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arAS 어쩌다 결혼해 엄마가 되었습니다. 여성과 아이들을 사랑하고, 돌봄공동체와 함께 하는 제 일을 사랑합니다. 아이를 쓰고 '나'를 깨우치면서 성장하는 중입니다. ko Thu, 12 Jun 2025 22:41:03 GMT Kakao Brunch 어쩌다 결혼해 엄마가 되었습니다. 여성과 아이들을 사랑하고, 돌봄공동체와 함께 하는 제 일을 사랑합니다. 아이를 쓰고 '나'를 깨우치면서 성장하는 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gCT9gZDn5AFcZcZ816ISSHJb77A.jpg /@@arAS 100 100 새 옷이 없는 아이 - '빨간 줄무늬 바지' /@@arAS/173 &lsquo;빨간 줄무늬 바지&rsquo;라는 동화책이 있습니다. 아이가 마르고 닳도록 읽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거요? 빨간 줄무늬 바지예요. 처음에는 김해빈 바지였어요. 해빈이 엄마가 동대문 시장에서 사 온 거예요. 해빈이가 일곱 살이었으니까 빨간 줄무늬 바지도 일곱 살이었어요. 해빈이는 빨간 줄무늬 바지를 입고 하늘에 날아오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MHn6p0dSO0RI66fZ2FhEgs82rlo.jpg" width="500" /> Thu, 12 Jun 2025 00:58:45 GMT 아라 /@@arAS/173 판단 빼고 관찰 /@@arAS/172 출근길에 만난 동료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런데 쌩 지나간다. 보통 이럴 때 머릿속의 &lsquo;판단&rsquo;이 널을 뛰기 시작한다. &lsquo;어? 저 사람 왜 내 인사를 안 받지?&rsquo; &lsquo;뭐 급한 일 있나?&rsquo; &lsquo;나한테 화난 거 있나?&rsquo; &lsquo;씹었다!&lsquo; 등등. 그럴 땐 판단을 멈춘다. 오직 관찰로 행위 또는 사실만을 그린다. 생각과 판단은 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9gmiOktjF27XwJvmVNcfrWSEYQM.jpg" width="500" /> Tue, 10 Jun 2025 22:00:27 GMT 아라 /@@arAS/172 경험은 몸에 새겨진 기억이지 - 체험, 실험, 시험, 그리고 경험 /@@arAS/167 &ldquo;해봤어?&rdquo; 이 단순한 질문이 너를 뒤로 물러서게 하는 순간이 있었을 거야. 네가 아무리 긴 시간을 생각하고 고민했어도, 네가 이성으로 무장하고 아무도 반박하지 못할 논리를 펼쳤어도 &ldquo;그래서 직접 해 봤어?&rdquo;라는 질문 앞에서 작아지는 순간이 있었을 거야. 열심히 고민하고 생각하고 사고하고 상상했더라도 그건 &lsquo;직접 한 것&rsquo;은 아니거든. 결국 아무것도 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iCYka5zNpPiHox-rv36mEHR6Ens.png" width="500" /> Mon, 09 Jun 2025 22:04:32 GMT 아라 /@@arAS/167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 존재의 아름다움 /@@arAS/166 &lsquo;존재의 아름다움&rsquo;이라는 활동이 있습니다. 교실이라면 책상과 의자는 모두 치웁니다. 스무 명의 사람들이 큰 원을 그리며 동그랗게 섭니다.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서로 짝을 짓습니다. 오늘 나의 &lsquo;운명의 짝꿍&rsquo;은 나에게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입니다. 커다란 원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은 원의 지름만큼 떨어져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서로 말은 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hLxzEwSTawOcB5QrVLwKGQrjnug.jpg" width="500" /> Sun, 08 Jun 2025 01:08:48 GMT 아라 /@@arAS/166 잔소리를 줄이는 나만의 방법 /@@arAS/165 갓 스무 살이 된 아이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다행히 나는 잔소리 많은 엄마는 아니었다고 한다. (잔소리 안 했다는 뜻 아님 주의 ㅎㅎㅎ)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싶을 때 나를 바꾸기 위해 사용했던 효과적인 방법이 두 가지 있었다. 첫째, 그 시절의 나를 떠올려 본다. 아이 방이 정말 지저분했다. 잔소리가 나오려고 했다. (일단 잔소리 대신 감탄하면서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804aIb4C7qfxt7chFqf8u-PHDu8.jpg" width="500" /> Thu, 05 Jun 2025 23:04:30 GMT 아라 /@@arAS/165 첫 일일 교사의 추억 /@@arAS/164 공동육아어린이집과 방과후에는 일일교사 제도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것은 &lsquo;교육아마&rsquo;라고 부릅니다. 아마(=아빠엄마)가 &lsquo;교육&rsquo;하는 날입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휴가 때 선생님 대신 아마가 들어가는 날입니다. 교육아마를 할 때는 자신의 아이가 있는 방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nbsp;아이가 &lsquo;홍길동&rsquo;이 되어야 해서 아이에게 너무 가혹하거든요. 