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서재 /@@erz2 따끈한 밥을 지어 사람을 살리듯, 따뜻한 글을 지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ko Sat, 31 May 2025 12:50:08 GMT Kakao Brunch 따끈한 밥을 지어 사람을 살리듯, 따뜻한 글을 지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hLYPPLJwf43uoAJBF8fCJPAHsSY /@@erz2 100 100 쉼, 읽고 쓰는 한 줄의 문장 /@@erz2/54 유월을 앞둔 오월의 어느 주말이다. 흔들리는 커튼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책상 위로 부서져 내리는 한 줄기 햇살 속에서 나는 눈부신 행복을 느낀다. 오디오에선 늘 그렇듯 경쾌한 템포의 재즈가 흐르고, 시원한 커피 한 모금을 홀짝이며 키보드 위를 느릿하게 유영한다. 얼음이 녹으며 내는 달그락 소리에 내 마음도 함께 녹아내린다. 나에게 쉼이란 바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zWFLTAIolPWpmg0ZvhpdCn3f4mo.png" width="500" /> Mon, 26 May 2025 04:52:28 GMT 힐링서재 /@@erz2/54 기립하시오. 당신도!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읽고. /@@erz2/53 책에 붙은 수식어는 화려했다. 이 책은 지난해부터 심상치 않게 눈에 띄었다. &lsquo;젊은 작가상 수상, 신동엽 문학상 수상, 동인문학상 수상&rsquo;, 그리고 &lsquo;한국문학의 가장 뜨거운 신인&rsquo;이라는 홍보문구가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이동진 평론가가 이 책을 추천하자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원래 기대하는 바가 크면 꼭 그만큼 실망하기 마련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3AgeTu1ab5WPlRYBw2dLPLYG1gA" width="500" /> Tue, 20 May 2025 14:21:00 GMT 힐링서재 /@@erz2/53 세상 가장 다정하고 복잡한 관계 - 여자의 우정은 첫사랑이다/릴리 댄시거 /@@erz2/52 나에겐 피로 맺어진 자매가 없다. 하지만 매 순간 내 곁에는 그녀들이 있었다. 그들이 내 언니였고 동생이었으며 때로는 나 자신이었다. &rsquo;『여자의 우정은 첫사랑이다』를 읽으며 오랜 기억 속에 가려져 있던 얼굴들이 한 명씩 떠올랐다. 나의 우정, 첫사랑. 나의 친구들, 나의 그녀들. 릴리 댄시거는 사촌 사비나와의 우정과 사랑으로 이야기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6CFOyaVBL8eKXIwX_lhxkK_RXnY.jpg" width="500" /> Thu, 15 May 2025 09:55:11 GMT 힐링서재 /@@erz2/52 사는 데 이유는 없어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 /@@erz2/51 왜 사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그냥. 그냥 살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 그래. 그냥 사는 게 사는 데 있어 가장 큰 이유야. 다른 이유는 없어. 돌멩이가 왜 딱딱한지 아니? 왜 나무는 말을 못 하게? 몰라. 나무도 돌도 몰라. 사람도 그래. 사는 데 이유는 없어. 이유를 찾기 시작하면 사는 건 피곤해지고 슬퍼진단다. - 정용준, 『내가 말하고 있잖<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pEkKwIEDkzrvTLn9BInDF_Nk7nY.png" width="500" /> Thu, 01 May 2025 12:37:00 GMT 힐링서재 /@@erz2/51 뺏기고 싶지 않아 - 소중한 크리에이터 타이틀 /@@erz2/50 얼마 전 브런치 스토리 작가명 앞에 &lsquo;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rsquo;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내가 달고 싶다고 단건 아니고, 그렇다고 안 달고 싶었다는 건 아니다. 실은 달아줘서 무지 감사했다. 그날 오전에 받은 알림에는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었다는 사실과 축하의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주 5일 글쓰기를 목표로 발행 중인 글이 3 주차에 접어들어 19회 차 연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PzJL4on_mfdh76NMPDQUO86TMA8.png" width="500" /> Tue, 29 Apr 2025 11:05:07 GMT 힐링서재 /@@erz2/50 뻔하지만 멋진 사람 - This is my life! /@@erz2/49 &lt;월간 오글오글&gt;은 글쓰기 모임 오글오글 작가들이 매월 같은 주제로 발행하는 매거진입니다. 4월호 주제는 &lsquo;몰입&rsquo;입니다. 요즘 내 생활을 아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내가 글쓰기에 몰입 중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후후. 천만의 말씀. 난 그렇게 뻔한 사람이 아니다. 나에게 읽고 쓰는 일은, 몰입이라는 이 &lsquo;특별한 주제&rsquo;에 부합할 만큼 더 이상 특별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EjRC3OwpL4wxlNdLtm9qDJuFxTs" width="500" /> Thu, 24 Apr 2025 22:00:29 GMT 힐링서재 /@@erz2/49 종이 한 장 차이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48 사람이 둘 이상 모이면 관계가 만들어진다. 기쁨을 나누는 친구도 될 수 있고 서로를 돕는 동료도 될 수 있다.