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amb /@@aY5 '사월의 양'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면서 여행기 보다는 생존기에 가까운 글을 쓰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일상다반사 슬로우라이프를 끄적끄적 쓰고.. 그리고.. ko Thu, 12 Jun 2025 13:50:32 GMT Kakao Brunch '사월의 양'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면서 여행기 보다는 생존기에 가까운 글을 쓰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일상다반사 슬로우라이프를 끄적끄적 쓰고.. 그리고..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q4AI2l8O1i4nQODNZikwApX5J4.jpg /@@aY5 100 100 미인 - 아이유 /@@aY5/1421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이 벌써 세 번째다.&nbsp;하지만 나는 그녀의 과거 히트곡 리메이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다. 아니 싫어했다. 혹시 랜덤 플레이에 걸리게 되면 이내 다음 곡 재생 버튼을 눌렀다.&nbsp;이미 머릿속에 깊이 심어진 과거의 히트곡이 누군가에 의해 다시 불려지는 것이 탐탁지 않은 것도 있다. 게다가 아이유의 목소리는 다른 이들의 곡과 오버랩되었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cThkXapNvETX5DS1cD7TnEh5Om4.png" width="500" /> Sat, 31 May 2025 10:20:25 GMT Aprilamb /@@aY5/1421 문제 해결을 위한 자세 - 서울, 오늘 날씨는 맑음 /@@aY5/1420 한 달쯤 전부터 자전거에서 고양이 울음 같은 소리가 났고 꽤 귀에 거슬렸다. 나는 그때마다 임시방편으로 대충 대응했다. 리어 브레이크의 위치를 손으로 바로잡거나, 뒷바퀴를 발로 툭 쳐서 타이어의 중앙정렬을 하던가 하는 식이었다. 그러면 그 소음은 &ndash; 전등 스위치를 켜면 주변의 어둠이 사라지듯 &ndash; 이내 사라졌다. 하지만 그 상태는 오래가지 않았다. 다음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jhgo-IbkbSaFT895supGJix3BE.jpg" width="500" /> Sun, 25 May 2025 01:59:30 GMT Aprilamb /@@aY5/1420 Make You Feel My Love - 서울, 오늘 날씨는 맑음 /@@aY5/1419 요양병원의 환자가 숨을 거두기 전 정신이 돌아오듯, 요 며칠 더운 기운을 모두 숨긴 채 온 힘을 다해 봄인 아침이다.&nbsp;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는 그야말로 완전한 봄날. 나는 자전거를 타고 나와 동네 앞 카페에서 2025년 봄과는 안녕을 고하고 있다. 그런 날이라면 이 노래가 딱 어울린다. 아델 보다는 김고은의 Make You Feel My Love.&nbsp;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1c3ESFLlDE6czjrOVaxYXazaxUA.jpg" width="500" /> Sun, 25 May 2025 00:30:10 GMT Aprilamb /@@aY5/1419 관찰가능성과 모니터링 - IT이야기 /@@aY5/1413 관찰가능성 관찰가능성(Observability)이라는 용어는 루돌프 E. 칼만(Rudolf E. K&aacute;lm&aacute;n)이 1960년대에 제어 이론 분야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관찰가능성은 시스템 내부 상태의 외부 출력(output)을 통한 추론 가능성에 대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관찰가능성과 모니터링 오늘날 IT의 관찰가능성은 칼만의 기본 정의를 확장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61PetwbjxI7b_q3s2VEqFHXTI5g.png" width="500" /> Tue, 20 May 2025 02:07:53 GMT Aprilamb /@@aY5/1413 작년 이맘때 /@@aY5/1414 언제쯤인가 겨울이 가자마자 여름이 왔던 기억이 있다. 정말 그랬던 건지 내가 그렇게 믿고 싶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봄을 빼앗겼던 그 강렬한 이미지는 내 머릿속에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계속 '오늘부터 여름'이라는 생각을 하며 집을 나섰다. 여름을 좋아하는 건 아니어서 그게 설레는 기분도 아니다. 일요일 밤, 월요일로 등 떠밀리는 기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SN7CG2uOerT3oFDN1T5k1928Xrw.heic" width="500" /> Tue, 20 May 2025 02:07:27 GMT Aprilamb /@@aY5/1414 MCP:Model Context Protocol의 이해 /@@aY5/1412 우리는 모두 대화형 AI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단순한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하는 AI를 보며 감탄했다면, 이제는 우리의 세금 신고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심지어 코드까지 작성해 주길 기대하고 있죠. 