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불쌍한데 빵 좀 주면 안 돼??
1.오늘 살펴볼 주제는<길거리 동물 페가수스 카지노 주기입니다.나라가 부유해지고 페가수스 카지노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에서 많은 페가수스 카지노을 볼 수 있습니다.동물에게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는 분들도 많고요.그런데 오는7월부터는 비둘기에게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이게 사실인가요?
- 서울시는 지난달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고시했습니다. 지자체 조례에 따라 지자체장이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를 금지할 수 있도록 야생생물보호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인데요. 그렇다고 해도 비둘기에게 먹이를 준다고 해서 무조건 단속이 되고 과태료를 부과받게 되는 건 아닙니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도시공원과 한강공원 등 모두 38곳이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서울숲,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대공원 등 대부분의 공원이 포함되고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과 한강공원 11곳(광나루·잠실·뚝섬·잠원·이촌·반포·망원·여의도·난지·강서·양화)도 금지구역으로 정했습니다. 금지구역에서 먹이를 주다 단속에 적발되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처음 적발되면 20만 원, 두 번째는 50만 원, 세 번째는 100만 원이 부과됩니다. 6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7월 1일부터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유해야생동물 페가수스 카지노 주기가 금지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동물을 말하나요?
- 이번 서울시 조치는 사실상 비둘기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야생생물법은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페가수스 카지노"을 유해야생페가수스 카지노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야생생물법 시행규칙은 이 유해야생페가수스 카지노에 해당하는 부류를 구체적으로 8가지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 등, 그리고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농림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꿩, 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청설모 등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부류는 비도시 지역에 해당하겠죠. 이번 서울시 조치에 해당하는 건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분변 및 털 날림 등으로 국가유산 훼손이나 건물 부식 등 재산상 피해를 주거나 생활에 피해를 주는 집비둘기"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에 접수된 비둘기 관련 민원은 2020년 667건에서 2023년 1432건으로 3년 동안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민원 내용은 보행 불편, 배설물과 깃털 등 위생적 피해, 비둘기 사체 처리 등인데요. 비둘기가 갑자기 날아오르면 무서워서 크게 소리를 지르는 분들 흔하게 볼 수 있죠.
3.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왜 비둘기에게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는 거죠?
- 가장 큰 이유는 측은지심인 것 같고요. 종교적인 신념에 따라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불쌍하고 귀여워서, 자비심의 발현으로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는 건데요. 비둘기가 페가수스 카지노를 받아먹는 걸 보면서 재미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비둘기가 크게 늘어나게 된 계기가 서울올림픽, 대통령 취임식 등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각종 행사에서 비둘기를 날리는 게 유행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필요에 따라 들여와 놓고 이제 와서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는 것도 비둘기 애호가들의 항변입니다. 일부 동물단체들은 비둘기에게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지 못하게 하는 정책은 결국 비둘기를 굶어 죽게 만드는 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비둘기는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상태에선 스스로 페가수스 카지노를 찾아 먹습니다. 살기 위해서 페가수스 카지노를 찾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은 주기적으로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는 사람이 있으니 페가수스 카지노를 찾을 필요가 없는 것이고요. 비둘기는 번식력이 강해 페가수스 카지노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면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가수스 카지노 주기를 금지해서 개체수 조절을 시도하는 것이죠. 실제로 스페인, 스위스, 뉴질랜드 등 해외 각국에선 비둘기에게 페가수스 카지노 주는 걸 금지해서 개체수 조절에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4.한강공원 등38곳이 페가수스 카지노 주기 금지구역으로 정해졌는데요.그럼 다른 곳에선 페가수스 카지노 주기를 통제할 방법이 없나요?
- 일단 과태료 부과 대상은 페가수스 카지노 주기 금지구역 내에서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다 단속됐을 때로 한정됩니다. 따라서 금지구역이 아닌 곳에서 비둘기에게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는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것이죠. 그렇지만 금지구역이 아니라고 해서 지속적으로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게 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질 테고요. 그렇게 되면 추가적으로 금지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페가수스 카지노 주기가 계속되고 개체수가 늘어나서 배설물로 인한 피해 민원이 빗발치면 결국 유해조수 포획으로 나아가게 되겠죠.
페가수스 카지노 주는 분들은 당장엔 불쌍하고 귀여워서 페가수스 카지노를 준다고 할지는 몰라도 이게 개체수 증가로 이어지면 결국 비둘기들을 통째로 잡아가게 되는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하겠습니다.
5.요즘 도시하천에선 어미를 따라다니는 새끼 오리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새끼 오리 여러 마리가 어미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은 정말 귀엽죠.그야말로 동네 구경거리인데요.오리에게 빵이나 과자,시리얼 같은 사람 음식을 페가수스 카지노로 주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네요.이건 오리에게 이로운 일인가요?