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 어떤 관계가 되느냐는 불과 종이 한 장의 얇은 차이에서 비롯된다. -시메노 나기, 『시간이 멈춘 카페 도도』 요즘은 사람들과 만나는 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마음을 나누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R-U9o9TCYHJpGJbX9KrX8850W7E.png" width="500" /> Thu, 24 Apr 2025 12:13:58 GMT 힐링서재 /@@erz2/48 마른땅으로 최대한 밀어낼 거야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47 &ldquo;이건 진짜 인생에 있어 중요한 교훈이야. 그래, 우리 배는 좌초돼서 꼼짝도 못 했어. 하지만 우리 여자들이 어떻게 했지? 재밋거리로 만들었잖아. 깔깔 웃으며 좋아했잖아. 자매랑 여자 친구들은 그래서 좋은 거야. 아무리 진흙탕이라도 함께 꼭 붙어 있어야 하는 거야, 특히 진창에서는 같이 구르는 거야.&rdquo;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자매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le6y0VNcJHYu-e6RYBBPqIuI2oo.png" width="500" /> Wed, 16 Apr 2025 15:35:54 GMT 힐링서재 /@@erz2/47 새싹처럼 빛을 향해 스멀스멀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46 어쩌면 꿈도 생명체처럼 크게 키우려면 보살핌이라는 품이 필요할지 모른다.&nbsp;약간의 격려로 흙에서 머리를 빼꼼 내민 내 꿈은,&nbsp;이제 작은 새싹처럼 빛을 향해 스멀스멀 뻗어나가고 있었다.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시간의 계곡』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저는 어릴 때 꿈이 없었어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늘 모호했어요. 빨리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M0vFS2L9rcgObIPGzpZ5yvs47JM.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12:00:03 GMT 힐링서재 /@@erz2/46 나와 전혀 상관없는 어른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45 왜 나이 든 꼰대들은 자기보다 어린 사람만 만나면 자기가 아는 사람의 이름을 백 명쯤 불러대고, 자신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어젠다를 천 개쯤 대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보는 걸까. 알아서 뭐 하게. 알면 뭐가 달라져. -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책에서 이 문장을 발견하고 혼자 피식, 웃었어. 틀린 말이 하나도 없잖아. 나도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WYiNfJic1KpElug9GcQC89cMfVM.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13:17:06 GMT 힐링서재 /@@erz2/45 문장에서 머물 수 있는 자유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44 마음이 가는 문장에서 머물 수 있는 자유가 좋았다. 빠르게 달려가는 부분이 있고 마음에 남아 서행하는 부분도 있었다. 책장을 덮고 표지를 쓸었을 때의 촉감도 좋았다. 내 속도가 누구에게도 방해되지 않았기에 누군가로부터 경적을 들을 일도 없었다. - 케이시,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 요즘 나는 매일 읽고 쓰는 일을 반복 중이야. 읽을수록 마음이 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9ExM8h28eKpPNkzudkIEzPUYOrg.png" width="500" /> Fri, 11 Apr 2025 12:26:04 GMT 힐링서재 /@@erz2/44 무책임하게 보낸 지금 이 시간 /@@erz2/43 &ldquo;누구도 네게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강요할 수 없다. 널 비난할 수도 없어. 하지만 무책임하게 보낸 지금 이 시간을 넌 분명 후회하게 될 거다. 너는 네 인생에 책임감을 느껴야 해.&rdquo; - 최진영, 『원도』 요즘 나는 아이한테 소설 『원도』의 이 문장을 자주 읊고 있어. 아이는 지금 한참 사춘기의 절정을 달리고 있거든. 이 문장은 원도의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W_iW9LARjZ4Bp2bnuVynyeTrU8s.png" width="500" /> Thu, 10 Apr 2025 12:32:12 GMT 힐링서재 /@@erz2/43 쓸데없이, 지나치게, 괜히, 서로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42 &ldquo;하지만 그래도 나는 사람들이 모두 빠짐없이, 쓸데없이, 지나치게, 괜히, 서로 사과하는 세상, 사과로 서로를 뒤덮어 버리는 세상이 더 좋을 것 같아.&rdquo; - 밀란 쿤데라, 『무의미의 축제』 오늘은 모처럼 걸어서 출근했어. 한창 예쁠 때는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 매달려 있는 벚꽃잎이라도 보려고 신나게 걸었지. 하늘도 봤다가, 길가에 핀 민들레도 봤다가, 흥얼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CGDQMirr4fJhpZkO26oMvqR3Q7Q.png" width="500" /> Wed, 09 Apr 2025 12:37:37 GMT 힐링서재 /@@erz2/42 성립될 수 없는 가정, 하지만 진실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41 자기 인생이라고는 없이 거대한 다크서클이 내려온 좀비 형상을 하고 유모차를 질질 끌고 다니는 존재들 말이다. 아마 일 년도 되기 전에 육아 로봇으로 변신할 것이었다. - 과달루페 네텔,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 아기를 낳아 길러본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거야. 나는 그 시기에 정말로 눈 밑이 퀭한 채로 돌아다녔거든. 