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카지노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뒤편에 있는 북스테이, 독립서점 <완벽한 날들에 대한 소개글은 네이버 블로그와 여러 sns에 이미 넘쳐나기에 생략한다. 나는 <완벽한 날들의 주인 부부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더존카지노부부는 딸과 대학동창이다. 딸은 친구의 남편을 “오빠“라고 부른다. 제아버지의 “오묘한 인간관계”를 유전으로 물려받은듯하다. “오묘한 인간관계”의 원조인 남편은 그 오빠를 ㅇ서방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우리 원조(?) 사위에게는 동서가 생겼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한 두 젊은이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고, 의미 있고, 필요하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고향 더존카지노에서 1층엔 독립서점을, 2층엔 혼자 또는 두세 명이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주인이 되었다. 책을 골라 읽다가 마음에 들면 바로 살 수도 있어 좋고 시내버스 정류장이 가까이에 있어 며칠 머물며 더존카지노의 이곳저곳을 들러 볼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모임공간이 아쉬운 더존카지노의 여러 NGO 단체들의 모임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청초호가 바라다보이는 카페 칠성조선소는 미술을 전공한 ㅇ서방의 형님부부가 주인이다. 나는 오래전에 카페로 변신하기 전의 칠성조선소를 구경했었는데 그 작업 공간과 크기에 놀랐었다. 옛 조선소터에 전공을 활용해 꾸며놓은 카페는 더존카지노의 최고 인기 있는 장소가 되었다.
혹시 기회가 되어 더존카지노에 가게 될 일이 있으면 <완벽한 날들에 들러 책 구경도 하고 카페 칠성조선소에도 들러 이색적인 카페분위기도 즐겨 보시기를!
아!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더존카지노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카페 <칠성조선소 옆에 <완벽한 날들의 여주인이 따로 문을 열어 동화책과 그림책, 여러 유기농 소품들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동그란 책도 꼭 들러보시기를!
어린이 만화영화 속 더존카지노공의 목소리와 꼭 닮은 유쾌하고 상큼하고 싹싹한 더존카지노을 만나 몇 마디 말을 나누다 보면 신기하게도 금세 오랜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떠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