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aLO4 평일의 한가함을 좋아해요. 근심없이 보내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이것 저것 다 쓰는 김밥천국형 브런치. 소소하지만 시시하지 않은 이야기 ko Mon, 09 Jun 2025 00:04:54 GMT Kakao Brunch 평일의 한가함을 좋아해요. 근심없이 보내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이것 저것 다 쓰는 김밥천국형 브런치. 소소하지만 시시하지 않은 이야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hnFo66OANvrAL6fWjAeCdsAh08.png /@@aLO4 100 100 달리기하면서 느낀 점들 /@@aLO4/273 시간나면 달리려고 노력한다. 한강에서, 출근할 때, 주말 아침, 퇴근 후에 어디서든 달릴 수 있을까 궁리하고 있다. 달리러 나가러 마음먹기까지가 제일 어렵다. 옷을 다 챙겨입고 러닝벨트 차고, 모자쓰고 물까지 챙기고도 가기 싫어서 그냥 주저 앉아서 다시 잔 적도 있다. 최근에는 혼자 달리기 힘들어서 같이 달릴 수 있는 모임이나 이벤트를 최대한 찾아다니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O4%2Fimage%2F63AWa5sKlZLrSYZADeARxCKjy_8.jpg" width="500" /> Fri, 30 May 2025 05:07:00 GMT 평일 /@@aLO4/273 달리기와 함께한 강릉 여행 - 달리니깐 기분 좋구나. /@@aLO4/272 요즘 어쩐지 우울해서 혼자만에 시간이 필요한걸까 생각이 들었다. 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 주말 강릉에 다녀왔다.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월요일에 월차를 내고 일-월 이렇게 여행을 계획하면서&nbsp;경포호수 달리기, 경포호수에서 자전거 타기, 노을 보기, 일출보기, 바다에서 멍때리고 앉아있기 등을 생각했다. 경포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게스트하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O4%2Fimage%2F8HFMHsijvSWLYDcGpY2Y-90IZQ4.jpg" width="500" /> Fri, 23 May 2025 06:06:41 GMT 평일 /@@aLO4/272 비가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것에 대하여 /@@aLO4/271 주말마다 비가 온다. 비가오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그냥 집에서 넷플릭스나 보면서 맥주나 마시고 싶다. 집에 오는 길에 바지랑 운동화가 다 젖었다. 우산을 쓰고 버스를 타고 교통카드를 찍응 때마다 비오는 날엔 손이 두개는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약속도 운동도 다 가기 싫고 모든 의지와 의욕이 꺽이는 날씨. 해가 뜨고 날이 좋으면 어디든 가고 Fri, 16 May 2025 10:16:00 GMT 평일 /@@aLO4/271 정신없는 세상 속에서 /@@aLO4/269 세상에는 재밌는 게 너무 많다. 해야할 일도 많다. 운동도 해야하고 매 끼 밥도 챙겨먹어야하고 잊지말고 출근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고 돈관리도 내가 해야한다.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잘 살고 있는 걸까 맨날 궁금해한다. 집을 치우느라 주말을 다 보내면 아직 꺼내지 못한 여름옷이 기다리고 있고 언젠가 신청해놓은 이벤트 들도 다른 일들에 밀려 못 가기도 한다. 취 Fri, 09 May 2025 09:25:40 GMT 평일 /@@aLO4/269 남해에서 달리기 /@@aLO4/267 작년 12월, 남해 팜프라촌에서 진행한 시금치 레이스를 하러 다녀왔다. 그 때는 레이스 보다는 '시금치' 라는 단어에 끌려 신청했었다. 남해에서 시금치도 캐고 직접 캔 시금치를 메고 남파랑길을 달려서 산넘고 물건너 시금치 공판장까지 가는 레이스였다.&nbsp;&nbsp;예쁜 풍경과 함께 달리고, 걷는다니 너무 매력적이잖아! 라는 마음으로 체력도 준비하지 않고 무작정 신청했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O4%2Fimage%2FVZixVM9vCJwTLFfGonxu9GPvCJY.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04:53:33 GMT 평일 /@@aLO4/267 마음이 분주할 때 /@@aLO4/265 해야할 일이 많아서 머리 속이 복잡할 때 도망치듯 새로운 재미를 찾아 유튜브 스크롤을 내린다. 업데이트 된 소식이 많다. 나도 해야할 일이 많은데 늘 우선순위 정하는 것이 어렵다. 공부를 하면서도 다른게 불안하고, 자꾸 새로운 재미가 없나 기웃거린다. 돈도 건강도 운동도 집 관리도 뭐하나 쉬운 게 없다. 