차이점이 있다면 내 아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fsTlJbf_3_o34MehK1VXxqKrkpc.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13:28:17 GMT 힐링서재 /@@erz2/41 단지 그 맛을 잘 모를 뿐이야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39 세상을 스펙트럼화한다면 간단히 세 영역으로 나뉠 것이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그리고 그사이 흐릿한 어떤 것. - 청예,『오렌지와 빵칼』 &lsquo;넌 무슨 색을 좋아해? 어떤 음식이 좋아? 좋아하는 가수는? 노래는? 영화는?&rsquo; 너는 단번에 대답할 수 있는 &lsquo;좋아하는 것&rsquo;이 있어? 나는 무엇을 좋아하냐는 질문이 참 어려웠어. 특별히 싫어하는 것도, 유달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LH0KpyTms6_BrB_BMa88GXJOsWU.png" width="500" /> Mon, 07 Apr 2025 13:19:07 GMT 힐링서재 /@@erz2/39 펜을 잡은 당신만큼 찬란한 건 없다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38 해가 진다. 슬아는 원고 마감을 시작한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첫 문장을 쓴다. 쓰자마자 모두가 실망할 거라고 생각하며 지운다. 그리고 다른 첫 문장을 쓴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금세 지운다. 그러기를 계속 반복한다. 아주 익숙한 반복이지만 때로는 울고 싶어진다. -이슬아,『 가녀장의 시대』 책을 읽다가 이 문장을 봤을 때, 재밌다는 생각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W4zGXeTlb1pcPemOFecTiajbE_A.png" width="500" /> Fri, 04 Apr 2025 12:30:35 GMT 힐링서재 /@@erz2/38 조금 더 귀하고 소중하게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37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고요함이 천천히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얼마 만에 느끼는 고요함인가. 그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허둥지둥 바쁘게 살았는지...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는 인생이 정말로 내 것이었는지. 이런저런 물음들이 떠올랐다. -백희성,『빛이 이끄는 곳으로』 오늘 밤은 가만히 눈을 감고 아스라이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TgZE5V6kHP-8NGTMCdJhfnFVQos.png" width="500" /> Thu, 03 Apr 2025 12:30:10 GMT 힐링서재 /@@erz2/37 나도 가끔 소리 지르고 싶어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36 &quot;엿 같은 상황에서도 좋은 점을 보려고 모든 에너지를 다 쓰고 나면 나를 알지도 못하는 할머니가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라고 훈계하는 말이 듣기 싫을 때가 있죠. 가끔은 지붕에 서서 이 모든 게 다 엿 같고, 더 이상은 못 해 먹겠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외치고 싶어요.&quot; - 샐리 페이지,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 넌 그럴 때 없어? 모든 게 다 엿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sL9fddvKHJJKxo8rbZnnP1Wsf2E.png" width="500" /> Wed, 02 Apr 2025 13:00:28 GMT 힐링서재 /@@erz2/36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야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35 &ldquo;우리가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우리가 가려는 곳에 가까워지는 거야.&nbsp;오늘 나는 몸이 좋지 않지만,&nbsp;내 마음은 몸을 이길 힘을 갖고 있어.&nbsp;내 마음은 우리가 여기서 쉬는 대신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해.&nbsp;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야.&rdquo; -벨마 윌리스, 『두 늙은 여자』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냈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이 기적처럼 느껴지는 소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KcanchlhuM2IctzRqQkhQUryFV4.png" width="500" /> Tue, 01 Apr 2025 12:27:43 GMT 힐링서재 /@@erz2/35 그렇게 천천히 물들어 갈 거야 - 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erz2/34 접시는 다가오는 파도에 대고 말했어요. &ldquo;당신이 다가오는 만큼 나를 안을 수 있어요. 당신의 속도로 나에게 오세요. 천천히 와도 좋아요. 그렇게 서서히 그리고 조금씩 서로에게 물들어 가요.&rdquo; -이다감, 『뷔페 접시』 나는 파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넓은 바다를 누비다 잔잔해진 파도가 되어 조용히 너를 감싸 안고 싶어. 마침내 우리가 닿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z2%2Fimage%2FQYVfqdhED6QtautDUC5w077uFG4.png" width="500" /> Mon, 31 Mar 2025 13:18:46 GMT 힐링서재 /@@erz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