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dubc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인내심을 가져라. 마음을 잘 다스려라. 어둠 뒤에 빛이 있으리니. 안녕하세요~^^ 김혜정의 브런치입니다~♡ ko Thu, 12 Jun 2025 13:21:59 GMT Kakao Brunch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인내심을 가져라. 마음을 잘 다스려라. 어둠 뒤에 빛이 있으리니. 안녕하세요~^^ 김혜정의 브런치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xikcdrMrmcdcz5VsFA-pJGG751M /@@dubc 100 100 결혼지옥을 보다가 만난 박정민 /@@dubc/250 요즘 내가 챙겨보는 tv 프로그램은 세 가지다. &lt;나는 솔로&gt;, &lt;결혼지옥&gt;, &lt;이혼숙려캠프&gt;. 순서가 이렇다. 보통, 드라마는 보지 않는데, 오늘 아침 한상심 단체톡방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lt;소년의 시간&gt;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읽었다. 지금 찾아보니 4부작 영국 드라마다. 심리를 다룬 것이라면 구미가 당긴다. 심리적 상처, 트라우마, 억압된 정서와 대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7e8ixBb7DJTaLgXz2rXkEN2OZkE" width="500" /> Tue, 25 Mar 2025 06:24:59 GMT 김혜정 /@@dubc/250 진심을 쏟아 넣은 봉준호 감독 - &lt;미키 17&gt; /@@dubc/249 맨 첫 장면에서 다시 그 첫 장면으로 되돌아오기까지의 서사에 한껏 몰입이 되어, 이 영화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라는 걸 깜박 잊었다. 이 영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영화라는 걸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니 나는 이 영화가 SF 블록버스터 급 미국영화라는 착각에 순식간에 빠져 있었다. 아뿔싸 그런데. 마샬(마크 러팔로)과 일파 마샬(토니 콜렛)의 개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pCe3UJb3nboM8J7RfggYopSuQY4" width="500" /> Sun, 16 Mar 2025 14:14:03 GMT 김혜정 /@@dubc/249 인생이란 무엇이냐 /@@dubc/247 한 인간으로 태어나 하나의 인격체로서 한 자락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게 ㅊ ㅏ ㅏ 아 ㅁ 어떤 때는 부유하는 구름처럼 유유자적하다가도 한눈을 팔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휘몰아쳐 오는&nbsp;허리케인 끝자락에 얽히여 내 몸통 한 귀탱이가 찢어져 달아나는 걸 경험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차아아암 인생이란 뭔지. 허허 웃다 울고 울다 웃다 가는 그런 건가. Sat, 08 Mar 2025 10:36:57 GMT 김혜정 /@@dubc/247 누구의 허락을 받으려 하는가 /@@dubc/245 파도처럼 일렁이며&nbsp;왔다가 썰물처럼 꺼져 버리는가.&nbsp;겨울 물보라도 끝이 나고. 새로운 잎싹이 앞다퉈 돋아날 때 나는 쌍심지에 호롱불을 다시금 붙여야 한다. 느껴볼 새도 없이 겨울은, 어떻게 이렇게 지나가 버리는지. 한겨울의 강추위도 한낮의 쨍한 볕도&nbsp;옆구리에 한 번&nbsp;껴 보지도&nbsp;못하고 말아버린 이 느낌은 내 것인지 네 것인지. 희망차다고 말할 수 있을까, Tue, 04 Mar 2025 15:04:01 GMT 김혜정 /@@dubc/245 나는 글을 쓸 사람이니까. /@@dubc/244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도 오랫동안 쉬면 흐물렁흐물렁해 지듯이, 글쓰기로 다져진 글발도 오랫동안 쉬면 매가리매가리가 없어진다는 걸 나는 너무 느끼고 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글쓰기에 한창 열을 올렸을 때는 글이 술술 써졌었다. 샤워를 할 때에도 글감이 샘솟았고 단어들이 두뇌의 안팎으로 뛰놀았었다. 직접 타자를 두드리지는 못했어도, 마구 떠오르는 생각을 주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KshurL4nZqmwnisga59qepm6zN4" width="500" /> Wed, 05 Feb 2025 08:58:11 GMT 김혜정 /@@dubc/244 여러분은 어떤 대화를 하고 싶으신가요. /@@dubc/243 여러분은 어떤 대화를 하고 싶으신가요. 이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죠? 아마 남편이 만든 음식 얘기를 했을 거예요. 설 명절을 앞두고 남편이 LA갈비 재료를 사왔고 핏물을 뺐고 양념을 만들었고 거기에 배랑 키위가 들어갔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이요.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면서 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BmV0V_tzRNUNL-0WpwhV4Wwotec" width="500" /> Sun, 26 Jan 2025 14:52:54 GMT 김혜정 /@@dubc/243 마음속 깊은 곳까지 깨끗해져라. /@@dubc/242 마음속 깊은 곳까지 깨끗해져라. 어제부터 알고 있었던 흰 눈 소식 하지만 오후일 줄 알았지, 이른 새벽부터일 줄이야. 