이런 더 구체화된 실행은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언어 모델 자체가 마치 공룡처럼 모든 걸 알고 있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44HIdyHLZB0VZ9ZVUPLgc5RSzCc.png" width="500" /> Sat, 05 Apr 2025 00:57:43 GMT Aprilamb /@@aY5/1412 아이묭 /@@aY5/1408 준비되셨나요? 친구는 티켓팅 전투준비 오 분 전, 내게 워닝을 준다. 아이묭이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고, 어제는 그 티켓팅의 오픈일이었다.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러 이유로 공연을 자주 찾아다니는 편은 아닌데, 그녀의 공연은 한번 가보고 싶었다. 물론 결과는 실패.(친구도 마찬가지) 하지만 그녀가 왜 그런 수고를 들일만 한지 한번 이야기해 볼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jCtgWZMPlXqc4VIIODvayxbF0lM.jpg" width="500" /> Sun, 09 Mar 2025 03:05:04 GMT Aprilamb /@@aY5/1408 2025-2-23 일기 /@@aY5/1407 퇴사 동생 같던 후배가 퇴사를 했다. 금요일에 정장을 입고 출근해서는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고, 일주일 동안 휴가를 쓴 후, 3월 1일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을 한다고 했다. 갑자기 정장이라니... 안 어울려. 일에는 진심이고 술자리에선 실없던 친구 같은 후배였다. 꽤 오래 같은 건물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나도 불러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qruJ_nCrdGVGiObjkIpBxyCJQiE.jpg" width="300" /> Sun, 23 Feb 2025 03:26:47 GMT Aprilamb /@@aY5/1407 2025-01-19 일기 - 서울, 오늘 날씨는 맑음 /@@aY5/1399 새해 새해도 벌써 2주가 넘게 지났다.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이라 푸른 뱀의 해라지만, 나는 2024년이 어떤 해였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긴 구정이 지나지 않았으니 아직은 작년의 간지干支에 부합하는 해가 저물어가는 상황인 거다. 뭐든 관심 없긴 하지만&hellip; 현실감각 12월은 인사와 조직변경 덕에 전시 같은 분위기에서 모든 일이 장벽 뒤에 머물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glOIO77p663-rmdJ4joVQOOgADc.png" width="500" /> Sun, 19 Jan 2025 13:15:38 GMT Aprilamb /@@aY5/1399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 - 서평 /@@aY5/1398 ★★★★★ 말 그대로 책을 들면 절대로 놓을 수 없는 이 작품은, 누가 뭐래도 자랑할 만한 눈부신 인류의 유산 중 하나다. 디테일한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외계문명과의 공조를 통한&nbsp;엄청난 스케일의 인류구원 대서사를&nbsp;펼쳐내는 앤디 위어를 감히 누가 천재가 아니라 할 수 있을까? 나는 별 다섯 개를 쉽게 주는 사람이 아님. 살아있다면 읽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3hWibRnSnefBu0l3kKM9MvbETNs.jpg" width="458" /> Sat, 18 Jan 2025 02:58:00 GMT Aprilamb /@@aY5/1398 카스테라/박민규 /@@aY5/1396 ★☆☆☆☆ 기발한 상상력이라 해도 덕지덕지 이어 붙이는 것만으로 이야기가 되는 건 아님. 게다가 기발하지도 않음. 인쇄 상태가 균일하지 않은 것도 꽤 거슬린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중도 하차. 신동엽창작상의 기준이 대체 뭐지? 별을 하나도 안 주고 싶었는데, 다섯 개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하나를 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Afxx2E2yp_lOKd7RN6Dn1S5RQgI.jpg" width="400" /> Sat, 11 Jan 2025 02:27:26 GMT Aprilamb /@@aY5/1396 2024-12-08 일기 - 서울, 오늘 날씨는 맑음 /@@aY5/1386 종무식終務式 일하는 곳에서 올해를 정리하는 회의를 했다.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고생했다고 격려하고, 내년에도 각자 다음 단계로 무탈하게 진행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그리고 조금 일찍 일어나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서는 뱀을 먹인 닭백숙과 잘 삶은 해물을 배가 터질 때까지 먹었다. 