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드는 방 /@@hkAI 읽고 쓰며 오래, 멀리 가고 싶습니다. 햇살 드는 방에서 사부작 거리는 일상으로 초대합니다. ko Thu, 12 Jun 2025 20:56:37 GMT Kakao Brunch 읽고 쓰며 오래, 멀리 가고 싶습니다. 햇살 드는 방에서 사부작 거리는 일상으로 초대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HwM1poPEBwqQ1DcsN5R44p3e458.JPG /@@hkAI 100 100 엄마, 장미꽃은 무슨 맛이야? - 귀한지도 모르고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하여 /@@hkAI/150 작은 우산 아래로 더 작은 아이가 걸어오고 있다.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뒤뚱뒤뚱, 빼꼼빼꼼 우산 아래로 작고 동그란 얼굴이 보였다 가렸다 한다. 누나가 쓰던 우산일까? 촘촘히 레이스가 달린 핑크색 공주 우산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총총히 걸어오는 어린이. 아니, 어린이보다는 아직은 아가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작고, 여리고, 귀여운 꼬마 요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V7j-TXbFy969pUQjU8qjLaqMp-k.png" width="500" /> Fri, 30 May 2025 01:13:03 GMT 햇살 드는 방 /@@hkAI/150 성심당 오픈런 대신 해주는 친구 - 대전 성심당에서 인천의 성심당 율교 베이커리까지 /@@hkAI/139 &lsquo;빵지순례&rsquo;. 전국의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여정을, 성지를 찾아 떠나는 순례에 비유한 말이다. 유튜브, 방송, SNS, 책까지. 오늘도 빵순이&middot;빵돌이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정보들이 쏟아진다. &lsquo;서울 빵지순례 필수코스&rsquo;, &lsquo;대전 빵지순례 최신판&rsquo;, &lsquo;모르면 후회하는 빵 맛집 TOP 5&rsquo; 같은 자극적인 썸네일 앞에서, 워너비 순례자의 가슴은 오늘도 울렁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pRL9fw4K1GfnASlCLuVVw6-UEGM.jpg" width="500" /> Fri, 16 May 2025 02:17:58 GMT 햇살 드는 방 /@@hkAI/139 봄을 꼭꼭 씹어 먹었다 - 벚꽃이 차려준 4월의 밥상 /@@hkAI/145 &ldquo;밥은 잘 챙겨 먹고 있지?&rdquo; &ldquo;그럴 땐 따뜻한 밥이 보약이야.&rdquo; &ldquo;만나자! 내가 밥 살게. &ldquo; 유난히 몸도 마음도 아픈 이들이 많았던 4월. 나는 종종 밥으로 안부를 건넸다. &lsquo;한국인은 밥심&rsquo;이라는 말을 나는 꽤 진지하게 믿기 때문이다. 꼭꼭 씹어 잘 먹은 따뜻한 밥은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응원이 된다. 10년 전, 신랑과 둘이 떠났던 2주 간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XbhDz4GnFq1_EzfY1S8QlkjYhe0.png" width="500" /> Tue, 13 May 2025 00:08:16 GMT 햇살 드는 방 /@@hkAI/145 수상한 철쭉 아줌마 - 아줌마 찍고, 고양이 쓰다 /@@hkAI/143 벌써 10분째다. 아줌마가 철쭉 앞을 떠날 줄을 모른다. 요상한 자세로 몸을 비틀고, 우산을 어깨와 턱 사이에 위태롭게 걸치고는 사진을 찍어댄다고 정신이 없다. &ldquo;어머, 얘 너 너무 예쁘다.&rdquo; 철쭉이랑 대화를 시도하는가 싶더니 붉은 꽃더미에 바짝 다가가 코를 대고 향기도 맡아본다. 다섯 걸음 물러서서 지긋이 바라보더니 다시 꽃 앞으로 성큼 옮겨가 쪼그려 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CwbBoKx5xzvVscsvcnb1gvaf3G0.png" width="500" /> Fri, 09 May 2025 09:41:36 GMT 햇살 드는 방 /@@hkAI/143 어린이날엔 이탈리안 브레인롯? - 푸르른 동요가 그리운 날에 /@@hkAI/138 &quot;트랄랄렐로 트랄랄라 봄바르디노 크로코딜로 퉁퉁퉁퉁.... 사후르&quot;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마도 한 번쯤 들어봤을 밈이다. 