우리 엄마가 우리 방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sb_VH_GiI4RaM9c-V2qE7a2nphE.jpg" width="500" /> Wed, 04 Jun 2025 22:18:30 GMT 아라 /@@arAS/164 페이스메이커 /@@arAS/163 지난봄, 내 편(이라 쓰고 남편이라 읽습니다 ㅎㅎ)이 10km 마라톤대회에 나갔다. 함께 갔는데 특이한 풍선을 매달고 뛰는 사람들이 있었다. 첫째 유형은 적십자 표시가 된 풍선을 들고 뛰는 이들이다. 때로는 실명 이름도 풍선에 새겨져 있다. 이들은 의료인이다. 이들은 곳곳에 흩어져 마라톤을 뛰다가 갑자기 환자가 발생했을 때 러너에서 의료인으로 역할을 변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PuedXNqW5ZBRJ2-mcN7UgmJNBm8.jpg" width="500" /> Tue, 03 Jun 2025 22:02:41 GMT 아라 /@@arAS/163 몸으로 한 경험은 절대 잊히지 않지 /@@arAS/162 앞의 글&gt;&nbsp;체험 말고 진짜 경험!&nbsp;/@arachi15/157 아이야. 어릴 때 자전거 배웠던 거 기억나니? 세발자전거는 배울 필요도 없었어. 페달만 돌리면 탈 수 있었으니까. 조금 커서는 네발자전거를 탔지. 두발자전거에 보조 바퀴가 달린 네발자전거. 어느덧 초등학생이 되어 작은 두 바퀴를 떼고 드디어 두발자전거를 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ccoDBIR6pOmDibLfBBUbcYDyxV8.png" width="500" /> Tue, 03 Jun 2025 01:28:29 GMT 아라 /@@arAS/162 15년 동안 시를 냉장고에 붙여 놓았다 /@@arAS/161 아이가 네 살 때 처음 알게 된 시가 있습니다. 이 시를 읽은 날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섬광처럼 다가온 작은 깨달음의 순간이었습니다. 집에 뛰어들어와 타이핑을 하고 출력을 해 냉장고에 붙였습니다. 그 날부터 15년 동안 냉장고에 붙어 있었고, 지금도 붙어 있습니다. 아이 키우며 흔들릴 때마다 냉장고 앞으로 갔습니다. 이 시 한 편을 붙들고 아이를 키웠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v3kQqEgHmeAqTFeMvIKXtyrH2ZQ.jpg" width="500" /> Sat, 31 May 2025 22:03:33 GMT 아라 /@@arAS/161 길을 잃는다는 것 /@@arAS/160 나는 길치다. 길치인 주제에 새로운 길로 가 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다가 자주 길을 잃는다. 새로운 길로 가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길을 잃을 수밖에 없다. 지금 일하는 사무실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지도를 검색하면 마을버스를 타라고 하지만, 마을버스는 거의 타지 않는다. 전철역에서 사무실까지 가거나 사무실에서 전철역까지 이동하는 약 15분 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kJ3eN_u54fg5sayl18zCoZ1Shfs.jpg" width="500" /> Thu, 29 May 2025 22:15:48 GMT 아라 /@@arAS/160 날적이를 아시나요? - 날적이 그리고 선생님 /@@arAS/159 공동육아어린이집에 처음 다니기 시작했을 때 손바닥만한, 작은 스프링 노트를 한 권 받았습니다. 표지에는 아이의 이름과 함께 &lsquo;날적이&rsquo;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 노트는 부모와 교사를 오가며 쓰는 일종의 교환 육아 일기 같은 것이었습니다. 첫 담임 선생님이 써 주신 날짜를 보니 2009년 3월 9일입니다. 무려 16년 전이네요. 안쪽 첫 표지에는 이렇게 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X1VfL7T9UF5BbVXVSjQIB14iTyk.jpg" width="500" /> Wed, 28 May 2025 22:00:34 GMT 아라 /@@arAS/159 '그냥 한다'는 것 /@@arAS/158 &lsquo;그냥 한다.&rsquo; 김연아 선수의 명언이다. 지담 작가님을 처음 알고 들은 이야기 중 가장 마음에 많이 남았던 말이다. '그냥 하라.'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라.' 같은 얘기를 한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김연아 선수가 경기 전 스트레칭을 하고 있을 때 인터뷰어가 다가가 질문을 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ldquo;지금 무슨 생각하세요?&rdquo; &ldquo;무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qo-DZvxBoI_2FQLV8ZwyHIXBX-Y.png" width="500" /> Tue, 27 May 2025 22:00:28 GMT 아라 /@@arAS/158 '체험 학습' 보다는 진짜 '경험'! - 경험 1 /@@arAS/157 아이야. 네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야. 그날은 학교에서 처음으로 체험 학습을 다녀온 날이었어. 체험 학습을 다녀온 너는 봉지에 들어 있는 고구마를 내밀었어. &ldquo;와. 고구마 캤구나? 고구마도 갖고 오고 좋네.&rdquo; &ldquo;응, 같이 먹자.&rdquo; &ldquo;뭐뭐 했어? 재밌었어? 어땠어?&rdquo; &ldquo;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고구마도 캤어. ... 