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구 /@@ePcd 회사 밖은 초보. 대기업 임원 10년, CEO를 거쳐 지금은 중소기업 장난감회사 대표로 일하고 있음, 30년의 직장생활동안의 보람, 회한이 뒤섞인 스프같은 시간과 일상의 기록 ko Thu, 12 Jun 2025 17:46:26 GMT Kakao Brunch 회사 밖은 초보. 대기업 임원 10년, CEO를 거쳐 지금은 중소기업 장난감회사 대표로 일하고 있음, 30년의 직장생활동안의 보람, 회한이 뒤섞인 스프같은 시간과 일상의 기록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XvDHtFAejIOPPysvevzgWiGrYxQ.jpg /@@ePcd 100 100 골프에서 배우는 삶은 자세 - 의외의 순간, 단순한 직면 /@@ePcd/79 심천을 거쳐 대만 출장길 아침, 좀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했다. APEC카드보다 더 강력하다는 관세청이 발급하는 AEO카드 덕분에 수속이 일사천리다. 공항 라운지로 향했다. 평소에는 먹지도 않는 구운 식빵에 버터와 잼을 발라 아침 식사를 하며 KLPGA 대회를 시청했다. 1위를 달리는 있던 선수가 아깝게 파온에 실패하고 어프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dWTlxzVhqBTX_QD6U7lwD6VCb_g.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05:33:13 GMT 강철구 /@@ePcd/79 백수생활을 마치며 -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ePcd/76 내일은 새로운 회사에 출근을 한다. 주위 사람들이 내 일처럼 기뻐해주었다. 22년 10월 말, 회사로부터 퇴임 통보를 받았다. 회사 그만두면 큰일 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철없음일까 낙천적 이어서일까, 안타깝고 화나기보다 홀가분했다. 가끔 어떤 순간순간들이 안타까운 회환으로 다가왔지만 그저 받아들이고자 했다. 마치 티샷 드라이버 Thu, 11 Jul 2024 13:03:07 GMT 강철구 /@@ePcd/76 눈물의 콩나물국밥 - 장인어른을 추억하며 /@@ePcd/74 선릉 근처 &lt;우가네&gt;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었다. 원래 이 집은 우면산 아래 남부터미널 근처의 후미진&nbsp;골목에 있던 동네 맛집이었다. 그 콩나물국밥집이 있던 낡은 건물이 새 빌딩으로 바뀌며 그 집도 같이 없어져 내내 아쉬워하다 장모님께 선릉 어딘가로 옮겨 갔다는 얘길 들었다. 장인어른이 살아계실 때 장인 장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자주 가곤 했던지라 어머님도 그 Tue, 09 Jan 2024 04:15:29 GMT 강철구 /@@ePcd/74 백수의 하루, 서울의 봄 - 영화 &lt;서울의 봄&gt;을 보다 /@@ePcd/72 23년 11월 23일, 목요일 4시 30분, 잠이 깼다. 알람은 6시에 맞춰져 있지만 그 보다 일찍 일어나는 날이 많다. 습관처럼 몇몇 주식시황을 검색하고 TV를 켰다. TV채널을 여기저기 돌려보며 이 많은 PP(Program Provider, 채널)들이 산업의 절벽에서 나 같은 사람 덕에 먹고사나 보다 생각했다. 아침 식사를 했다. 아내는 떡과 Sat, 25 Nov 2023 01:36:06 GMT 강철구 /@@ePcd/72 사람은 모두 죽는다 - 천안공원묘지에서 /@@ePcd/68 지난 설에 시골에 다녀오는 길에 장인어른이 안장되어 계시는 천안 공원묘지를 다녀왔다. 아들에게 물었다. &quot;저기 산을 가득 메운 무덤을 한 번 봐라. 무슨 생각이 드니?&quot; 진지한 질문에 대답은 늘 싱거운 답변이 돌아오기 마련이지만 그마저도 없다. &quot;글쎄요&hellip;&quot; 죽음은 가볍고 삶이 무겁다는 말을 아들에겐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예전에 인생의 선배로 모신 분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PZs6IGRicdjlRRdGBsyqw0-dZu8.png" width="500" /> Mon, 20 Nov 2023 03:05:51 GMT 강철구 /@@ePcd/68 관악산 순례길 - 사당-연주대-과천 코스 /@@ePcd/69 지인이 2주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간간이 소식을 전한다. 중년 남성들이 회사를 그만두면 단골코스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 이력서를 보내놓고 순례길을 걷다 보면 연락이 와 있다는데 나는 순례길을 안 걸어서인지 아직 연락이 없다. 긴 추석 연휴의 첫날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산티아고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관악능선길을 걷기로 했다. 오랜만에 산행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nV2oW3eBpst68Qq2NWu1wM-rjAI.png" width="500" /> Fri, 29 Sep 2023 05:08:00 GMT 강철구 /@@ePcd/69 퇴근길 번개 /@@ePcd/67 밤중에 후배와의 번개로 기분 좋아져 쓴 메모가 술이 깨고 다시 읽어보니 뒤죽박죽이라 수정함. 