한 해 동안 한 번도 말을 못 해봤던 분들도 있었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OYgkawXmP0v6dM3qtzOkNRCFYcY.png" width="500" /> Sun, 08 Dec 2024 02:13:30 GMT Aprilamb /@@aY5/1386 어덜트 컨템퍼러리 /@@aY5/1385 Baby, baby, there will always beA space for you and me, right where you left itAnd just maybe, enough time will passWe'll look back and laugh, just don't forget it And maybe I'm wrong for writing thi<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jQ2VyWzIPP3JVJYONxQJmhhLlUg.jpg" width="370" /> Sat, 30 Nov 2024 12:42:46 GMT Aprilamb /@@aY5/1385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몰랐어서 죄송합니다만 /@@aY5/1379 &lsquo;히어로는 아닙니다만&rsquo; 은 24년 5월에 이미 JTBC에서 방송된 드라마였습니다만, (어쭈) 저는 며칠 전 유튜브를 통해 해당 드라마의 정보를 접하게 되었어요. &lsquo;특별한 능력을 지녔지만 현대인의 질병에 의해 그 능력을 잃어버린 가족과 그들에게 아주 특별한 존재인 사기꾼 여자의 좌충우돌 성장기&rsquo;정도로 설명되는 이 드라마는 &lsquo;내성적인 보스&rsquo;와 &lsquo;연애 말고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oyDBjvEqyccDZjH9NpscV5Q74WQ.webp" width="500" /> Wed, 20 Nov 2024 19:32:08 GMT Aprilamb /@@aY5/1379 2024-11-05 그림일기 /@@aY5/1375 최근 금리가 살짝 떨어지고 있는데 빌어먹을 대선 때문에 12월 금리가 어떨지 도무지 예측이 안 된다. 이렇게 예상불가 상태로 장님 코끼리 만지듯 일을 하는 게 벌써 삼 년 차라니... 퇴직연금 시장은 아직 춘추전국시대. 그건 그렇고 이제 개표가 시작된 미국 대선.&nbsp;트럼프는 사기꾼 같고 해리스는 (프렌즈의) 재니스 같아서 둘 다 도무지 정이 안 가는데, 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OzpZ7FsWubXMkRTP_tHYJ1gwMIk.jpeg" width="500" /> Tue, 05 Nov 2024 14:22:07 GMT Aprilamb /@@aY5/1375 그림일기 - 서울, 오늘 날씨는 맑음 /@@aY5/1366 아파트를 나서며 보니 지난밤에 비가 왔는지 길이 모두 젖어있다. 비가 온 뒤의 길은 날씨가 맑을 때와는 조금 다르다. 그래서 그런지 발을 내딛을 때 약간은 진지한 느낌이 되어버린다. 평소와는 다르게 한층 짙어진 시야와 몸을 감싸는 한기에 정신이 번쩍 든다. 내 몸과 주변의 경계가 확실히 느껴진다. 지난주 주말 가을이 시작된 이후에도 한낮은 뜨거웠고, 밤에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hipYABAnHlgVstiI9ZapfsZ03rY.jpg" width="300" /> Thu, 03 Oct 2024 01:05:31 GMT Aprilamb /@@aY5/1366 산책과 Abbey Road - 서울, 오늘 날씨는 맑음 /@@aY5/1357 비틀스의 Abbey Road 앨범 커버를 모르는&nbsp;사람도 있을까요? 멤버들이 쪼르르 일렬로 건너고 있는 곳은 영국,&nbsp;세인트 존스 우드역 근처&nbsp;EMI 스튜디오(그 당시)&nbsp;앞의 횡단보도입니다. 이 앨범사진을 찍을 때가 그들의 해체 몇 주 전이었으니, 이미 멤버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겠죠? 10분 남짓 동안 찍은 여섯 장의 사진 중&nbsp;모두의 다리가 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kmvB4WdG-p6lmIweYgC4YoyIJgA.png" width="500" /> Sat, 31 Aug 2024 07:49:50 GMT Aprilamb /@@aY5/1357 더위 - 서울, 오늘 날씨는 맑음 /@@aY5/1349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서울에 비가 열대 우림 기후처럼 내리기 시작했다. 꽤 오래전 싱가포르에서 갑자기 내리는 장대비에 옆의 편의점에서 우산을 샀었다. 그리고 편의점을 나서는데 언제 비가 내렸었냐는 듯이 내리쬐는 햇빛에 눈이 부셨던 기억이 있다. '이런 나라도 있구나'했지만 이제 그게 우리 동네 기후라니... 오늘 점심을 먹으러 나갔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0z-Cr76Gp48l6GoUTY-CpAV3jOQ.png" width="500" /> Sat, 20 Jul 2024 11:36:35 GMT Aprilamb /@@aY5/1349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 서울, 오늘 날씨는 맑음 /@@aY5/1348 나는 화가 별로 없는 편이다 살면서 분노가 폭발하거나, 크게 싸우거나, 누군가를 죽도록 싫어해본 적도 별로 없다. 아마도 어렸을 때 주변에서 그런 모습을 거의 못 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모님께서 싸우는 모습을 본 적도 없고, 크게 혼나 본 적도 없었으니까. 부모의 가르침에 반하는 일을 굳이 하는 성격도 아니다. 사실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긴 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jxXuIMIjBX5VsksWNkEc13ita4U.jpg" width="500" /> Sun, 14 Jul 2024 00:55:35 GMT Aprilamb /@@aY5/1348 계속계속 뭐라도 쓰고 싶다 - 서울, 오늘 날씨는 맑음 /@@aY5/1346 최근 키보드를 꽤 많이 샀다.&nbsp;그러다 보니&nbsp;뭔가 계속 쓰고, 아니 치고 싶어 진다. 사실 일터에 놓아둔 키보드가 가장 키감이 좋아 끊임없이 치고 싶어 견딜 수가 없다. 회사에 일찍 가고 싶고(하지만 지각), 책상 앞에 앉으면 계속 미친 듯이 일을 하게 된다(이건 진짜). 평생 내가 이래 본 적이 있었나? 심지어 잘 알지도 못하는 분과 하는&nbsp;사내 메신저도 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2Fimage%2FR_fJkyPANfObtqEiGIjrBg1f-KI.png" width="500" /> Tue, 09 Jul 2024 12:03:46 GMT Aprilamb /@@aY5/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