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정원 /@@eBUp 두 아이와 반려견을 키우는 워킹맘(이었지만 지금은 퇴사한 사람*)입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ko Thu, 12 Jun 2025 18:20:33 GMT Kakao Brunch 두 아이와 반려견을 키우는 워킹맘(이었지만 지금은 퇴사한 사람*)입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eXqWJ4L4uGh2WtLi7F2M8NUaQXE.png /@@eBUp 100 100 너는 뭐가 그렇게 좋을까? - 꼬깔콘이 좋은 거니? 엄마가 좋은 거니? /@@eBUp/46 둘째가 얼마 전부터 현장체험학습을 가게 되었다며 너무 기쁘다고 몇 번이나 나에게 자랑하듯 말했다. 엄마, 다음 주는 너무 좋아요. 월요일에는 00 해서 좋고 화요일에는 00 해서 좋고 수요일에는 석가탄신일이라서 좋고 목요일에는 현장체험학습이라 너무 좋아요. 작년부터 관련법이 바뀌어 현장체험학습에 가려면 여러 대의 노란 버스가 필요한데, 예약하기 쉽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a9pkMGJb_-350O9ix0aAPI8PFR8.jpg" width="500" /> Thu, 16 May 2024 08:10:52 GMT 보물정원 /@@eBUp/46 공황장애의 전조증상이었나? /@@eBUp/45 사진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음에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많이 찍게 되었다. 구글포토에 시간 순서별로 차곡차곡 쌓인 사진들을 자연스럽게 자주 들여다보곤 하는데, 볼 때마다 '아.. 이땐 이랬었지.' 하면서 보는 것만으로 흐뭇하다. 어린이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자 올해엔&nbsp;어딜 갈까 고민하다&nbsp;작년, 재작년에는 무얼 했는지, 어딜 갔었는지 사진을 찾<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PkrZGYPEhhl_OJoVBa91KnSPVHA.JPG" width="500" /> Mon, 06 May 2024 15:49:52 GMT 보물정원 /@@eBUp/45 발이 불쌍해요. /@@eBUp/44 둘째가 1학년 어느 날부턴가 걸을 때 자기 발을 자주 보곤 했다. 나는 속으로 신발이 예뻐서 보는 건가? 아니면 나랑 발을 맞추려고 그러는 건가? 막연히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째가 하는 말을 듣고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엄마, 발이 너무 불쌍해요. 맨날 자기 얼굴을 바닥에 박으면서 가잖아요. 아.. 어린아이의 시선이란... 난 4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UAJJOOLNPQkPswflNJVvJVA3zbY.jpg" width="500" /> Mon, 06 May 2024 14:43:16 GMT 보물정원 /@@eBUp/44 친구가 손가락을 밟았어요. /@@eBUp/43 약 열흘 전, 학교에 갔다 온 첫째가 손가락이 아프다고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왜 아프냐고 물어보니 친구가 자기 손가락을 밟았단다. 자기가 바닥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같은&nbsp;반 남자 친구가 뒷걸음치다가 밟았다고 말했다.ㅠㅠ 걱정스럽긴 했지만 밟혔다는 손가락을 보니 약간 부었을 뿐 특별히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다. 살살 만져봤는데 아이가 아파했지만 아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Tp2FItDRLoW8RJjKLWQBHuLzyB8.jpg" width="500" /> Tue, 09 Jan 2024 15:52:33 GMT 보물정원 /@@eBUp/43 새해 첫날부터 병원이라니... - 액땜이라 해두자. /@@eBUp/42 어김없이 시간이 지나 또 다른 새해 2024년이 밝았다. 2022년에는 정말 잔인하리만큼 나에게는 힘든 한 해였지만 2023년에는 그에 비하면 견딜만한 한해였다. 아니, 견딜만한 게 아니고 훨씬 행복한 한 해였다.&nbsp;오래 다니던 직장을 결국 그만둔 것이 크다면 큰 사건이었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익숙한 것에서 헤어지는 것에서 오는 허전한 일일 뿐 아주 잘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T2JOboZG5PoA7UKdRZasIswHMmA.jpg" width="500" /> Wed, 03 Jan 2024 15:54:21 GMT 보물정원 /@@eBUp/42 2023년 10월, 김동률 콘서트에 가다. /@@eBUp/41 우리 조금만 더 늙어서 만나요. 몇 해 전부터 콘서트가 끝나기 전 인사로 그가 으레 하던 말이 무색하게, 유례없던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nbsp;그의 콘서트를 볼 수 있었다. 원래도 자주 하지 않던 김동률의 콘서트이지만 이번에는&nbsp;언제 끝날지 모르던 코로나 사태 속에서&nbsp;그의 콘서트가 더욱 기다려졌던 것 같다. 