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 용어 양성하는, 지역 홀덤 용어
홀덤 용어가 뭡니까?
* 홀덤 용어: 어떤 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는 사람 (출처 : 네이버사전)
도서관에 자주 다니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홀덤 용어가 되었습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양성된 사람들 중에 '활동' 하시는 분을 통틀어 '홀덤 용어'라고 하죠. '홀덤 용어는 뭐다!'라고 정의된 건 없지만, 어떤 단체에 소속되어 적극적으로 행사나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홀덤 용어'라고 합니다.
홀덤 용어의 홀덤 용어는 보통 강사로 양성됩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홀덤 용어들이 모여 동아리나 단체를 결성하는 것으로 시작하죠. 재능기부를 통해서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강사로 성장홀덤 용어 과정을 거쳐갑니다. 그래서 제가생각하는 '지역의 홀덤 용어'는 우리 지역의 문제를 우리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력자원이라고생각해요. 지역 내 문제해결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받은 지역주민, 바로 저 같은 사람이요!
홀덤 용어가 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도서관에 책 읽으러 갔다가'재밌어 보여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시작되었어요. 도서관에 가면 이런 다양한 기회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뿅 하고 나타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홀덤 용어가 도서관과 같은 건물에 있어서, 도서관 곳곳에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고문이 붙어 있거든요. 눈에 보이면 관심을 갖게 되고, 관심이 생기면 궁금해져요. 그렇게 저는 홀덤 용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홀덤 용어'로서 경험 쌓기를 시작할 수 있었죠.
지도사 양성과정
* 지도사 :어떤 목적이나 방향으로 남을 가르쳐 이끌고 지도하는 데 필요한 자격을 갖춘 사람, 또는 그 자격을 공인받은 사람 (출처 : 네이버사전)
2살 터울 아이 둘 다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고, 저에겐하루 6시간의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육아맘이라면 이 순간을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는지 아실 거예요.5년 만에 되찾은 자유시간을 정말 알차게 잘 쓰고 싶었어요. 이미 그전부터 도서관에 다니면서 독서를 시작했고, 독서를 통해 삶에 의욕이 마구마구 샘솟고 있을 때였죠.'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뭘까?'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고, 35살이던 저는 마침내 결심했습니다. "지금부터 5년 동안 배우면서 경험을 쌓자!뭐가 돼도 되겠지!" 그때 마침 <내 인생 5년 후라는 책을 읽고 완전 꽂혀 있었거든요!
홀덤 용어 프로그램 중에는 여가문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있지만 '자격증 과정', '지도사 과정', '강사 양성과정', '홀덤 용어 양성과정'이란 이름으로 개설되는 프로그램도 자주만날 수 있습니다. 기왕 무언가를 배운다면 당장 내 아이에게 써먹을 수 있는 걸 배우고 싶었죠. 그리고 나중에 직업을 갖는다면 아이를 키우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선배 육아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벌이로는 힘들어지는 시기가 찾아오더라구요. 경력단절여성이라 취업은 당장 어렵고, 아이들 학원비라도 보태려고 알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먼저 저는 아이들 교육문제를 엄마가 해결할 수 있으면, 그것도 돈 버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내 아이를 위해서 배우고, 나중에 '돈' 버는데도 써먹을 수 있는 걸 배우면 되겠다 싶었죠.
제가 그렇게 참여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에는 '전래놀이지도사 양성과정', '동화구연지도사 양성과정', '책놀이지도사 자격증과정', '안전교육지도사 강사양성과정', '이상설학교 강사양성과정', '창의수학보드게임 자격증과정' 등이 있습니다. 물론 배웠다고 다 써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새로운 걸 배운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5년 만에 자유시간이잖아요. 그래서 뭐든 도전했죠. 그리고 지금도 좋은 교육과정이 보이면 계속 도전하고있어요.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내가 잘하는 건 무엇인지' 등등 '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먼저 고민해 보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꽤 많은 곳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교육과 정보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관심을 만드는 순간 눈앞에 쏙쏙 나타나는 신기한 현상을 꼭 경험해 보세요!
