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hyIh 세상의 창 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lt;2024 제4회 한용운문학상&gt; 공모전에 시 부문 &lt;풍어 만선 깃발 외 2편&gt;이 &lt;한용운신인문학상&gt;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하였습니다. ko Thu, 12 Jun 2025 13:37:27 GMT Kakao Brunch 세상의 창 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lt;2024 제4회 한용운문학상&gt; 공모전에 시 부문 &lt;풍어 만선 깃발 외 2편&gt;이 &lt;한용운신인문학상&gt;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하였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KEO-p78dqeB2pf52GRPb7E5HHNk.jpg /@@hyIh 100 100 '이태리 깊고 푸른 바다' - [제1화] - [제1화] 이태리 여행에서 만난 괴테 - (시)이태리 여행에서 만난 괴테 /@@hyIh/43 [제1화] 이태리 여행에서 만난 괴테 - (시) 이태리 여행에서 만난 괴테 &lt;시작에 앞서&gt; 브런치 북 &lt;Beyond ITALIA&gt; 제1편 &lt;&lsquo;이태리 바다&rsquo;에 풍덩 빠지다&gt; 연재를 마치고, 제2편 &lt;&lsquo;이태리 깊고 푸른 바다&rsquo;&gt; 연재를 더 이어가기로 결심하게 된 것은, 우리 가족이 이번에 19박 20일 이태리를 빡세게 여행하고 나서 솔직히 말해, 내가 여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hzXU9ZrUSa8alrBnJBnVlRCTYVk.jpeg" width="500" /> Sat, 07 Jun 2025 21:34:31 GMT 세상의 창 /@@hyIh/43 이런 날이 다시 올까요 /@@hyIh/42 &lt;이런 날이 다시 올까요&gt; 살다 보면 알게 된다 이런 날이 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상사맨으로 해외 주재 경험 가족과 함께 미국 뉴올리언스, 휴스턴, 피츠버그 벨기에 브뤼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란의 테헤란까지 어디 건 낯선 곳 미지의 땅 몸소 부딪히며 터득한 세계 그곳에 다시 가보고 싶다 하늘이 길을 열어준 그 곳에서 울며 웃으며 함께 불렀던 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XjHXWvYrt_r8G1--Ylqvv5QfeO8.png" width="500" /> Sat, 07 Jun 2025 05:57:40 GMT 세상의 창 /@@hyIh/42 풍어 만선 깃발 - 풍어 만선 깃발 /@@hyIh/41 &lt;풍어 만선 깃발&gt; - 아버지의 바다 오랜만에 다녀온 고향 부두 횟집 물회 점심 시켜놓고 친구한테 조심스레 묻는다 &quot;요새 고기 좀 잡히나&quot; 그 친구 고갤 떨구며 하는 말, &quot;고기가 안 난다&quot; 오징어 꽁치 명태 그 많던 고기들은 다 어디로 갔나 친구는 자기가 물횟집 하느라 고길 다 잡아서 그런가 보다고 너스레를 떤다 텅 빈 어판장에 풍어 만선 깃발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6qPE8w61m5vSXjU4hEdqVlsz-Y4.png" width="500" /> Sat, 07 Jun 2025 05:42:43 GMT 세상의 창 /@@hyIh/41 병아리 작가의 기우 /@@hyIh/30 &lt;병아리&nbsp;작가의&nbsp;기우&gt; 나는 지금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탈리아 가족여행을 다녀오고 여행 중에 느꼈던 그 좋았던 기억이 잊히기 전에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였다. 이탈리아 여행 관련 감성에세이를 쓰면서 나는 나보다 훨씬 더 오래전에 독일의 대 문호인 괴테가 700일 간 이태리를 여행하고 기행서를 남겼다는 걸 이번에 여행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lnhs1-VYdqZYKIAdUApbStPIm98.png" width="500" /> Thu, 05 Jun 2025 00:13:50 GMT 세상의 창 /@@hyIh/30 불도장 - - 70년의 소유 /@@hyIh/29 &lt;불도장&gt; -&nbsp;70년의 소유 밤하늘 빼곡한 별은 시인의 초상肖像 별 헤는 밤 시인의 별은 어드메 뜬눈으로 밤새 올리는 시인의 기도는 하늘에 박혀 별이 된다 새벽이면 푸드득 하늘 날고픈 새 먼동이 트기 전 시인은 떨리는 손 모아 시詩 한 귀퉁이에 조그맣게 시인의 이름을 박아 넣고 보이지 않게 불도장을 꾹 눌러 찍는다 이름 석 자 이름표는 시인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RX4qwBiDdaR_9Wwni6FHUIIvzbU.jpg" width="500" /> Tue, 03 Jun 2025 23:14:32 GMT 세상의 창 /@@hyIh/29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10화] - [제10화] 다시 가고파, 이태리 - (시) 비욘드 이탈리아 /@@hyIh/31 [제10화] 다시 가고파, 이태리 - (시) 비욘드 이탈리아 이태리는 정말 볼 것이 많은 나라이다 가는 곳마다 유적이 널려 있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또한 먹을 것도 많은 나라이다 피짜와 스파게티, 레몬 주스, 에스프레소 커피, 올리브와 치즈, 살라미, 젤라토, 티라미수 프랑스보다 한 발 앞선 와인 아페롤 스피리츠, 리몬첼로 등등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oNqzHptj4mm-kb0W-wGcx6NZt0Y.jpeg" width="500" /> Sat, 31 May 2025 21:26:24 GMT 세상의 창 /@@hyIh/31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9화] - [제9화] 이런 날이 다시 올까 - (시) 이런 날이 다시 올까요 /@@hyIh/27 [제9화] 이런 날이 다시 올까 &ndash; (시) 이런 날이 다시 올까요 시칠리아에서 돌아온 다음날 아침 차로 나폴리를 출발하여 로마 공항에 도착 로마 공항에서는 수화물이 인천까지 바로 연결이 안 되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파리공항에 도착하여 대한항공 카운터까지 헐레벌레 달려 간신히 비행기에 올랐다 비즈니스 좌석에 다리 쭉 뻗고 누워 편안히 인천공항에 도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_AL25rMEvXonQTOI9H3RFOQrA8g.jpg" width="500" /> Sat, 24 May 2025 21:50:18 GMT 세상의 창 /@@hyIh/27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8화] - [제8화] 시칠리아 섬 2 &ndash; (시) 시칠리아 /@@hyIh/25 [제8화] 시칠리아 섬 2 &ndash; (시) 시칠리아 시칠리아 섬의 마지막 날은 팔레르모르를 출발하여 아그리젠토를 거쳐 시라쿠사까지 여행하고 다시 카타니아로 넘어와서 비행기 편으로 나폴리에 세 번째 재입성하였다 시칠리아 섬에선 가는 곳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얽히고설킨 스토리를 토해내고 신화 얘기는 끝이 없어 여행자의 하루는 짧기만 하다 &lt;시칠리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vNQ3VAagKez7W27xhCPy2rFTDNU.jpg" width="500" /> Sat, 17 May 2025 22:01:45 GMT 세상의 창 /@@hyIh/25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7화] - [제7화] 시칠리아&nbsp;섬 1&nbsp;-&nbsp;(시) 에트나&nbsp;화산 /@@hyIh/23 [제7화] 시칠리아&nbsp;섬 1 - (시) 에트나 화산 저녁 늦게 시칠리아 섬 카타니아 공항에 도착하였다 렌터카를 픽업하고 시내에 들어와 보니 좁은 골목에 주차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겠구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비엔비 숙소의 주차장을 찾는데 진땀을 뺐으니 이튿날 아란치니 카놀리로 아침을 먹고 성 아가타 수녀원 교회 꼭대기에 올라 시내를 내려다보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JE4MbETSyUoFjS8-We4R3ErMLBE.jpg" width="500" /> Sat, 10 May 2025 22:00:08 GMT 세상의 창 /@@hyIh/23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6화] - [제6화] 피사 - (시) 피사의 사탑 /@@hyIh/21 [제6화] 피사&nbsp;&ndash; (시) 피사의 사탑 피렌체에서 다시 기차로 1시간을 달려 피사 중앙역에 도착하였다 &lsquo;기어코 피사의 사탑을 보고 말리라&rsquo; 사람들 틈에 끼어 좁디좁은 탑 계단을 오른다 기울어진 탑이 어찌 되지나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앞으로 200년은 끄떡없단다 밑에서는 관광객들이 기울어진 탑을 세워 보려고 카메라로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lt;피사의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cTq_jgfH9tqXjgHPGzT6qKG8oPo.jpg" width="500" /> Sat, 03 May 2025 21:16:12 GMT 세상의 창 /@@hyIh/21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5화] - [제5화] 피렌체 - (시) 피렌체에서 /@@hyIh/17 [제5화] 피렌체&nbsp;&ndash; (시) 피렌체에서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40분 