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는 킴실 /@@hlk4 &lsquo;일단 잠시만 다녀보자&rsquo;하고 발 담그게 된 시각장애인 복지 세계에 점역교정사로 12년 째. 정안인과 시각장애인이 서로 내적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소통하고 싶어요. ko Fri, 16 May 2025 18:17:09 GMT Kakao Brunch &lsquo;일단 잠시만 다녀보자&rsquo;하고 발 담그게 된 시각장애인 복지 세계에 점역교정사로 12년 째. 정안인과 시각장애인이 서로 내적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소통하고 싶어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W3wECpfNB-OY3zkmxzZB3vYkCRw.jpg /@@hlk4 100 100 Why So Serious? - 죠커가 부러운 이유라면 /@@hlk4/20 # 거울을 보며 썩소를 지어보다가 깃든 사유 나이가 들면 그 사람의 성품이 얼굴에 드러난다. 관상은 과학이다. 무슨 근거인지 모르지만 틀렸다고 하기에도 별 근거가 없지 않을까 싶다. 나는 미소보다 사실 폭소가 좋다. 나사 빠진 것처럼 혹은 예쁜 척하는 것처럼 실실 쪼개는 웃음보단 아 진짜 너무 웃겨서 숨이 꺽꺽 넘어가고 배가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Cyautf-43P54buj5gfVh4i-qBU0.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15:10:14 GMT 유영하는 킴실 /@@hlk4/20 스타벅스 라떼녀 - 당신의 커피, 무슨 기분인지 궁금한데. /@@hlk4/19 #내돈내산 커피를 매일 남기는 것에 대한 사유 언제부터 아이스아메를 즐겨마셨을까? 대학생땐 지금의 상큼한 아이들마냥 오렌지에이드, 캐러멜프라푸치노 요정도나 즐겼던 것 같은데. 쓰고 맛도 없는 아메리카노를 도대체 왜 돈 주고 마시냐며 툴툴대던 풋풋한 시절이 있었지. 아마도 거의 첫 (정규직) 직장 생활을 시작하던, 그때쯤부터지 싶다. 아이스 아메로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g3-wFMkZCwO7YDAJ42WJo-NNFpo.jfif" width="500" /> Mon, 14 Apr 2025 14:08:05 GMT 유영하는 킴실 /@@hlk4/19 학습된 자상함에 대하여 - 츤데레가 인기 있는 이유 /@@hlk4/18 # '괜찮은 사람'은 어떤 비결을 가졌나에&nbsp;대한&nbsp;사유 가뜩이나 까끌까끌한 세상에 굳이 까칠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있나 뭐. 그럼에도 츤데레가 내심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꼭 남자에 대한 얘기만은 아니고 여자, 남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나는 그런 걸 믿는 편이다. 인간은 동물과 달라서 사람에게서&nbsp;느껴지는 그 무엇, ㅡ 혼이랄지 영혼이랄지 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l3nvgTln6w5LNn6aAKX30nEyPgA.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4:38:24 GMT 유영하는 킴실 /@@hlk4/18 당신은 어떤 운전기사인가요? - 감히 당신의 하루를 가늠해 봅니다 /@@hlk4/17 # 마을버스를 타고 가다가 깃든 사유 노란색 마을버스를 타면 그 기사님의 하루를, 그 하루가 모인 그의 인생을 감히 마음속으로 가늠해보곤 한다. 내가 아는 한 보통 그들은 두 가지 부류로 크게 나뉜다. 하나. 승객의 승차감이나 안전 따위는 아웃 오브 관심, 서고 싶을 때 끽-서고 가고 싶을 때 쌩-간다. 그들은 보통 쉽게 짜증을 내고 불만스럽다. 집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9QJWrJHrBC7U1eqDK0N5AnE6LJ0" width="500" /> Tue, 01 Apr 2025 16:31:45 GMT 유영하는 킴실 /@@hlk4/17 찢긴 무스탕 - 잔상이 깊게 남아버린 어두운 옷장의 /@@hlk4/10 지은선(딸이자 '나' 화자) 지강훈(오빠) 여선희(엄마) 지유상(아빠) #2.&nbsp;악몽과 무스탕 엄마가 아끼던 새로 산 무스탕이었다. 엄마가 물욕이 있었는지 아니면 실컷 성에 차게 괴롭힌 다음 날이면 습관적인 장문의 반성문과 함께 사다준&nbsp;것인지 나는 모른다. 여느 때처럼 만취해 비틀거리며 밑도 끝도 없는 모멸감을 주는 욕설로 가득 채운 방에서 그는 큰 Mon, 10 Mar 2025 13:37:42 GMT 유영하는 킴실 /@@hlk4/10 엄마를 지켜줄 이 - 세상 어디라도 존재했더라면 좋았을. /@@hlk4/9 지은선(딸이자 '나' 화자) 지강훈(오빠) 여선희(엄마) 지유상(아빠) #&nbsp;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 신은 하늘에서 지내던 천사를 세상에 내려보낼 때 천사를 지켜줄 믿을 만한 사람을 부모 삼아 생명의 씨앗을 두 남녀에게 내려보낸다는 말이 있지 않았던가?