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윤 /@@xb2 글과 그림으로 사랑을 전하는 작가. 몸 마음 영혼을 조율하며 살아갑니다. 매 순간 알아차리며 진솔하게 살고자 합니다. 사랑이 이깁니다 :) ko Thu, 12 Jun 2025 23:10:09 GMT Kakao Brunch 글과 그림으로 사랑을 전하는 작가. 몸 마음 영혼을 조율하며 살아갑니다. 매 순간 알아차리며 진솔하게 살고자 합니다. 사랑이 이깁니다 :)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fNSpzSnveOLomTbnLqQyOKNth08.jpg /@@xb2 100 100 7년 동안 9번 이사하고 남은 것 - 에필로그 &lt;Home, Sweet Home&gt; /@@xb2/170 7년 동안 지나온 집들을 떠올리며 남편과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한다. &quot;그동안 살았던 집 투어 하려면 하루 종일 걸릴 거야. 어쩌면 하루로도 부족할 지도. 우리는 제주까지 갔다 와야 하잖아.&quot; 서랍에는 전세계약서와 월세계약서, 매매계약서와 분양계약서가 켜켜이 쌓여있다. 서랍 속의 서류와 물리적 자산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의 모든 경험이 나의 자산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qtFAJvzGpmvqs1VMfIb_Use-9No.JPG" width="500" /> Mon, 02 Jun 2025 15:00:22 GMT 스텔라윤 /@@xb2/170 우리 집 구출 대작전 - 아홉 번째 홈 스윗 홈 /@@xb2/172 예상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 집을 바라보며 한숨이 솟구쳤지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2주일, 정신 차리고 집을 보수해야 했다. 그 당시 '똥물 사건'을 블로그에 썼는데 블로그 이웃 한 분이 글을 읽고 이런 댓글을 남겨주셨다. 아니, 너무도 신선한 발상의 전환이 아닌가! '그래. 찌든 때에 묻힌 우리 집의 예쁜 모습을 되찾아줘야지.' 그때부터는 집을 보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BEfMXHiW56Epxquxx0GmCgB7DQs.JPG" width="500" /> Mon, 26 May 2025 15:00:21 GMT 스텔라윤 /@@xb2/172 똥물을 남기고 간 임차인 - 불행의 가면을 쓴 또 한 번의 행운 /@@xb2/171 6년 전, 집을 딱 한 번 보고 계약했다. 공인중개사는 임차인이 집 보러 오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기 때문에 집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한 번뿐이라고 했다. 집을 보러 가니 젊은 엄마가 팔짱을 끼고 서 있었다. 중학생 딸이 있는 젊은 부부의 집이었다. 임차인이 그 집에 입주하기 전에 집주인이 살면서 올수리를 한 상태라 집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gGlGIAsll1ccWz6fL2eMsJF5S_8.jpg" width="500" /> Mon, 19 May 2025 15:00:15 GMT 스텔라윤 /@@xb2/171 대출 없는 내 집 마련 프로젝트 - 7년 동안 이사만 아홉 번 /@@xb2/169 퇴거하겠다는 임차인의 연락을 받은 후 잠시 숨을 골랐고, 미소가 지어졌다. 임대인과 임차인은 서로 무소식이 희소식인 관계다. 하지만 이번 연락은 좀 달랐다. &quot;오히려 잘 됐다! 이번 기회에 집을 매도하자.&quot; 집을 사고파는 과정에서는 나의 계획보다 흐름에 맡기고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가 더 많았다. 나는 슬며시 다가온 기회를 알아보았고 그 흐름에 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LpZn6CtZ8NfWoNA_tKQjPEyXYsk.png" width="500" /> Mon, 12 May 2025 15:11:19 GMT 스텔라윤 /@@xb2/169 '운 좋은 집'의 가장 중요한 조건 - 어떤 집이 좋은 집일까? /@@xb2/167 어떤 집이 좋은 집일까? 다음 날 아침, 눈 뜨자마자 집을 보러 나섰다. 동네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렸고 하천에는 물이 시원하게 흘렀다. 