그 몇 년 동안 했던 그의 활동이라고는 고작 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JM1Qi-OAj-njC87gn6Ni_2FtLuM.jpg" width="500" /> Mon, 23 Oct 2023 11:36:34 GMT 보물정원 /@@eBUp/41 꼬맹이의 큰 마음 /@@eBUp/40 나에게는 한없이 착하고 순둥이이며 천사인 첫째가 가끔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동생과 대화하는 걸 들어보면 가끔 밖에 나가서 치이고 다닐까 봐 걱정을 하던 나를 비웃는 것 같다. 자기보다 몇 살 아래이기에 더 순진한 동생한테 자기가 해도 될 일을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 시키는 걸 보면 '인간이란 본디 갑질을 하게 생겨먹은 존재인가?'라는 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XuehwYbfRS39OrVDtq7VSEBKtc0.JPG" width="500" /> Mon, 13 Mar 2023 13:41:18 GMT 보물정원 /@@eBUp/40 보글보글이 쏘아 올린 엄마의 굴욕 /@@eBUp/39 얼마 전 애기들과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보통 여행을 가면 낮에는 주변 관광지들을 둘러보고 어두워지면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거나 리조트 내에 있는 오락실이나 노래방을 찾곤 한다. 이번에도 저녁이 되어 숙소에 돌아오자 어김없이 애기들이 낮에 봐두었던 오락실에 가자고 졸랐다. 못 이기는 척 따라가서 나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테트리스'랑 '보글보글'을 한 번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QDoa_pXOa1kAcj4jpxxJHEOlDRY.PNG" width="500" /> Tue, 07 Feb 2023 14:30:48 GMT 보물정원 /@@eBUp/39 지난했던 2022년, 안녕! /@@eBUp/38 분명 처음은 아니었다. 이렇게 한 해가 빨리 지나가길 기다린 적도, 가는 한 해가 아쉽지 않았던 해가 분명 전에도 있었다. 누구나 그렇듯 가까운 사람들과의 이별, 진로, 일이나 인간관계 등으로 유달리 힘들게 느껴지던 해가 있었다. 그중 최악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2022년은 훗날 나에게 특별히 기억될 해임에는 틀림없다. 유달리 가혹했던 한 해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E1QX7XnQGU-m27AODXkU5NNi1Tc.JPG" width="500" /> Wed, 18 Jan 2023 08:34:23 GMT 보물정원 /@@eBUp/38 언제까지 너희에게 산타가 되어줄 수 있을까? /@@eBUp/37 이 번, 그러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작년 크리스마스엔 혹시 둘째는 그렇다 치고 '첫째는 분명 산타의 존재에 알지 않을까?'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여전히 그 녀석은 산타를 강력하게 믿고 있다. 매주 문화센터에 가면서 들르게 되는 마트 장난감코너에서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이것도 갖고 싶고, 이것도 갖고 싶다고 말을 하길래 속으로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AGttkK4nZy3SLuqngJ-RhDTIV0I.jpg" width="500" /> Tue, 17 Jan 2023 09:15:17 GMT 보물정원 /@@eBUp/37 눈 온 다음 날 학교가는 길 - 너희들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eBUp/36 어젯밤부터 눈이 내리는 걸 보고는 두 녀석 난리가 났다. &quot;이리 와 봐. 지금 밖에 눈 온다.~&quot; &quot;정말? 우와~~~ 눈 온다. 눈 온다.&quot; &quot;엄마, 눈 와요. 너무 좋아요.&quot; &quot;눈 오면 눈사람 만들어야지. 내일 눈사람 만들래요.&quot; 오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문밖에 눈이 쌓인 걸 보고는 또 들떠서 이야기한다. &quot;엄마, 얼른 나갈래요.&quot; &quot;온통 눈 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zNZeSs2UgyjuutF6KRPj1Rrx2LY.jpg" width="500" /> Wed, 14 Dec 2022 01:57:46 GMT 보물정원 /@@eBUp/36 바른 초딩생활 - 쓰레기 처리에 초딩들이 임하는 방법 /@@eBUp/35 일생 중 가장 도덕적으로 사는 시기는 아마도 초등학생 때가 아닐까? 우리 집에 사는 두 명의 초등학생도 요즘 올바른 시민의식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나 선생님들 말을 잘 듣는 편이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나름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편이라고 자부하는데 바른 초딩들한테 많이 가르침을 받고 있다. 같이 걸어가다가 내가 횡단보도를 살짝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gS2mFQJCdsRHU4MMEnAzXqL9A1k.jpg" width="500" /> Thu, 08 Dec 2022 01:12:15 GMT 보물정원 /@@eBUp/35 왜 그 애는 친구 부모의 직업이 궁금할까? /@@eBUp/34 둘째를 데리러 학교에 갔던 어느 날, 하교시간이 한 시간 남아있는 첫째가 엄마를 보겠다고 친구들이랑 쉬는 시간에 나온 적이 있었다. 