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아줌마 /@@cN0u 느리게 가는 것도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인생 2 막을 다시 설계 중입니다. 지금까지 해오지 않은 것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열정 아줌마! 응원해 주세요! ko Thu, 12 Jun 2025 21:18:20 GMT Kakao Brunch 느리게 가는 것도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인생 2 막을 다시 설계 중입니다. 지금까지 해오지 않은 것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열정 아줌마! 응원해 주세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b8SeBu9M62xVYM3QJznr_9HXNC4.jpg /@@cN0u 100 100 어린이날? No! 아빠의 생일 /@@cN0u/279 막내까지 중학생이 되었으니, 이제 우리 집에 더 이상 어린이는 없다.&nbsp;오롯이 아빠의 생일로 맞이한 첫 어린이날. 고심해서 아빠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한 삼남매. 새삼 아이 셋을 낳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셋이서 분주히 뭔가를 했다더니&nbsp;기특하기도 하고, 이걸 과연 그 양반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도 앞섰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으로 받아보는 생일 이벤트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ISlsgawt95GWkxwcWZ6_KS1zlmk.jpg" width="500" /> Tue, 06 May 2025 21:58:51 GMT 열정아줌마 /@@cN0u/279 개인사업자, 쉽지 않네. - 열정 아줌마 교습소 원장 되다. /@@cN0u/278 5월 말이 마감인&nbsp;신인문학상을 준비하다 말고 창업한 썰을 오늘 좀 풀려고 한다. 그동안 글을 쓰지 못한 변명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싶다. 브런치에서는 글 쓰라고 독촉하고, 나는 글은커녕 책 한 자 읽을 시간도 없이 한 달여를 살았다. 소설 하나만 제대로 써보고 시작하려고 벼르던 일이&nbsp;얼떨결에 진행되어 버렸다. 손엔 아직도 페인트가 다 지워지지 않은 채 손톱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QYLweGxuUH3GYN4y6G7JfIsmSVM.jpg" width="500" /> Thu, 01 May 2025 10:29:49 GMT 열정아줌마 /@@cN0u/278 버킷 리스트 vs 더킷 리스트 /@@cN0u/277 bucket list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리스트. Kick the Bucket에서 유래하였다. 중세시대에 자살할 때 목에 밧줄을 감고 양동이를 차 버리는 행위에서 유래됨. 버킷을 차기 전에 내가 꼭 해야 할 일이라&hellip;들어는 봤지만 내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뭐 해보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RbsQjslPtb7Vzl_69O7VyDxqQPs.JPG" width="260" /> Sat, 22 Mar 2025 23:26:35 GMT 열정아줌마 /@@cN0u/277 아빠카드로 플렉스 - 아빠카드로 좁혀진 부녀 사이 /@@cN0u/276 &quot;큰 딸! 내일 머 해?&quot; &quot;암 것도 안 하는데?&quot; &quot;엄마, 건강 검진하는데 좀 올래?&quot; &quot;아부지 있잖아?&quot; &quot;산에 간단다. 문디나그네. 이럴 때 같이 가 주면 좀 좋나.&quot; &quot;그래. 일찍 갈게요.&quot; 나름 바쁘지만 엄마한테 바쁜 티 내는 것도 우스워서 기쁜 마음으로 가기로 했다. 건강 관리를 늘 잘하는 분이라 걱정될 것도 없고 끝나고 점심이나 먹고 오자 싶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rBOqNkT_bW5kSvPHJrr63QQHLLQ.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23:46:48 GMT 열정아줌마 /@@cN0u/276 '한 지점'에서부터 나를 관찰하기 - 변화의 시작 /@@cN0u/274 1. 대낮에 사람 많은 길거리에서 대놓고 셀카 찍기. (전부 드러내는 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임) 2. 억지로 웃지 않기. 3. 질끈 묶기만 했던 머리카락 자르기. 4. 내 모습 드러내기. 5. 사진에 드러난 내 표정 살펴보기 - 어색함, 수치심, 당황스러움, 이게 미쳤나... 등등의 감정이 엿보임. 6. 집에 가서 당당해지기 위해 연습해 보기. 7.<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FV8xGSnmM9cvuFKYyKwsRHgfRjY.png" width="500" /> Wed, 26 Feb 2025 06:41:57 GMT 열정아줌마 /@@cN0u/274 아이의 첫 독립, 엄마는 울었다 - 7세 고시와 스무 살의 독립 /@@cN0u/273 &quot;엄마~~~~~~&quot; &quot;왜?? 무슨 일이고? 뭔데? 왜?&quot; 우리 엄마는 전화통을 붙잡고 한참을 울고 있는 나에게 무슨 변고라도 생긴 줄 알고 계속 불안한 질문을 던졌다. &quot;아니, 우리 딸 보고 싶어서....