독서교실에 오는 초1부터 중학생들까지 하루에 한 팀 이상은 꼭 흥얼거리며 들어오는 바로 그 노래(?). 대체 무슨 노래인지 물으니 '요즘 유행하는 밈'이라고 만 6세 어린이가 알려준다. 그런 게 있었냐며 관심을 보이자 어린이는 신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XRY0m326AnHGS3nNMuoLP4WVdh8.WEBP" width="500" /> Mon, 05 May 2025 06:03:50 GMT 햇살 드는 방 /@@hkAI/138 중간고사 학 씨! 너, 뭐 돼? - 더블 중간고사를 지켜보는 엄마의 혼잣말 /@@hkAI/134 처음이다. 우리 집 고 자매가 동시에 중간고사를 준비하고, 치르는 게. 중 2인 둘째가 인생 첫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면서 처음으로 수험생 아닌 '시험생'이 둘인 시험 기간을 보내는 중이다. 그래서일까 시험 준비한다고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이 두 배로 안쓰럽다. 사실 학생이 공부를 하는 게 안쓰러울 일은 아닌데, 내 딸들이 잠을 줄이고 스트레스받아가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8jevuWfuWlQm1XKZ7WxS5I21pXg.JPG" width="500" /> Tue, 29 Apr 2025 23:43:05 GMT 햇살 드는 방 /@@hkAI/134 가야금, 요가, 차 그리고 봄 - 국립극장 &lt;하루예술&gt;을 누리다. /@@hkAI/133 생각지 못한 조합이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그것이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조합이라면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매운 라면에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녹여 부드러움을 더하거나, 된장찌개에 토마토를 넣어 감칠맛을 터뜨리는 다소 도전적인 비법처럼 말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라면? 이게 맛있다고? 우연히 국립극장 &lt;하루예술&gt; 프로그램 소식을 접했을 때 비슷<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vjKsO_gBIesgPE3egNYHVlOIIgE.png" width="500" /> Tue, 29 Apr 2025 11:29:38 GMT 햇살 드는 방 /@@hkAI/133 김장하 선생님, 어른 고픈 시대에 만난 진짜 어른 - 다큐멘터리 &lt;어른 김장하&gt;를 보고 /@@hkAI/127 &ldquo;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내가 내 것을 누구에게 주었다는 생각조차 버리는 것.&rdquo;그는 이 말의 의미를 온몸으로 살아낸 사람이다.한결같이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진짜 교육자다.-다큐멘터리 &lt;어른 김장하&gt;, 김장하 선생님 친구의 인터뷰 중- 이런 분이 정말 계시다고? 이렇게 사는 게 정말 가능하다고?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생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IJF-EhVUoGHem7MNPW6nBIZLM2M.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1:16:43 GMT 햇살 드는 방 /@@hkAI/127 틈만 나면 틈을 찾아요 - 그림책 &lt;틈만 나면&gt; /@@hkAI/126 바쁠수록 틈이 간절해집니다. 쉴 틈, 놀 틈, 숨 쉴 틈. 두터운 시간의 장막을 비집고 찾아낸 &lsquo;틈&rsquo;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곗바늘을 잠시 멈춰줄 소중한 숨구멍이 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해야 할 일이 줄을 서있을 때, &lsquo;일분일초&rsquo;란 교관이 빨간 모자에 호루라기 불며 &ldquo;서두르십시오!&rdquo; 재촉해 쫓기듯 살아내야 할 때, 저는 더더욱 딴짓이 절실해집니다. 자꾸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_AeVThxOVGmzYsYxuUFWApQ0900.png" width="500" /> Sat, 29 Mar 2025 23:10:58 GMT 햇살 드는 방 /@@hkAI/126 지금 빵 먹지 않는 나, 무죄 - 잠시 빵을 내려놓은 이유 /@@hkAI/118 언제부턴가 내 삶에서 빵이 사라졌다. 