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무아 /@@bqP7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의 정체성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극과 격려를 얻어 천천히, 꾸준히 이 길을 가려 합니다. 사랑하는 도반 작가님들과 함께. ko Wed, 11 Jun 2025 11:25:32 GMT Kakao Brunch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의 정체성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극과 격려를 얻어 천천히, 꾸준히 이 길을 가려 합니다. 사랑하는 도반 작가님들과 함께.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emmpQ-OBgkbB8o9pdORBvuiMOKU /@@bqP7 100 100 석 달 열흘 만의 동침 - 또 하나의 일상 /@@bqP7/350 푸르렀던 시절, 아낌없이 웃는 웃음 (Not reserved smile)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적도 있습니다. 웃음이 많이 사라진 지금, 제일 밝게, 제일 많이 웃을 때는 손주들을 돌볼 때입니다. 특히 여섯 손주 중 막내인 K와 함께 있을 때입니다. 이제 생후 1년 6개월을 꽉 채운 K. 2025년 2월 15일, 아직 아기 티를 벗지 못해 몇 번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gx6Z_xprPM0G3FaqXhxjwQ1vd5o" width="500" /> Sat, 31 May 2025 20:29:59 GMT 서무아 /@@bqP7/350 숨겨진 가르침 - 내려놓음의 평화 /@@bqP7/349 나이 70에 낙상으로 발목뼈를 다친 것은 두렵고 심각한 일이었다. 1인 가구인 나로서는 더욱 그러했다. 통증도 심했고 집 밖을 벗어날 때는 남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생활이었다. 난생처음 경험하는 큰 부상이었다. 골절이라는 진단 자체가 공포였다.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회복은 진행되었다. 1주일에 한 번 또는 2주일에 한 번 가는 통원치료는 이웃과 사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bZ5iPFswpzokHMY8wb5EzykiV50" width="500" /> Fri, 30 May 2025 02:08:56 GMT 서무아 /@@bqP7/349 꽃집에 할머니는 예뻐요 -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bqP7/348 5월은 부지런히 꽃 피우고 잎 내밀어 날마다 다른 얼굴 보여 주느라 자연이 무척 바쁜 달이다. 그에 못지않게 바쁜 곳이 또 있다. 꽃집이다. 어버이날인 5월 8일이 D데이다. 60대에 시작하여 꽃집 운영 6년째에 접어든 S 씨. 졸업, 입학, 어버이날, 세례식 등 굵직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기도 바친다고 했다. &quot;하느님, 제가 이 시기를 잘 버텨낼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QTt8t1B6Vn2IVq0MYLmpCiiEL8o" width="500" /> Tue, 13 May 2025 12:06:56 GMT 서무아 /@@bqP7/348 선한 힘의 작용 - 작은 기적들 /@@bqP7/347 2월 11일 오후 4시, 한가한 저녁나절에 아무 생각 없이 받은 전화 한 통으로 일은 시작되었다. &quot;형님, 형님 집 전세 안 놓아요? 아들이 두 달 후 결혼을 하는데 신혼집을 구해야 해서요.&quot; &quot;응, 나, 이 집 전세 끼고 팔았고 올해 말, 새 아파트 입주 때까지 여기 살게 돼.&quot; &quot;네에, 그렇군요. 집 보러 다니는데 집 구하기가 어렵네요.&quot; 서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Y49BNggiELqUkobLUjWcP9gk2SE" width="500" /> Fri, 02 May 2025 05:10:15 GMT 서무아 /@@bqP7/347 찾아와 줘서 고마워요 - 꿈길 방문 /@@bqP7/346 당신과 같이 장만했고 당신이 내 명의로 셀프 등기를 했고 마음에 들게 알뜰한 리모델링을 해서 들어가 살았던 집. 투병 2년 반 만에 당신이 먼저 그 집을 떠났습니다. 1년 9개월이 지난 2025년 4월 10일 나도 집을 옮겼습니다. 참 많이 좋아했고 살뜰히 가꾸었던 그 집과 우리들의 인연이 다한 모양입니다. 처음으로 혼자서 이사를 했고 아이들의 적극적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MeEEfQoSY4QpvqjudgO1_guraWk" width="500" /> Thu, 01 May 2025 03:00:34 GMT 서무아 /@@bqP7/346 이사하는 날 - 일터에서의 아버지들 /@@bqP7/345 A의 추천으로 소개받은 이삿짐센터. 60대 사장님과 마흔 전후로 보이는 잘 생기고 날렵한 아들과 나이 든 남녀 두 직원, 이렇게 네 사람이 손발 맞춰 복잡하고 힘든 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잘 진행했다. 비가 내릴 거라는 기상예보에 많은 걱정들을 들었지만 정작 비는 오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다. A의 오래된 단골이라는 이 업체는 귀에 익은 유명상호로 거창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RkC6z3LuRRgoQbh4_PQrgINpwpk" width="500" /> Sat, 26 Apr 2025 13:52:15 GMT 서무아 /@@bqP7/345 문안 글월 올립니다 - 우리들의 봄 /@@bqP7/344 4월 첫 주말입니다. 