벚꽃과 개나리 사이로 또릉거리는 새소리가 듣기 좋은 동네였다. 워낙 오래된 동네이고 월세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온 집이라 집 안의 상태는 기대하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집에 들어가니 샷시 밖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DA_aN1Ng9OosW3kmMBpaJTd3orw.jpg" width="500" /> Mon, 05 May 2025 15:00:16 GMT 스텔라윤 /@@xb2/167 역시 로맨스 보다는 시트콤 - 에필로그 /@@xb2/141 꿈에 별똥별을 보면서 생각했다. 별은 아내를 주고 똥은 내가 가져야지. 그래도 별이 하나 남네. - 편성준, '별똥별' 눈앞에 별 두 개와 똥 하나가 있다면 별은 나에게 주고 똥은 자기가 덥석 집어갈 사람. 별 하나 남으니까 가지라고 해도 남는 별까지 기꺼이 나에게 건넬 사람. 자기는 똥으로도 충분하다고, 자기는 똥이 더 좋다고 할 사람. 내가 아는 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JtskfX57e95GsjVmGJIyP5iZy98.JPG" width="500" /> Thu, 01 May 2025 15:00:22 GMT 스텔라윤 /@@xb2/141 신축 오피스텔의 배신 - 결로+누전+녹물 3종 세트 /@@xb2/166 2022년 3월, 400평 정원의 오두막 집에서 시작한 제주살이는 2022년 12월, 7평 원룸에서 끝이 났다. 짐을 모두 비우고 나니 내가 살았던 흔적이 말끔히 사라졌다. 내가 언제 이 집에 살았었나, 꿈처럼 느껴졌다. 제주에 올 때는 남편과 함께였지만 육지로 돌아갈 때는 1년 치 짐을 테트리스 하듯 차에 싣고 배를 타고 목포로 가서, 목포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eqW0eGUYWuynqgtSWHHvAGIJv68.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15:00:20 GMT 스텔라윤 /@@xb2/166 영혼의 단짝 남편과 삽니다 - 럭키비키 결혼생활 /@@xb2/161 세상에 처음 날 때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왔다 했죠 _안예은, &lt;홍연&gt; 첫 만남부터 알아본 건 아니지만, 10년 넘게 함께 지내고 보니 우리의 영혼이 많이 닮아있다는 걸 느낀다. 그와 나는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 인연'인 걸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Z6yLCj58gFafJWun76xqFXTqt78.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15:00:21 GMT 스텔라윤 /@@xb2/161 34년 만의 첫 자취생활 in 제주 - 혼자 살 때 나는 어떤 사람일까 /@@xb2/164 &quot;혼자 살아보지 않은 게 가장 아쉬워요.&quot; 20대 친구들이 20대를 돌아봤을 때 무엇이 가장 아쉽냐 물으면 이렇게 답하곤 했다. 나는 31년 동안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결혼했고 유학도 가지 않았기에 나 홀로 1 가구를 꾸리고 살아본 경험이 없었다. '혼자 살 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생각을 하고 무얼 하며 지낼까.' 궁금했다. 물론 관계 속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oK1lcsmEuNGsbGTvHFK4PKpSlDQ.png" width="500" /> Mon, 21 Apr 2025 15:01:13 GMT 스텔라윤 /@@xb2/164 로또 같은 남편과 삽니다 - 럭키비키 결혼생활 /@@xb2/163 남편이 결혼식날 나에게 읽어 준 혼인서약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quot;제가 35년간 로또가 되지 않은 이유,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였나 봅니다.&quot; 남편은 정말 로또에 당첨된 사람처럼 양팔을 하늘 위로 뻗고 포효하며 신랑입장을 했다. 그는 지금도 나를 자기 삶의 유일한 로또 같은 존재라고 말하곤 한다. &quot;여보 그럼 나는 뭐야? 여보는 로또 당첨된 것 같은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9J_fhyfDOT93lWXX32MvNlVEKgc.