잘 자고 잘 먹고 몸을 움직여 근육을 만들고, 돈 Fri, 04 Apr 2025 11:16:47 GMT 평일 /@@aLO4/265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나가기 - 스위치온 다이어트 3주차 /@@aLO4/263 열심히 하던 운동도 힘들게 지치던 식단도 생리기간이 들이닥쳐오자 다 너무 지겨워졌다. 밖에서도 메뉴를 지켜 먹는 것도 야채를 다듬고 두부 등을 챙겨서 나오는 것 피곤해.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싶어서 다 울적해서 저녁 요가도 안 가고 그냥 집 와서 가는 길에 물회를 주문시켜서 먹고 자기도 하고 무너지는 날들이 있다. 그래도 다행히 밤늦게 뭘 먹고 싶은 유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O4%2Fimage%2FrSPE9jE3WS6NyLh0jku0iK_5w-0.png" width="500" /> Fri, 28 Mar 2025 01:04:01 GMT 평일 /@@aLO4/263 뿌듯함으로 시작하는 하루&nbsp; /@@aLO4/262 새벽 7시 운동을 다닌지 한 달쯤 되었다. 다니는 회사 옆에 있는 체육센터에 2월부터 월 수 금 7시 필라테스, 화 목은 7시 요가 수업을 끊었다. 2월 첫주는 추워서, 일어나기 힘들어서 한 번도 못 갔다. 그러다가 2월 둘째주부터 늦게라도 가보자는 마음으로 5분 10분씩 늦어가며 2~3번씩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어나면 가고, 못 일어나면 못 가던 날들 Fri, 21 Mar 2025 05:06:04 GMT 평일 /@@aLO4/262 커피, 밀가루, 술 없이 살아보니 /@@aLO4/260 역류성 식도염이 너무 심해 잠 못 이루는 밤이 길어지고 소화제와 초록매실에 의지해 살았다. 속이 불편해 건강 관련 유튜브와 책을 계속 찾아보다 요즘 유행 중인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9일째 하고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식단하는 4주간은 술 커피 밀가루를 끊어보기로 했다. 단백질 쉐이크를 챙겨먹고 규칙적으로 먹고 식단에 따라 탄화수물을 먹을 때도 쌀밥 Fri, 21 Feb 2025 11:20:44 GMT 평일 /@@aLO4/260 모두를 위한 훌라 /@@aLO4/259 운동을 해야겠다고 요즘은 절박하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슨 운동을 할 것인가? 일단은 집에서 가깝고, 흥미가 있으며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으며 이동 동선에서 너무 멀지 않고, 현재 몸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 등을 생각해봤다. 그래서 집근처에서 요가를 하다가 2월부터는 집이나 직장 근처에 센터에서 요가 필라테스 등을 끊었다. 그리고 훌라를 알아보기 시작했는 Fri, 07 Feb 2025 06:56:58 GMT 평일 /@@aLO4/259 자꾸 잃어버리는 사람 /@@aLO4/258 아침마다 콘서타를 챙겨먹는데 왜 이렇게 잃어버리는 물건이 많을까. 최근에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이 없어졌다. 분명 집 사무실 이렇게만 들고 다닌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책장과 서랍을 뒤져보고, 나의 동선을 되짚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안 보였다. 설 연휴기간에 집을 청소하면서 찾아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본가에 갔다오고, 이런 저런 약속과 일 Fri, 31 Jan 2025 02:54:53 GMT 평일 /@@aLO4/258 새벽 7시의 요가&nbsp; /@@aLO4/257 인스타 스토리 올려도 아무도 안 볼 것 같은데, 신기하게 새벽에 운동다녀온 사진에는 답장이 달린다.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친구, 대단하다는 칭찬. 안부를 주고받다가 그 날 저녁에 바로 만나기도 했다. 멋진까페에 간 사진이나 한강 풍경등을 올렸을 때는 좋아요 만 누르고 말았던 반응이 오는 게 신기했다. 사실 새벽 7시 요가 가는 일은 힘들다. 일단 아침에 Fri, 24 Jan 2025 05:01:59 GMT 평일 /@@aLO4/257 새해가 뭐 별 거라고 /@@aLO4/256 2025년이라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잘 흘러가고 있다. 무거운 패딩과 옷을 잔뜩 껴입고 출근을 하고 점심을 먹고 올해의 목표를 생각해봤다. 늘 다 안쓰지만 없으면 아쉬워서 산 다이어리에 모닝 페이지도 썼다가 계획도 세워본다. 작년에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나의 쓸모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봤다. 앞으로 계속 일할 수 있을까? 어떻게 먹고 Fri, 17 Jan 2025 11:28:47 GMT 평일 /@@aLO4/256 따뜻한 마음이 필요해 /@@aLO4/254 떠나봐야 알게 되는 것들도 있다. 