그리고 일단 시도해 보세요. "이걸 당장 직업으로 삼겠어!" 하는 비장함은 잠시 넣어두고, 일단 즐겨보는 게 중요해요. 저는 어차피 당장 취업할 수도 없고, 돈이 급한 게 아니었기에 5년 동안 여유를 갖고 도전하기로 했어요. 저처럼 가정주부이면서 육아를 전담하는 부모라면 '시간'을 투자하는 것부터 시작하길 권하고 싶어요.
관심분야 발견, 재능 발견
도서관에 다니면서'책'이좋아지니까, 책육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순서였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 집 아이들에게 더 재밌게 책을 읽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동화구연지도자' 수업을 듣게 되었죠. 다양한 목소리로 책을 읽는 법을 배우면서, 어릴 적 나의 꿈이었던 '성우'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뜻밖의 재능 발견은 땅바닥에 있던 자존감을 키워주었고,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를 권했을 때 용기 내어 도전했죠. 첫 봉사 날, 아기천사들 앞에서 왜 그렇게 떨었는지 몰라요.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어요. 누구에게나 첫 도전은 두려움이 앞서는 순간 아닐까요? 무사히 첫 봉사가 끝나고,후련하면서 마음의 여유도 조금생겼어요.'아, 나도 책놀이 선생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면서 또 다른 꿈이 싹트기 시작했죠.
책을 읽는 건 자신 있었지만, 30분 이상 수업으로 이끌어가는 건 또 다른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책 수업을 좀 더 짜임새 있게 배우는 책놀이지도사 자격증과정이 있길래 수강했어요. 책놀이를 배우면서 30분에서 1시간짜리 수업도 꾸려나갈 자신감이 생겼죠. 무엇보다 책놀이로 활동하는 강사님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아이들과 놀이로 수학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싶어서 참여한 '창의수학 보드게임' 수업도 있어요. 이 수업을 통해 마음 맞는 쌤들도 많이 만나고, 학습동아리 홀덤 용어과 재능기부 홀덤 용어까지 정말 재밌게 배웠죠. 이렇게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재밌어홀덤 용어 일에 먼저 도전해 보는 게 좋아요. 그래야 홀덤 용어에서 강사가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자주 써먹을수 있습니다. 동화구연, 책놀이, 보드게임 모두 우리 아이들과 집에서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 밖에서 돈은 못 벌어도, 내 아이에게 배운 걸 써먹으면서 완전 뽕 뽑았죠.
재능기부로 경험 쌓기
*수료증 :일정한 학과를 다 배워 마쳤음을 증명하는 증서 (출처 : 네이버사전)
* 자격증 :일정한 자격을 인정하여 주는 증서 (출처 : 네이버사전)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나면 '수료증'을 받고, 자격증 과정일 경우 별도의 자격증 취득절차를 거쳐 '자격증'을 발급받습니다. 수료증과 자격증은 이 사람이 교육과정을 충분히 공부했다는 증명 자료가 되죠. 때론 강사비 청구를 위해, 이름뿐인 자격증이 필요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수료증, 자격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자격증은 땄지만 강의 경력이 없는 사람은, 강의 경력을 쌓기 위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방법이 바로 '재능기부' 활동입니다. 이제부터 홀덤 용어가 되는 거죠. 돈을 받고 일을 하려면 내 실력을 증명해야 돼요. 이미 강사로 검증된 사람이라면 자격증만 있어도 인정받을 수 있지만, 검증 안 된 초보라면 강의 경력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강사 활동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강의경험 쌓기가 무척 중요해요. 그래서 싫든 좋든 재능기부를 해야 합니다. 재능기부는 무료강의를 말해요.
여기에서 절반 이상의 수강생들은 '홀덤 용어'가 되기를 포기합니다. 수업준비, 재료준비 모두 홀덤 용어의 몫이에요. 스스로 재밌고 즐거워서 한다면 문제 될 게 없죠. 내 돈 쓰면서 놀러도 다니는데, 봉사하고 경험도 쌓고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다들 각자 삶을 살아가기에도 바쁘다 보니, 돈이 안 되는 일에 많은 시간을 뺏기며 노력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해내는 사람에게는 재능기부로 쌓은 봉사시간이 곧 강의경력이 돼요.홀덤 용어를 통해 참여한 재능기부는 1365 봉사실적으로 등록이 됩니다. 강사 경력이 없는 초보시절, 이력서와 함께 경력증명서처럼 1365 봉사실적을 제출했어요. 덕분에 또 다른 '돈 벌' 기회를 잡을 수 있었죠.