달려 피렌체역에 도착 비엔비 숙소에 체크인하고 다음날 아침 두오모 성당 돔 전망대에 오른다 이 성당의 돔은 부루넬리스키의 역작 힘겹게 쿠폴라 계단을 올라 돔 전망대에 서면 온통 붉은 지붕의 피렌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피렌체의 꽃 두오모 성당 중세 유럽의 무역 금융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1fhJ3W9ez9CvQpL7LwZa36gM-ww.jpg" width="500" /> Sat, 26 Apr 2025 21:16:32 GMT 세상의 창 /@@hyIh/17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4화] - [제4화] 바티칸 시국 - (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hyIh/15 [제4화] 바티칸 시국 - (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다음날은 일찌감치 짐을 호텔에 맡겨두고 바티칸 패스트 트랙 투어에 나섰다. 바티칸 시국, 로마 시 안에 위치한 전 세계 로마 카톨릭교회의 총본산으로 교황이 다스리는 국가. 인구 수로나 면적으로나 전 세계 주권 국가 중 가장 작은 국가 전 세계 14억명 카톨릭 신자 중의 하나이든 아니든, 이곳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Ye0dmudLD8sfaXoiqaty-r_hSWI.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21:21:35 GMT 세상의 창 /@@hyIh/15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3화] - [제3화] 로마&nbsp;- (시) 로마의 휴일 /@@hyIh/13 [제3화]&nbsp;로마&nbsp;- (시) 로마의 휴일 다음날 아침 일찍 나폴리 중앙역에서 로마행 기차에 오른다 오전 8시 51분 로마 테르미니역에 도착 역내는 국제적 관광도시 명성에 걸맞게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선 수화물 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관광명소를 찾아 나선다 로마를 방문하면 꼭 봐야 하는 트레비 분수 비록 공사 중이었지만 믿거나 말거나 오른 팔로 왼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BT7_XM4K2o7weNRhvpJ69VWMmHE.jpg" width="500" /> Sat, 12 Apr 2025 21:47:44 GMT 세상의 창 /@@hyIh/13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2화] - [제2화] 폼페이&nbsp;-&nbsp;(시) 폼페이 최후 /@@hyIh/11 [제2화]&nbsp;폼페이&nbsp;-&nbsp;(시) 폼페이&nbsp;최후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를 방문하는 날은 소풍 가는 아이처럼 마음이 설레었다 &lsquo;아, 이태리는 지중해 국가이구나&rsquo;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세운 남쪽 해변 마을이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되고 나는 처음 보는 이 절벽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쉬이 잊지 못한다 폼페이 가는 날은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우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tcsm4UPXz8XN88KbxYx7wFzfLxM.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22:24:26 GMT 세상의 창 /@@hyIh/11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1화] - [제1화] 이태리 여행 - (시) 베네치아 /@@hyIh/8 [제1화] 이태리 여행 -&nbsp;(시)&nbsp;베네치아 19박 20일간 이태리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나는 &lsquo;이태리 바다&rsquo;에 풍덩 빠져버렸다 내가 늘 바다를 끼고 살 듯 한동안 나는 이태리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lsquo;본 조르노&rsquo; 해 뜨면서 시작한 인사말은 오후 늦게까지 나와 함께 하였고 &lsquo;그라찌에&rsquo; 이 인사말이 하루 종일 나를 따라다녔다 길쭉한 장화 모양의 이태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Ih%2Fimage%2Fqg3Yb43xGiDv5parND9taXZv804.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08:02:29 GMT 세상의 창 /@@hyI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