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쓴다 /@@dW8v 생활속이야기를 쓰다. 재미있고 즐거운 글 쓰고싶다. 글을 쓰는 것을 통해 만나게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나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ko Wed, 11 Jun 2025 11:25:13 GMT Kakao Brunch 생활속이야기를 쓰다. 재미있고 즐거운 글 쓰고싶다. 글을 쓰는 것을 통해 만나게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나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v%2Fimage%2FeRs79yhL04ABU3RBciURN3dNl14 /@@dW8v 100 100 2018년 여름 안에서 + 한 여름밤에 꿀 /@@dW8v/98 2018년 여름 안에서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무덥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이 많은 것 같다. P 계장님과 K 님은 빙수 핫코너를 맡아 작열하는 태양에 맞서 싸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고생이 많다. 빙수 코너를 맡은 지 벌써 삼 년째인 P 계장님은 손이 남자들의 평균적인 손보다 작은 편이다. 작은 손으로 드라이아이스를 한 움큼 잡고 Sun, 08 Jun 2025 21:00:02 GMT 연필로쓴다 /@@dW8v/98 보문산메아리 /@@dW8v/97 살을 빼고 싶은 한 남자와 살을 찌우고 싶은 한 남자가 보문산에서 만났다. 이른 아침의 신선한 바람이 피곤함을 날리고 상쾌함을 전달해 준다. 서로 산을 오르는 이유는 다르지만 그렇게 한참을 함께 걷는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한다. 쉬는 날 아침엔 늦잠을 자주는 게 열심히 일 한 피곤한 나의 몸에 대한 예의인 거 같지만 이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Sun, 01 Jun 2025 21:00:05 GMT 연필로쓴다 /@@dW8v/97 1997년생 청어람 씨, 눈이 부시게 /@@dW8v/96 1997년, 청어람 씨가 태어나던 해의 대한민국은 사상초유의 국가부도위기였다. 국민 대다수가 IMF가 뭔지도 모르던 그 시절의 뉴스는 대기업들의 부도 뉴스로 가득 찼다. 1997년생들은 이유도 모른 채 태어남과 동시에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됐다. 2019년, 시간이 흘러 강산이 두 번 변한 지금 현재 IMF둥이들은 어느덧 대한민국의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하였다 Sun, 25 May 2025 21:00:14 GMT 연필로쓴다 /@@dW8v/96 Again, 1999년 - 우리한화가 미쳐써요~~ /@@dW8v/99 일천구백구십구년 세기말 그해의 가을을 기억하는 者, 있을까요? 나인틴 나인티나인(Nineteen Ninety-Nine), 세기말의 가을 당시 고3이었던 나는 수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었다. 우리는 수능을 코 앞에 두고 있었지만 한화 이글스의 첫 우승이란 역사적인 장면을 절대적으로 놓칠 수 없었다. 우리 학교는 보문산 자락에 야구장과 가까운 곳에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v%2Fimage%2Fe4UBzzjR78v87jcOyHxTjnuX3nU.png" width="500" /> Sun, 18 May 2025 21:00:04 GMT 연필로쓴다 /@@dW8v/99 그린인터뷰 /@@dW8v/128 1. Lost-springㅜㅜ 어느새 따뜻해진 날씨를 통해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출퇴근길에 목척교 근처를 지날 때 벚꽃나무에 꽃망울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지만 아쉽게도 요즘은 봄이 오면 맑고 푸른 하늘보다 미세먼지 가득한 뿌연 하늘이 먼저 떠오른다. 잃어버린 예쁜 파란색 하늘을 되찾기엔 이미 늦어버린 걸까? 2. Corp Sun, 11 May 2025 21:00:02 GMT 연필로쓴다 /@@dW8v/128 성심당은 지금 노랑노랑 해~~ /@@dW8v/136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은 소소한 마을은 온 동네에 노랑색 물결이 일고 있다. 케이크부띠끄 본점부터 시작된 노랑색 물결은 고객주차장까지 길게 이어진다. 망고시루를 사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가득 차고 온 동네가 노랑색 우산을 쓰고 있다. 이제 평일 이른 아침부터 망고시루를 사기 위해 오픈런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광경은 아니다. 아침 일찍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Sun, 04 May 2025 21:00:04 GMT 연필로쓴다 /@@dW8v/136 저 푸른 초원 위에 /@@dW8v/131 라떼 이즈... 