빵 없인 우유도 커피도 먹은 것 같지 않다던 나였는데. 그 소중한 빵을 멀리 한지도 어느덧 두 달이 다 되어간다. 빵을 잃은 빵순이라니. 나라 잃은 슬픔에 감히 비할 바 아니지만, 적어도 내 안에선 그 정도의 비장한 각오요, 결심이었다. 달콤한 삶의 낙을 앗아간 이는 다름 아닌 나. 더 정확하게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Z3dcDRhRFwCMGzmrBAJWX8LR0pU.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05:13:31 GMT 햇살 드는 방 /@@hkAI/118 25년 전 화이트데이의 약속 /@@hkAI/75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포장마차에서 여러 썸남썸녀 원샷하게 만들었던 영화 &lt;내 머리속의 지우개&gt; 속 명대사, 기억하시죠? 초롱초롱한 눈으로 정우성을 바라보며 찰랑찰랑 채워진 소주잔을 거침없이 비워내던 당돌한 손예진의 도발이 사랑스러웠죠. 사실 그 영화가 나오기 몇 년 전, 저도 그와 비슷한 대사를 들어본( 혹은 읊어본 )적이 있습니다. &quot;화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V78n_z3OvziLn5bxijfPOVWyDLA.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14:50:30 GMT 햇살 드는 방 /@@hkAI/75 첫 등교가 두려운 아이, 설레는 아이 - 너희들의 새해를 응원해 /@@hkAI/109 3월 4일. 어쩌면 2025년을 진짜로 여는 날.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졌던 방학의 문을 닫고, &lsquo;새 학년&rsquo;이라는 미지의 새 문을 여는 날이다. 그러니 적어도 학생과 선생님에게는 오늘이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날이 아닐까. 누군가는 떨리는 설렘을 안고, 누군가는 흔들리는 두려움을 품고. 여기 새 학년 첫 등교를 앞둔 두 아이가 있다. 첫 번째 아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HD7iTIWLNLEzWk1Bno3dVPxyFMM.png" width="500" /> Tue, 04 Mar 2025 00:17:03 GMT 햇살 드는 방 /@@hkAI/109 이건 다만 사랑일 뻔한 시 - 서서모임 다섯 번째 책 &lt;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gt;을 읽고 /@@hkAI/106 &lt;이건 다만 사랑일 뻔한 시&gt; 햇살 드는 방 늦은 밤까지 뒤척이다 아직 까만 아침, 이불 헤집고 먼저 눈 뜬 시 해가 뜨려면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g6Zpf-gYQYkWWFLrUxeUIy2monc.JPG" width="500" /> Thu, 27 Feb 2025 03:29:05 GMT 햇살 드는 방 /@@hkAI/106 결혼할 남자, 딱 하나만 본다면? - 와인 한 잔에 떠올려본 결혼의 조건 /@@hkAI/89 언니, 남자를 볼 때 딱 하나만 본다면 뭘 봐야 해요? 10살 어린 후배가 와인을 마시다 툭, 던진 질문. 갑작스러운 돌직구 질문에 주변 소음이 멀어지고, 머릿속이 하얘진다. 글쎄, 뭘 봐야 하지? 난 뭘 봤더라? 나, 뭘 보긴 봤던 걸까? &quot;항상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인지?&quot; 한참을 뜸 들이다 내 입에서 나온 말. 그래, 맞아. 우리 신랑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zmCOzg_3yjC1jGjwkrylvKUXq9s.JPG" width="500" /> Tue, 25 Feb 2025 06:15:35 GMT 햇살 드는 방 /@@hkAI/89 스위치온 다이어트, 58점짜리 몸이 95점이 되었다 - 18일차에 느낀 몸과 마음의 변화 /@@hkAI/94 스위치온 식단을 유지한 지 오늘로 18일째다. 그동안 체지방만 -3.3kg이 빠졌고, 근육은 1kg이 늘었다. 2월 3일 58점이었던 신체 점수가 오늘 아침 기준 95점이 되었다. ( 피쿡 PICOOC 스마트 체중계 기준) &lsquo;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몸의 변화에 민감해지자.&lsquo; 다짐하고 시작한 여정이었지만 막상 나아진 성적표를 마주하니 뿌듯하다. 게다가 식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SZ85_smLQHmKRVY6oNnVx6m4LMQ.