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득여사 /@@gVJc 언어치료사 심리상담가 상담센터장으로서의 사회적 페르소나를 지니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따뜻한 치유소설과 에세이를 쓰는 페르소나를 지니고 싶습니다. ko Thu, 12 Jun 2025 13:23:39 GMT Kakao Brunch 언어치료사 심리상담가 상담센터장으로서의 사회적 페르소나를 지니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따뜻한 치유소설과 에세이를 쓰는 페르소나를 지니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cx7mWfVdwRqe5zPrsNZuzK4PooA /@@gVJc 100 100 시소가 좋을까, 저울이 좋을까 - 발과 가슴은 뛰는데 머리는 잠잠했던 며칠. /@@gVJc/125 양팔을 너무 움직이지 말고 가슴높이로 올려서 각도를 15도 정도로만 움직여봐. 손을 너무 꽉 쥐지 말고 달걀을 살짝 쥐는 것처럼 해봐. 다리를 조금만 더 올리면서 앞으로 치고 나간다고 생각해 봐. 아주 살짝만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달려봐. 코치님의 말씀! 숨이 헉헉 차오르고 다리는 땅에 끌리듯 무겁고 팔은 허둥거리며 흔들린다. 그래도 그 와중에 기분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xvkWEJxLcHQh54_RJIADCUts9Cw" width="500" /> Wed, 11 Jun 2025 15:00:20 GMT 뽀득여사 /@@gVJc/125 이름을 받지 못한 게 - '니들이 게 이름을 알아?' /@@gVJc/124 딸아, 베르나르 베르베르 놀이 하는 거니?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어릴 적 개미를 관찰하면서 그의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소산인 그 유명한 &nbsp;&lt;개미&gt;가 시작되었다지. 꼬마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개미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폭 빠져 있는 모습을 상상해본다.&nbsp;어떤 모습일지 머릿속에 잘 그려지는 이유가 있었으니,&nbsp;바로 우리집 딸이 이틀째 딱 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Q9MvwiwVDmZRHk_buOscBGuhlps" width="500" /> Wed, 04 Jun 2025 03:25:34 GMT 뽀득여사 /@@gVJc/124 &ldquo;눈만 떴다 하면, 즐거운 거야!&rdquo; - 방학동에 유쾌한 철학자가 살고 있다. /@@gVJc/123 담장 너머로 피어난 나팔꽃처럼, 저기 저 멀리서 우리를 향해 방긋 웃고 있는 엄마의 얼굴.&nbsp;골목으로 들어서면 2층 난간 너머로 둥글고 따뜻한 얼굴이 멀리서 보인다. 엄마는 언제부터 얼굴을 내밀고 서 계셨을까. 멀리서 보이는 웃는 엄마의 얼굴을 보니, 벌써 엄마의 웃음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다. &ldquo;아이구, 우리 딸 주차도 잘하네!&rdquo; 앞차와 뒤차 사이를 겨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BWAPhbgLJqhJm711Mv5oI0AwraY.png" width="500" /> Wed, 28 May 2025 01:38:08 GMT 뽀득여사 /@@gVJc/123 100이 아닌 80으로 달리래. - 조금만 천천히 달리는 거야. /@@gVJc/118 쭉 뻗은 길,&nbsp;&nbsp;마침 교통체증도 없다. &nbsp;속도가 높아지는 지도 모르게&nbsp;차는 직진본능에 충실해진다. 무심코 눈앞에 보이는 숫자. 80. 언제부터 80이었지?&nbsp;&nbsp;아마, 몇 차례 80 숫자가 적힌 신호판을 지나쳤을 것 같다. 별 신경을 안 쓰고 달리고 있었다. 80? &nbsp;원래는 100으로 쓰여있는 속도간판이었다. 100만큼 허락되었던 속도가 지금은 80만큼만 달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7rpVQFFsIo0VshdtEcu5NVsw7I0" width="500" /> Wed, 21 May 2025 15:00:15 GMT 뽀득여사 /@@gVJc/118 바통을 넘겨받는 그 짜릿함! - &lt;글루미 릴레이&gt; 완주의 기쁨. /@@gVJc/122 운동회의 꽃은 늘 청팀 vs 백팀의 릴레이 달리기였다. 반에서 달리기 대장들에게만 주어지는 릴레이선수의 기회. 