내가 어린 시절 외가에 가면 신기한 것들이 참 많이 있었다. 평생을 농부로 살았던 외할아버지께서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소여 물을 준비하는 일이었다. 큰 가마솥에 짚을 잘라서 넣고 끓이던 장면이 기억이 난다. 어릴 땐 그 모든 게 신기한 광경들이었다. 소가 밭을 갈면서 나왔던 감자를 신기한 눈으로 보고 있던 나에게 감자를 Sun, 27 Apr 2025 21:00:12 GMT 연필로쓴다 /@@dW8v/131 어느 제빵사의 손 /@@dW8v/95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nbsp;퇴근 후 저녁 식사하면서 경기를 시청하며 즐겁게 응원하고 있다.&nbsp;여자 스피드스케이트&nbsp;500m의 이상화 선수가 올림픽&nbsp;3연패에 도전했다가 은메달을 땄는데 아쉬운 마음과 함께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그리고 이상화 선수의 굵은 허벅지를 보면서 그간 노력이 얼마나 고됐을까 그런 생각이 들 Sun, 20 Apr 2025 21:00:03 GMT 연필로쓴다 /@@dW8v/95 정상의 만찬 /@@dW8v/93 손끝이 시리더니 벌써 봄이 오고 있다. 따스한 바람이 곳곳에 불고... 봄이 오면 다시 만나자 약속했는데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기다림이 아직은 부족한듯하다. 지난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만찬메뉴인 평양냉면이 평양에서 직접 공수해 와서 화제였다. 한동안 냉면 인기가 높았고 평화를 상징하는 음식이었다.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만찬 메뉴는 무엇을 먹을까 Sun, 13 Apr 2025 21:00:01 GMT 연필로쓴다 /@@dW8v/93 성심당테미블라섬 /@@dW8v/122 겨울은 봄을 준비하고 있었다. 겨우내 집 앞 대동천에 산책 한번 못 나가는 게 아쉬웠는데... 요 며칠 세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아이들과 함께 집 앞에 있는 작은 천으로 산책하러 나가보았다. 따뜻해진 날씨와 어느새 조금씩 길어지는 해님을 보니 겨울은 갈 채비를 하고 봄을 준비하고 있었다. 봄기운 살짝 느끼니 봄노래를 나도 모르게 흥얼 거린다. 버스커버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v%2Fimage%2FEak0qiL_9NMq1KKxuk2bdcF-uh4" width="500" /> Sun, 06 Apr 2025 21:00:09 GMT 연필로쓴다 /@@dW8v/122 샤크리케어 봉사활동-전지적 작가시점 /@@dW8v/92 샤크리케어는 소소한 마을 빵집의 봉사활동 모임이다. 어린 소년들에게 한 달에 한번 밥 한번 대접하고 그들과 함께 뛰어노는 것은 나에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우리가 다녀간 이후에 그 들의 속마음은 어떨지? 솔직히 궁금하다. 돈보스코의 집의 소년들이 구김 없이 밝게 잘 자라주길 바란다. ---------------------------------- Sun, 30 Mar 2025 21:00:01 GMT 연필로쓴다 /@@dW8v/92 프랑스인의 아침밥상체험하기 /@@dW8v/91 며칠 전 냉장고 속에 크루아상 생지가 있어서 이건 뭔가 하고 봤더니 아이들 간식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Hot하다고 하는 크로플이라고 한다. 크루아상 생지를 집에서 간단하게 와플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크루아상을 냉동생지 상태로 팔고 있다. 요즘은 정말 별거별거 다 파네 이런 생각에 신기하게 보고 있는데 아내 말로는 유행한 지도 꽤 오래됐다고 한다. 휴일 Sun, 23 Mar 2025 16:00:00 GMT 연필로쓴다 /@@dW8v/91 성심인의 밥상 /@@dW8v/90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내년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 보다 오늘의 점심메뉴가 무엇일까?&nbsp;일거 같다. 매일 먹는 밥인데 오늘의 점심메뉴는 뭘까? 항상 가장 궁금해지곤 한다. 우리 성심인의 소명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가치 있는 빵을 만드는 일이기에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출근해서 아침을 준비해야만 한다.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오 Sun, 16 Mar 2025 16:00:00 GMT 연필로쓴다 /@@dW8v/90 시식의 달인 아저씨는 어디로 가셨을까? /@@dW8v/89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이제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어느 정도는 돌아온 듯하다. 