사람은 일생을 살다가 죽으면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다 그럼 우리는 왜 사는 것일까 저절로 그런 의문을 가지며 보낸 날이었다 우면산의 나무처럼, 길가의 풀처럼, 창 밖에 지저귀는 새처럼 그냥 살아가는 거라고 얘기하지만 우리는 7만 년 전 인지혁명의 덕분에 허구를 Tue, 19 Sep 2023 22:40:05 GMT 강철구 /@@ePcd/67 두 개의 자, 세 개의 눈 - 회사생활의 팁 /@@ePcd/57 보고를 마치고 상사의 방을 나오려는데 상사 분이 나를 멈춰 세우고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던지듯 한마디 하신다. &ldquo;음.. 강상무! 니 일은 잘하는데 밑에 직원들한테 좀 하쉬하게 한다카던데&hellip; 그라지 마라. &ldquo; 이어 몇 마디 더 조언이 있었고, 나는 어떤 상황을 두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몰라 적당한 대답을 못한 채 알겠습니다라는 답변만 하고 그 방을 나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0VEc4joPsaDboei1tswxpM1wkhc.jpg" width="500" /> Sun, 03 Sep 2023 07:07:20 GMT 강철구 /@@ePcd/57 퇴직 1년 차의 일상 - 23. 8. 29 /@@ePcd/62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하루,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한다. 출근하는 아내와 고3 둘째 아들이 등교를 하고 나면 나의 일과는 시작된다. 32면의 신문을 광고까지 꼼꼼히 읽고 여기저기서 전해주는 뉴스 스크랩들 중 눈에 띄는 제목들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 기사를 읽고 메모한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 우산을 쓰고 아파트 안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에 운동하러 갔다. 원래 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J2JMf9otTdxFLtydRkoIoHvBg84.png" width="500" /> Tue, 29 Aug 2023 09:50:37 GMT 강철구 /@@ePcd/62 내 안에서 보내는 멈춤 신호 - 과유불급 /@@ePcd/61 최근 몇 달 동안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골프를 쳤다. 아내가 은근히 걱정스러운 말투로 몸은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이렇게 얘기하는 건 아내 스타일의 챌린지다. 그러면서 부킹은 번번이 도와준다. 아무튼 골프탐닉은 스스로 생각해도 좀 과하다 싶다. 오늘도 라운딩 약속이 있었지만 2차 장마 시즌인 데다 오후에 이천 지역에 꽤 많은 비 예보가 있어 당연히 취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uN6qeFbeGMyXB7EhSWHyLA-S9BQ.png" width="500" /> Fri, 25 Aug 2023 02:48:47 GMT 강철구 /@@ePcd/61 고추장물, 결핍과 창의력의 산물 /@@ePcd/60 장마의 끝자락인가? 간간이 소나기처럼 비가 내리고 또 무덥기를 반복한다. 이런 날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시골음식이라고 해야 하나? 토속음식이라고 해야 하나? 어릴 때 먹던 시골음식들은 추억을 자극한다. 콩잎김치, 배추전, 무우전, 고추장물, 갱시기, 양재잎찜, 가죽순 장아찌나 가죽 부각 등 대부분 경상도 산골의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먹었던 음식들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MbO5gdC2Gl3jPTp1W_uDuZrZ6-s.jpg" width="500" /> Wed, 26 Jul 2023 13:16:36 GMT 강철구 /@@ePcd/60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 Mements and Life /@@ePcd/50 27년의 직장 생활을 했다. 남은 사람들에게는 담배 한 모금에 잊힐 만큼 가벼운 것일 수도 있고, 한 분야의 일가를 이루고 환갑이 지나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의 시선으로 보면 쑥스럽고 부끄러운 시간이다. 고민하고 몰입했던 순간, 희망할 것이 없어 희망했던 순간, 지루함을 인내한 시간, 대수로울 게 없다며 스스로 위안했던 시간, 짧았지만 성취와 보람된 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lIHZ8MMf8DP4zcV2bOrHWIy40W4.png" width="500" /> Mon, 10 Jul 2023 03:58:59 GMT 강철구 /@@ePcd/50 너에게 나를 보낸다. - 멈출수 없는 자기 고백 /@@ePcd/53 장마 전 불꽃투혼을 발휘하며 더위 속에서 연거푸 골프를 하고, 며칠 차분하게 보냈다. 군대 간 아들 방을 정리하고, 둘째 학교 다녀오면 같이 옮기라고 한 매트리스를 혼자서 낑낑거리며 지하 3층의 공용창고로 옮겼다.