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스티나 /@@f416 쌍둥이 포함 2녀 1남 손주를 돌보며 여전히 교사. 동물 가족 2마리까지, 나의 분노지수와 행복지수는 매일 널뛰기 중. 꿈씨를 뿌리고 글밭을 키우는 천생 농부팔자이다. ko Sun, 08 Jun 2025 13:49:43 GMT Kakao Brunch 쌍둥이 포함 2녀 1남 손주를 돌보며 여전히 교사. 동물 가족 2마리까지, 나의 분노지수와 행복지수는 매일 널뛰기 중. 꿈씨를 뿌리고 글밭을 키우는 천생 농부팔자이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zA4t4%2FbtrWu5ZU1OK%2F9pHft6cfOJlMxVQYDBWw4K%2Fimg_640x640.jpg /@@f416 100 100 나이들 용기 - 비로소 시작에 접어든 당신께 /@@f416/100 '용기'의 심리학자인 아들러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가 기시미 이치로의 용기 시리즈 중 하나이다. '미움받을 용기'를 집필해 국내에서 판매 부수 20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 플라톤철학전공으로 교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아들러 심리학에 심취한 이후로 심리학과 철학에 기반하여 저서를 집필. 강의, 상담 등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EPXIEUftDFQqmWgg9qpMQItrO24.jpg" width="500" /> Mon, 02 Jun 2025 06:09:36 GMT 정유스티나 /@@f416/100 딸에게 주는 레시피 - 공지영 /@@f416/97 서가에 꽂힌 수많은 책 속에서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공지영', '딸', '레시피'. 이 단어들이 주는 믿음과 호기심에 주저 없이 뽑아 들었다. '딸에게 주는 레시피'라는 제목을 보며 레시피라는 것은 은유적인 표현인 줄 알았다. 딸에게 건네는 삶의 지혜나 위로를 레시피라는 단어로 치환한 줄 알았는데 진짜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였다. 공지영 작가가 이렇게 음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AFQiBC535Qo-nh2hb5gemY_o4u0.jpg" width="458" /> Thu, 22 May 2025 23:52:36 GMT 정유스티나 /@@f416/97 두 명도 다자녀 - 인구 문제 1 /@@f416/98 '두 자녀도 다자녀' 출근길을 오가며 발견한 포스터이다. 두 명도 다자녀이니 각종 혜택을 신청하라는 홍보성 포스터였다.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며 인구 감소에 대한 심각성이 체감되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공 분양 주택의&nbsp;다자녀&nbsp;특별공급 기준을 올해 말까지 3자녀에서&nbsp;2자녀로 바꾸고, 민영 주택 특별 공급 기준도&nbsp;2자녀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4Xu9-INV_Z82uC9gH1hj0bfFwxo.jpg" width="500" /> Tue, 20 May 2025 01:59:12 GMT 정유스티나 /@@f416/98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f416/96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나는 대체로 좋은 습관을 습득해서 지속적으로 지키는 편이다. 눈 뜨자마자 이 닦고 음양수-뜨거운 물 반 컵+차가운 물 반 컵-를 한 컵이나 두 컵 정도 마시고 공복에 복용하면 효과적인 약-차전자피, 효소-을 먹는 것은 10년은 족히 넘었고 20년도 얼마 남지 않은 기록이다. 꾸준히 운동하기, 소식하기, 독서하기, 글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Myo5a96Yi93HPjbtgHI2skFqJG4.jpg" width="500" /> Fri, 16 May 2025 06:47:08 GMT 정유스티나 /@@f416/96 꽃보다 선생님 - 스승의날 /@@f416/95 꽃다운 방년 22세에 첫 발령을 받았다.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하던 애송이였다. 태어나 한 번도 가 보지 않았고 소달구지 덜컹거리던 깡촌이었다. 아버지, 엄마 손 잡고 교육장실에서 발령장을 받았다. 그때 남자 동기 1명과 같이 발령받았는데 그의 어머니는 하얀 치마저고리에 쪽진 할머니셨다. 보따리 하나 가슴에 안고 막내아들의 발령을 함께 하신 것이다. 우리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5BAoiE6XBSko1vMfIssr52n1wB0.png" width="500" /> Thu, 15 May 2025 06:57:57 GMT 정유스티나 /@@f416/95 오르다 - 꾸준함이 경쟁력 /@@f416/92 오늘도 어김없이 계단 193개를 올라서 출근했다. 아마도 비슷한 숫자의 계단을 오르며 퇴근도 할 것이다. 다른 노선보다 깊숙이 판 지하철 노선을 이용하다 보니 내려간 만큼 올라오는 계단의 수가 만만찮다. 출근 전 헬스장에서 하늘계단이라는 기구를 25분 오르니 하루에 내가 오르는 계단의 수는 1500개는 족히 넘는다. 때로는 짐이 많거나 몸이 지쳐서 오늘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4A5bSA70d0dSWI5tSsttzZeOG4s.jpg" width="500" /> Thu, 15 May 2025 01:20:09 GMT 정유스티나 /@@f416/92 어머니의 마음 - 어버이날에 부치다 /@@f416/60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오오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아버님의 희생은 끝이 없어라~ 해마다 5월 8일 어버이날이 되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지는 어버이날을 상징하는 노래이다. 