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하노이 /@@eJ4p 싱글여성주재원/MBA학생/신입작가/프로쇼핑러/세계여행가@Hanoi ko Thu, 12 Jun 2025 22:50:22 GMT Kakao Brunch 싱글여성주재원/MBA학생/신입작가/프로쇼핑러/세계여행가@Hanoi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n2HKnrrCmy85eW6I0tqYvAwQL-8.png /@@eJ4p 100 100 비혼이지만 난자를 얼립니다 /@@eJ4p/297 끝났나요? 다 끝났어요? 마취에 취한 나를 깨우는 간호사 선생님의 소리에 연거푸 '이 모든 게 정말 다 끝났는지를' 재차 확인했다. 나도 내가 난자를 얼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일이었다. 이 모든 것은 불과 몇 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결단에서 최종 실행까지는 약 2개월이 걸렸다. 마치 소명이라도 받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nRvB0aoCrTtNukySnFeXCYwxFlk.jpg" width="500" /> Tue, 20 May 2025 08:27:29 GMT 미쓰하노이 /@@eJ4p/297 일본어를 다시 시작한 이유 /@@eJ4p/295 마치 홀린 것처럼 다시 일본어 책을 펼쳤다 모르겠다. 한번 꽂히면 무조건 해야 하는 성격 탓에 일본어를 다시 시작한 것에 대해 설명하기란 스스로도 궁색한 것 같다. 단순 이유는, 일본어가 가장 힘들었던 언어였기 때문에이제라도 극복해 내고 싶어서다 나의 일본어 공부의 역사는 무려 고등학교 2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 인생에 큰 힘과 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94uZuAkerEQo4DWOjRQkCTZHh5g.jpg" width="500" /> Sun, 11 May 2025 08:56:32 GMT 미쓰하노이 /@@eJ4p/295 느낌표를 닮은 베트남 사람들 /@@eJ4p/158 미즈링, 느낌표를 쓰면 어떡해?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에 보내는 회사의 공식메일에 미즈링은 장문의 베트남어에&nbsp;느낌표를 거침없이 붙여 나갔다. 구글 번역기를 돌리니, 대략 이런 내용이다. 귀하와 오늘 만나 반가웠습니다! 당신의 답변을 기다릴 것입니다! 이건 마치 뭐랄까 한국으로 치자면 카톡도 아닌 공식 이메일에 &quot;오늘 봬서 반가웠습니다~~^^!!!&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2vLI-FKvMw4FsdUDEvqmZGnoUdo.jpg" width="500" /> Sun, 11 May 2025 06:54:00 GMT 미쓰하노이 /@@eJ4p/158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갔나 /@@eJ4p/293 최근에 작은 수술을 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부모님에게는 걱정을 끼쳐드릴까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말할 수밖에 없었는데 바로 '보호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미혼에 형제도 없고, 친척들과도 소원한 내가 기댈 곳은 부모님밖에 없었다. 병원에서는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친구가 와도 된다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부탁할 친구가 마땅치 않았다. '보호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Mh9uIcH_Vhx8MzTkA4HtHFP0QXQ.jpg" width="500" /> Sun, 27 Apr 2025 11:36:39 GMT 미쓰하노이 /@@eJ4p/293 태그를 끊어달라고 부탁한 날 - 국경을 넘은 나의 글 /@@eJ4p/292 2년 전 이맘때의 일이다. 나의 최애 베트남 간식인 '해바라기씨'에 대해 예찬한 브런치 글의 조회 수가 갑자기 폭등했고, 특히 페이스북을 통한 유입이 크다는 것을 발견하고 페이스북에서 나의 글을 한번 검색해 보았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걸 5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의 한국어 관련 커뮤니티에 내 글이 베트남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YWuWIUOoBGzFAIheUPS0Vhqqv0o.png" width="500" /> Sun, 27 Apr 2025 09:42:07 GMT 미쓰하노이 /@@eJ4p/292 자발적 외로움의 이유 /@@eJ4p/288 최근 유준상 배우가 '짠한형'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마흔이 되고 나서 자신이 원하는 창작활동을 위해 '자발적 외로움'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그분의 말에 특히 공감했는데 현재 나의 일상과 고민에 정확히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자발적 외로움', 아니 '자발적 고독'을 택했다. 요즘 많이 뜨는 쇼츠에서 말하듯, 90세의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paruqC2fkqp280dWjrAi6A-yFgk.jpg" width="500" /> Sun, 06 Apr 2025 06:26:33 GMT 미쓰하노이 /@@eJ4p/288 베트남에서 남자 옷을 사려면 /@@eJ4p/45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이라 비가 많이 오는 편이다. 그렇다면 장화도 잘 팔릴까? 