어제나 오늘이나 별 특별한 오전 일정이 없고서는 식구들 다 나갈 때까지 침대에 붙어 있는 나에게 우리 둘째 아들이 등교하며 말한다. &quot;엄마, 눈이 많이 왔어.&quot; 반쯤 열린 귀로 둘째 아들의 목소리를 흘려 담고 뭉그러진 발음으로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plpu9JVDEiTI8SQMSuKEXFSb1RQ" width="500" /> Wed, 27 Nov 2024 13:10:09 GMT 김혜정 /@@dubc/242 감사함으로 헛헛함으로 /@@dubc/241 감사함으로 헛헛함으로 감사함으로 문을 열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헛헛함으로 문을 닫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변화무쌍으로 요동치는 세상사 하마 즐겁지마는 아침과 저녁의 굴곡이 어지러이 심할 때에는 포지션을 어데 쯤에다 두어야 할까. 평안하고 평안했다. 고요하고 평안했다. 아침에는 명상으로 고요의 바다에 접촉했다. 접촉하는 순간이 낙낙했고 집안은 넉넉했다 Wed, 20 Nov 2024 12:30:02 GMT 김혜정 /@@dubc/241 에필로그 - 나랑은 안 맞더라도 /@@dubc/240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이전 글에 이어서 좀 더 써야지, 써야지 했지만 마음만 굴뚝이었다. 굴뚝같이 우뚝 서서 나를 돌아보고 있는 내 마음, 그 녀석을 위로해 주고 싶었지만, 현실이 어찌나 내 발목을 억세게 붙잡고 있는지.. 쩝. 아쉽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했지만, 그냥 이렇게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자위하기로 했다. 어쩌면 이 글을 쓰는 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2OmoHvzbbXQ9ZX8baykwTn4BbLI" width="500" /> Tue, 15 Oct 2024 06:05:44 GMT 김혜정 /@@dubc/240 게임 /@@dubc/239 게임 2020. 5.21. 목. 오전 2시 30분 한 1주 전쯤엔가 큰아들이 모바일 카트라이더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15년 전이었을까. 큰아들을 낳기 전에 카트라이더 게임을 했던 때가 생각났고 5년 전 한창 즐겨했던 애니팡만큼이나 15년 전 무렵에는 내가 유일하게 할 줄 알고 또 즐겨했던 게임이기에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큰아들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Pb2sf4OW_6fqS91AC6KNVd-AXPg" width="500" /> Tue, 20 Aug 2024 01:40:20 GMT 김혜정 /@@dubc/239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dubc/238 읽으면서 가슴에 눈물 같은 것이 차오르는 걸 느꼈다. 조금씩 조금씩, 파놓은 모래 구덩이에 파도가 가져다 놓는 바닷물이 넘실넘실 차올라 어느새 그 모래 구덩이가 없어져 버리는 것처럼, 그렇게 내 가슴속 구덩이에는 눈물 같은 것이 채워졌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참았던 눈물이 와락 쏟아져 나올 것처럼, 지금 나는 가슴이 자꾸만 애여옴을 느낀다. 여미어져 온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JaPl-RkDGKMu7FQG67r7wIhTiVw" width="500" /> Tue, 30 Jul 2024 13:23:07 GMT 김혜정 /@@dubc/238 16화 /@@dubc/237 16화 &quot;어, 맞는 거 같아.&quot; &quot;어? 뭐라구?&quot; &quot;맞는 거 같다구.&quot; &quot;진짜? 어떤 부분이 맞는 거 같았어?&quot; &quot;그.. 뭐.. 어떤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고 전체적으로 다 맞는 거 같아.&quot; &quot;자기가 읽으면서 진짜 그런 생각이 든 거야? 아니면 별루 자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거야?&quot; &quot;거기 나왔던 말들이 나하고 비슷한 거 같아.&quot; &quot;오... 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vbpF4Y_81ewdJ_xiwU4D7NZjD5w" width="500" /> Wed, 17 Jul 2024 11:59:20 GMT 김혜정 /@@dubc/237 나는 노예인가 - 프리드리히 니체 아포리즘 /@@dubc/236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없다면 사회는 자신의 그늘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불행이나 고독을 느낀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우리는 고독을 떠올릴 때마다 죄를 짓는 것처럼 불안해하는 것이다. 서쪽으로 갈수록 현대인의 초조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미국인은 유럽인들이 모두 조용한 정서를 사랑하고 즐기고 있다는 상상에 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amhdmXeYF2wom1KFi7yCQo0e_QU" width="500" /> Sun, 14 Jul 2024 14:05:48 GMT 김혜정 /@@dubc/236 15화 /@@dubc/235 15화 오카다 다카시는 그의 책에서 현대 일본 사회에서는 많은 현대인들이 회피적인 성향을 띠는데 이는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lt;나는 왜 혼자가 좋을까?