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15:00:11 GMT 스텔라윤 /@@xb2/163 평생 잊을 수 없는 나의 첫 번째 임대인 - 엄마와의 제주 사계절 여행 /@@xb2/162 &lt;Home, Sweet Home&gt;을 연재하며 그동안 거쳐온 집들을 다시 떠올려보고 있다. 그러다 문득, 나의 첫 번째 임대인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나의 첫 번째 임대인은 엄마였구나.' 나는 엄마 뱃속의 아기집에서 약 10개월을 세입자로 지냈다. 계약서 작성도 없었고, 보증금도 월세도 없었다. 나의 첫 번째 임대인이 기꺼이 허락해 준 덕에 나는 1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BD8bgXLVMVv0np5QByFiq-cEOyg.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15:02:00 GMT 스텔라윤 /@@xb2/162 최고의 여행메이트 남편과 삽니다 - 럭키비키 결혼생활 /@@xb2/157 토요일 아침, 그의 흥겨운 노랫소리에 잠에서 깬다. 문을 열고 나가니 남편이 일찌감치 샤워를 마치고 엉덩이를 씰룩 거리며 외출 준비를 하고 있다. &quot;여보 일찍 일어났네?&quot; &quot;주말이잖아~ 놀러 가야지~&quot; &quot;그럼 나도 얼른 씻을게.&quot; 잠시 후, &quot;여보 나도 준비 끝! 근데 우리 어디가?&quot; &quot;응? 나도 몰라?&quot; 남편은 계획을 세우지 않기도 하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EEk1YAB80Cb9sbMM19fm_XWv22M.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5:00:12 GMT 스텔라윤 /@@xb2/157 제주 7평 원룸에서 누리는 자유 - 내가 어디에 있든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xb2/146 400평 정원 있는 오두막집에서 7평 원룸으로. 이삿짐은 리셋. 새로 이사한 집은 1층과 2층은 8가구 정도가 함께 살고 3층은 주인이 살고 있는 다가구 주택이었다. 주택과 붙어있는 또 다른 건물에는 주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었다. 1층 공용출입구에 비밀번호 시스템이 있고 복도에는 CCTV도 있어서 혼자 살기에도 안전하게 느껴졌다. 차고지 증명을 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qMVT-quiEHv-4_14OMfjWoAF9nw.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15:14:01 GMT 스텔라윤 /@@xb2/146 아빠 같은 남편과 삽니다 - 럭키비키 결혼생활 /@@xb2/135 작년 11월 내가 운전하고 이동하던 길, 승용차 운전석 창문 위까지 올라오는 거대한 바퀴를 가진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보험사와 상황을 해결하고 너덜거리는 차를 겨우 끌고 집에 왔다. 찌그러진 운전석 문이 닫히질 않아 주차장에 앉아 남편을 기다렸고 회사에 있던 남편이 소식을 듣고 곧이어 도착했다. &quot;여보 왔어?&quot; 청심환을 꼭 쥔 남편의 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MzFIGsOenp0xVW8jdL2t6nFl3KE.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15:00:08 GMT 스텔라윤 /@@xb2/135 제주살이 한 달 반 만에 야반도주 - 400평 오두막에서 7평 원룸으로 /@@xb2/147 이전 이야기 [400평 제주산골 오두막 살이] 처음 이사 와서 동네 이웃분들께 인사하러 돌아다닐 때도 뭔가 꺼림칙한 부분이 있었다. &quot;제주 산골에 웬 젊은 사람들이 왔대?&quot; &quot;저희 제주 1년 살이 하러 왔어요.&quot; &quot;어느 집에?&quot; &quot;저~기 나무로 된 정원 넓은 집이요!&quot; 이웃분들은 입술을 움찔거리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 &quot;거기 얼마 줬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qTCJ19fO6lPPdKoYGa9MuwqA8m4.