계시는 곳, 부산, 마산, 남쪽 지방은 그야말로 꽃천지일 듯합니다. 서울은 어제 내린 비로 약간 낮은 기온이지만 바깥나들이에 딱 좋은 화창한 날씨입니다. 모두들 평안하시지요? 아주버님은 서울 병원에 다녀가셨을 텐데 안부 여쭙지도 못하고 두세 달이 휙 지나가 버렸습니다. 고모들도 동서도 삼촌도 아주버님도 모두 평안하시리라 믿고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wFUBKaE0fFN8LE-KriZh8zuTMvg" width="500" /> Mon, 07 Apr 2025 05:17:37 GMT 서무아 /@@bqP7/344 잊고 지내온 기록 - 나를 만나는 곳 /@@bqP7/343 책꽂이 한 귀퉁이에 들쑥날쑥 꽂혀 있는 낡은 공책들이 꽤 많다. 얇은 것, 두꺼운 것, 큰 것, 작은 것. 여기저기 서른 권이 넘는다. 계획적이거나 꾸준하지 못한 탓에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다른 공책들이 그때그때 다양한 필기도구와 필체들로 제각각 씌어진 품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들을 필사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심리책, 소설책, 시집,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Q6HOBgzZFCzRhPi7nHQbnws1nck" width="500" /> Tue, 01 Apr 2025 09:21:33 GMT 서무아 /@@bqP7/343 선물이 된 기록 - 그 때, 그 시간ᆢᆢ /@@bqP7/342 2025년 3월 27일.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외손녀 D의 열세 번째 생일이다. 4월 10일로 다가온 이사를 앞두고 책들을 정리하다 이 기록을 발견했다. 13년 전의 일이다. 노년에 접어들면 버리고 줄이면서 가볍게 살아가라는 충고들을 많이 한다. 그 중에 빠지지 않는 목록이 책과 사진, 기록물들이다. 내가 유난히 아끼는 것들이지만 나중에는 그냥 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l6Nd8nAuZXqBhNRG0fg0qt-izTU" width="500" /> Sat, 29 Mar 2025 10:53:46 GMT 서무아 /@@bqP7/342 2025년 새해맞이 파트너 E 2/2 - 미셸 앙리 展, 창덕궁 /@@bqP7/341 2025년 새해를 맞은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1월 29일, 또 하나의 새해, 이른바 구정(舊正) 설날이 되었다. 1월 25일 토요일, 주말 휴일부터 시작하여 30일까지 장장 6일 간의 연휴가 주어졌다. 딸네 두 가족들은 필리핀 어학연수로, 스페인 패키지 투어로 각각 서울을 떠났다. 성당에서 바치는 조상들을 위한 합동 위령 미사를 아들가족과 봉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jtRZ9AweeYlw87JaoY9rHRPwh-c" width="500" /> Tue, 18 Mar 2025 10:52:59 GMT 서무아 /@@bqP7/341 2025년 새해맞이 파트너 E 1/2 - 예산과 덕산 /@@bqP7/340 남편을 떠나보내고 맞는 두 번째의 새해, 2025년 1월 1일. 수험생, 졸업생, 입학생, 돌쟁이 등 다양한 연령대로 바쁘게 성장하는 여섯 손주들을 보살피고 뒷바라지하느라 우리 집 세 아이들은 정신이 없다. 모두의 상황에 맞는 날을 골라 아들집에 모여 주문 배달 음식으로 다 같이 식사하고 얼굴 보는 것으로 연말연시 가족 모임을 가졌다. 지금은 남편의 빈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pndn4N5KByTlfesoWzImVHA-rJM" width="500" /> Fri, 14 Mar 2025 14:39:35 GMT 서무아 /@@bqP7/340 오, 내 사랑 목련화 - 손녀의 대학 입학식 /@@bqP7/339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한 해의 새 출발이 시작되는 3월. 3월을 하루 앞둔 2월 28일, 손녀 J의 대학 입학식이 있었다. 기쁘게 참석하여 점심을 함께할 계획이었으나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난감해졌다. 통깁스를 한 상태로 딸과 사위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 외출에 나섰다. 7시 30분, 목동 집에서 출발한 딸 부부는 8시 30분, 나를 태우러 왔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TbfWd63mZibSLW1p0WMaB6utUN8" width="500" /> Wed, 12 Mar 2025 08:33:08 GMT 서무아 /@@bqP7/339 부상일지 3 - 생활관 실습 /@@bqP7/338 다친 지 일주일 되는 2월 22일, 토요일. 여고 동창 세 명이 집으로 왔다. 손에 들려 있는 각종 먹거리들. E는 동네 재래시장엘 들러 왔다며 한 꾸러미 장을 보아왔다. 육개장용 소고기, 무, 콩나물, 고사리. 코다리찜용 코다리, 무시래기. 싱싱한 해초 곰피 한 다발과 집에서 구웠다는 건강 오트밀 빵 두 개. 싱크대 위에 펼쳐놓고 바로 조리에 들어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W7uJfm9RrO7NyKyHe0uIR_K60nk" width="500" /> Mon, 03 Mar 2025 04:41:48 GMT 서무아 /@@bqP7/338 부상일지 2 - 사랑의 배달앱 /@@bqP7/337 우리 집은 8층, 교우 A 씨의 집은 13층이다. 