&gt;라는 책은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고 스스로 고립되어 살아가고자 하는 소위 '회피형 인간'의 성격적 특징을 기술한 책이었다. 정인도 이제는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살기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GqQSeJZ_g6kCFps5Qz4KvYFjjn0" width="500" /> Wed, 10 Jul 2024 09:35:56 GMT 김혜정 /@@dubc/235 영화 &lt;팬텀 스레드&gt; - 부분에서 전체로 통합해 나가는 인생의 여정을 다루다 /@@dubc/234 &lt;팬텀 스레드&gt;,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만든 2018년도 미국 영화다. 예전에 봤던 &lt;콘크리트 유토피아&gt; 감독처럼 앤더슨 감독의 이 작품도 인간 내면의 불완전성을 낱낱이 파헤치면서 내면의 밑바닥까지 섬세하게 뒤집어 보여준다. 잔잔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를 가르던 선박이 거센 파도를 만나 모래사장에 머리를 쑤셔박박게 되듯이. 레이놀즈 우드콕 195<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5KYYEkarWNdLu4elhzTWtmk-f-o" width="500" /> Sun, 07 Jul 2024 14:12:34 GMT 김혜정 /@@dubc/234 14화 /@@dubc/233 14화 정인의 아들 정국이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을 때, 정인은 정국이 사춘기에 접어들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정국이는 엄마 말을 듣는 대신 따박따박 대들었고 바깥에서 오지게 받은 온갖 스트레스를 집안 곳곳에 내던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래라, 저래라 말도 더 이상은 통하지 않았고 어렸을 적의 귀여운 토끼눈을 뾰족한 도끼눈으로 바꾸어 온 것은 물론 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h-en1qKA1IT3VO0WL_cc8j9U6Cg" width="500" /> Fri, 05 Jul 2024 02:34:51 GMT 김혜정 /@@dubc/233 매직아이로 바라볼 것 /@@dubc/232 매직 아이로 바라볼 것 고등학교 때 어떤 아이가 신기한 책을 가져왔다. 그 아이는 그 책이 매직아이 책이라고 했다. 우리 반 모두는 머리를 맞대고 그 책을 들여다보았다. 분홍 파랑 주황 검정 하양 빨강 초록 수많은 점들이 땡굴땡굴 무질서하게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만약 다닥다닥 붙어있는 그 동그란 점들을 지금 본다면 환공포증 때문에 팔뚝에 소름이 돋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cck1e64DKqYAL98svRrhTBBoN7I" width="500" /> Sun, 30 Jun 2024 13:32:04 GMT 김혜정 /@@dubc/232 13화 /@@dubc/230 13화 동욱에게 이혼이라는 단어가 청천벽력처럼 떨어졌다. 갑자기&nbsp;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니! 추호도,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이혼이라니! 동욱은&nbsp;그저&nbsp;어리둥절했고,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도 전혀 감지해 낼 수도&nbsp;없었다. 아래 귀퉁이가 물에 다 해져서 흉측해진 화장실 문이 반쯤 열린 채로, 동욱이 네모난 거울을 들여다 보며 양치질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f8Xsn3hhkHCxpIFcV0mpY_4G0CQ" width="500" /> Wed, 26 Jun 2024 03:38:46 GMT 김혜정 /@@dubc/230 낡은 의자를 고칠 수 있는 나사와 드라이버가 필요했던 /@@dubc/229 한 권의 책에는 하나의 테마만 존재해야 합니다. 두 개 이상의 테마를 이야기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이는 책을 쓸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입니다. 손님이 가구점에 의자를 사러 왔습니다. 점원은 여러 종류의 의자를 추천했지만 아무래도 손님은 마음에 드는 의자가 없는 눈치였습니다. 보다 못한 점원이 손님에게 의자를 사러 온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JS3uRnUweYaBIAc3jMgBLMj2ZYc" width="500" /> Mon, 24 Jun 2024 04:43:55 GMT 김혜정 /@@dubc/229 오늘도 한 발 내디뎠습니다 /@@dubc/228 인생이 재미있는 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일은 계획한 대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는 나를 생각지도 못한 다른 곳에 데려다 놓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생각은 했었지만 마흔 여덟인 지금 내가 상담대학원에 다니고 있을 줄을 미리 알지 못했고, 새로운 동료들 가운데 뜻 맞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bc%2Fimage%2F4v4senMr2oC7S08trqTxgUyBtdI" width="500" /> Sun, 23 Jun 2024 14:48:09 GMT 김혜정 /@@dubc/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