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15:18:53 GMT 스텔라윤 /@@xb2/147 불효자 남편과 삽니다 - 럭키비키 결혼생활 /@@xb2/148 &quot;우리 서윤이 괴롭히지 마!&quot; &quot;우리 서윤이한테 연락하지 마!&quot; &quot;우리 서윤이한테 말 걸지 마!&quot; 남편은 중간이 없다. 엄마와 아내 사이에서 그는 극단적으로 아내 편을 든다. 세 살짜리 아들이 자기 엄마 편을 들듯, 남편은 양팔을 벌리고 나를 시어머니로부터 보호하겠다며(?) 나선다. 어머님은 얼마나 꼴 보기 싫고 배신감이 드실까. 인내심 많은 어머님은 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9LoR4_o_x5T0qoiiTxt8WrB7HFk.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15:00:31 GMT 스텔라윤 /@@xb2/148 400평 제주산골 오두막 살이 - 수상한 세 번째 스윗홈(?) /@@xb2/143 12평 작은 집에서 짐을 빼고 이틀 후, 나는 제주 동쪽 산간지역의 어느 오두막에 있었다. 짐은 컨테이너에 보관하고 차에 살림살이를 꾸역꾸역 싣고 400km 가까이 이동해 목포에서 퀸즈메리호를 타고 제주에 도착했다. 오두막 집은 연세로 빌렸다. 제주에는 보증금과 함께 1년 치의 월세를 한꺼번에 내는 방식의 '연세' 문화가 있다. 배를 타고 제주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7vWswivkGSNPA7MgZAfJPy2Ug3M.png" width="500" /> Mon, 17 Mar 2025 15:00:07 GMT 스텔라윤 /@@xb2/143 환상의 궁합 남편과 삽니다 - 사랑을 부르는 결혼생활 시크릿 /@@xb2/136 우리가 연애하던 시절, 회사 상사는 나를 데리러 온 남자친구(현 남편)를 보고 직언했다. &quot;서윤님이 너무 아깝다!&quot; 나 홀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들른 절에서 처음 만난 스님은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으며 얼굴 좀 보자고 했다. 사진을 보여줬더니 '끙'소리를 내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가버렸다. &quot;흠. 본인 인생이니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요.&quot; 연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Zzow2B9RUxCS9a6VqmyWDMH4Q.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15:00:06 GMT 스텔라윤 /@@xb2/136 이혼을 면해준 12평 작은 집 - 3년 동안 3억을 선물해 준 집 /@@xb2/138 연고 없는 동네의 30년 된 12평 집에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은 갑작스럽게 프랜차이즈 피시방을 개업했다. 깊이 고민할 새도 없이 말릴 새도 없이, 무언가에 홀린 듯 그렇게 되었다. (남편은) 평소에 게임을 좋아한다는 허술한 이유로 프랜차이즈 피시방을 개업했다. 내가 평생 해본 게임이라고는 테트리스나 틀린 그림 찾기 정도였다. 게임 소음, 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R9KRJjJrugJmLNkrKAQF0vbEb1M.png" width="500" /> Mon, 10 Mar 2025 15:00:07 GMT 스텔라윤 /@@xb2/138 카멜레온 같은 남편과 삽니다 - 사랑을 부르는 결혼생활 시크릿 /@@xb2/134 남편과 썸 타던 시절, 처음으로 같이 카페에 갔다. &quot;뭐 드실래요?&quot; 남편은 한참 동안 메뉴판을 들여다보면서 주저했다. &quot;저는.... 그냥 달콤한 거....&quot; &quot;그럼 *프라푸치노 같은 거 드실래요?&quot; (*얼음을 갈아서 만든 음료) &quot;네! 그럼 저는 따뜻한 프라푸치노 먹을게요.&quot; &quot;....??&quot; 지금도 회자되는 에피소드다. 이뿐만이 아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b2%2Fimage%2FCMi_iv0i1BNBvzXybPSp6SGVu7w.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15:00:09 GMT 스텔라윤 /@@xb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