- 저도 요즘 양재천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귀여운 오리가족이 하천에 떠다니는 걸 많이 봅니다. 뭐라도 하나 주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기는 하는데요. 이것도 결국 비둘기와 같은 맥락입니다. 먹다 남은 식빵이나 과자, 시리얼 등을 들고 와서 귀엽고 불쌍하니까 먹을 것 좀 나눠준다는데 왜 참견이냐 이러는 분들 계십니다. 그래서 해외 사례를 좀 찾아봤습니다. 영국은 여러 지자체들이 오리에게 빵을 주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지자체에 따라 오리나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리들에게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고, 천사의 날개(angel wings)라는 질병을 유발한다고 한다. 날개의 마지막 관절이 뒤틀리고 날개 깃털이 몸에 닿지 않고 옆으로 향하는 질병인데요. 새들은 일반적으로 날지 않을 때 날개를 접어 몸통에 밀착시키는데, 이 <천사의 날개 질환이 있으면 날개가 접히지 않고 몸 바깥쪽으로 뻗게 됩니다. 날 수도 없게 되고요.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는데요. 탄수화물 과다 섭취 등 영양 불균형 탓에 이 질환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새가 어릴수록 영향 불균형에 노출되면 각종 질병을 얻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6.오리가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다른 문제도 있다면서요?
- 다음으로는 수질 오염 문제가 제기되는데요. 너도 나도 오리에게 빵을 주게 되면 오리가 미처 다 먹지 못한 빵 조각이 물에 풀어지거나 가라앉게 됩니다. 당연히 이는 수질오염으로 이어지고요. 물속 미생물이 증가하게 되고, 녹조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질 측면에서 보면 수계의 자정능력을 초과해 처리되지 않은 음식물이 수계로 흘러 들어가는 건 분명히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수백 년 동안 먹다 남은 빵을 오리에게 줬던 영국인들은 최근 오리에게 빵을 주지 말라는 정책이 확산되자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새 모이 회사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사 수익 증대를 위해 펼치는 캠페인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목소리도 나타는 데요. 일부는 오리가 굶주리게 하는 것보다 빵을 주는 게 더 낫다는 주장을 펴기도 합니다.
7.결국 비둘기와 같은 맥락이네요.사람 곁에서 사는 동물에게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는 것이 동물에게 이로운가 하는 문제인데요.
- 지속적으로 사람이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게 되면 청둥오리가 사람이 주는 페가수스 카지노에 의존하게 되고, 자연적인 페가수스 카지노활동 능력이 떨어집니다. 청둥오리가 자연의 일부로서 본성을 발현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사람에게 페가수스 카지노를 의존하게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또 비정상적으로 개체수가 늘어나면 하천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관찰한 장면을 좀 말씀드리자면... 새끼 오리를 거느린 어미가 페가수스 카지노 주는 사람 앞에서 목을 빼고 기다리고, 새끼들도 빵 부스러기 받아먹으려 알짱거리는데요. 이때 다른 오리들이 날아와 텃세를 부리면서 어미오리를 쫓아냅니다. 그럼 새끼오리들이 무방비 상태에 놓이는 거죠. 왜가리나 고양이의 습격에 취약해집니다. 사람이 페가수스 카지노를 주지 않아도 오리는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물풀을 먹고 잘 삽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어 악의를 품은 사람에게 쉽게 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2022년 서울 도시하천에서 10대 형제가 오리가족에게 돌팔매질을 해 몰살시킨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8.정말 끔찍한 일인데요.그래서 처벌은 받았나요?
- 야생생물법 8조는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야생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합니다.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이 사건이 처음 보도된 계기가 경찰서 수사관이 시민 신고를 받고 자수를 권고하는 벽보를 붙인 것이었는데요. 결국 범인은 인근에 살고 있는 10대 형제로 밝혀졌고 입건이 됐다는 것까지만 보도가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봤는데요. 검찰은 "소년 보호사건과 관계있는 기관은 그 사건 내용에 관해 재판, 수사 또는 군사상 필요한 경우 외의 어떤 조회에도 응해서는 안 된다는 소년법 70조 1항에 따라 소년 사건의 처분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야생생물법 위반 혐의로 입건이 됐고 법원 소년부로 넘어가서 모종의 처분을 받았다는 것은 확인이 된 셈이죠.
사람을 해친 게 아니라고 해서, 가해자가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처벌을 피해 갈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청둥오리는 해당되지도 않지만, 비둘기처럼 유해야생페가수스 카지노로 지정이 됐다고 해도 함부로 죽이거나 해치면 처벌받게 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9.도시에 페가수스 카지노이 늘어나면서 갈등도 늘어나고 있는데요.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까요?
- 주로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과 이를 탐탁지 않게 보는 사람들 간의 갈등이 한 축이고요. 비둘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과 모이를 주는 사람 간의 갈등이 다른 한 축입니다. 그리고 한편에는 사이코패스 성향 탓에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또 멧돼지나 들개가 주거지역에 들어와서 사람에게 피해를 일으키는 사건도 왕왕 일어나죠.
사회적으로 토론되고 합의돼야 할 부분이 많은데,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여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페가수스 카지노 애호가들은 페가수스 카지노을 돌보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하고 피해를 끼치지 않을 방법을 찾아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람 곁에서 살고 있는 페가수스 카지노이 탐탁지 않은 사람들도 페가수스 카지노과 페가수스 카지노을 돌보는 사람을 불필요하게 혐오하지 않아야 합니다.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선 지자체나 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으로 대응하는 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