년 가까이 되는 휴직 계획을 말씀드리자 팀장님께서 웃으며 반농담, 반진담으로 말씀하셨다. 큰 그림, 요즘 말로 빅픽쳐 맞다. 단 몇 개월도 아닌 무려 2년 가까이 되는 23개월을 쉬겠다고 말하니 말이다. (임신휴직 8개월+ 출산휴가 3개월 + 육아휴직 12개월) 다행히 팀장님은 &l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ySdKYw07hFjkNMU8uddVpoh8x0.JPG" width="500" /> Fri, 12 Nov 2021 08:07:09 GMT 바다현 /@@aI9/64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괴롭힌다는 슬픈 이야기 - 좋은 어른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aI9/60 시현아 엄마야. 오늘은 시현이에게 엄마 이야기를 하려고 해. 엄마도 아이였던 때가 있었어. 좋게 말하면 밝은 아이, 나쁘게 말하면 심하게 까불거리던 아이였어. 장난도 좋아하고, 관심 끌기 좋아하는 철부지였던거 같아. 그런 나를 돌아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도 주고 또 상처를 받기도 했어. 엄마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과의 일이야. 반에서 급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xN6BVcK8k5v4HWWutJCadtAngU.jpg" width="500" /> Sat, 04 Jul 2020 07:34:28 GMT 바다현 /@@aI9/60 나와 게으름 궁합이 맞는 남자 - 동거 또는 결혼을 생각 중이라면 /@@aI9/49 독일 친구에게 메일이 왔다. 대구에서 열리는 &lt;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gt;에 올 예정이며, 서울에 가면 만나자는 내용이었다. 7년 만에 닿은 연락이지만 거리낌이나 어색함은 없었다. 그 7년이라는 세월을 몇 시간에 풀어내고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친구는 가정을 꾸리게 된 이야기를 주로 하였고, 3명의 아이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LHnsh1nbLErG8TSaDC2IpXtVf4.png" width="500" /> Thu, 30 May 2019 10:19:54 GMT 바다현 /@@aI9/49 &ldquo;사랑해&rdquo;라는 말엔 &ldquo;사랑해&rdquo;로 대답을 - 공감, 대화의 온도 맞추기 /@@aI9/57 &ldquo;대리님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잘 챙겨주세요. 저도 더 잘할게요.&rdquo; &ldquo;네 그러세요.&rdquo; &lsquo;그래요&rsquo;도 아니고 &lsquo;그러세요&rsquo;...? 말도 안 되는 일로 방송이 펑크가 날 뻔했다. 편성을 꼭 받아달라는 협력사 요청에, 우리 팀원들의 다른 상품도 다 희생시키고, 편성팀과 피 터질 정도로 싸워서 얻어낸 편성이다. 그런데 협력사가 다른 이유로 방송을 못할 것 같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GVJKORqFd1XczkMO3hIlIUq7_4.JPG" width="500" /> Mon, 20 May 2019 02:35:29 GMT 바다현 /@@aI9/57 집 앞이 식물원, 집 앞이 동물원 - 6. 예상치 못한 즐거움_ 말 키우기 /@@aI9/48 제비가 지붕 밑에 둥지를 만들고, 비가 오는 날엔 어김없이 민달팽이가 창틀을 기어 다닌다. 주인이 키우는 강아지와, 다른 투숙객이 데려온 강아지 한 마리까지. 장난감이 하나 없어도 현관문만 열고 나가면 식물원, 동물원이 따로 없다. 그중에서도 시현이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민달팽이와 공벌레였다. 벌레는 무서워했지만 밋밋한 달팽이와 동그르르 한 공벌레는 시현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kG02QznIqxGDelCl-3ZeEMkrm0.png" width="500" /> Wed, 15 May 2019 09:23:05 GMT 바다현 /@@aI9/48 제주도에서 헌팅 - 5. 예상치 못한 즐거움_ 청춘회관 /@@aI9/47 &ldquo;셋이 오셨어요?&rdquo;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남자 한 명이 우리를 쫓아 나오며 말을 걸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며 제목이든, 첫 문장이든 낚시성 문장을 자주 쓴다는 이유에서 신랑은 나를 종종 &ldquo;브레기&rdquo;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번 대사는 진짜다. 내 두 귀로 직접 들은, 대학생 때도 들어보지 못한, 그 헌팅 대사다. 여행 온 젊은이들로 가득한 &lt;청춘회관&g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brlgp2NnyvzpFNWAHwig3Vaw4.JPG" width="500" /> Fri, 03 May 2019 08:42:17 GMT 바다현 /@@aI9/47 한 달 살기 환상깨기 - 4. 예상치 못한 변수_ 병치레 /@@aI9/44 뽀글뽀글 물방울이 올라온다. 아 여기가 천국이구나. 해변 가서 스노클링이라도 한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너무나 큰 착각. 뽀글뽀글 물방울이 올라오는 수액 주머니가 보이는 이곳은 바로 병원이다. 아침에 일어나 몸이 으스스 추워서 열을 재보니 38.5도였다. 오늘은 친구네 집에 놀러 가기로 했던 터라 바로 친구에게 연락해서 못 간다고 이야기했다. 임신 7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bWBefQN_Wrv5EUKeRa6_fXFx90.JPG" width="500" /> Wed, 01 May 2019 08:37:37 GMT 바다현 /@@aI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