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가구들의 배치가 바뀌어져 있다는 데 나도 이제 그런 주부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 노트북에 있던 예전 자료들을 정리하며 공 Tue, 27 Jun 2023 15:08:01 GMT 강철구 /@@ePcd/53 츤데레 아들 /@@ePcd/49 우리 형 형은 놀부 같다 돈 욕심 많이 내니까 형은 호랑이 같다 힘만 세고 무식하니까 형은 츤데레 같다 츤츤거리면서 날 챙겨주니까 오늘도 형한테 올 때 메로나라고 한다 싫다면서도 꼬박꼬박 사 오는 우리 형 둘째 아들이 초등학교 때 썼던 시다. 츤데레 형은 낼모래 군대를 가고 둘째는 고3이 되었다. 그 츤데레 형은 츤데레 아들이 되었다. 오늘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dUQOGAJXOkVP2lsr5HBswmUNZBg.JPG" width="500" /> Fri, 16 Jun 2023 12:59:12 GMT 강철구 /@@ePcd/49 술이 좋아, 사람이 좋아 - 3시부터 자정까지 술 마셔봤습니까? /@@ePcd/48 골프를 좋아하지만&nbsp;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친교 골프는 또 다른 설렘이 있다. 바로 골프를 마치고 갖는&nbsp;뒤풀이 시간 때문이다.&nbsp;도시음식과는 다른 독특한 음식과 이에 곁들인 반주, 그리고 여유 있게 나누는 대화들이 좋다. 골퍼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프레스티지 골프 코스인 해슬리나인브리지를 갔다. 클럽하우스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식당 입구에 &lsquo;Tod Tue, 13 Jun 2023 13:32:19 GMT 강철구 /@@ePcd/48 나의 체크아웃 - 마지막 출근 - 퇴임임원의 하루 /@@ePcd/47 임원의 퇴임은 쓸쓸하다. 그때를 스스로 알기 어렵기 때문이어서일까. 어떤 경우는 주위 사람들은 이번에 퇴임될 거라는 걸 예상하는데 정작 본인만 모르고 투혼을 불태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부분 임원 인사가 있기 하루 이틀 전에 퇴임 통보를 받으면 그날이 그들을 회사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경우가 많다. 대개 퇴임 임원들은 당황하고 황당해하다가 억울해한다 Thu, 08 Jun 2023 11:25:50 GMT 강철구 /@@ePcd/47 고향집 마당에 핀 꽃 /@@ePcd/44 곧 군대 가는 아들과 고향엘 다녀왔다. 할머니께 큰절하고 할아버지 산소도 들렀다. 나는 우리 집 마당을 좋아한다. 조경이나 원예와는 거리가 먼 시골 마당이지만,&nbsp;나름대로 풍성하고 거칠지만 자연스러움이 있다. 마당 한쪽의 텃밭에는 파와 상추며 쑥갓 등 제철 채소들이&nbsp;자라고&nbsp;응달진 곳엔 더덕도 몇 년째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볕이 잘 드는 뜨락에는&nbsp;매년 자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cMqgdLsPMzVIQBIgGAztc87On-s.jpg" width="500" /> Sat, 03 Jun 2023 14:14:32 GMT 강철구 /@@ePcd/44 여행을 마치며 /@@ePcd/43 한 달의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유럽에 가면 무슨 일이라도 생긴 줄 알았지만 드라마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처음 혼자 떠난 장기 여행이었지만 두렵거나 막막함은 없었다. 숙소를 미리 예약해 둔 데다 한때는 글로벌사업담당으로 100번도 넘는 해외 출장을 다닌 터라 사람 사는 곳이 다 비슷하겠지라는 막연함도 한몫했다. 여행기간 내내 6 GB Wed, 31 May 2023 09:00:51 GMT 강철구 /@@ePcd/43 DAY29. 로마단상 - 로마의 마지막 날 /@@ePcd/42 한 달여간의 여행이 끝나는 날이다. 새벽부터 잠이 깼다. 자정이 넘도록 골목 안쪽 술집에서 들려오는 시끌시끌한 소리를 듣다 잠이 들었는데 어젯밤의 소음은 사라지고 조용한 아침에 작게 새소리가 들린다.&nbsp;양쪽에 창문을 여니 새벽 공기가 상쾌하다. 노트북과 아이패드만 두고 나머지 짐을 모두 쌌다. 체크아웃 시간과 체크아웃 후에 짐을 맡길 수 있는지 확인하고, 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UD8pWIMe-Is-V4wrvquqPdSlzB0.heic" width="500" /> Wed, 31 May 2023 08:54:29 GMT 강철구 /@@ePcd/42 DAY28. 판테온과 콜로세움 - 로마투어, 로마의 마지막 저녁 /@@ePcd/41 어제의 날씨 생각에 긴팔 셔츠와 얇은 카디건을 입었는데 날씨가 쨍쨍하다. 선글라스가 역할을 할 차례다. 집 근처 카페에서 햄버거를 주문했다. 칼로리 폭탄의 햄버거가 나왔다. 토마토가 조금 있긴 했지만 야채도 없이 두툼한 소고기 패티 두 장에 치즈가 흘러넘친다. 사진에 오븐에 구워 반질거리는 빵과 가운데 거무스레한 패티 사이에 흘러내린 노란 치즈의 색감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cd%2Fimage%2FWMjT_e1-WQk38EEYngRG72uy3o0.heic" width="500" /> Tue, 30 May 2023 08:08:27 GMT 강철구 /@@ePcd/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