근데 엄마, 나는 좀 시시했어.&rdquo; &ldquo;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cxCNO2Jnr_mNWDOg-8I0FqxalI0.jpg" width="500" /> Mon, 26 May 2025 22:00:09 GMT 아라 /@@arAS/157 오늘 연재는 다른 글로 대체합니다 /@@arAS/156 오늘 연재는 브런치 성장 기록으로 대체합니다. 글 보기 주5일 쓰기를 시작하다 - 브런치 4개월 성장 기록 /@arachi15/155 Sat, 24 May 2025 22:00:29 GMT 아라 /@@arAS/156 주5일 쓰기를 시작하다 - 브런치 재시작 4개월 /@@arAS/155 5월 21일은 브런치를 다시 시작한 지 4개월 되는 날이었다. 그런데 당일 이 주제의 글쓰기를 놓치고 다른 글을 발행했다. 털썩. 브런치북도 꼬였다. ㅎㅎ 주5일 쓰기를 시작하니 바빠져서 날짜가 가는 줄도 몰랐다. ㅎㅎㅎ 그래도 발행을 멈춘 것은 아니니 됐다. 정신승리 ㅎㅎㅎ 5월에는 연휴가 있었다. 일정은 많았지만 하루 외에는 출근을 하지는 않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RQzum2ORzyAcReAO7qxxdTEywVQ.jpg" width="500" /> Sat, 24 May 2025 22:00:11 GMT 아라 /@@arAS/155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나만의 방법 /@@arAS/154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전철역까지 걸어가는 동안 나를 스쳐가는 사람들이 있다. 전철에서 내려서 사무실까지 걷는 동안 마주 걸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지나가는 이들을 한 명 한 명 바라본다. 표정을 미소로 바꾼다. 나를 스쳐가는 그 사람에게 오늘이 좋은 하루가 되기를 마음으로 빈다. 하루를 축복하는 마음을 보낸다. 마음으로 비는 거지 가서 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gZva6cQwEXZO4Bbp-JSWZeXValk.jpg" width="500" /> Thu, 22 May 2025 22:00:09 GMT 아라 /@@arAS/154 치킨 20마리가 배달되었다 /@@arAS/153 * 이 이야기는 제가 속한 공동육아방과후의 경험이지만, 제가 이 실수의 당사자는 아닙니다. 생생함을 살리기 위해 당사자에 빙의 및 각색하여 씁니다. 본격 빙의글 시작! &ldquo;지이이잉.&rdquo; 핸드폰 진동이 울렸습니다. &ldquo;네 안녕하세요! OO치킨입니다. 주문하신 치킨 20인분 지금 출발했습니다.&rdquo; &ldquo;네? 지금이요?&rdquo; &ldquo;네. 고객님이 3일 전에 예약하셨어요. 혹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j_SHzD9c8UNnxW8FnXblv5dAkwI.jpg" width="500" /> Wed, 21 May 2025 22:00:22 GMT 아라 /@@arAS/153 자전거 /@@arAS/152 어릴 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다. 기억이 나지 않는 어린 시절 세발자전거부터 탔다. 세발자전거는 페달 돌리는 법만 배우면 누구나 탈 수 있다. 이제부터는 기억이 난다. 조금 커서는 네발자전거를 탔다. 두발자전거에 보조 바퀴가 달린 형태인데 이것도 페달 돌리는 법만 알면 누구나 탈 수 있다. 비약의 단계는 네 발에서 두 발로 갈 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NwkPh4BnHSMquZD4dUmRzDUHwtU.png" width="500" /> Tue, 20 May 2025 22:00:29 GMT 아라 /@@arAS/152 너는 '진짜 놀이'를 알지 /@@arAS/151 아이야. 학교에서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중고생이 되기 전까지 네가 눈 뜨고 있는 시간 동안 가장 많이 한 일이 무엇일까? 그건 &lsquo;놀이&rsquo;였어. 너를 보면 정말 &lsquo;놀기 위해 세상에 온 것&rsquo;(주1) 같았어. 놀아도 놀아도 계속 놀고 싶다는 너희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계절과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랐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ORb5WKOU-N3lMmgs558MjD8c7F4.jpg" width="500" /> Mon, 19 May 2025 22:00:17 GMT 아라 /@@arAS/151 '손님 모셔 오기', 그리고 환대 /@@arAS/147 둥글게 둘러앉은 가운데 진행하는 &lsquo;손님 모셔 오기&rsquo;라는 활동이 있습니다. 의자의 개수는 사람 수보다 한 개가 더 많습니다. 이 활동의 핵심은 바로 &lsquo;빈자리&rsquo;에 있습니다. 하나 남아 있는 빈자리에, 빈자리 양옆의 사람들이 일어나서 &lsquo;한 사람의 손님&rsquo;을 모셔 와 &lsquo;빈자리&rsquo;에 앉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잔잔하게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두 사람이 동시에 일어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AS%2Fimage%2FD5x_iHIYx4JMO6yGJsT8u2NyIq0.jpg" width="500" /> Sat, 17 May 2025 22:00:11 GMT 아라 /@@arAS/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