&nbsp;나에겐 하늘의 오더가 잘못 내려왔었던 건지 나의 부모 중 아빠라는 존재는 그 반대의 임무를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Wa1A6JnOGlFnyw2L8DYUvTroDis.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11:52:49 GMT 유영하는 킴실 /@@hlk4/9 내겐 너무 chill 한 그녀 - 이 지랄 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hlk4/16 시각장애인, 특히 선천성이거나 일찍이 시력을 상실한 시각장애인들이 대체자료나 점자도서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글을 점자로 번역하는 것이 나의 직업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2월의 무지개모임 독서로 선정된 이번 도서는 시작 전부터 내심 반가웠다. 왠지 에피소드 두 세 파트만 읽어도 금방 영감이 폴폴 뽀얀 연기처럼 피어날 것만 같은 섣부른 기대심 반, 유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6INkh43CtYrNIj0VvQBQdxKD9w0.png" width="500" /> Sun, 23 Feb 2025 11:11:46 GMT 유영하는 킴실 /@@hlk4/16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 짜장면과 보이지 않는 세계 /@@hlk4/15 짜장면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왜냐면 일단 너무 맛있지 않은가? 태어나서 짜장면을 싫어하는 사람은 (적어도 나는) 본 적이 없으니까. 검은 소스와 흰 면발의 대비는 인생의 빛과 어둠을 상징이라도 하는 걸까.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검은 소스가 노란빛 면발에 스며드는 모습은 우리의 삶이 수많은 경험과 감정으로 한데 어우러져 성숙되는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eCoVt7HhcfuzLkVI1WPZd47_Vvs.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03:57:15 GMT 유영하는 킴실 /@@hlk4/15 치명적인 귀염뽀짝 - 무해력(Embracing Harmlessness)의 준거 영역에 대해 /@@hlk4/14 솔직히 처음이다. 제목은 매년마다 어디선가 듣고 봐왔지만 이 책의 페이지를 넘겨본 것. 트렌드 코리아 2025 '어차피 빠른 속도로 변하는 트렌드를 굳이 일일이 알아서 무엇하리, 난 이미 피곤하고 할 일이 많잖아.' 아직 한 번도 안 읽어본 분들이 있다면 나와 비슷한 연유가 아닐까 짐작해 본다. 일단 선정된 열 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훑어보면서 이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GRDAZyBX1KZelNsmk1Ze_jFhYp4.jpg" width="500" /> Sat, 04 Jan 2025 17:03:39 GMT 유영하는 킴실 /@@hlk4/14 점자와 선거, 그 사이 어디쯤. - 호옥시 조기대선이 치러질 건가요? /@@hlk4/8 2015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 후보자는 점자형 선거공보물 작성 &middot; 제출 또는 공보물에 음성출력이 가능한 전자적 표시를 하는 것이 의무화되었습니다. 후보자는 제1항의 규정에 따른 선거공보 외에 시각장애선거인(선거인으로서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시각장애인을 말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 을 위한 선거공보(이하 &ldquo;점자형 선거공보&rdquo;라 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peD1BxdAapex-m7eeDxRHB6cNs0.png" width="500" /> Sun, 15 Dec 2024 11:26:59 GMT 유영하는 킴실 /@@hlk4/8 그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 어느 날부터 멋있어지기 시작한 그의 속사정 /@@hlk4/7 2018. 02. 14.&nbsp;오전 11: 40valentine's day 부스럭부스럭 &quot;여어-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하나도 못 받았을 테니 나라도 챙겨야지&quot; 그는 센터의 이런저런 수업을 취향대로 골라 듣는 단골 교육생으로 나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과도 친하다. 이 분으로 말하자면 애써 개설한 신설 프로그램에 두어 명이 부족해서 수업을 폐강할 위기에 처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2M7GusyZ1M9L4KyOEU5lGb00IEw.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14:25:31 GMT 유영하는 킴실 /@@hlk4/7 시각장애인과 식사할 땐 이렇게 - 추천메뉴, 비추 메뉴, 노하우 소개드립니다. /@@hlk4/6 미생을 시작하다 2013. 