&quot; &quot;아, 놀래라. 문디 지랄 안 하나. 어디 외국 갔나? 아이고, 놀래래이.&quot; 그제야 엄마도 내가 왜 우는지 감이 오셨나 보다. &quot;글체? 마음이.. 혼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cUYWdXBqJ9qSq43SJNQ2iYnD4MU.jpg" width="500" /> Mon, 17 Feb 2025 23:54:15 GMT 열정아줌마 /@@cN0u/273 자신과 싸울 필요는 없다. - 그녀는 오늘도 업그레이드 중이다. /@@cN0u/271 명절 연휴가 무사히&nbsp;지났다. 나는 이제 며느리로 할 일도 없고, 긴 연휴를 맞아 기뻐야 하는데도 명절이 살짝 두렵다. 우리 엄마는 아직 명절에 음식을 하시기 때문이다. 제사도 안 지내는 집인데도 불구하고, 50년째 명절마다 집에 각종 튀김류와 나물, 생선, 에레이~갈비가 준비된다. 그리고, 그놈의 레퍼토리!!! &quot;며느리라도 있으면, 같이 할 건데. 혼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pw2Wx5HqKSFcqDPFTnLKkHh8HWw.jpg" width="500" /> Sun, 02 Feb 2025 00:34:03 GMT 열정아줌마 /@@cN0u/271 직각인간, 둔각에 가까워지다 - 달밤에 요가~~ /@@cN0u/270 두 달쯤 전, 갑자기 요가가 하고 싶어졌다.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을 만큼 나는 태어날 때부터 올곧은 사람이다. 오십이 다 되어 가는 현재까지도 꼿꼿함을 잃지 않은 채, 늘 굽히지 않는 자세로 곧게 살아왔다. 재작년인가? 살이 부쩍 쪄서 1년 동안 매일같이 홈트를 했었다. 땀을 한 바가지 쏟고 나면 그리 개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d8nXaJq6o32doAWGoLAAJQMg-qU.png" width="500" /> Sun, 19 Jan 2025 11:14:42 GMT 열정아줌마 /@@cN0u/270 계엄과 왜곡 - 12월 3일, 한국과 후쿠오카 여행에서 있었던 일. /@@cN0u/264 지날 달 급히 여행을 다녀왔다. '딸 낳으면 비행기 탄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제주도 여행 한 번 밖에 못 시켜 드렸다는 맏딸로서의 미안함이 그동안 내재되어 있었다. '다른 집 자식들은 해외여행도 시켜 준다던데, '라며 노골적으로 자식들의 무성의함을 비난하는 아빠 때문에 더 반감이 들어 일부러 가지 않았던 것도 있다. 올해 칠십을 맞는 엄마, 이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lar3FwmQXxJVEpV3fRxH_EXLFC8.jpg" width="500" /> Thu, 09 Jan 2025 01:53:21 GMT 열정아줌마 /@@cN0u/264 가면 /@@cN0u/263 정동향인 경서의 집은 아침부터 해가 거실 끝까지 밀려 들어온다. 밤새 가득 찬 소변보다 거실 바닥에 뿌옇게 뜬 먼지가 거슬린 경서는 막대 청소기 끝에 부직포를 두 장 겹쳐 붙이고 온 힘을 가해 바닥을 끌어당겼다. 아직 육신과 정신은 합해지지 못했다. 집 안 어딘가 부유하고 있을 그녀의 정신이 제 자리를 찾을 때까지 부직포는 바닥에 있는 먼지들을 한 톨 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ZOttQ-r6SycQ6eEX7xgvxRgTX14.jpg" width="500" /> Wed, 08 Jan 2025 00:19:04 GMT 열정아줌마 /@@cN0u/263 싱잉볼 /@@cN0u/262 청아한 소리가 벽에 울리며 집 안 전체를 가라앉혀 주었다. 여백이 많은 조그만 아파트는 그 소리만으로 가득 차 놋그릇 같은 작은 물건 안에 집이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켰다. 미세한 떨림마저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한참 동안 작은 집은 그 소리를 붙들고 있었다. 고요를 깬 건 선미의 동작에서 마주치는 옷감의 &lsquo;부스럭&rsquo; 소리였다. 1년 전 이사한 집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HgFNbXmdncFaFD15vz88AY3BqrI.jpg" width="500" /> Wed, 01 Jan 2025 02:56:13 GMT 열정아줌마 /@@cN0u/262 두둥!!! 휴지심 세우기 한판승!! - 휴지심 세우기에 진심인 식구들 /@@cN0u/137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시작은 남편이었을거다. 하도 이상한 걸 많이 하는 양반이니까. 다 쓴 휴지심을 무심코 툭 던졌는데 훅 섰단다. 이걸 무슨 하늘의 계시인 것 마냥 들떠서는 그 다음부터 설 만한 모든 것들을 세우기 시작했다. 우리집은 아무래도 여성 비율이 높다 보니 화장실 휴지 사용량이 좀 많은 편이다. 그래서 휴지심도 이삼일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UuHFCYWNoDQezA6GOd4zSvrpNZo.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03:15:05 GMT 열정아줌마 /@@cN0u/137 치아바타, 그리고 동굴 - 기다림의 또 다른 이름 /@@cN0u/260 &quot;아, 맞다!&quot; 다미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블로그 체험단 리스트를 확인했다. 요 며칠 매일 같이 다녀서인지 제법 있던 체험권도 두 군데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두 사람 이상 방문해야 하는 식당 체험권과 이용 날짜가 오늘까지인 빵집이었다. 