소소한 마을 빵집도 코로나 이전 일상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오히려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는데 매장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매일같이 반복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줄 서 기다리고 있는 곳을 지날 때 Sun, 09 Mar 2025 16:00:00 GMT 연필로쓴다 /@@dW8v/89 메아리곳간을 가득 채운 봄솔이~~ /@@dW8v/88 #1. 봄의 왈츠 MJ의 발걸음이 가볍게 이곳저곳으로 움직인다. 성심당문화원 메아리곳간의 구석구석까지 모든 것을 사진에 담고 있다. 메아리곳간 안에 한가득 채워 넣을 무언가에 대한 연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오픈하는 날의 설레는 기억들 모두를 사진 속에 담으며 그 무언가를 계속적으로 찾고 있는 듯하다. 사진을 찍고 있는 MJ의 모습은 봄의 왈츠를 Sun, 02 Mar 2025 21:00:00 GMT 연필로쓴다 /@@dW8v/88 바람이 분다... - 바람아~~ /@@dW8v/62 처서가 지나고 나니 아침 출근길에 무더위가 한층 물러난 듯 약간은 선선한 느낌의 바람이 분다. 요즘은 회사일이 너무&nbsp;바빠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인데 아침 출근길에 일주일 전과는 확실하게 다른&nbsp;시원한&nbsp;바람이 느껴진다. 바쁜 일상 속에서 오늘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바람을 통해서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요즘 아침 출근길에 맞은 바 Sat, 27 Aug 2022 15:00:51 GMT 연필로쓴다 /@@dW8v/62 다자녀가정의 부모는 애국자인가요? - 2022年, 時代遺憾 /@@dW8v/60 2020년 겨울...&nbsp;우리 부부는 집을 팔고 장모님 댁 옆 아파트로 이사 가기로 결정했다. 평수를 조금 넓혀 전세로 갔다. 장모님께&nbsp;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다. 장모님께서 육아뿐만 아니라&nbsp;반찬 준비하는 것 등 모든 부분에서&nbsp;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다. 그것만으로도 이사 가는 이유는 충분했다. 이사 간 집의 집주인 부부는 다자녀가정이었다. 우리 부부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v%2Fimage%2FwFuzcoY6s68-8wyIKRlMs5ssZus.PNG" width="406" /> Thu, 18 Aug 2022 23:15:09 GMT 연필로쓴다 /@@dW8v/60 여보, 우리 이사 갈까? - 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 /@@dW8v/61 2020년, 결혼하고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우리 부부에게는 인삼이, 홍삼이 사랑스러운 아이들 둘이 태어났다.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그럭저럭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고 회사에서도 자리를 잘 잡아가는 것 같다. 아이들이 생기면서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 많이 생기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우리 집은 행복이 더 가득 찼다. 그 Wed, 17 Aug 2022 23:15:09 GMT 연필로쓴다 /@@dW8v/61 그래, 결심했어!! - 자가냐, 전세냐 그것이 문제로다~~ /@@dW8v/59 &quot;그래 결심했어!!&quot; 주먹을 불끈 쥐어 든다. '빠밤빰 빠밤빰 빰 빠바밤~~ ' 긴장감이&nbsp;흘러나온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선택의 순간&nbsp;화면이 둘로 나뉘고 인생을 A, B 두 개의 인생을 보여준다. 인생극장에서는 두 개의 인생을 모두 볼 수 있다. 인생은 언제나 선택이고 그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실제 인생에서는 두 개를 다 선택할 수는 없다. Tue, 16 Aug 2022 11:15:13 GMT 연필로쓴다 /@@dW8v/59 나의 소원 - 소원의 크기 /@@dW8v/58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님께서는 나의 소원이라는 글을 통해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 역시나 큰 인물다운 멋있고 담대한 소원이다. 나 또한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한 없이 높은 문화의 힘이 있는 나라의 국민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Sun, 14 Aug 2022 23:15:33 GMT 연필로쓴다 /@@dW8v/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