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권태주 /@@eSXH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하여 등단(1993).시집으로 시인과 어머니,그리운 것들은 모두,사라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바람의 언덕.혼자 가는 먼 길(2023)전 한반도문협회장 ko Thu, 12 Jun 2025 09:58:36 GMT Kakao Brunch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하여 등단(1993).시집으로 시인과 어머니,그리운 것들은 모두,사라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바람의 언덕.혼자 가는 먼 길(2023)전 한반도문협회장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Y7MZMWNEzKXpobYSVYw6ijKX2aQ /@@eSXH 100 100 우리문학 여름호 발간 /@@eSXH/483 우리문학 여름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IFu0kygZG9J-ttKUw9wnAAO5Dpo" width="500" /> Tue, 03 Jun 2025 09:36:15 GMT 시인 권태주 /@@eSXH/483 들꽃 예찬 /@@eSXH/482 들꽃 예찬 혼자서 외로이 피어있는 풀꽃보다 무더기로 여럿이 꽃을 피운 들꽃들이 다정하고 포근하다 꽃밭의 꽃들은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피었지만 숲가나 들길에 핀 풀꽃, 들꽃들은 저 혼자 싹을 틔우고 봄을 맞이했다 척박한 땅이든 풀들 우거진 곳이든 가리지 않고 씨앗 떨어진 자리에서 계절에 따라 솟아나 꽃을 피운 것이다 외로이 홀로 핀 풀꽃이나 무더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k3XjxMSepmzaJVb5-nF6RIfXv6Y" width="500" /> Sun, 25 May 2025 06:28:23 GMT 시인 권태주 /@@eSXH/482 청풍 호수에서 /@@eSXH/481 청풍호수에서 나 호숫가에 앉아 잔잔한 물결의 흐름을 바라보노라니 세월이 어느덧 꿈같이 흘러갔구나 수풀 속의 산새들 지저귀며 사랑을 속삭이는데 흘러간 시절의 그 사람은 보이지 않아 가슴 저려 오누나 이 아름다운 신록의 계절에 피었던 꽃들은 지고 뿌리는 부지런히 수액을 빨아올리며 잎들은 광합성을 통해 성장하고 열매를 맺나니 삶이여. 아름다워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A1Xig4OPpwiBFtMBDMsRc4KBTiw" width="500" /> Wed, 14 May 2025 23:37:15 GMT 시인 권태주 /@@eSXH/481 내 고향, 안면도의 봄 /@@eSXH/480 내 고향, 안면도의 봄 튤립 물결 피어난 그 자리 내 고향 안면도의 따스한 품 분홍과 노랑 사이로 웃음이 흐르고 고운 기억들이 바람 따라 춤춘다 소나무 숲 너머 바다가 보이고 꽃지해변 그 모래 위에 어릴 적 발자국, 지금은 추억이 되어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지켜보고 있다 &ldquo;고향의 봄&rdquo;이라 적힌 튤립 언덕 아래 사람들은 꽃보다 밝은 얼굴 그 이름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QWlwz5eA7QWPkxQgg7hlwYLLT_c" width="500" /> Mon, 05 May 2025 11:42:57 GMT 시인 권태주 /@@eSXH/480 꽃에게 길을 묻다 - ㅡ최두석 시인 시사진 전시회 /@@eSXH/479 꿏에게 길을 묻다 어제는 홍사용문학관에서 한신대 문예창작과 명에교수이며 시인이신 최두석 시인의 시사진전이 열렸다. 30년 동안 찍은 사진에 육필 시를 발표하셨다. 문학과지성사에서 많은 시집을 낸 시인으로서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 동탄에 있는 홍사용문학관에서는 7월까지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작품을 직접 감상하면 더욱 좋겠다. 대표적인 육필시를 올려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VAduVQl-oKZFJdHWynIZFrvRJxg" width="500" /> Wed, 30 Apr 2025 17:54:28 GMT 시인 권태주 /@@eSXH/479 고향에 와서 /@@eSXH/478 고향에 와서 10대 때 떠난 고향 무지개를 찾아 소년은 청운의 꿈을 품고 당당히 세상을 향해 나섰다 태양은 매일 고향 하늘과 소년이 꿈을 키우던 세상에 떠올랐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고향에는 어머니가 소년을 기다렸지만 소년은 어느새 청년이 되어 꿈을 펼치고자 세상에서 경쟁하고 있었다. 소년을 기다리던 어머니도 저 세상으로 가시고 소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QnrFI7DdV1iRDxCASeY-t7oapA8" width="500" /> Sat, 12 Apr 2025 21:39:59 GMT 시인 권태주 /@@eSXH/478 봄은 다시 온다 /@@eSXH/477 봄은 다시 온다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가까이 오고 거짓이 높이 설수록 진실은 더 깊이 뿌리내린다 민주의 이름으로 짓밟힌 날들을 지나 한 줌의 권력이 백성의 숨결을 삼켜도 우리는 기억한다 촛불의 뜨거움을 광장의 떨림을 헌법 위에 새겨진 사람의 존엄을 무너진 정의 위에 다시 심는다 희망이라는 씨앗 자유라는 꽃잎을. 