그중 한 아이가 그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에 물어보지도 않은 자기의 엄마를 이야기하며, '넌 좋겠다. 우리 엄마는 학교 선생님이라 데리러 못 오는데..'라고 말했었다. 그때 그 아이의 표정과 어투를 보아 본인이 말하고 있는 단 Fri, 25 Nov 2022 01:33:21 GMT 보물정원 /@@eBUp/34 휴직을 하고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eBUp/33 애써 한 외면이었을까? 잘 주행 중인 차에 브레이크를 밟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었던 걸까? 나도 그랬으니 너도 그런 것쯤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심리였을까? 육아휴직을 한 후에 복직할 때는 발이 쉽게 떨어지질 않았는데,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무감각했던 게 사실이다.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 때는 매일 아침 데려다주고, 오후에 데리고 왔었고 학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2XB35A0nya3Z7buX6t9U-yaN8Oo.PNG" width="494" /> Wed, 23 Nov 2022 03:22:59 GMT 보물정원 /@@eBUp/33 엄마의 반성, 또 반성 /@@eBUp/32 며칠 전부터 현장체험학습 간다고 들떠있던 너에게 설레어서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다는 너에게 돈 가져와서 간식 사 먹어도 되고, 기념품 사도 된다고 좋아했던 너에게 어린 너희들끼리 다니는 게 위험하지 않겠냐는 걱정만 한가득, 초미세먼지도 나쁜데 이런 날 꼭 야외로 가야 하나 근심만 잔뜩, 쓸데없는 거 사지 말고 기념품은 딱히 살 것도 없지 않냐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jWMwsYL73p4Vo7IoddaI6FmLpdI.jpg" width="500" /> Thu, 10 Nov 2022 01:15:59 GMT 보물정원 /@@eBUp/32 콩쿠르, 또 한 번의 성장 /@@eBUp/31 어렸을 때 나 역시 피아노를 배우고 좋아했지만 콩쿠르라는 걸 나갈 기회가 없었다. 내가 다니던 피아노 학원 원장들은 그런 데 열의가 없었던 건지 피아노 선생님한테 그 단어조차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콩쿠르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했었고, 친한 친구가 거길 나간다기에 응원차 구경 갔다가 친구 아빠한테 중국집에서 볶음밥 접대를 받기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p%2Fimage%2FbR2VM7g-z-GJDGeoNjar49WLJRQ.png" width="500" /> Thu, 03 Nov 2022 00:33:31 GMT 보물정원 /@@eBUp/31 초등학교 1학년, 꿈이 없어도 괜찮은 나이 /@@eBUp/30 며칠 전에 「앞서지 않아도 행복한 아이들」이란 책을 읽으며 얼마 전 다녀온 둘째의 공개수업 날이 기억났다. 이 책은 저자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아이들을 키우며 느낀 양국의 교육체계를 비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교육에 대한 생각들이 나와 비슷해서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는데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공개수업에서 느낀 두 나라의 차이였다 Tue, 01 Nov 2022 21:51:38 GMT 보물정원 /@@eBUp/30 엄마, 갠차나. - 2017년 8월 어느 날, 둘째 세 살 /@@eBUp/15 어느 날 뛰어가다가 성인이 된 이후로 아마 최고다 싶을 정도로 정말 제대로 넘어졌다. 왼쪽 무릎이랑 오른쪽 손이 많이 까져서 진물이 나도록 상처가 났는데, 무릎은 상처부위가 특히 컸다, 하루 종일 엄마가 다친 걸 모르다가 저녁에 반바지를 입은 엄마를 보고서야 다친 무릎을 발견하고는 둘째가 진짜 걱정된 얼굴로 한참을 쳐다봤다. 왜 그런 거냐고 물어서 엄마 Wed, 26 Oct 2022 08:28:46 GMT 보물정원 /@@eBUp/15 엄마랑 같이 죽어? - 2017년 3월 어느 날, 첫째 여섯 살 /@@eBUp/13 그맘때쯤&nbsp;부쩍 본인이 어른이 되어도 결혼을 하네마네, 엄마랑 같이 사네 말을 자주 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나는 늙으면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이야기를 딸에게 몇 번 해주었었다. 그날도 같이 자려고 누워서 달을 보면서 그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다가 딸이 나에게 물었다. &quot;엄마, &nbsp;나중에 내가 어른이 되어서 엄마랑 같이 죽어?&quot; &quot;아니, 엄마는 너보다 먼저 Wed, 26 Oct 2022 08:28:32 GMT 보물정원 /@@eBUp/13 너는 시인같아. - 2018년 3월 어느 날, 첫째 일곱 살 /@@eBUp/16 어느 날 자려고 누워서 첫째가 말한다. 아~~하면 입이 동그래져.내입도 동글,내 얼굴도 동글.모두다 동글하네. Wed, 26 Oct 2022 08:28:20 GMT 보물정원 /@@eBUp/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