불티나게 팔리고 필요할 것 같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오기 때문에 굳이 장화를 신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한번 폭우가 오면 장화 높이 이상으로 비가 내린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장화를 신는 사람을 정말 한 번도 보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5P9JwqdYlKJc1gEhlWvqfmHCQ3k.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06:58:42 GMT 미쓰하노이 /@@eJ4p/45 동남아시아에 공산국이 많은 이유 /@@eJ4p/286 베트남에 거주하며 인근 국가를 꽤 많이 여행했다. 한국에서는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 올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엮어서 오거나 긴 휴가일정을 내지 않으면 쉽사리 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있을 때 최대한 인근 나라를 많이 다녀오자는 마음이었다. 처음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와 같은 난이도가 낮은 국가부터 이후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등 한국에서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ZZRHXlQhL1wdtAIh_1KTdHbh91s.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10:48:29 GMT 미쓰하노이 /@@eJ4p/286 은퇴할 수 있을까 /@@eJ4p/284 늘 그렇듯 자기 전 침대에 누워 휴대폰 스크롤을 내리다 문득 삼성에서 임원까지 한 어떤 50대 남성분이 은퇴 후 받아주는 곳이 없어 막막해하는 영상을 보았다. 아마 그 영상을 보신 독자님들이 꽤 되시리라 생각한다. 그 영상도 그저 넘겼으나 지독한 알고리즘 탓(?)인지 이후 계속 그분의 영상과 관련된 기사들이&nbsp;여기저기서 등장했다. 이 영상이 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uF-uC5ZlATn5hjJozm5j_VanY14.jpg" width="500" /> Sun, 02 Mar 2025 10:23:26 GMT 미쓰하노이 /@@eJ4p/284 삼일절의 의미 - 아주 오래된 기억 /@@eJ4p/283 초등학교 2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맞을 거다.) 담임 선생님이 삼일 운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숙제를 내주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홉 살 아이들에게 꽤 어려운 질문이었다. 숙제 확인을 마친 선생님은 내 이름을 크게 부르고서는 내가 쓴 글을 읽게 했다. 삼일운동은 유관순처럼일반 사람들에게도나라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의미가 있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FXVTcA1IrH73aXj0w_kTHEZeHqA.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09:26:07 GMT 미쓰하노이 /@@eJ4p/283 K직장인의 애환: 무용의 쓸모 찾기 /@@eJ4p/281 아침에 출근을 해서 노트북을 켰음에도 나의 고민은 계속되었다. 지금이라도 연차를 쓰고 들어갈까?아니면 반차라도 쓸까? 특별히 아픈 곳은 없었다. 늘 느껴온 '회사 가기 싫다. 하루만 쉬고 싶다'의 기분이 아니라 '지금 나는 정말 휴식이 필요해, 그렇지 않으면 정말 안될 것 같아'라는 절박함이 느껴진 것은&nbsp;그날이 처음이었다. 당일 연차니 반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U_cc6UlVaIB-yfOyJSNuR7QLhfA.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08:29:41 GMT 미쓰하노이 /@@eJ4p/281 다양성의 나라, 베트남 /@@eJ4p/268 아, 쟤는 제 베프예요.저희 그런 사이 아니에요. 유난히 함께 붙어 다니는 미스 풍과 미스터 뚜언의 사이를 유심히 지켜봐 온 나는 둘이 연인관계가 아니고서야 회사에서 저렇게 다정하게 보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참지 못해&nbsp;둘의 관계에 대해 물어본 내게 예상치 못한 미스 풍의 대답이 돌아왔다. 뚜언은 게이예요, 남자친구도 있어요.그리고 재무팀의 미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_wki4PsZQBHAZeDqQAE6ReTOJmU.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07:11:38 GMT 미쓰하노이 /@@eJ4p/268 글태기 극복기 /@@eJ4p/279 브런치는&nbsp;몇 안 되는 나의 도피처이자 아지트다. 세상에 나오지 못한 여러 가지 단어와 문장을 이곳에서 풀어내며 소소한 위안을 느낀다. 그런데 가끔씩 글태기(?)가 올 때가 있다. 일상의 행복을 주는 글쓰기마저 권태롭고 재밌지 않은 시기다. 그럴 때는 보통 온 에너지가 집중되는 일상의 중요한 사건(!)이&nbsp;있거나 진짜로 무기력함이 크거나 둘 중 하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2s45VGzL5ZB4TtDVk75PMivEjVE.jpg" width="500" /> Sun, 02 Feb 2025 10:50:24 GMT 미쓰하노이 /@@eJ4p/279 젓가락질 월드컵 /@@eJ4p/277 라떼는 말이야 젓가락질 못하면 아버지한테 엄청 X&nbsp;맞았어 한참 식사에 심취(?)해 있던 내게 상사가 말했다. 