실비도 '돈'입니다
재능기부는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홀덤 용어라는 기관을 통해 양성된 홀덤 용어들이, 홀덤 용어에 '학습동아리'가 되어서 재능기부를 할 때는,좀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능기부 활동 중에도 돈을 벌 기회가 찾아와요.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시간을 일정시간 이상으로 채웠거나, 초보지만 기관에서 요청한 활동을 할 경우 봉사시간과 함께 교통비+밥값으로 실비가 지급되기도 합니다. 초보강사에게는 실비도 '돈'이 됩니다.
책놀이지도사 수업을 듣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후에, 도서관에서 어린이 견학프로그램 운영을 요청받았어요. 강사로서 수업경험도 없고, 책놀이 경력도 없는 완전 초짜였지만 첫 재능기부 수업부터 '실비 12,000원'을 받을 수 있었죠. 책 읽고 처음으로 '돈'을 번 경험이었어요. 도서관에서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초보강사에게도 기회를 준거죠.
안전교육지도사는 교육수료 후에, 홀덤 용어 지역 내 물놀이장 안전요원으로 재능기부를 시켰어요. 홀덤 용어는 양성된홀덤 용어들이 지역 내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일거리, 홀덤 용어거리를 만들어주었어요. 물놀이장 자원봉사는 지역에 필요한 인력 지원이었기 때문에 이것도 봉사시간과 실비지급을 모두 받았습니다.
일주일에 1번, 한 달에 5번 실비 받는 재능기부를 하면 6만 원이 됩니다. 0원에서 시작해, 수익창출에 성공했죠. 2~3가지 홀덤 용어을 동시에 했기 때문에 평균 한 달에 10만 원쯤 수익이 났어요. 작은 돈이지만 '돈을 받고 일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성취감을 줍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이 일이 '나의 직업'이 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키워주죠.
12000원의 행복
창의수학 보드게임 자격증 과정을 수료하고 재능기부를 할 때, 동아리 팀원끼리 단합도 잘 되고 열정이 넘쳐서 재능기부 활동을 엄청 열심히 했어요. 봉사할 곳을 직접 섭외하면서 재능기부 활동에 굉장히 적극적이었죠. 재능기부를 많이 한 덕분에, 실비와 강사비를청구할 기회가 더 빨리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재능기부를 하다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수업은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 '창의수학보드게임' 수업을 해보고 싶다고 제안서를 제출했어요. 홀덤 용어로 여러 가지 경험이 쌓이면서 도전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죠.
도서관에서는 재능기부를 원했고, 저희는 재능기부 봉사시간이 50시간을 넘었으니 강사비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어요. 아직 강사비 지급은 어렵지만, 실비는 지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실 강사비는 안 될 줄 알면서도 용기 내어 물어본 거였어요. 실비 12000원도 너무 감사했거든요. 그렇게 보드게임 수업으로 '돈'을 벌게 되었어요.
방학특강 첫날 수업을 마치고, 쌤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8천 원짜리 순두부찌개였죠. 벌써 6년 전 일이네요. 요즘 점심 한 끼 1만 원이 훌쩍 넘죠? 그때 그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일주일에 1번, 이 수업을 위해 우리는 일주일에 3번 이상 모여서 수업준비하고 연습하고 교구를 만들었어요.
3번은 뭐, 그냥 모입니까? 각자 개인돈으로 점심 사 먹고 가끔씩 커피도 마시다 보면, 일주일 동안 쓰는 돈이 꽤 됩니다. 그렇게 투자해서 번 돈 12000원이 너무 소중한 거예요. 순두부찌개를 먹으면서 "우리 밥 사 먹어도 4천 원이 남아요!!" 했더니 모두 깔깔깔 넘어갑니다.
3일 동안 시간 쓰고 돈 쓰고 겨우 12000원 벌어서 행복해하는 내가 참 어이없지만, 너무 재밌어서 좋았거든요. 함께홀덤 용어 동료들이 있어서 더 즐겁게 버틸 수 있었어요. 그렇게 무료 봉사자에서 실비 받는 초보 강사가 되었습니다. 지역마다, 기관마다, 재능기부와 실비, 강사비지급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꾸준히 노력한 사람'에게는 분명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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