06. 10. 우연인 듯 필연으로 시각장애인 필드에 본격적으로 내 등을 셀프로 떠밀며 입장하게 되면서 좌충우돌 신입교육 기간에 돌입했다.&nbsp;예술인인 척 자유롭게 지냈던 마인드를 여즉&nbsp;장착한 채&nbsp;자주 다뤄볼 일 없던 한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예 마주한 적 없던 결재 문서 처리나 결재 라인 따위의 설명을 듣는 일은 나로서 마치 진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iibdJyrAqwt4M5fpE2j1QBvw_-o.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15:17:10 GMT 유영하는 킴실 /@@hlk4/6 당신의 꿈은 컬러입니까? - 주문하신 꿈은 흑백입니다 /@@hlk4/5 한 삼 년&nbsp;전인가, 어수룩한 깊은 밤. '브로콜리랑 새우를 갈아드릴까?' '아무래도 자라나는 핏덩이에겐 소고기지. 무 소고기죽 콜.' 작은 몸덩이의&nbsp;입으로 반은 들어가고&nbsp;반은 침과 희석되어&nbsp;묽은 농도로 흘러내리지만,&nbsp;엄마표 이유식을 해다 바치느라 엉망이 된 주방을 나 몰라라&nbsp;내일의 나에게 토스한 채&nbsp;곤히 잠들었다가&nbsp;난데없는 골방의 비명 소리에 화들짝 놀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WDsSJ-ijPfKYlyBzDbkEvspXmTU.jpg" width="500" /> Wed, 13 Nov 2024 15:00:08 GMT 유영하는 킴실 /@@hlk4/5 낭만 먹튀 할래? -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 낭만 급속충전하기 /@@hlk4/4 만두 찜통 같던&nbsp;한여름이라는&nbsp;ex-를 까맣게 잊을 만큼 신선하게 다가오던 가을이는 쌀쌀맞게 변심 중이다. 늦가을은 가을 중에서도 가장 아쉽다. 헤어지기 아쉬워 서로의 집 앞에 불량배들이라도 잔뜩 있는 냥 번갈아 서로의 경호원이 되어 왔다 갔다리를 반복하곤 하는 그 길처럼. 눈에 콩깍지 서클렌즈를 끼고 맛있게 한 숟갈 먹었는데 금방 뺏겨버린 밤 티라미수처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ZsuFyxUXK23nyXknd9mMfFxH3lo.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16:20:43 GMT 유영하는 킴실 /@@hlk4/4 APT. - 한글, 영어, 음악 점역마술사가 아파트에서 쓰는 글. /@@hlk4/3 &quot;이마트에 갔다고? 애들 배고프다고 난리인데 뭘 거기까지나 갔어?&quot; 우리 집 둘째의 징징거림은 남의 편과 나의 발작 버튼이다.&nbsp;뱃속에 잔뜩 미어터지도록 맛있는 걸 채워 넣어야 기분이가 좋은 둘째가 배가 고프다고 징징거리기 시작한다. 지속적으로 신경을 긁는 투정에 거대한 짜증이 치민 나는 순식간에 한 마리 통통한 벌이 되어 수화기 너머로&nbsp;톡 쏘아붙였다. 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z-f2O5W67dzVcLS2Li4fvlQOWUo.jpg" width="500" /> Mon, 04 Nov 2024 23:50:49 GMT 유영하는 킴실 /@@hlk4/3 시각장애인에게 제일 두려운 것 - 급변하는 시대, 시행착오만이 살 길이다. /@@hlk4/2 AM 07:05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보송보송한 발을 쭉 뻗고 비로소 이불에 쏙 들어가 잠을 청하는 순간까지. 오늘 하루도 어떤 형태의 고난들이 골목 깡패처럼 기다리고 있을지 가늠이 어려운 게 당연하다. 일단 내 코가 석자이고 다른 사람을 잠시나마 빙의해 보는 '역지사지'는 내겐 너무나 사치인걸. 우리 집 둘째는 햄버거에 본인이 싫어하는 축축한 양배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X4zPII16IfkDeCXCyf--QXQUtqw.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03:34:02 GMT 유영하는 킴실 /@@hlk4/2 10초만 볼 수 있다면 &hellip; - 보이는 당신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hlk4/1 혹시 당신은 오늘 아침 출근 시간의 빡셈&nbsp;정도가 타이트하게 다가오는데&nbsp;아이는 더럽(love)게 느긋해서 또 참지 못하고 용암 같은 극대노를 표출했나? 나는 그랬다. 자주 그렇고 한 이틀 무던한 척하다 발작처럼 오늘도 그랬다. 아이를 채근하는 종종걸음으로 공식적인 아침적 퇴근인 &lsquo;등원&rsquo;을 완료한다. 잉여 공간이 생긴 뇌로 인해 버스 안에서 &lsquo;잡생각&rsquo;이라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k4%2Fimage%2FsKcs9rJWOtbxsIAjUmijCJ_v8so.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03:04:24 GMT 유영하는 킴실 /@@hlk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