탄핵은 끝이 아니다 깨어있는 시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tmaCXJUwwim5dwFyIPm8sjKG018" width="500" /> Fri, 04 Apr 2025 11:39:22 GMT 시인 권태주 /@@eSXH/477 우리문학 여름호 원고청탁 /@@eSXH/476 ■ 【대한민국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문학 여름호 회원 모집 및 원고 청탁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 다사다난한 시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학인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신지요? 많은 대한민국 문인들이 참여하여『우리문학』창간호를 3월에 발간하였습니다. 이에 여름호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Uu4WGWZ5i27QkrTzyXTHaUR4wbs" width="500" /> Wed, 02 Apr 2025 14:15:02 GMT 시인 권태주 /@@eSXH/476 우리문학 여름호 신인상 공모 /@@eSXH/475 ㉿ 【대한민국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서는 기존의 틀을 깨고 &nbsp;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학 세계를 개척하고자 신인상 공모를 합니다.&nbsp;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 『우리문학』여름호&nbsp;신인상&nbsp;공모 ☞ 『우리문학』&nbsp;여름호 신인상 1. 응모 자격: 동일 작품으로 타 문예지에 등단하지 않은 신인 2. 응모 부문: 시&middot;시조&middot;동시-5편 이상, 수필, 동화-1편 이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Sz445x2nRnfHjLBXEkV0n8S8z3Y.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04:27:39 GMT 시인 권태주 /@@eSXH/475 우리문학 창간호 출간 /@@eSXH/474 우리문학 창간호가 출간되었습니다. 2025년 1월 10일부터 준비하여 원고를 모집했고, 사업자등록과 출판등록 계간 ISSN 인증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 마치고 3월 15일 자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무슨 문학지 창립이냐고 하지만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도전 또한 성취감이 큽니다. 4월 5일에는 출간을 기념한 출판기념회와 북토크, 신인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4nLqjED0vTeO0-QDgf4FTBy9KaM" width="500" /> Thu, 20 Mar 2025 07:03:07 GMT 시인 권태주 /@@eSXH/474 고향 안면도에서 /@@eSXH/473 그리운 고향에 왔습니다.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는 날입니다. 자연휴양림, 꽃지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방포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 행복합니다. 꽃지해수욕장의 저녁 일몰 장면, 구름이 낀 날이라 아쉬웠다. 안면도 방포항의 어선들 자연휴양림에서 포즈를 취한 권태주시인 &lt;산림 전시관 자료들&g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w_9JBdlM3d7e6BiHJBs1hs-jLDU" width="500" /> Sat, 15 Mar 2025 11:45:14 GMT 시인 권태주 /@@eSXH/473 [의미 없는 시간은 없습니다.] 북토크를 다녀와서 /@@eSXH/472 3월 8일 어제 대한민국 서울은 혼란스러웠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의 비상계엄이라는 사태에 국론은 분열되어 찬반 집회가 광회문 앞 대로와 안국동 주변에서 열리고 있었다. 우리 부부는 10명의 작가가 출간한 [의미 없는 시간은 없습니다]라는 출판 기념 북토크에 참가하기 위해 동탄에서 일찍 M4130 좌석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기흥톨게이트를 통과해 경부고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Uy3cOC8LzIQyIaicIArca4qs_pg" width="500" /> Sun, 09 Mar 2025 01:36:14 GMT 시인 권태주 /@@eSXH/472 새로운 길 위에서 /@@eSXH/471 새로운 길 위에서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3월, 너의 발걸음도 새롭게 움튼다 어제의 바람이 거세었어도 오늘의 햇살은 너를 따뜻하게 비추고 길가에 피어난 작은 꽃들도 너의 용기를 응원한다 낯선 길이라 망설여도 좋아 천천히 한 걸음씩 내딛으면 돼 네가 가는 곳이 곧 길이 되고, 네가 믿는 꿈이 현실이 될 테니까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CPZXNRzmFiR71qaacQzclJAaCdE" width="500" /> Fri, 07 Mar 2025 21:46:58 GMT 시인 권태주 /@@eSXH/471 나태주 시인과 권태주 시인의 만남 /@@eSXH/470 나태주 시인과 권태주 시인의 만남 대학&nbsp;1학년 때였나 보다.