마지막 구절은 내가 작사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uZ3BZsyk2WVs03b0Xw7b4q3MlwQ.jpg" width="500" /> Thu, 08 May 2025 06:37:02 GMT 정유스티나 /@@f416/60 행복한 소비 - 엄마, 엄마. /@@f416/91 내년이면 구순이신 친정어머니를 뵙기 위해 열차에 몸을 실었다. 마음의 속도는 KTX 속도를 가뿐하게 따라잡고 벌써 엄마와 마주보고 수다삼매경이다. 2년 전부터 몇 개월 만에 뵙는 엄마의 얼굴은 눈에 띄게 수척했다. 게다가 드시고 싶은 음식이 하나도 없다는 말씀에 심장이 뚝 떨어졌다. &quot;엄마, 피자 한판? 콜?&quot; &quot;아이고, 말만 들어도 메시껍다.&quot; &quot;왜~엄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VuVF0XiRPsy51kLnYzIimSGYGig.jpg" width="500" /> Wed, 07 May 2025 06:14:17 GMT 정유스티나 /@@f416/91 말의 업보 - 침묵 /@@f416/83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죄악이 말로 짓는 업보라고 불교 경전에서&nbsp;말한다. 그 말을 뒤집어 생각하면 말로 짓는 덕이 제일 큰 복이라는 말과도 통한다. 말은 한 번 내뱉으면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기에 더욱더 조심스럽다. 평생을 말로 먹고사는 직업이다 보니,&nbsp;적지 않게&nbsp;쓸데없는 말도 많이 했으리라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하다. 나는 기억도 없는 수십 년 전, 내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e9VdyscmThViHE5tcRpDkatgLDs.jpg" width="500" /> Tue, 06 May 2025 13:06:13 GMT 정유스티나 /@@f416/83 할증료 40% /@@f416/90 지난 주말에 지방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돌아오는 차표를 보니 막차 밖에 없었다. 서울역 도착이 11시 48분... 나의 발인 BMW 중 M인 메트로와 W인 워킹은 가동불가였다. 그나마 B인 버스는 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평소 자가운전을 하기에 택시를 탈 일이 거의 없다. 한 이불 덮고 자는 대리운전기사를 콜 했지만 난색을 표한다. 그 복잡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U_LsAvEtxj9KASV-F0gvxNPNydA.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00:12:08 GMT 정유스티나 /@@f416/90 잔소리 네비게이션 /@@f416/89 잔소리는 네비게이션과 같습니다. 잘 아는 길에서 켜 놓은 네비게이션이요. 날마다 오가는 길에서는 네비게이션을 켜지 않아도 됩니다. 연료나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네비게이션입니다. 네비게이션은 상대가 원할 때만 켜야 합니다. 초대받지 않은 조언을 하는 건 적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말도 있거든요. -우리 편하게 말해요 중- 오늘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GHeQAKUp0ptvaanvGEsXKNnbA1M.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07:06:37 GMT 정유스티나 /@@f416/89 나이 듦의 기술 - 나답게 자유롭게 /@@f416/87 50 이후의 시간은 덤도 아니고 여백도 아니다. 인생 2막이나 3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이미 진입해서 노년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길라잡이가 되어 줄 삶의 엑기스가 녹아 있는 책이다. 요즘이 내 인생의 '화양연화'라며 행복을 연기하고 있지만, 나이 듦에 대한 회한과 어찌할 수 없는 쓸쓸함은 일상의 바탕화면이다. 외형적인 미의 추락은 겸허하게 받아들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smlc-Rx_fyoRl8aYHidJjZUhW7A.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06:05:09 GMT 정유스티나 /@@f416/87 Ctrt C+ Ctrt V - 핏줄 /@@f416/84 참기름 먹인 똑단발 머리카락을 여윈 내 팔에 누이며 오동통한 손가락이 만볼트 전류가 되어 내 몸을 휘감는다. 솜사탕 베어 문 앵두가 내 영혼을 붉게 물들인다. 엄마 늙지마 늙으면 할머니처럼 쪼글쪼글해지고 쪼글쪼글해지면 죽잖아 아직 늙음의 속성과 죽음의 정체를 알 리 없지만 여섯 해 살아온 촉으로 슬픔의 종착역을 이미 다녀왔다. 아마 도도히 흐르는 핏줄의 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GYXozTsYf1mfSJxXYdq8z6rA1ME.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23:39:32 GMT 정유스티나 /@@f416/84 뒤센 스마일 - 영혼이 담긴 미소 /@@f416/86 유전적으로 눈가에 주름이 가는 스타일이다. 철나면서 부모님의 두 눈가에는 자잘한 주름이 잡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두 분의 환한 미소는 안중에도 없고 주름살만이 잔상으로 남아 있다. 그것은 나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었고 나도 부모님 닮아서 주름이 잘 지는 피부라는 것을 30대가 되면서 자각하기 시작했다.