머리에 청색띠, 흰띠를 당당히 동여매고 결연한 눈빛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대표주자들. 바통을 단단히 손에 쥐고 운동장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멋진 선수들. 저 멀리서 뛰어오는 자기 팀 선수의 바통을 받기 위해 제자리 발구르기를 하며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fKRA9aHc3p8qm6tRAvgmS63Z0BU" width="500" /> Mon, 19 May 2025 00:47:59 GMT 뽀득여사 /@@gVJc/122 가볍게 쳐 주세요! - 무거운 머리(?)가 가벼워졌다. /@@gVJc/120 귀찮아하는 일 중 하나. 미용실 가는 것. 365일 중 하루도 화장을 하지 않는 날이 없기에 나 조차도 의외인 것이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미용실을 자주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nbsp;일 년에 두 번, 많으면 세 번 간다. &nbsp;뿌리염색과 몇 달간 자란 머리길이를 다시 좀 줄이기 위해서다. 앞머리는 집에서 스스로 셀프컷을 한다. 그래서 어떨 때는 사선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0dCNpS24LSDg8fBSfz6gw0zbQxQ" width="500" /> Wed, 14 May 2025 00:34:59 GMT 뽀득여사 /@@gVJc/120 꼭 잡아두고 싶은 시간이 있지! - # 시간이라고 다 똑같은 시간이 아니다. /@@gVJc/117 청량한 오월의 바람이 귓불을 간지려서 나를 이렇게 웃게 하는 것이 아니지. 연두 또는 초록이라고 딱 정하기 어려운 싱그런 잎사귀들의 박수 때문에 이렇게 웃는 것이 아니지. 호로로롱 파르롱롱 아카펠라처럼 노래하는 높은 나무 사이의 숨은 새들이 나를 이렇게 웃게 하는 것은 아니지. 내가 지금 이렇게 눈과 입과 마음이 실컷 웃고 있는 것은 오월의 하늘도,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jzpqEwnfMQaEH6l8UZXfYL2wrR4" width="500" /> Wed, 07 May 2025 06:34:16 GMT 뽀득여사 /@@gVJc/117 특별한 라일락 - &quot;그래서 그 향기가 더욱 짙었구나!&quot; /@@gVJc/116 &ldquo;라일락 향기가 있는 마당이면 좋겠어.&rdquo; 십여 년 전 아파트에 살다가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왔다.&nbsp;도심에 있는 주택이기에 마당이 넓지는 않았다. 더구나 중정이 따로 있어서 입구의 마당은 다른 집에 비해 더욱 좁은 통로형이었다. 우리 부부는 그 작은 앞마당을 우리만의 꼬마 정원으로 꾸미자고 마음먹었다.&nbsp;그래서 그 작은 마당에 앵두나무, 꼬마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zupJ-Wvrb0SDlscdC0p3WJEBPjw" width="500" /> Sun, 27 Apr 2025 07:16:53 GMT 뽀득여사 /@@gVJc/116 치유소설. 뽀득여사의 거울가게 (26) - 제26화. 에필로그 /@@gVJc/114 뽀득여사는 오늘도 융타월을 들고 맑간 거울을 호호 불어가며 닦는다. 입김 서린 거울에 &lsquo;나&rsquo;를 쓰고는 &lsquo;너&rsquo;로 고쳐본다. 융타월이 지나간 깨끗한 거울에 뽀득여사의 얼굴이 비친다. 오늘도 뽀득여사의 눈가는 연한 골드펄로 은은한 빛을 내고 있다. 귀 뒤로 곱게 빗어 넘긴 귀엣머리에는 갈색염색머리 사이사이 흰머리칼들이 꽤 보인다. &lsquo;귀여운 새미가 염색할 때가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NZ1ctDpt4jYJ8GPt6amE9mOk6eI.png" width="500" /> Thu, 17 Apr 2025 06:09:58 GMT 뽀득여사 /@@gVJc/114 쏙! 빨지 않고, 톡! 털기 - &lsquo;보이기&rsquo;가 아닌 &lsquo;지니기&rsquo; /@@gVJc/115 아침의 루틴 중 하나. 한잔의 모닝커피. 오늘은 어떤 커피잔으로 할까. 그날의 느낌에 따라 커피잔 고르는 재미가 있다. 그래 오늘은 옥빛 머그잔으로. 컵이 크지 않으니, 우유를 컵의 반정도 따르고 1분 30초 데운다. 오늘의 커피캡슐은 버츄오 더블에스프레소 키아로. 데워진 우유 위로 진한 커피가 낙하한다. 크레마와 우유가 더해지며 마치 카푸치노 같은 라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gqWCDfiMO9jHs_EWjswNjqYJ9SM.png" width="500" /> Sun, 13 Apr 2025 01:51:58 GMT 뽀득여사 /@@gVJc/115 치유소설. 