같은 통로, 한 엘리베이터를 쓴다. 8년 전 이 집을 부동산 소개 없이 주인과 바로 직거래하게 주선해 준 이, A. &quot;형님, 우리 아파트에 좋은 집이 나왔어요. 제가 꼭 사고 싶었는데 인연이 안 닿아서 못 사고 저는 다른 집을 구했어요. 바로 그 집이 매물로 나왔대요.&quot; A의 발 빠른 노고로 그 주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pj2z8hQyO_8VzFfbwqQgRypaHiQ" width="500" /> Sun, 02 Mar 2025 01:57:34 GMT 서무아 /@@bqP7/337 부상일지 1 - 미끄덩~! /@@bqP7/336 사건은 그렇게 일어났다. 2주 전 그날,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낮 동안 큼직한 일 두 가지를 결정하고 처리했다. 예비 신혼부부와 부모인 이웃 교우 부부가 방문하여 3월 21일 이사를 하기로 계약서를 작성했다. 나는 3월 20일 이 집을 비울 것이다. 또 하나는 성서백주간 마지막 날의 저녁 회식과 묵상 나눔. 금요일 밤인 어제에 이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fuUpxdlbrQ2QowWudz1i0L21-xk" width="500" /> Sat, 01 Mar 2025 04:54:13 GMT 서무아 /@@bqP7/336 나의 사랑, 나의 위로자 - 성서백주간 /@@bqP7/335 121주에 걸쳐 구약, 신약, 전체 성경을 통독하는 성서백주간.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3년 간의 성경 읽기, 묵상, 나눔, 성서백주간이 끝났다. 33기 아멘반이라는 이름으로 형제님 두 분과 자매님 다섯 분, 일곱 분이 함께해 왔다. 드디어 마지막 날이 다가오자 언제 이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냐며 다들 놀라워한다. 그래 이렇게 시간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gnO2ZXiYys6EPfSbbbshCcva48Y" width="500" /> Mon, 24 Feb 2025 13:28:01 GMT 서무아 /@@bqP7/335 이건 반칙 아니에요? - 어떻게 이런? /@@bqP7/334 &quot;외할머니, 새해 그림입니다~!&quot; 외손녀 D와 내 카톡방의 첫 문장이다. 어린 나이라 아직은 카톡을 하지 않는 줄 알고 있었던 나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었다. 뒤이어 바로 밑에 올라와 있는 그림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화면을 가득 채운 역동적인 강렬함과 신비감. 바로 답글을 넣었다. &quot;푸른 뱀 위에 푸른 꿈을 싣고 푸른 희망의 나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nwTFRFhkP80JBM6HMkF-TeaoLnQ" width="500" /> Sun, 09 Feb 2025 13:47:56 GMT 서무아 /@@bqP7/334 아이들은 자라고 - 쑤욱 쑥 /@@bqP7/333 동네 골목길을 지나칠 때면 매번 눈길을 뺏기는 곳이 있다. 어린이 놀이터다. 아이들이 줄어든 탓일까? 아님 아이들도 다른 일들로 바쁜가? 옛날만큼 북적거리거나 활기차지 않다. 온몸이 움츠려 드는 겨울철 놀이터는 더더욱 휑하니 비어 있어 적막하기 일쑤다. 간혹 무리 지어 뛰노는 아이들의 높은 외마디 소리와 뒤에서 지켜보는 엄마들의 오손도손 얘기 소리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9jrBlSglKdH7O0NuPwm0leQERg4" width="500" /> Mon, 27 Jan 2025 13:57:17 GMT 서무아 /@@bqP7/333 변화의 급물살 - 졸업식의 진화 /@@bqP7/332 올 들어 가장 춥다는 2025년 1월 9일, 목요일. 둘째네 큰딸, 외손녀 D의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드디어 학생이 된 손녀의 등하교를 도와주면서 순간순간 뭉클했던 그때가 벌써 6년 전이다. 강당 객석 앞자리, 주인공석 의자에 의젓하게 앉아 있는 손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6년 전 그때의 파릇파릇했던 시간들도 함께 떠오른다. 언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366KAc5UNnlk4eKkkV1iYkeluCA" width="500" /> Thu, 16 Jan 2025 13:53:43 GMT 서무아 /@@bqP7/332 시간의 성화 - 대림특강 /@@bqP7/331 아침에 눈을 뜨니 오른쪽 어깨가 살짝 욱신거리고 팔꿈치에 쏙쏙 통증이 느껴진다. 좀처럼 없었던 일이다. '무슨 일이지? 뭐지?' 차근차근 어제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본다. '아아~, 그것이구나.' 퍼뜩 떠오르는 장면 하나. 어제,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저녁 미사 후, 7시 45분부터 1시간 남짓 대림 특강이 있었다. 강사는 이동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RODmDTPsLbbFH9meqZVcAaPwPGA" width="500" /> Fri, 10 Jan 2025 13:34:53 GMT 서무아 /@@bqP7/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