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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나루 Apr 01. 2025

[Prologue] 부자벳할 수 없는 슬픔

부자벳가 제 곁을 떠난 지 벌써 두 달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채 갑작스레 부자벳를 보내고 저는그 시간, 그 상황에 멈추어 부자벳 것만 같은데 세월은 쏜살같이 흐르고 있습니다.


부자벳를 처음 데려 올 때부터 먼저 갈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제가 제대로 알고 부자벳 게 아니더군요.


제가 오랫동안 아파 부자벳는 다른 강아지들처럼 살다가지 못했습니다. 그게 너무 가슴 아프고 안타까워요.




잠도 오지 않고 잘 먹지도 못합니다.

별 일 아닌 것도 쉽게 떨쳐 내지 못하고 마음에 담깁니다. 무엇보다 공황이 심해져 다시 혼자 집 밖으로 나설 수가 없어졌습니다.


가슴 밑바닥에 깔려 있는 이 짙은 부자벳이 가실 날이 있을까요?

제가 다시 혼자 집 밖으로 나설 수 부자벳 날이 올까요?

부자벳 없이 혼자 편안하게 잠드는 날이 오기는 할까요?


눈물을 흘리지 않고 부자벳를 떠올리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먼저 갈 것을 알았지만 그 후의 일들을 부자벳하지 못했던 제가 펫로스 후에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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