갑자기 부를 사람은 없었다. 빵집 체험권을 선택하고 나머지 한 장은 다녀와서 고민하기로 했다. 어차피 그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u%2Fimage%2F5CW4c5Tqqc9UjwRewCdfIjb6Yao.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23:00:10 GMT 열정아줌마 /@@cN0u/260 무기력한 나에 대한 일침 /@@cN0u/259 행동하지도 못하면서 방구석에서 혀나 끌끌 차며 티브이 리모컨만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 내가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 역사를 잃고 어찌 내가 존재할 수 있는지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도 쿵쾅대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내가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 그래서 쓴다.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나마 표현할 수 있는 길이 있어 부끄럽고 소심하게 한심한 내 모습 내 Sat, 07 Dec 2024 12:59:31 GMT 열정아줌마 /@@cN0u/259 정신과 이 선생과 그녀의 대화 /@@cN0u/258 그녀를 처음 본 건 2년 전이다. 40대 후반 평범한 주부였다.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얼굴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다. &ldquo;잠을 못 자서요.&rdquo; 수줍게 그녀가 꺼낸 첫마디였다. 그리고, 내 방에서 나갈 때까지 그녀는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억지로 짓는 미소가 아니었다. 늘 저 미소를 유지하며 살아왔을 것 같은 자연스러워 Wed, 04 Dec 2024 01:00:03 GMT 열정아줌마 /@@cN0u/258 모녀의 사춘기 /@@cN0u/257 &ldquo;내가 며칠 전에 소설을 하나 써 봤거든. 너무 힘들었어. 주인공 이름이 분명 동우였는데 진우가 되어 있고, 앞에서 언급한 걸 또 쓰고, 우와.&rdquo; &ldquo;맞아요, 맞아요. 저도 그래서 매번 고치고. 크크&rdquo; 딸과 나는 한참을 웃었다.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키워드는 &lsquo;글&rsquo;이다. 지금은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 시간 넘게도 얘기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했던 Wed, 27 Nov 2024 01:00:03 GMT 열정아줌마 /@@cN0u/257 엄마의 밥상 /@@cN0u/255 형법 제257조 2항에 의거 피고 최영민을 무기징역에 처한다.&rsquo; 그때, 알았어야 했다. 변변한 직업도, 학벌도 없다. 그는 보육원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생사가 불확실하고, 어머니는 어릴 때 잠시만 맡아달라고 가서는 그가 보육원 퇴소할 때 와서 얼굴을 내민다. 참 지지리도 복 없게 생긴 얼굴이다. 가난에서 아직도 못 벗어났나 보다. 이십 년 가까이 버려 Wed, 20 Nov 2024 01:36:24 GMT 열정아줌마 /@@cN0u/255 A동 808호 영미씨. /@@cN0u/252 A동 808호. 같은 시간, 같은 공간, 같은 냄새. 다른 거라고는 달력의 숫자가 한 칸씩 멀어져 가는 것뿐. 이들의 시공간은 늘 변함없어 보인다. 밀려간 달력의 칸만큼 그들의 하얀 머리카락 한 두올이 더 빠지고, 얼굴 고랑이 좀 더 깊어지는 건 어쩌다 한 번 봐야 알아차릴 뿐, 그들에겐 그가 나이고 내가 그다. 마치 슬로우라도 걸어둔 듯 느릿느릿 흘러가는 Wed, 13 Nov 2024 01:00:08 GMT 열정아줌마 /@@cN0u/252 이상(異想)한 장례식 /@@cN0u/246 맑은 날씨다.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을 보자 수지는 한숨이 내려앉았다. 오늘 엄마를 저 푸른 하늘로 보내드려야 할지도 모른다. 담당의가 마지막을 함께 할 가족들을 다 오라고 한 상태다. 오빠 내외가 과연 올까? 서로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되었다.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은 없다. 수호라도 제시간에 와야 할 텐데&hellip;. 호출이 오면 중환자실 어딘가에서 엄마의 Wed, 06 Nov 2024 01:00:03 GMT 열정아줌마 /@@cN0u/246 타로 상담사 꽃비 /@@cN0u/247 오늘은 예약자가 없다. 한동안 물 마실 틈도 없이 예약이 몰려들더니 하루가 통째로 비어 있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예약이 없는 날은 굳이 나가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아침 귓가에서 소리가 울렸다. &ldquo;나가!&rdquo; 그래서 나오긴 했는데 점심 때가 다 되어 가는데도 조용하다. 예약 전화도 없다. &lsquo;괜히 나왔네. 일찍 접고 들어갈까?&rsquo; 하다가 카드를 펼쳐서 한 장 Wed, 30 Oct 2024 01:00:03 GMT 열정아줌마 /@@cN0u/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