누가 들어도 내 젓가락질에 대한 못마땅함을 표현한 말이었다. 뭐랄까, 신선했다. 비난을 받아 당황스럽고 속상한 마음이라기보다는 요즘 시대에 무엇을 믿고 대놓고&nbsp;저렇게 말할까, 참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젓가락 잡는 모양이 특이하다고 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ic-Rw6H5vxpaypUaFWyKSCctMZ0.jpg" width="500" /> Sat, 01 Feb 2025 10:12:53 GMT 미쓰하노이 /@@eJ4p/277 예민함, 그 이상의 나 - 예민함이라는 단어로 다 정의 내릴 수 없는 나 /@@eJ4p/276 너무 예민한 것 같네요 한국에서, 베트남에서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무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이 예민하고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말을 듣는 것을 거북해한다.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선을 넘은 상대에게 그러지 않아 줬으면 좋겠다고 할 말을 했을 때 이런 말로 피드백을 받을 때면 오히려 비겁하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7-r3BCKDhaZlJ5TdzrMAzQb_HCY.jpg" width="404" /> Tue, 31 Dec 2024 11:04:22 GMT 미쓰하노이 /@@eJ4p/276 두바이 대중교통에 여자가 없는 이유 - 여성에 대한 아랍에미리트의 두 얼굴 /@@eJ4p/273 두바이로 여행 간 첫날, 예상과 다른 환경에 잔뜩 긴장할 수밖에 없었는데, 바로 메트로(지상철)에 여자가 아무도 없다는 점 때문이었다. 공항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겨우 메트로에 올라타 좌석에 앉은 나는, 정거장이 더해가면 더해갈수록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 시간대라 그런지 시내로 가까워질수록 승객들이 물밀듯 들어왔는데 내가 앉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hRcJwg7Bn2mKYArXYxXImrA8YXI.jpg" width="500" /> Tue, 31 Dec 2024 10:28:05 GMT 미쓰하노이 /@@eJ4p/273 청약에 당첨되었는데요, 당첨은 아닙니다 /@@eJ4p/274 2024년 올해가 시작하기 전&nbsp;몇 가지 목표를 세웠다. 1. 대학원 졸업 2. 연간 몸무게 10kg 감량 3. 유튜브 시작하기 4. 브런치북 프로젝트 응모 5.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6~10. 기타 소상히 밝힐 수 없는 시크릿&nbsp;목표들 2025년을 열흘 정도 앞둔 지금&nbsp;성적표는 이러하다. 1. 대학원 졸업 성공 4.5/4.5(허나 졸업장은 아직 못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xj7WiwetDGNzPaO1EuVb_oAN_qM.jpg" width="500" /> Sat, 21 Dec 2024 06:53:54 GMT 미쓰하노이 /@@eJ4p/274 돈 몇 백에 친구를 잃었다 /@@eJ4p/272 10대 때부터 이어져 온 아주 오랜 친구가 있었다. 나와 친구의 생일은 며칠 차이로 가까웠는데 늘 그녀가 내 생일에 축하연락을 해주어 나도 잊지 않고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 줄 수 있었다. 학업으로 취업으로 서로 사는 곳은 멀어졌지만 특히 몇 년 전 친구가 결혼과 임신을 하게 되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자주 통화를 하게 되었다. 각자의 이야기는 들어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WPysu2NmI6UGdEXmgt2skOePA9I.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12:14:03 GMT 미쓰하노이 /@@eJ4p/272 여행이 더 이상 설레지 않는다 /@@eJ4p/269 이제는 더 이상 여행이 설레진 않다. 함께 다니곤 했던 친구들과도 각자의 사정에 의해 스케쥴을 맞추기란 매우 힘들어졌고 혼자 몇 번 여행을 다니다 보니 딱히 일정과 맛집을 찾는 의무감도 없어지고 예쁘게 사진을 남길 옷이나 신발도 굳이 사지 않는다. 목적지가 어디든 짐을 꾸리는 것은 30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큰 시간을 들이지 않게 되었다. 여행준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HBb74GsjOj5K8revvjHuSI-ojKc.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06:09:51 GMT 미쓰하노이 /@@eJ4p/269 두바이에서는 왜 사진을 찍으면 안 될까 /@@eJ4p/267 최근 늦은 휴가 차 혼자 며칠간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다녀왔다. 일상에 심신이 지칠수록 '화려함의 극치'라는 곳에서 에너지를 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 번도 가지 못한 중동. 호기심만큼 약간의 무서움도 있는 곳 - 아무래도 종교색이 짙은 곳이기에 여행을 가기 전 옷차림을 포함한 언행 등 기본 주의사항에 대해 여느 여행지보다 꼼꼼하게 읽고 준비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y_XpwE4Ndi1OK8Qe5xlD_IuWLws.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06:50:11 GMT 미쓰하노이 /@@eJ4p/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