뽀득여사의 거울가게 (25) - 제25화. 삼총사의 피크닉 /@@gVJc/113 살 만하다. 어차피 살아가야 하는 삶이라면 &lsquo;그래도 살 만하다&rsquo;고 말할 수 있으면 좋은 것&nbsp;아닌가. 걸핏하면&nbsp;&lsquo;죽겠네&rsquo;라고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는 죽기 싫으면서 뭐 하러 빈말을 입에 달고 살 필요가 있는가! 그래서 오늘도 불독할매는 &lsquo;오매!&rsquo;를 외치며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불독할매의 녹즙기는 오늘따라 더욱 힘차게 윙 소리를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TMLifG6ej0VaXrM4ciLJ1AgD02s.png" width="500" /> Thu, 10 Apr 2025 00:16:20 GMT 뽀득여사 /@@gVJc/113 치유소설. 뽀득여사의 거울가게 (24) - 제24화. 나와 대화하기 /@@gVJc/112 공기청정기가 주황빛을 내며 윙윙 돌아간다.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합세하면서 며칠째 하늘이 뿌옇다.&nbsp;뽀득여사도 며칠째 계속된 미세먼지 때문인지 코와 목이 칼칼하다. 늘 댕글댕글 작은 종들이 몸을 부딪히듯 매력적인 뽀득여사의&nbsp;음성도 살짝 가라앉았다. 이런 날에는 목에 좋은 따끈한 모과차가 좋겠지.&nbsp;뽀득여사는 두툼한 머그잔에 향이 진한 모과차를 채우고는 공기청정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WAwcpdUlphZB4l8TCxpiiAtKUpw.png" width="500" /> Thu, 03 Apr 2025 15:00:20 GMT 뽀득여사 /@@gVJc/112 앵무새, 기린, 호랑이, 돌고래, 토끼가 된 엄마들 /@@gVJc/111 &lsquo;우리 가족은 어떤 동물과 비슷할까?&rsquo; 이번 주 그룹상담 과제 중 하나였다. 엄마, 아빠, 나, 그리고 또 한 명(각자 정할 수 있음). 활동지에는 그 사람에게 어울릴 것 같은 동물을 적고 간단하게 이유를 적어보는 활동이었다. 그 활동지는 가족의 역동성, 양육관계의 시사점 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그룹시간에는 그런 아이는 없었지만, 이런 비유하기 과제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V6-dodnpOKhqjmCr9xC6ht9doDg.png" width="500" /> Sun, 30 Mar 2025 15:00:09 GMT 뽀득여사 /@@gVJc/111 치유소설. 뽀득여사의 거울가게 (23) - 제23화. 로맨스도 좋지만 또 아니면 어때 /@@gVJc/109 &quot;왜 이렇게 지지부진 한거여!&quot; 불독할매는 누룽지를 꼭꼭 씹으며 혼잣말을 했다. 오도독 오도독 입안에서 야무지게 침샘을 자극하며 물러지는 누룽지의 구수한 맛. &nbsp;불독할매는 또 큼지막한 누룽지 조각을 입에 넣으며 되내었다. &quot;지지부진해.&quot; 이 단어는 사실 불독할매에게는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기에 능숙한 불독할매로서 요사이 불독할매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32eI5Ek6LBOta0DBJR9zC4AdQTs.png" width="500" /> Thu, 27 Mar 2025 15:00:16 GMT 뽀득여사 /@@gVJc/109 쿵! 악! 아! - 허리, 골반, 발가락에게 전하는 메시지. /@@gVJc/110 쿵! 분명 나는 천장과 수직으로 있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수평이 되어버렸다. 쿵! 소리와 함께. 악! 이 소리가 나한테 나오는 소리인가? 내 귀에도 낯설정도로 기이한 괴성이 나오면서 뒤이어 울음 섞인 비명이 이어졌다. 아아악 으으아아! 이렇게 비명을 질러 본 적은 처음이다. 딸을 낳을 때도 이렇게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눈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gJW31F-0wYNGJJW--GzsIGuo7qc.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14:52:15 GMT 뽀득여사 /@@gVJc/110 치유소설. 뽀득여사의 겨울가게 (22) - 제22화. 할머니와 손자 /@@gVJc/107 며칠째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은 날씨가 쨍하니 맑다. 