&nbsp;그야말로 억지로 들어간 교육대학이라 그런지 강의실에서 듣는 강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nbsp;그럴 때는 도서관에 틀어박혀 영미시인들의 시를 탐독하거나 배낭을 메고 계룡산이나 대둔산으로 혼자 떠나기도 했다.&nbsp;고독을 느끼며 인생을 생각하곤 했다.&nbsp;하지만 낯선 풍광 속에서도 나 자신을 찾는 것이 쉽지 &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SI2Qp2GNXLo2bhUzS4Av_GqzW1g.jpg" width="500" /> Wed, 26 Feb 2025 06:48:02 GMT 시인 권태주 /@@eSXH/470 떠나는 길, 빛나는 길 /@@eSXH/469 떠나는 길, 빛나는 길 ㅡ반석초를 떠나시는 선생님들께 떠나는 길에 아쉬움이 스치지만 그 발걸음마다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길 반석의 따스한 햇살 아래 아이들과 나눈 웃음 함께한 날들의 울림은 언제나 가슴에 남으리 이곳에서 피운 정성의 꽃 다른 곳에서도 향기롭게 퍼지기를 당신의 걸음이 어디로 향하든 빛나는 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떠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AaoBGy_l6VYOVb_JkVqizrpmK8M" width="500" /> Fri, 21 Feb 2025 07:37:00 GMT 시인 권태주 /@@eSXH/469 여행은 쉼이다 /@@eSXH/468 https://m.blog.naver.com/thftnv/223753105689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1ZVCTmP7NmrURW8536uPtOtoQM" width="500" /> Sun, 09 Feb 2025 15:04:15 GMT 시인 권태주 /@@eSXH/468 오사카성 앞에서 /@@eSXH/467 오사카성에서 오사카성 앞에 서니 붉게 스며드는 저문 노을 피로 물든 역사의 바람이 성벽을 타고 흐느낀다 풍전등화 같던 그 시절 원숭이 얼굴의 사내가 전국을 통일하더니 조총과 칼을 들고 바다를 건넜다 불타는 야욕의 깃발 아래 조선의 강산이 신음하였고 강물이 핏빛으로 물들었다 그러나 세월은 흘러가고 거센 파도는 그 이름을 씻어내니 그의 꿈은 바람에 흩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JVzgw5ycXC4iHxJSi0-HDzWJ1lA" width="500" /> Thu, 06 Feb 2025 04:33:32 GMT 시인 권태주 /@@eSXH/467 눈 속의 꿈 /@@eSXH/466 눈 속의 꿈 하얀 세상이 펼쳐진 아침 섬마을 소년의 맨발이 얼음장 위를 스치던 그 날들 첫 눈송이가 손바닥 위에 사뿐히 내려앉던 순간 나는 알았지, 세상은 손에 잡히지 않는 꿈이라는 걸. 설날이 다가오면 장작 타는 냄새와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이 마음에 고향을 지어주곤 했지 연날리던 바람 속엔 새해의 소망이 실려 있었고 눈 위를 걷는 소년의 발자국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wEuvrrUCY_ihgkj15lkhq7p1Gbg" width="500" /> Mon, 27 Jan 2025 21:07:29 GMT 시인 권태주 /@@eSXH/466 새해에는 /@@eSXH/465 https://band.us/@thftnv2025 새해에는 권태주(시인) 새해에는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꿈꾸고 있는 선한 것들 이루어지게 하소서. 새해에는 주변을 둘러보게 하소서. 마음이 아픈 자 고통을 당하는 자 슬픔에 빠진 자 위로하며 살게 하소서. 하여 나 자신이 겸손해지고 함께 하는 이웃들의 얼굴에 웃음꽃 피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bQUv1SfxeUQWfeubqSsGOdDqgsQ" width="500" /> Sat, 25 Jan 2025 05:39:35 GMT 시인 권태주 /@@eSXH/465 양수리에서 /@@eSXH/464 양수리에서 잔잔한 물결 위에 해가 떨군 금빛 그림자 황혼은 마음을 적시며 저물어가는 꿈을 노래한다 산등성이 너머로 스며든 희미한 노을 중년의 무게를 싣고 흐르는 강물은 나의 시간을 닮았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도 잠시 삶의 강은 여전히 흘러 끝없는 길을 이어간다 양수리의 고요한 품 안에서 나는 스스로를 마주한다 흐름 속의 쉼 그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XH%2Fimage%2FdLv58-GuDAUNF5cQyd37yICINqg" width="500" /> Wed, 22 Jan 2025 08:09:13 GMT 시인 권태주 /@@eSXH/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