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04:57:35 GMT 햇살 드는 방 /@@hkAI/94 딸에게 봄을 선물 받았다 - 네가 건넨 초록 클로버 /@@hkAI/86 &ldquo;엄마, 선물. 풀어보세요.&rdquo; 뜻밖에 딸이 내민 쇼핑백 하나. &ldquo;선물? 갑자기 무슨 선물이야?&rdquo; 동그래진 눈과 입으로 쇼핑백을 받아 든다. 어? 이 상자는? 혹시 내가 생각하는 그것? 빙고. 좋아하는 초록색이 귀여워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아이. 적당히 굽이 있어 착용감도 좋고, 다리도 길어 보인다는 후기에 구매욕구 상승했던 나의 위시템. 신을 신발이 없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BOqJxGmW2i6GwijDPGBSuzKlR1o.JPG" width="500" /> Wed, 12 Feb 2025 16:07:50 GMT 햇살 드는 방 /@@hkAI/86 다이어터를 위한 살 안 찌는 밸런타인데이 초코 레시피 - 내가 초코가 없지 초코 셰이크가 없냐 /@@hkAI/77 다이어터는 밸런타인데이에 무얼 먹을까? 달다. 시금치도 달고, 양배추도 달고, 하다못해 싫어하는 당근도 달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6일 차, 나에게 허락된 모든 풀떼기와 살코기가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보다도 달게 느껴진다. 주야장천 더티하게 먹다 5박 6일 클린하고 겸손하게 먹었다고 입맛도 그새 리셋된 것일까. 발렌타인데이를 약 일주일 앞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JGa1YKCwipynLmIO-st73zWOs7s.jpg" width="408" /> Fri, 07 Feb 2025 19:45:32 GMT 햇살 드는 방 /@@hkAI/77 연휴 끝에 위통 - 디톡스 할 결심 /@@hkAI/70 10시 취침, 3시 기상. 이틀째 반복되는 중이다. 예전에도 종종 반복됐던 패턴이다. 미라클 모닝? 그럴 리가. 오히려 반대다. 전혀 미라클 하지도, 모닝 하지도 않은 깜깜한 겨울 새벽의 부대낌. 부대낌. 그렇다 내가 자꾸 뜻밖에 새벽 기상을 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이 &rsquo;부대낌&lsquo; 때문이다. 부대끼다 : 배 속이 크게 불편하여 쓰리거나 울렁울렁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Wbioia0k7es68LNVs-ULg8DtaT0.JPG" width="489" /> Sun, 02 Feb 2025 20:22:32 GMT 햇살 드는 방 /@@hkAI/70 봄동 된장국, 여독을 풀어주는 휴식의 맛 - 집밥이 건네는 위로 /@@hkAI/66 푹 쉬고 온 여행에도 여독은 따라온다.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잠자리에만은 까다로운 건지 여행지에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연휴 여행에서도 역시나 잠들기까지 수십 번 뒤척이고, 자주 깨어났다. 게다가 안 마시던 막걸리를 연달아 마시고, 매 끼니마다 참지 못하고 과식을 해버린 미련함의 여파로 분명 잘 쉬고 왔고 오늘까지도 잘 쉬고 있음에도 괜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bGdwsEOZZCzDMCZHrprs55las4g.png" width="500" /> Fri, 31 Jan 2025 08:02:29 GMT 햇살 드는 방 /@@hkAI/66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모시고 명절여행 다녀와보니 - 연합 가족의 2박 3일 부여여행 /@@hkAI/65 총 12명이 함께한 구정 연휴 가족 여행. 우리 가족, 동생네,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까지&mdash;그야말로 대가족이 움직였다. 여행지로는 예산과 부여를, 일정은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로 정했다. 이 계획을 들은 지인들은 하나같이 놀란 눈으로 되물었다. &ldquo;진짜 가능해?&rdquo; &ldquo;그 인원으로 괜찮겠어?&rdquo; 솔직히 나도 처음엔 살짝 걱정이 됐다. 하지만 결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GMLJY8TldJpzw1-O2depczDCvoc.png" width="500" /> Wed, 29 Jan 2025 14:36:55 GMT 햇살 드는 방 /@@hkAI/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