만개한 봄꽃들은 며칠 내린 비에 더욱 생기 있기도 하고 꽃잎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나뭇가지에 있든 땅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있든 봄꽃은 참 예쁘다. 뽀득여사는 가게 앞에 나란히 모아놓은 아기자기한 작은 봄꽃 화분들을 바라보느라 한참을 웅크리고 앉아서 봄꽃을 어루만지며 미소 짓고 있었다. 어느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4kRGstEXG1gat8Ur9qWCHSdHHYI.png" width="500" /> Thu, 20 Mar 2025 15:00:10 GMT 뽀득여사 /@@gVJc/107 &quot;이상하다. 왜 잠이 안 오지?&quot; - 옛날 옛날 한 옛날에...... /@@gVJc/108 아이의 취침 시간은 보통 열 시. 잠들기 전 아이에게 동화책 몇 권 또는 엄마표 즉흥동화 '뽕순이 시리즈'를 이야기 해 주고, 기도와 뽀뽀를 해 주는 루틴이 기다리고 있다. 엄마표 동화에 흥분이라도 되는 날은 취침시간이 뒤로 미뤄지기도 한다. 그래서 적절하게 아이의 기분과 흥분상태를 잘 조절해서 기분 좋게 스르륵 잠이 들게 하는 노하우가 중요하다. 딸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Y06_j-5GP_5jDzzlptKsMFwVAW0.png" width="500" /> Sun, 16 Mar 2025 08:34:50 GMT 뽀득여사 /@@gVJc/108 치유소설. 뽀득여사의 거울가게 (21) - 제21 화.&nbsp;&nbsp;&lsquo;좋다&rsquo;의 감정은 &lsquo;좋다&rsquo; /@@gVJc/105 불독할매의 리즈갱신은 계속된다. 오늘 거울가게 건물 3층에서는 유난히 큰 노랫가락이 창을 넘어 상가골목에 울려퍼지고 있다.&nbsp;불독할매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되는대로 따라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음정, 박자, 가사는 비록 종적을 감췄지만 &lsquo;흥&rsquo;만큼은 3층 건물을 들었다 놨다 한다. 불독할매 기분이 이만큼 하늘을 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며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SajVSNVCB7X54_lSfaHtZKF5otg.png" width="500" /> Thu, 13 Mar 2025 15:00:14 GMT 뽀득여사 /@@gVJc/105 치유소설. 뽀득여사의 거울가게 (20) - 제20화.&nbsp;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그래도 보고 싶은 것. /@@gVJc/104 &ldquo;어이쿠, 넘어질 뻔했네.&rdquo; 보통 뽀득여사의 거울가게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짧은 시간에 연이어 손님이 들고 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런데 오늘은 여유로운 날이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가게는 연이어 손님이 들었다. 목소리가 경쾌한 손님은 갓 서른 즈음이 되었을까. 반듯한 이마에 유난히 맑은 기운이 느껴졌다. &ldquo;손님, 저희 가게에 문턱이 좀 높지요. 괜찮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crSJ9EwtGs0r-ct6IDikTEGNLpw.png" width="500" /> Thu, 06 Mar 2025 15:00:06 GMT 뽀득여사 /@@gVJc/104 몇 켤레 째일까? - 낡고 뜯어진 나의 슬리퍼에게 /@@gVJc/106 어이쿠, 그룹치료시간이 다 되어서 그룹실로 가려고 발을 내딛는 순간 뭔가 후드득 오른쪽 슬리퍼 한쪽이 뜯어지는 느낌이 났다. 엄지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니 바로 헐거워진 느낌이다. 내려다보니, 오른쪽 슬리퍼가 한쪽 입을 헤 벌리고 있다. 왼쪽이라고 별 다를 바가 없다. 금방이라도 뜯어지기 직전이다. 그룹치료 시간이 임박했기에 조심스럽게 복도를 걸어갔다. 어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Jc%2Fimage%2FnIG2Z23Ytv7BmKrrQHYWer6eWM8" width="500" /> Sun, 02 Mar 2025 05:26:28 GMT 뽀득여사 /@@gVJc/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