가까이 있을 때는 집착하고 연연하다가 멀어지니 균형이 생겼다. 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 비교하고 소심하게 되뇌이다 잠든 밤들이 많았다. 조금 여유를 두면 다시 만날 사람은 만나고 해야될 일은 하게 된다. 시시비비 가리지 말고 그냥 내 옆에 있는 사람에 집중하는 게 제일 좋다. 왜 나는 그토록 인정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O4%2Fimage%2FUF7MptE5uXI3ORBVLRMw5gIAXaw.png" width="500" /> Fri, 20 Dec 2024 11:47:38 GMT 평일 /@@aLO4/254 시절인연 -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기 /@@aLO4/251 6월부터 12월까지 강화에서 지내다 올라왔다. 우체국 택배로 6개 박스만큼 짐을 보냈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무수한 시간들을 보낸만큼 정리하고 오는 만큼 정리하고 오기 힘들었다. 사람들과 같이 보낸 시간들. 정든 고양이. 애정을 가진 공간들. 나만의 작은 루틴들을 떠나보내고 마지막 노을을 감상하고는 비와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며칠은 여독을 푸느라 힘들었던 Fri, 06 Dec 2024 12:10:10 GMT 평일 /@@aLO4/251 시절인연 /@@aLO4/249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은 여행하는 동안 만큼의 인연이다. 옆에 있어서, 같은 취미를 가져서 비슷한 정도의 외로움을 나눠가져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나누다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누구에게 내 마음을 설명하려고 해도 각자 처한 상황이 달라서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외롭다. 오늘은 오랜만에 혼자 가고 싶던 곳에 여행자처럼 Fri, 08 Nov 2024 11:11:10 GMT 평일 /@@aLO4/249 균형 잡기는 어려워 /@@aLO4/246 서울에서의 삶이 지쳐 강화로 내려와 산지 세달째 아직도 균형잡기가 제일 어렵다. 서울에서의 삶과 여기서의 삶. 내 일과 같이 하는 일들. 여행지에서의 생활과 살아가는 삶의 균형 익어가는 벼가 보고 싶다는 이유로 강화에 가을 너머 겨울까지 지내기로 결정했다. 매일의 날들이 여행처럼 즐겁진 않지만 같이 밥을 해먹고 단골카페를 만들고 나만의 루틴을 만들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O4%2Fimage%2FR0E3RvHrbgs0eiUnP-u_SNaRYqw.png" width="500" /> Fri, 27 Sep 2024 12:17:14 GMT 평일 /@@aLO4/246 비오는 날의 에너지 /@@aLO4/245 비가 오면 평소보다 에너지가 줄어든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집에 가고 싶고 눕고 싶다. 어디든 가려는 결심이 줄어든다. 오늘은 청소를 하고 앉아 내리는 비를 바라봤다. 여행과 일상의 어느 중간쯤에서 지내고 있는 요즘 최대한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다. 비오는 날에는 신발도 젖고 기분도 젖고 계획한 일도 펼치기 힘들다. 멋진공연도 체험도 프로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O4%2Fimage%2Fk897Nffa669QgQfiUPPPxx4tGLc.png" width="500" /> Fri, 20 Sep 2024 11:13:25 GMT 평일 /@@aLO4/245 중심잡기 /@@aLO4/244 너무 많은 욕심 부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이 있다. 하루는 너무 즐겁다가 하루는 힘들기도 하다. 서울의 번잡함이 싫어 조용한 곳으로 왔지만 와보니 그 화려함이 그립기도 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좋기도 하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다 가질수는 없다는 걸 생각해야겠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보다는 가진 것에 집중하자 Fri, 13 Sep 2024 12:37:16 GMT 평일 /@@aLO4/244 두 번째 코로나 /@@aLO4/242 감기에 걸렸다. 처음엔 그런 줄 알았다. 목이 아팠고 머리가 어지러웠고 기침이 나왔다. 모처럼 주어진 일주일간의 휴식 시간이었는데 몸이 너무 아팠다.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았다. 생리가 시작해서 오한이 온 것인가 했다. 그런데 감기약을 먹어도 누워있어도 나아지지 않았다. 집에있던 상비 감기약을 쉬다가 바나나를 먹었는데 아무 맛이 나지 않았다. 뭐지? 이 Fri, 06 Sep 2024 10:58:55 GMT 평일 /@@aLO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