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맞아 들었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oFUUqkEroQ2of0QjUebtvXi0o8g.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04:48:06 GMT 정유스티나 /@@f416/86 끝? 시작! - 쓰는 사람 /@@f416/85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끝인 경우도 종종 있다. 헬스장 가는 길 중 안방에서 현관까지가 가장 멀고 긴 구간이라고 한다. 일단 컴퓨터 앞에 앉고 전원을 켜는 순간 절반은 왔지만,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한다. 유튜브라는 재미있는 세계를 클릭하는 순간 글쓰기는 허공으로 사라진다. 내가 글쓰기에 조금의 싹수를 발견한 것은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국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Gyp-HImXINUBYOj0aUbIQGoNxVA.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23:34:21 GMT 정유스티나 /@@f416/85 살아보니 보이더라 - 삶의 좌우명 1 /@@f416/81 꺾은 백 년을 넘어 진짜 백 년을 향해서 불철주야 쉬지도 않고 폭주하는 세월의 수레바퀴 속에서 작금까지 살다 보니 인생의 지표가 보인다. 별빛 하나 없는 깜깜한 밤에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조각배를 비추는 등대 같은 삶의 좌우명이 있다.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차가운 북풍이 아니라 따스한 햇살이다' 오랜 세월 교직에 몸담다 보니 별의별 아이들을 다 만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CtrB179KQRjrLb7jKvzfTNcRZS8.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04:53:42 GMT 정유스티나 /@@f416/81 선무당 - 지하철 단상 /@@f416/79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면서 생긴 버릇이 있다. 지하철 타는 시간이 30분을 넘어가다 보니 튼튼하다고 생각했던 내 다리도 슬슬 무리가 왔다. 게다가 책을 읽거나 핸드폰의 노트기능을 이용해서 떠오르는 단상을 글로 쓰는 작업을&nbsp;종종 하다 보니 앉아 가는 것이 소망이 되었다. 타는 역에서는 십중팔구 자리가 나지 않는다. 그럼 차선책은 빨리 내리는 사람을 찍어서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zKwCV9tVpoaACktk_Rhga-LVEXU.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05:20:41 GMT 정유스티나 /@@f416/79 오늘이 뭔 날? /@@f416/78 &quot;엄마, 나 오늘 학교 가기 싫어서 부산에 왔어.&quot; &quot;뭐라고? 왜? 무슨 일 있나?&quot; &quot;엄마 보고 싶어서 왔지~&quot; &quot;아, 오늘 만우절이지?&quot; &quot;앗, 엄마. 어떻게 알았어? 오늘 만우절인지?&quot; 안도의 한숨과 함께 웃음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나의 마음을 톡톡 건드린다. 마침 엄마는 젊은 시절 만우절의 추억을 생각하고 계셨다. 엄마 친구가 집으로 놀러 오라는 전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jtu23QBgMJtQdGf1v1MANtlN__8.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14:14:30 GMT 정유스티나 /@@f416/78 빨치산의 딸 -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f416/77 2023. 8. 26. 10시 까망돌도서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소재)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작가를 만나는 길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중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까망돌도서관의 미끈한 자태에 먼저 놀랐다. 이름으로 봐서는 아주 작은 도서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작나무를 닮은 미끈하고 웅장한 자태에 감탄을 자아내며 입장했다. 마침 자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i6HbRGiWAj9gGM5EPquBKjpduB4.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06:15:06 GMT 정유스티나 /@@f416/77 우리 이름 바꿔요 - 폭싹 속았수다 /@@f416/76 관식 씨? 관식 씨! 관식씨이이~ 내가 오늘 하루 종일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다. 부를 때마다 남편은 마치 자기가 박보검이나 된 양 살짝 상기된 얼굴로 돌아보며 웃는다. 관식 씨~청소기 한 번 돌려주세요~ 관식 씨~계단 청소 해야 하는데... 관식 씨~오늘 욕실 청소하는 날이잖아요. 일요일 오전에만 세 번의 관식 씨가 소환되었고, 그때마다 남편은 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qmLbbBWYCs9VL0d0IxYJ--arlEU.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06:23:40 GMT 정유스티나 /@@f4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